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경수는 이런 사람입니다
어제 낮 저희 사장님(도청 밖에서 김경수 도지사님을 종종 이렇게 부릅니다.)께서 직을 박탈당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수상쩍은 논평과 괴이한 언론 헤드라인 카피가 넘쳐나네요.
판결 결정문을 보면 판결은 모순이고 코미디라는 점을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선거법 관련한 부분은 무죄입니다. 그러므로 당시 선거 연관한 어제오늘의 논평은 모두 개소리입니다. 유죄로 판결한 부분은 네이버에 대한 업무방해인데요. 두 개의 판결이 서로 모순이고요, 업무방해로 2년의 실형이 결정된 것입니다. 웃기는 상황이죠. 긴 시간에 걸쳐 모종의 지성들이 모여있는 재판소가 결정한 사항 치고는 아주 거지 같습니다. 이 사회에 기준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런 의문을 전하지 않는 대부분의 언론들은 어젯밤에도 사택 앞에 진을 치고 사택에서 내오는 커피를 마셨겠지요. - 흠잡고 싶은데 흠잡을 것이 없으니 사기꾼의 말을 팩트로 인정한 것이 이 사건의 진실입니다. 그 인정의 주체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의 법원입니다.
노조 게시판에 사장님 같은 분이 우리 회사에 다시 오는 일이 없을 것으로 본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는 굉장히 인간적인 정치인입니다. 드문 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장님에 대해서, 말씀이 좀 (알아듣기) 어렵다 하시는 직원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스토리 옹호자인 데다 인문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저는 봅니다. 인문학적 커뮤니케이션(이런 표현이 있는지는 모릅니다.)의 한 특성은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요. 특정해서 재단하는 여유가 아니라 소통 대상자의 개인성을 존중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봅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예닐곱 번의 티타임, 몇 번의 식사에서 그의 이야기 속에는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는 그의 의도들이 참 좋았습니다. 모든 것은 이야기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곧 그 사택을 사장님은 떠나시겠지요? 광역지자체장들은 청사와 가까운 사택에 거주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 사장님은 그 사택 사용에 대해 매달 관리비를 내고 계셨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주어지는 거주 비용을 본인의 사비로 내고 계셨던 것입니다. 지사님은 그런 분입니다.
어찌 되었던, 그러니까 평소 그를 좋아했든 싫어했든 별 생각이 없었든, 어제의 판결은 이런 분에 대한 그런 판결이었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어제와 오늘을 기록해 두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1. 아이구
'21.8.21 5:12 PM (14.32.xxx.215)정말 쉴드도 여러 표현으로 하시네요들
2. ...
'21.8.21 5:13 PM (122.38.xxx.110)저는 김지사님 판결이 정권 이후에 나올까 걱정했었습니다.
대통령님 김지사님 임기내에 사면해주세요3. 쓸개코
'21.8.21 5:14 PM (118.33.xxx.179)실제 보면 인상도 그냥 선하심.
4. 샬랄라
'21.8.21 5:14 PM (211.219.xxx.63)손꾸락들 쉴드만하겠습니까
5. 쉴드?
'21.8.21 5:15 PM (121.131.xxx.26)김건희 쉴드치는 본인이나 돌아보시지
6. ᆢ
'21.8.21 5:18 PM (49.163.xxx.111)어떤 사람인지가 무슨 상관입니까?
댓글공작에 관여한 범죄자라는 사실이 중요하죠.7. 선한 인상
'21.8.21 5:18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얼굴보면 살아 온 이력이 보인다고 하죠. 아까운 인재를 모함으로 잃게 되니 속상하죠.
8. ᆢ
'21.8.21 5:21 PM (211.36.xxx.63)댓글공작은 했어도 애는 착하다, 그런 뜻인가?
9. ㅇㅇ
'21.8.21 5:26 PM (223.38.xxx.200)드루킹이 작정하고 지지자 가장해서 접근한 거에요
김경수가 돈주고 메크로 만들라고 지시한 근거도 없으니
100만원 받았다 하자고 뻥친것도 걸려
창문으로 고개끄덕였다고 봤다더니 창문 없는것도 걸려
드루킹 주장 다 틀린데도
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로 이런 어이없는 판결을 받는것10. ㅠㅠ
'21.8.21 5:27 PM (115.40.xxx.153)너무 억울해요.. 이재명 같은 비리 덩어리는 떡볶이 먹방이나 찍고 돌아다니는데 감옥 갈 사람이 뒤바귀었습니다 ㅠㅠㅠ
11. 노랑
'21.8.21 5:31 PM (211.195.xxx.186)법의 잣대로 선량한 사람 유죄 만드는
검판새들
지들이 증거라 하면 증거인거고
지들이 증거 안된다 하면 증거 불충분이고
법 가지고 휘젓는 것들
정말 욕나옵니다12. ..
