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남편이나 본인 생일때 선물 주고받고 하시나요?
그냥 뜬금없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다 다르겟지만..
우선 저는 제 생일 남편생일 그냥 미역국 끊이고 밖에서 외식하든 집에서 그냥 먹습니다.
선물도 패쓰... 근데 언제부턴가 아이가 이런것도 배우겠구나 싶더라구요
결혼 13년차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선물 주고받고 하나요?
혹시 남편이나 본인 생일때 선물 주고받고 하시나요?
그냥 뜬금없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다 다르겟지만..
우선 저는 제 생일 남편생일 그냥 미역국 끊이고 밖에서 외식하든 집에서 그냥 먹습니다.
선물도 패쓰... 근데 언제부턴가 아이가 이런것도 배우겠구나 싶더라구요
결혼 13년차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선물 주고받고 하나요?
뭐 받고 싶은지 서로 물어보고
준비합니다
히궁 벌써 삼십년을 살고 있네요
선물보다는 외식을 많이 하게되는것 같아요...원글님 부부 처럼 십년넘어간 사람들중에 꼬박꼬박 생일 선물을 하는 사람도 흔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그냥 맛있는거 먹으러가거나 뭐 어디 좋은데 놀러 가거나 해두요..ㅋㅋ 예전에 부모님을 봐도 그냥 외식을 하거나 놀러가거나 했던것 같아요...
저는 꼭 주고받아요
일년중에 다른 기념일은 다 그냥 넘기지만 생일은 순수하게 용돈 모아서 선물합니다~ ㅎ
꼭 비싼걸 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ㅎㅎ 밥은 생활비로 사먹는거고~~
외식과 별개로 선물개념은 있어야 관계에서의 없던 재미도 생기죠 미리 뭐 받고 싶다 라거나 현금을 줘 본인이 평소 사고 싶었던거 사게 아이도 보고 배우는게 생기는거고 늙은부모 생신에 갈비 사주며 현금을 줘도 주죠 부부 사이에 생일이고 아무것도 없으면 자식들도 본게 그거라고 아무것도 없어요
나이먹어갈수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싼거 아니더라도 작은거라도 주고 받아야 겠구냐 그래야 애도 보고 배우겟구나 싶더라구요 챙기는거요
별로 신경이쓰는데 남편은 엄청 신경쓰고 사주고
싶어 해요. 전 주머니돈이 쌈짓돈인데 아깝더라구요.
저는 울애들아빠 생일에 따로 선물은 안하고(여력이 안됨)
시부모님 모시고 아침상 거하게 차려 같이 밥먹습니다
반면 그니는 제생일에 꽃과함께 초록색도 아니고 뭐라 할수없는 색상의 치마를 사주더니
다음해엔 수유복을 겸한 임신복을
세번째부터는 비디오를 산다던지 카메라를 산다던지 하더라구요
그러다 애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니 애들이 제생일에 선물을 했는데
고무장갑이나 수세미, 세수비누 이런걸...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깨닫고 그니한테 말했어요
비디오나 카메라 그런게 어째 내선물이니? 그냥 우리집 살림장만 한거지?
책이든 신발이든 오로지 내꺼! 나만이 쓴다던지 내가 우선으로 쓸수 있는게
내생일 선물 아니야? 했더니 꿈벅꿈벅~~
다음부턴 반지나 목걸이등등 사주더니 재작년엔 빨래건조기를 사오더니
제 생일 선물이라고...
역시 제버릇 개 못주는구나 깨달았어요
결혼 기념일만 챙기기로 했어요.
대신 남편 생일에는 집에서 원하는 안주로 술 마시고
제 생일에는 내 생일상 내가 차리기 싫다고 해서 외식하거나 포장음식으로 축하주 마셔요. 이래저래 술이네요..ㅠㅠ
결혼한지 37년차 입니다
남편이 평소 갖고 싶던거 사고 싶던거 사줘요.
올해는 가방 사줬어요. 좀 비싼 가방이요. 그래봐야 여자들 명품백보다는 저렴하지만.
전 생일 즈음에 친구들과 여행가요. 해외로요.
작년 올해 못가서, 코로나 풀리면 따불로 가려구요,
울집남자님 너무 재밌어요.
남편분이 아주 알뜰하신분인가봐요. 아이들도 아빠 닮아 알뜰?
저도 남편생일에 양복이나 구두 이런거 사준다고 하면 그걸 왜 생일 선물로 사주냐고 싫다며 도망가요. ㅋ~
솔직히 예전 우리 부모님세대야 먹고살기바빠서 기념일이 뭔가~ 했던거 이해하지만
지금 우리는 보통 가정들 거의 생일 정도는 챙기며 살만하잖아요
하물며 애들 생일에도 생일선물 주는데...... 엄마아빠도 받아야지요^^
이런 모습이 반복되면 애들도 크고 자라서 자연스럽게 기념일 챙길 것이고..
가끔 여기 글 보면 .. 시부모님생신 왜챙겨야하냐고 결혼전엔 아들이 챙기지도않던데
결혼만 시키면 왜 꼭 바라냐는 그런글도 있잖아요 어릴때부터 자연스러웠음 좋겠어요
아 물론 밥먹고 기념은 하니까 아예 안챙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
어른도 선물받으면 기뻐요^^
물어보고 필요한 거 사줘요
어떤땐 뭐 사달라고 할때도 있고
저기 윗님처럼 고무장갑 수세미 빨래건조기 이런건 하찮자나요 엄마라고 고무장갑이 왠말이에요 과자가 차라리 낫지 자식 눈에 지엄마가 글케만 보인단거고 남편넘도 지아내를 하대하는거 생일 꼴랑 1년에 한번인데 기껏 선물이랍시고ㅉ 내게 그런 취급했음 바로 몇백하는 백 하나 긁어요 엄마도 아내도 명품을 알고 할수있는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가 보여줘야 아니 자식과 남편이 몰라주는데 내스스로라도 날 챙겨야
필요하거나 갖고싶은건 각자 서로 아무때나 그때그때 알아서 사는편이라 딱히 생일이라고 선물 주고받지는 않네요.
생일이면 그저 생일자가 먹고싶은거 해주거나 사먹거나 합니다.
저도 자꾸 남편이 제 생일에 가전 제품을 사주는 거에요.
그래서 요새는 아예 손으로 쓴 카드 (내용이나 길이는 상관 없음)하고 돈으로 달라고 합니다.
아이한테도 미리 엄마가 갖고 싶은 선물 이야기 해서 사달라고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