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자란 자매간에도 은근히 샘이 있네요
1. ...
'21.8.18 5:22 PM (211.219.xxx.236)첫째 미워하지 마세요
동생이 먼저 집을 샀는데 마음의 동요 없으면 사람인가요?
둘째는 그러려니 해야지 뭘 또 달래주시려고2. 말안해요
'21.8.18 5:23 PM (121.168.xxx.22)형제남매자매 모두 샘이있고 질투있어서 얘기안해요
심지어 부모도 안 기뻐해요 못사는 형제 걱정에 그러신거같더라구여3. ...
'21.8.18 5:24 PM (118.221.xxx.10) - 삭제된댓글뭐든 둘째보다 잘하고 더 나았던 언닌가보네요...
둘째가 언니한테 섭섭해하면 그 마음도 어루만져주시고
첫째가 은연중에 질투하는 마음 드러내면 첫째고 따로 또 마음 어루어 만져주세요.4. ...
'21.8.18 5:25 PM (118.221.xxx.10) - 삭제된댓글뒷글에 이어서..
대신 둘 앞에서는 드러내지 마시구요...따로따로 보듬어 주세요5. …
'21.8.18 5:25 PM (211.197.xxx.16)나중에 결혼하면 더하고요
또래 아이 가지면 더더 합니다.
비슷한 상황의 배우자 만나면 좋지요.6. ...
'21.8.18 5:27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질투심해요 남매건 자매건
결혼전엔모르지만 결혼하고나면 드러나죠
서로 사는게 차이나기시작하니까요
제 언니는 제가 결혼먼저하고 애낳으니 그게샘나서 부랴부랴 연애도짧게하고 결혼하더라구요 자기도 애갖고싶다고
나중에 제가 집사니 그전엔 별생각없다가 그거보고 집도 따라사구요
그래서 이젠 머해도 말안해요
집 하나 더샀는데 또 따라쟁이할까봐 친정식구들한테 입꾹다물고있습니다7. 아아
'21.8.18 5:29 PM (106.102.xxx.222)친한 친구가 자매인데
결혼후에 차이가 벌어지니
사이좋았던 언니 저주하네요. ㅠㅠ8. 달래주는거
'21.8.18 5:31 PM (211.186.xxx.158)좋은생각인데 왜 첫댓글은 비아냥이죠?
그리고 첫째가 질투할수는 있지만 그걸 언니가 돼서 대놓고
드러내는건 잘못한거죠.
축하해주지는 못할망정..
언니가 질투가 나서 감정조절 못한것 같다고 달래주세요.
근데 다음번에 또 이런식으로 무례하게 굴면 되받아치라고 하세요.
둘째는 뭐 감정없나요?9. ...
'21.8.18 5:34 PM (39.7.xxx.177) - 삭제된댓글남매도 그래요?
남동생한테 질투 해봤으면 좋겠네요.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애라...
제발 잘나가주렴ㅠㅠ 누나가 질투하고싶어.10. ㅁㅁㅁ
'21.8.18 5:35 PM (39.121.xxx.127)시어머니 여자 형제 많으신데 유독 바로 밑에 여동생이랑 더 친하게지냈는데 이 여동생이 아파트 개발 들어 가면서 집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시어머니 저한테 속마음 다 들키심요...
말곱게 안하시던데요...
너무 사이좋게 지내시고 그러셨는데 돈앞에서는 솔직히 ...11. ...
'21.8.18 5:35 PM (211.219.xxx.236)비아냥 아니고 대놓고 댓글 달았어요
가만히 있었다는건 둘째편 들고 싶었는데 참았다는거잖아요
엄마눈엔 둘째가 뭐든 대견하고 기특하겠지만
첫째가 뭐 집장만 안하고 싶어 안했겠어요
차별이 눈에 보이니 드린말씀이고 비아냥 아니에요12. 그럼요
'21.8.18 5:36 PM (210.179.xxx.245)인간이니까요.
동생이 먼저 시집가자 부랴부랴 소개받아 결혼 서두른다든지 동생이 먼저 취업을 하니 전혀다른 계통 준비하던 언니가 동생 계열로 급 진로변경해서 취업하더군요. 주위 모두 당황.13. ....
