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후에 고양이가 많이 울어요
8개월 된 고양이 키우고 있어요
아니 9월달이 생일이니 이제 한살 되었네요
고양이 데려오고 부터는
1박2일 정도만 집을 비운 날이 몇 번 있었고
딱 한번 2박3일
돌아오면 쫓아다니면서 뭐라고 말하는건지
계속 뭐라 뭐라 원망하듯 울어요
돌아온 날은 유난히 많이 말을 한다고 해야하나
그러는 고양이 있나요?
혹시 분리불안행동인지 궁금하네요
요녀석
점점 주인을 찾는
개냥이가 되어가요
무릎에서 골골대면서 잠들고
아침에 놀아달라고 낚시대 물고와서 울고 ㅎㅎ
만져달라고 벌러덩 하고
너무 너무 사랑스럽네요
아들과 남편이 무작정 고양이 데려온 날
내집이 내집 같지 않고
고양이 볼 때 마다 깜짝 놀래고
참 싫어했는데 지금은 요녀석이 날 웃게 하고
우울증까지 날려주는
보물입니다 ^^
1. ㅇㅇ
'21.8.19 8:40 PM (125.191.xxx.22)지금 8개월이면 아직 아기인데 놓고 다니셨네요 ㅠㅠ
2. 미야홍철
'21.8.19 8:41 PM (211.250.xxx.224)이 하는 유툽 보세요. 다 나와요.
냥이 화나고 서운해서 그래요. 간식도 주고 쓰다듬어주고 미안하다고 해주세요.3. ....
'21.8.19 8:42 PM (39.7.xxx.4)당연히 그렇죠.
아가인데...
성묘가 돼도 아이인데
8개월이면 아가이고 엄마가 3일이나 없으면.... ㅠ4. ...
'21.8.19 8:43 PM (39.119.xxx.189)분리불안도 약간 있긴 한거같은데 오래가진않더라구요
전 고양이 키운지 십년정도 되는데 서너번정도 2박3일 여행다녀왔어요
평상시는 시크한 편인데 여행갔다오면 2, 3일정도 완전 껌딱지가 되어요
잠도 소파위에서 자는데 그런 날은 침대위로 올라와 같이 자고 늘 제가 가는 데마다 쫒아와 부비부비하다가 뒹굴뒹굴하곤 하지요
하지만 2, 3일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5. ..
'21.8.19 8:45 PM (118.32.xxx.104)혼자 외로웠다고 호소하는거에요.
저도 몇년전 2박3일 다녀오니 밥줘도 안먹고 5시간을 울며 따라다니고 앵겨있으려고 했어요.
냥이가 눈물까지 흘렸어요ㅜ6. ㅠ
'21.8.19 8:48 PM (221.140.xxx.169)집사가 어찌 그 어린걸 혼자 이틀이나 집에 두세요ㅠ
호텔을 보내든 하시지
지 외로웠다고 찔통부리는겁니다7. happ
'21.8.19 8:48 PM (211.36.xxx.11)뭔 말이죠?
1박2일 여행만 다녀왔어요
딱 한번 2박3일
여행을 1박2일, 2박3일 두번 갔단거잖아요.
뭐가 딱 한번?
암튼 지금 8개월이면 그전에 다녀왔단거네요.
아직 어리고 성체가 아닌데 혼자 두고 간 거
맘이 편히 여행가서 놀아지던가요?
와...참 그렇네요.
자기가 이뻐서 데려오곤 어린 애 혼자 두고...
그런데 쫓아다니면서 우는 게 당연하다 생각 안해요?
동물이 뭔 생각이나 감정이 있나 왜 저러나 싶어요?
사람보나 더 예민하고 섬세하고 정 많은 얘들이예요.
어떻게 고양이 키울 생각을 했나 몰라도
영혼이 있는 생명체라는 기본은 좀 알고 살자고요.
엄청 혼자서 겁나고 스트레스 받았을 거예요.
유투브만 찾아봐도 알텐데...
누구 맡겨두고 여행 다녀와도 서운함 표현하는
얘들이예요 너무 무심하네요.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 주인이 오기만 기다렸을
그 심정이 오죽했겠어요.
오버같나요?
그럼 원글은 감정 없는 인형을 키워야죠.8. ..
'21.8.19 8:53 PM (125.179.xxx.20)1박만 다녀요
다녀오면 반가워하고 부비고 냐냐거리고
근데 한번은 눈 한쪽이 띠끔해져있더라구요
스트레스받았나했어요..안약넣어주고 나았는데요
개처럼 같이 여행 못가니 아쉬워요9. ...
'21.8.19 8:56 PM (121.136.xxx.186)전 여행은 아니고 수술때문에 열흘정도 있다 집에 왔더니 냥이들이 껌딱지가 되었어요.. 평소엔 이정도는 아니였는뎅..
덕분에 실컷 물고 빨고 하는 중이랍니다^^10. 그게요
'21.8.19 8:58 PM (211.52.xxx.84)어머니 상치루고 3일있다 집에 돌아오니 졸졸따라다니며 우는데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냥이들 예민해서 분리불안도 더 잘 느끼는것 같아요
11. 에궁
'21.8.19 9:01 PM (115.40.xxx.153)냥이도 외로움 탑니다 ㅠㅠ 멍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덜 타는 거죠.
