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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수술 해보신분

심장 조회수 : 826
작성일 : 2021-08-20 16:06:26
남편이 심방세동으로 cardioconversion 시술을 받았는데 전 인터넷 찾아보고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닌듯 해서 별 걱정 안 했는데 퇴원후 남편은 수술 전날 태어나서 그렇게 두려웠던 적이 없었다고 해요.

워낙에 병원 안가고, 아무거나 먹고, 운동 안 하던 사람이 퇴원하고 바로 심박수 정상으로 돌아오니 운동하고 2주만에 7키로 뺐네요. 먹는것도 반으로 줄이고 카페인 들어간거  다 안먹고.. 장기적으로 심방세동이 건강에 보탬이 되나 생각이 들 정도예요.

남편은 건강검진에서 심박수, 혈압이 너무 높고, 병원 갈때 지하철 세번 갈아타고 땀 뻘뻘흘리고 갔더니 의사가 식은땀 엄청 흘리고 있고 심박수 혈압 다 비정상이라서 지금 심장 마비 온다고 당장 검사받으라고 해서 다행히 검사받고 치료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도 병원 수술전에 최악의 상황 걱정에 두렵고 그러나요? 항상 대범하고 무서운게 없던 남편이 저리 말하니 엄청 쫄긴 쫄았나 봐요.

IP : 198.90.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남편
    '21.8.20 4:11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자기 발로 병원가서 심장 스텐트 시술 받고 그 다음날........ 먼길 떠났어요

    회사 사람 아들 초5 축농증 수술하러 가서 먼길 떠나고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일이죠

    두렵죠

  • 2. ...
    '21.8.20 4:19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저상황이 무섭지않나요?
    심장병으로 수술하는데 당연히 두렵죠
    전 암환자로 수술들어갈때
    나름 주변정리하고 들어갔어요
    이대로 못깨어날수도있지않을까싶어서요
    그리고 저도 심방세동으로 약먹어요

  • 3. 아뇨
    '21.8.20 5:02 PM (14.32.xxx.215)

    전 세번 수술했는데 너무나 침착 담담 ㅠ
    전효 안떨려서
    내가 삶에 애착이 없나...슬펐어요
    저도 암수술 두번 포함인데도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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