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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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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지지자,한편으론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에요.

.... 조회수 : 1,032
작성일 : 2021-08-21 11:51:58
82쿡 회원분들 중 나꼼수 열심히 듣고 털빠 되신 분 많으시죠? 탈털한 분 포함해서요.
그때를 떠올려보세요. 저 포함.

오렌지들 빼고
16년 촛불집회로 인해 태어나 처음 정치 관심 가지신 분 많잖아요. 그분들이 지금 한창 팟캐 유튜브 열심히 듣고 볼 거 아니에요?
정의가 뭐고 공정이 뭐고 얘기해주고
자기희생하면서 방송하는 거 같고요.
정치 관심 없던 나를,
정치는 생활이고 우리 삶에 아주 밀접한 것이란 걸 일깨워주고.
김ㅇㅈ이 한 말 다 옳은 거 같고 저쪽은 다 악마 같고요.
심지어 민주당 내 김ㅇㅈ이 뒷담화 깐 정치인들은 다 악마 같고 회색분자 기회주의자 같고요.

그런 김ㅇㅈ이 권유하는 사람이 이ㅈㅁ.
언론에서도 일 잘한다 매일 방송 타지, 김ㅇㅈ은 맨날 전과자라도 일만 잘하면 된다 하지.
계속 듣고 보다 보면
열정적으로 변한 자신을 보며
내가 대견하기도 하고 뭔가 정의로운 사람 된거 같기도 하고요.

지금 주위에서(82자게 포함) 아무리 말해도 귀에 안 들어올 거예요.
예를 들어 나꼼수 때 한쪽에선 안ㅊㅅ에 대해 비판하는 말 다 나왔어요.
하지만 털보와  박ㄱㅊ이라는 이미지 좋았던 사람이 안ㅊㅅ를 거의 결점 없고 이타심이 넘치는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비판이 귀에 안 들어왔어요.
오히려 비판하는 사람은 진영논리로 악마화 했죠. 12년 단일화 때 겪어보니 그제사 그 비판이 어느 정도는 맞았다는 걸 알았죠.

또 일 잘한다고 우기는 이ㅈㅁ도 사실은 일 정말 못하잖아요. 언젠가는 뽀록나겠죠. 팩트를 그만큼 갖다 내밀어도 지금은 다 귀에 안 들어오겠죠.
이ㅁㅂ도 언론에선 전과 있어도 일 잘한다는 이미지로 대통령 됐죠. 애초 부패한 사람은 절대 유능할 수 없는데 그게 입력이 잘 안되나 봐요.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겪어봤는데도.

하지만 어느 순간 각자 탈출버튼 누를 시기는 와요. 사람마다 그 타이밍은 다르겠죠. 근데 문제는 탈출하면 또 새로 들어온다는 거.

일단 겪어보고 탈출하면 지난 일이 창피하기도 하고 아직도 그 자리에서 약 파는거보면 웃음이 나요.
얼마전 후원금 문제로 벌금 받은  단체를
과거에 김ㅇㅈ이 두둔하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됐는데 얼마나 없어보이던지..





네...댓글이 어떻게 달릴지 예상은 합니다.
이ㅈㅁ은 몰라도 김ㅇㅈ에 대해서 안 좋은 소리 하면 작세 되는 거요. 그래도 제 자아성찰 겸 혹시라도 아리까리 하신 분을 위해 써봤어요.
언론과 손잡고 선동을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닥쳐도 받아들여야죠. 나꼼수를 키운 원죄도 있으니.

그럼에도 10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 몰라도 결국 제대로 된 평가는 받더라고요. 대통령이 될지 쪽박을 찰지 모르겠지만 후회 안되게 알릴 건 알릴래요.




IP : 39.7.xxx.1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hua
    '21.8.21 11:55 AM (1.243.xxx.192)

    저의 흑역사.. ㅠㅠㅠ

  • 2. phua
    '21.8.21 11:56 AM (1.243.xxx.192)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닥쳐도 받아들여야죠. 나꼼수를 키운 원죄도 있으니.

    ㅡㅡㅡㅡㅡㅡ

    너무나 동감되는 표현입니다.

  • 3. 교인들
    '21.8.21 11:57 AM (45.144.xxx.212)

    사이비종교에 빠진 자들과 같은 거죠

  • 4. ..
    '21.8.21 11:58 AM (223.38.xxx.57)

    김어준 혐오하고 조롱하는 문파들이
    한 때는 김어준 책 사보고 대학로 벙커에 가서 조각케잌 사먹고
    세월호 영화 보지도 않을거면서 티켓을 몇 장씩 구입했던
    김어준팬들이었다는거

    혜경궁이 50대 남자기사라고 한 순간
    김어준의 정체를 깨닫고 헌신짝 버리듯 돌아섰지.