울집 냥이도 만지는건 질색하지만. 꼭 사람있는 공간에서 자요. 거실에 있음 쫓아나와거실서 자고, 서재서 일하고 있음 서재로 쫓아와 일 조금 방해하다 지쳐 옆에서 또 자요12. 닉네임안됨
'21.8.19 9:02 PM (125.184.xxx.174)제가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번 3일정도 남편에게 다녀오고 나면 깽알 거리면서 졸졸 쫓아다녀요.
우리딸들 두명이나 았어서 놀아주고 잘 챙겨주거든요.
주양육자인 제가 없으면 표나게 밥도 잘 안먹고 스크레쳐 에서 자거나 캣타워 위에서 잔대요.
평소에는 내가 주로 있는 소파에서 널부러져자요.
아침에는 중문 앞에 웅크리고 있을때도 있구요.
아홉살인데도 그래요.
저 오면 안아달라고 깽알거려서 안고 소파에서 십분은 토닥여줘요.
코로나 오기전해에 3박4일 여행갈때 동물병원에 맡겼는데 밥도 안먹고 하도 울어서 겨우 2박후 새벽에 강릉에서 내려왔는데 날 보자마자 머리 를 내 겨드랑이에 파묻고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식구들 다 울었네요.
며칠동안 제가 안고 다녔어요.
그 후 짧은 당일 나들이만 하게 되더군요.
냥이들 외로움 안탄다는것은 잘못된 상식이에요.13. 사랑해
'21.8.19 9:02 PM (39.112.xxx.179)전 멍이 키우는데
제가 분리불안이 넘 심해서
여행 아예 못가요.
저희 멍이가 실외배변만 해서
못가기도 하고요.
우리멍이 두곤 어디 못가겠어요.14. 음
'21.8.19 9:04 PM (220.117.xxx.26)개냥이인 애들 사람 없으면
우울증와요
독립적인 애들 티는 안내지만 그래도
놓고 다니면 힘들죠
우리에겐 하루가
고양이에겐 1주일 시간 일수 있죠15. ..
'21.8.19 9:16 PM (223.62.xxx.18)두고 여행 갔다는 게
봐 줄 사람과 두고 갔다는 거죠? 가족이랑?
설마 고양이를 밥, 물, 화장실 있으니까 괜찮을 거라고 혼자 두고 갔다는 건 아니죠??? 설마 아닐 거예요.
한 살도 안 된 아기고양이는 정말 아기고요,
고양이의 1년은 사람의 6-7년,
고양이의 하루는 사람의 6-7일이에요. 과장이 아닙니다.
저는 16살 고양이 키우는데 한 번도 얘 혼자 두고 외박한 적 없어요. 여행은 최대한 자제하고
꼭 가야 하면 따로 사는 가족을 오게 하든, 데려다 맡기든 방법을 찾았어요. 절대 혼자 두지 않습니다.
그건 한 살 넘어 다 커서도 그랬어요. 얘네는 나이만 먹을 뿐이지 사람처럼 자라고 집 떠나는 어른이 되는 게 아닌, 어린아이같은 상태 그대로거든요.
만약 혼자 두고 갔다면
집에 빵, 우유 있으니까 챙겨 먹으라고 하고
다섯 살도 안 된 사람 꼬마를 혼자 집에 두고 간 거예요.
걔가 하루이틀 사이에 죽지는 않겠지만
그런 행동을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16. 모서리
'21.8.19 9:32 PM (106.101.xxx.100)이제 8살 고양이 2마리요.
둘이라도 2박3일 다녀오면 울고불고 때로는 식음을 전폐...
날마다 찾아와서 놀아주는 친구에게 부탁하고 갔다와도
그래요..17. ,,
'21.8.19 9:32 PM (119.198.xxx.63)어쩔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을때는 고양이 한테 자세히
이러저러한 일이라고 얘기를 해주는게 좋대요.
알아듣을수도 있어요,18. 삐쳐서
'21.8.19 9:57 PM (112.154.xxx.114)그래요. 처음엔 반기다가 폭풍 잔소리하고 쉬야테러하는녀석도 있고 잘때 샤사샥 긁는녀석도 있어요. 하지만 돌아와서 엄청 반가운거는 맞아요.
19. …
'21.8.19 10:24 PM (14.138.xxx.214)사람 없으면 밥도 안먹고 슬퍼하는 고양이라 여행가야하거나 부득이하게 집 비울때는 이웃한테 와서 놀아주고 밥주고 화장실 치워달라하고 가요. 장기로 비울때는 아예 숙식하면서 고양이 돌봐줄 알바 딸아이 친구로 꼭 구하고 갔어요. 고양이들 외로움 엄청 타요 ㅠㅜ
20. 새옹
'21.8.19 10:55 PM (220.72.xxx.229)자기 두고 나가서 오래동안 안 돌아오면 엄청 화내는거에요
21. ...
'21.8.20 8:28 AM (183.102.xxx.120)고양이가 평소와 약간 다른 행동을 하면 우울증 증상이니 신경써줘야 한대요.
22. 헉
'21.8.20 10:31 AM (124.49.xxx.217)지금 애 혼자 사람 아무도 없이 있었다는 건 아니죠? ㅠ
남편도 아들도 있다고 하셨으니...23. 고양이
'21.8.20 9:39 PM (61.254.xxx.115)그렇게 혼자 오래두심 안되요 1박2일 여러번은 좀그렇다해도 2박3일은 너무 길어요 원망하며 우는거 맞아요 하소연.혼자라서 외로웠다 무서웠다 그러는거에요 고양이도 혼자있음 힘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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