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시세끼 보고 있자니

ㅇㅇ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21-08-20 19:46:35
이서진이 진짜 좋은 고기 사왔네요.
그걸로 청경채볶음 하는데 왜 내가 다 아까운지 ㅋ
여하튼 다시 안하려나 싶네요.
유해진이 삼시세끼하면서 늙어간다
이러다 꽃할배 찍겠다하는데
그 모습도 보고싶네요.
같이 늙어가는 손이차유 ㅎㅎ

IP : 1.227.xxx.2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0 8:03 PM (124.50.xxx.198)

    얼마전까지 염정아 나오는 삼시세끼 였는데...

  • 2. 너무
    '21.8.20 9:03 PM (116.125.xxx.237)

    재밌죠.삼시세끼 힐링되는 프로인데
    또 했으면 좋겠어요 유해진 차승원 캐미도 좋고요

  • 3.
    '21.8.20 10:10 PM (106.101.xxx.222)

    삼시세끼는 고창이죠
    그해 꼼짝할 수 없이 징그럽게 더웠던 여름인데 장작불 때서 부대찌개 끓여서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먹던 거…

    차승원 유해진에 호주니, 주혁이까지 비록 돈받고 찍는 예능 프로그램일지라도 언뜻 언뜻 비치는 삶의 진심이 너무 좋았거든요
    대체 삼시세끼가 어떤 의미인지, 저 더운데 밥한끼 해먹기 위해 고구마밭에서, 포도밭에서, 수박밭에서 일당벌어 먹는게 어떤 의미인지, 더 크게 중견 배우들이 암만 비싼 출연료를 받고 찍는 프로지만 산다는 것의 애환과 진심이 티브이를 뚫고 나올 것같은 더위 열기와 같이 보여서 제일 좋아해요
    재방송을 몇번이나 봐도 참 좋아요
    그 더운 날 밥 해먹고 미친듯이 쳐대는 탁구만 봐도 미친거 아냐 했다가도 저 재미에 힘들여 돈벌어 삼시세끼 해먹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삼시세끼 대부분의 시즌이 나피디가 만들어놓은 가학적 세트 안에서 대부분의 출연자가 꼭두각시거나 인형같이 주문대로 계획대로 움직이는 느낌이었는데 고창에서만은 나피디는 생각지도 못한 삶의 모습이 담긴 것 같아서 정말 좋아해요
    나피디 스타일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네 출연자가 만들어낸 또다른 삶의 면모

    삼시세끼가 단지 오늘 뭐먹지가 아니라 땀의 의미 거기서 오는 삶의 단순한 희열? 그런 거
    비오는 고인돌 박물관 처마밑에서 낮잠 자는 일
    트럭타고 선운사 계곡에서 물놀이 했던 일
    비지땀을 흘리며 잡초제거하는 일
    딴 시즌은 그냥 그런데 고창편은 볼 때마다 넋을 잃고 봐요

  • 4. 와우
    '21.8.20 11:32 PM (116.125.xxx.237)

    윗님 묘사를 너무 잘하시네요
    저도 고창편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님이 써주셔서 알았네요

  • 5.
    '21.8.24 1:19 PM (59.27.xxx.107)

    와~~~ 일부러 한번 고창편을 찾아서 봤어요. 4회차를 봤는데 참 편안하고 좋네요^^ 윗님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냅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279 오기와 독기로 가득찬 한국인들 58 ㅇㅇ 2021/08/21 7,974
1238278 현금 영수증 보유기간 ??? 2021/08/21 749
1238277 김건희 이력서 허위 항목과 여러 사진 9 예고라디오 2021/08/21 2,575
1238276 펌) 부모님 봉양문제로 이혼한 남자의 후기 58 ㅇㅇ 2021/08/21 25,331
1238275 50대에 공무원 9급을 준비하려 합니다 25 시작 2021/08/21 8,296
1238274 무슬림도 돈있는 무슬림은 미국 영국 가지 한국 안와요 11 2021/08/21 3,273
1238273 애플워치 있으시분~이거 좋았어요(뒷북조심) 10 써니베니 2021/08/21 2,887
1238272 화이자 백신 맞고 일주일인데.. 5 수험생 2021/08/21 4,592
1238271 과외샘이 너무 좋으셔요. 16 ㅇㅇ 2021/08/21 5,794
1238270 남편과 남은 생을 어텋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64 이생망 2021/08/21 32,193
1238269 다둥이 부모님들...질문 있어요 28 ㅇㅇ 2021/08/21 3,954
1238268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이 이낙연 후보 비방"... 10 더러운것들 2021/08/21 1,234
1238267 연금추납 7 ㅡㅡ 2021/08/21 2,793
1238266 카카로에서 비디오 영상통화연결 미국에서 2021/08/21 585
1238265 홍범도 장군의 귀한 9 투덜이농부 2021/08/21 1,516
1238264 요즘 닭다리튀김에 꽂혔어요. ㅇㅇ 2021/08/21 1,442
1238263 왜 저는 오기나 독기가 없을까요? 19 >&g.. 2021/08/21 4,439
1238262 김건희. 경기대 회화과 교직이수? 9 교직 2021/08/21 3,826
1238261 아 생각이 안나서 미치겠어요 5 ㅇㅇ 2021/08/21 2,892
1238260 남편의 직업이 내 직업? 32 궁금 2021/08/21 7,461
1238259 아프간 난민 받자고 주장하는 인권단체, 정당사무소 5 ㅇㅇ 2021/08/21 1,838
1238258 화장실 하수구냄새 2 ㅇㅇ 2021/08/21 2,284
1238257 슬의..익순이는 어디가 아픈거에요? 4 ㅇㅇ 2021/08/21 6,077
1238256 혼자 사는데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났어요. 4 ..... 2021/08/21 5,085
1238255 그동안 대통령 선거 25 선거 2021/08/2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