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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때문에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1-08-20 11:42:30
...원가족으로부터 거의 고아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늘 제 험단, 비난 하는 가족들 틈에서 자라났고, 
항상 외로웠어요. 
엄마도 아빠도 형제자매들도 저에게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았고 
그로 인해 친구들도 저를 은근히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런 제가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커가자 
저에게 나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원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엄마가 전부인 아이의 의중을 의심하지는 않았을텐데요.
워낙 사랑을 받은 기억이 없고
나는 이상한 사람, 별로인 사람이라는 인식이 
나 스스로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의 가시돋친 말이 저를 깊게 파고듭니다.
방어기제가 작동합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남편도 지극정성으로 아이를 키웠기에
자녀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계신가요?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하겠죠? 
상담을 미혼 때 20회 정도 받았었는데
그때도 엄마가 개나소나상담받네 라며 비아냥 댔었는데.. 
저 또한 큰효과는 못 봤습니다. 
한 1~2년 장기적으로 받아야할까요.

IP : 211.219.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21.8.20 12:00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원가족과는 이제 연락을 끊으시고
    심리치료 받으면 좋아지실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2. ...
    '21.8.20 12:05 PM (117.111.xxx.62) - 삭제된댓글

    사람 심리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심리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 3. ...
    '21.8.20 12:07 PM (39.7.xxx.9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은 천지차이에요.
    분명 희망이 있다는 거거든요.

    전 애정결핍 친정엄마한테서 자란 딸인데...
    70세가 넘어서도 부모탓 남탓 피해자코스프레 뿐
    온가족을 너무 피곤하게 만들면서도 본인은 아무잘못없다
    상담 같은 건 전혀 필요없다고 하셔요..
    자식들도 죽을 맛입니다

  • 4. --
    '21.8.20 12:16 PM (121.133.xxx.99)

    관련 책도 많이 읽어보시고...애착관계와 양육 등..
    상담은 오래 받는게 중요한거 아니라 어떤 상담사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통찰력 있고 상담을 잘 하는 상담사를 만나면 10회로도 큰 꺠달음이 있거든요.
    그리고 먼저 원가족과는 정리하세요..
    정리하는 작업이 선수되어야 할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아무리 호소하고 기대해도 바뀌지 않거든요.
    재양육이라고 상담을 통해 내가 다시 양육받는 느낌을 얻고..나를 들여다 볼수 있으면
    큰 변화가 생길거예요.

  • 5.
    '21.8.20 12:18 PM (124.50.xxx.103)

    저도 애키우면서 심리상담 받고있어요
    미혼때 받은곳은 님과 안맞았나봐요. 수소문해서 잘 맞는 좋은곳 찾으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21.8.20 1:04 PM (106.101.xxx.50)

    평소 아이와의관계가 어떠한지부터
    이번에 돌아보세요
    아이의 깊은생각들은 무엇인지
    아이에게 관심가져보시길
    그렇다고 집착은금물이구요
    지혜롭게 츤데레로 관심사랑주세요

  • 7. ㅇㅇ
    '21.8.20 1:06 PM (106.101.xxx.50)

    그리고 원가족에대한 원망에너지도 서서히 정리하세요
    안좋은감정에 몰입하기보다
    성인이되니 그래도 가족인데하며
    이해하고포용하는 좋은마음으로 바꿀려고 노력하다보면
    서서히 좋아지리라봅니다

  • 8.
    '21.8.20 2:27 PM (175.195.xxx.190)

    아이가 나쁜 말... 어떤 말을 하나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보통 아이들이 크면서 엄마의 훈육에 대해 마음이 상하면 그런 말들을 합니다.

    "엄마 미워" "엄마 바보 멍청이" "엄마 미친"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어"
    "엄마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런 말들.... 원글님 말씀대로 이건 아이의 진심이 아니에요.
    그냥 "나는 너무 화가 나" "엄마가 날 화나게 했어" 의 말인 거에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상처가 됩니다. '오해'에요 ^^

    "아이고, 우리 **이가 엄청 화가났구나. 너무 속상해서 엄마한테 그런 말을 하는구나"
    이렇게 받아들이면 그 일이 그렇게 서로에게 상처내는 흉기가 되지 않아요.

    가능하시다면 상담을 다시 시작해보세요
    통찰력있고 좋은 상담자를 만나면 열번 안에도 깨달음이 온다고 하셨지만
    제 경험 상... 음.. 그런 일은... 드문 거 같아요.
    지지부진할 수도 있고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상담자가 믿을만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가 상담자의 말이 아주 불편하지만 않다면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진행해나가보셔요.

    아이를 내가 잘못 키웠다 - 가 아니라, 내가 아이의 의중을 의심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그게 원글님의 큰 자산이고 능력이에요. 상담하시다 보면 알게 될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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