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똘똘한데 말이 느리고 어눌해요
수학 과학 언어 쪽으로 뛰어나요
책도 많이 읽고 상식도 풍부하고 깊구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말이 느리고 약간 어눌합니다.
지식 관련 대화를 할 때는 빛이 나는데 생활 대화를 하면 아이의 단점이 부각돼요
게다가 운동도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놀림의 대상 괴롭힘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오히려 유아때는 별다를 것이 없었는데. 학년이 높아질 수록 아이가 자신감을 잃는건지 점점 더 말이 느려진 것 같아요.
나름 대화할 때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것 같구요.
아이가 이상황을 스스로도 다 인지하고 있어요.
엄마로서 너무 속상하고 마음아픕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1. 으싸쌰
'21.8.18 8:49 PM (218.55.xxx.109)학교나 단체에서 상 받도록 도와주시고
발표수업 잘 하게 해주세요2. 금쪽이
'21.8.18 8:50 PM (39.118.xxx.11) - 삭제된댓글대화하는 것도 가르칠 수가 있더라고요. 이번 주 금쪽같은내새끼에 화용언어가 부족한 어린이 나왔는데 한 번 참고해보세요. 물론 그 친구는 그거 말고도 문제가 있는데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부모님이 친구 초대해서 일상적인 대화하며 연습할 수 있게 가르치더라고요.
3. 지난주
'21.8.18 8:52 PM (14.138.xxx.75)지지난주 금쪽같은 내새끼 봐 보세요. 화용언어 느린아이가 나오더라구요.
2회에 걸쳐 나왔어요.4. 음
'21.8.18 8:55 PM (218.157.xxx.171)사회성 교육을 하세요. 사람들과 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습, 배려, 공감하기도 반복학습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요. 책을 읽는 걸 좋아하니 지식관련 책만 읽지말고 다양한 인간의 삶과 갈등, 문화, 감정이 나오는 소설이나 에세이도 많이 읽게하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한 대화도 많이 하세요.
5. 네큐
'21.8.18 8:56 PM (175.114.xxx.96)저도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화용언어가 느린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6. 이게
'21.8.18 9:01 PM (211.215.xxx.21)동작지능과 운동지능의 차이가 커서 그런 거 아닌가요?
생각하는 만큼 바로 말이 안 나와서 그러는 건데 저희 조카가 그랬어요. 엄청 똑똑해서 지금 잘 나가는데 한참 책 읽고 무섭게 지식 습득하던 시기에 그랬어요. 당연히 극복되었구요.
아무래도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을텐데 해결보다는 - 딱히 해결책이 없어요. 마음 다치지 않게 살펴주세요.7. ㅇ
'21.8.18 9:02 PM (222.114.xxx.110)생활대화가 많이 부족한 환경은 아니었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고 적절한 도움을 필요로 할 것 같네요.
8. ㅇ
'21.8.18 9:39 PM (14.36.xxx.63)소아정신과 가서 웩슬러 지능 검사 받아보세요. 부문별 지능 편차가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능이 높을테니 웩슬러 지능 검사 보고 애 교육 방향을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