'21.8.21 5:42 PM (223.38.xxx.84)왜 바둑이만 잡나요? 바둑이 주인도 잡읍시다!!
13. 학교
'21.8.21 5:54 PM (143.244.xxx.149)학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선하고 강직한 선비라고들 합니다.
조국 가족만큼은 아닐 지라도 억울하게 당한 케이스입니다.
언젠가는 밝혀지겠지만 손가락질 한 자들이 스스로 부끄러워질 정도가 되겠지만
현재는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꼴입니다.
드루킹 천벌받기를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드루킹의 거짓말을 증명할 증거가 넘쳐나는데 판사는 무시했습니다.
판사들도 천벌받을겁니다.
김경수지사를 욕한 사람들은 재판과정에 제시된 증거와 판결문을 하나라도 읽어보고
욕하는 지 묻고 싶네요. 읽어보고도 욕하면 정말 지능문제입니다.14. 착한사람만
'21.8.21 5:59 PM (211.36.xxx.99)당하는 세상
조국ㆍ김경수 반드시 명예회복 되시길!!15. ...
'21.8.21 6:02 PM (1.227.xxx.94)이재명 지지자들이 맨날 드루킹 들먹이는 거 보면
진짜 뻔뻔하고 미친 것 같아요.
옵션열기 같은 명백한 국짐쪽 매크로는 다 놔두고
드루킹만 콕 찝어서 고발한 민주당.
그때 고발에 나선게 민주당 가짜뉴스 대책단장 이헌욱.
이헌욱은 이재명 측근이고 지금 경기도 주택도시공사 사장.
이헌욱은 민주당 가짜뉴스 대책단장 시절에
일베 가입해서 활동하며 일베에 이재명 미담글 올린 거
들킨 적도 있죠.
드루킹을 단독 보도한 한겨레 허재현은
이재명의 중앙대 후배로
평소에 이재명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인간.
김경수는 저들에게 철저하게 당한 겁니다.16. 쓸개코
'21.8.21 6:22 PM (118.33.xxx.179)이재명 지지자들이 드루킹 이낙연쪽에 붙이는거 국당지지자들이 하던 짓이잖아요.
결국 드루킹을 내부로 돌려 누워 침뱉기하는거죠.
국당이 뭐라겠어요? 결국 드루킹 존재를 인정하는 셈이 되는건데.. 김경수 지사는 뭐가 됩니까?
이재명 지지자들은 김경수 지사는 안중에도 없죠?
어쨌든 상대 깎가내리는데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면서 네가티브 피해자인 척만 하는거 속이 울렁거려요.17. 조국님도 그렇고
'21.8.21 6:28 PM (223.39.xxx.4)이런 훌륭한 분들이 죄많은 넘들에게 핍박 받는 세상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기를
두분 명예가 회복되시기를 기도합니다18. ㅡㅡㅡ
'21.8.21 6:36 PM (119.193.xxx.114)그 날 모임에 참석한 경공모 회원 중 한 명이 증언을 번복했어요. 김지사님께 유리한 증언이었는데 다음 공판에서 갑자기.. 왜 그랬을까요..
지금이라도 양심선언해줬으면 좋겠어요.
얼마전 생을 마감하신 김재윤의원님도 억울하게 옥살이하신게 시사기획창에서 밝혀졌잖아요. 거짓증언한 사람이 사과한 녹음? 녹취?가 다 나왔었는데...
사법농단 판사들 지금 다 무죄나오고 있어요. 답답합니다19. 맘이 아파서
'21.8.21 6:48 PM (112.153.xxx.133)절로 한숨이 나고 두 눈을 꼭 감게 됩니다.
이런 김경수가 감옥 가고 악귀 이재명은 활개치며 대통령을 꿈꾸는 이 전도된 현실이 너무 기가 막힙니다.20. 흠
'21.8.21 6:50 PM (182.216.xxx.46) - 삭제된댓글김경수에 조국에 유력인사들 다쳐내고 나온게 누구누구라 창 뽑을맛안나네요
21. ..
'21.8.21 7:35 PM (116.39.xxx.162)안타까워요. ㅠ.ㅠ
22. 결국
'21.8.22 12:34 AM (221.149.xxx.179)득은 누가 보게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