  • 5. 초승달님
    '21.8.21 12:00 PM (121.141.xxx.41)

    애초에 누구도 깊게 안믿었고 찬양한적도 없었던 저로서는 왜그리 깊게 빠져서 모든말에 의미를 부여 하고 받들까???이해가 안가요.
    내가 이상한건지ㅠ
    맥락까지깊이보라.왜곡한건 니들이다하는데
    그냥 들어도 틀리고 다르고 짐작.편향된 방향의 증거가 있던데?
    취사선택해야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6. 샬랄라
    '21.8.21 12:01 PM (223.62.xxx.32)

    전 그들이 누군줄 알기에 간적이 없습니다
    정치 보이스피싱 같은거죠

    지금도 하나라도 듣는 분들은 대부분
    그들의 큰 그림 속에 있을겁니다
    본인은 못 느끼겠지만

    저는 저의 큰그림은 제가 직접 그립니다

  • 7.
    '21.8.21 12:03 PM (62.216.xxx.157) - 삭제된댓글

    나꼼수까지 거슬러 갈 것도 없어요

    서초집회 할 때만 해도 클리앙이 개국본 본거지라고 까맣게 모르고 돈 내고 한 경우도 많았네요
    근데 4억을 해킹당했다고..하하하하하

  • 8. 샬랄라
    '21.8.21 12:03 PM (223.62.xxx.32)

    취사선택요?

    그런 것들 중 꼼수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다 멀리하면 됩니다

    필요한 정보는 직접 찾아보세요

  • 9.
    '21.8.21 12:04 PM (62.216.xxx.157)

    나꼼수까지 거슬러 갈 것도 없어요

    서초집회 할 때만 해도 클리앙이 개국본 본거지인줄 까맣게 모르고 돈 내고 한 경우도 많았네요
    근데 4억을 보이스피싱 당했다고..하하하하하

  • 10.
    '21.8.21 12:06 PM (58.125.xxx.226)

    옳소!!!

  • 11. ㅜㅜ
    '21.8.21 12:10 PM (14.5.xxx.38)

    지금도 뉴스공장은 종종 들어요.
    물론 신도에서는 탈출했구요.
    책도 사보고, 후원이 필요하다하면 후원하고,
    세월호 티켓샀고, dvd 받은거 포장도 안뜯었어요
    와인한잔 따라놓고 금요일밤에 다스뵈이다 기다리며 행복해하던 시절이 있었네요.

  • 12. 초승달님
    '21.8.21 12:16 PM (121.141.xxx.41)

    그렇네요.집회시작할때 개국본에 돈냈구나.ㅋㅋㅋ
    갸들첫날부터 이재명탄원서 서명받았어요.
    (도를 아십니까처럼 슬쩍와서 서명지 내밀었음)
    근데 그인간들 이재명탄원서 받고 여의도로 튐.

  • 13. ..
    '21.8.21 12:31 PM (223.38.xxx.57)

    개국본도 서초집회에 그렇게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줄 예상못했겠지.
    대충 조국 위하는 척 정의로운 척하고
    검찰개혁 몇 마디 외치고 이재명 탄원서나 야무지게 챙기려고 했는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그렇게까지 뜨겁게 타오를지도 몰랐고
    언론이 수십만개의 기사를 쏟아부으며 조국죽이기를 했는데
    조국이 차기대권 여론조사에서 2위까지 할 줄은 더더욱 몰랐겠지.
    위기에 처한 윤석열도 구할겸 여의도로 집회분열

    결국 검찰개혁 집회는 서초와 여의도로 분열되어 흐지부지 끝남.

  • 14. ....
    '21.8.21 12:57 PM (14.42.xxx.215)

    김어준 부모님 지인분의 아주 잘아는 관계라 유명해지기 전부터 어떤사람인지 알기에 기대도 없었고 하는말 조차 믿지 않았죠...
    그런데 문지지자들이 김어준에 대해 손절했다고는 하나 나중에 또 본인들이 필요할때 그를 중심으로 뭉치겠죠...
    서초집회도 결국 그런거였고 문지지자들이 김어준을 키워준거죠..
    사실 김어준.박주민.김남국.김용민....다 이재명쪽인거 예전부터 알고 있었잖아요...
    뒷통수 칠 인간들인거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리 못하는것도 다 감싸고 잘한다 쉴드쳤는지 이해가 안가요

  • 15. 털보
    '21.8.21 1:22 PM (125.189.xxx.187)

    명박이 두들겨팬거 하나가
    영원한 까방껀이 될 수 없음

  • 16. ㅇㅇ
    '21.8.21 1:34 PM (175.125.xxx.199)

    성남시장하나를 계속 마이크 쥐어줄때부터 뭔가 도모하고 있다고는 생각했어요.
    사람하나 악마화시켜 보내버리는것도 일도 아니구요.
    샬랄라 님 말씀대로 정치적 보이스피싱 안당하려면 정신 바싹 차리고 냉정해져야 겠어요

  • 17. 김어준
    '21.8.21 2:08 PM (116.125.xxx.188)

    다스잡은거 하나 인정
    지금 민주당을 좌지우지 하는꼴보면 선을 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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