'21.8.18 5:3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님에 경우 질투심이지만 질투 아니라도 최소 자괴감이야 들죠
자산이 확 차이나면 우린 어쩌나 싶을거고14. 전
'21.8.18 5:38 PM (121.165.xxx.112)언니랑 둘이 어릴때 정말 잘지냈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해서 집안의 자랑거리였거든요.
그런데 둘다 결혼을 하고나니 거리감이 생겼어요.
결혼할때는 언니가 좀더 잘사는 집안으로 갔고
저는 저랑 비슷한 남편 만나 결혼했는데
살면서 남편일이 좀 잘풀려서 역전했어요.
어릴때 언니보다 제가 좀더 공부를 잘했으면
언니와 잘 못 지낼수도 있었겠다 싶을만큼
유치하게 질투를 다 드러내더라구요.
엄마도 언니편만 들길레
그냥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예전같으면 내거 사면서 언니것도 같이 샀는데 이젠 안해요.15. ...
'21.8.18 5:4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님에 경우 질투심이지만 질투 아니라도 최소 자괴감이야 들죠
자산이 확 차이나면 우린 어쩌나 싶을거고
아는 사람은 부모 유산 몰빵받았음에도 잘못된 선택으로 자매보다 더 못해졌고
집도 없고 어쩌냐고 울고 불고 난리라는데요16. .......
'21.8.18 5:41 PM (112.221.xxx.67)자매간에도 이러는데..친구간에는 뭐........보나마나...그렇죠잉?
17. 자매
'21.8.18 5:45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자매 있는 친구들 나이들면서 거의 다 틀어지던데요. 남편 소득 차이, 아이들 대학 입학 등등의 이유로요.
한 명이 엄청 양보하지 않으면 그렇게 돼요. 양보하는 쪽은 주로 돈 많은 쪽이어야 주변에서 만족하고요.18. ..
'21.8.18 5:50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네자매인데 서로 돈 꿔주고 정보 주고 분양건 살 때 다 가서 봐주고 다 잘살게 됐어요.동생 하나가 남편 교수 월급으로 셋 키우는데 힘들어해서 서은 사는 언니가 다 데리고 밥해줘서 대학 졸업시컸어요. 조카들 다 이모들을 모두의 어머니로 생각해요.시샘도 있겠지만 순간 감정이고 자매 잘사는거 좋고 언니들이 동생 보다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19. 음
'21.8.18 5:50 PM (211.214.xxx.155)자식이 집 산 거 질투하는 부모도 있던걸요...
20. …
'21.8.18 5:55 PM (58.122.xxx.51)질투할수도있죠~ 큰애는 무슨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의연하고 동생 배려만해줘야 하나요? 엄마가 그렇게 편을 가르는데 자매 사이가 좋을 수가 없겠네요. 뭘 또 따로 둘째만 달래준대 ㅎㅎㅎ
21. 당연하죠
'21.8.18 6:10 PM (116.122.xxx.232)잘되는거 백프로 기뻐하는건 부모가 유일할걸요.
부모도 희안한 사람은 자식 질투하기도 하지만요.
형제 자매는 상대가 잘 사는게 너무 좋으면서도
샘도 나지요. 특히 내가 힘들 땐 더요.
자식도 내 자식은 속썪이고 안 풀리는데
조카만 너무 잘 나면 질투나겠고요.22. 당연한
'21.8.18 6:14 PM (119.67.xxx.20)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이제껏 자매들이 고만고만 비슷하게 살았나 보네요.
자식들(원글님껜 손주들) 성장하면서 누구 하나 특출나면 더 심해져요.23. 근데
'21.8.18 6:17 PM (211.109.xxx.122) - 삭제된댓글그냥 친하게 잘 지내는 형제.자매들도 있긴해요.
주위에 차이 많이나게 사는 자매 몇 봤는데 서로 끔찍히하며 잘 지내요. 잘사는쪽에서 좀 베풀던지. 잘 살더라도 부티전혀 없이 평범히 눈에보이는 티안내고 살면 잘 지내는거같더라고요. 근데 한쪽에서 열등감이 없어야 잘지내지 뭘해도 열등감 느끼는사람은 어떻게해도 소용없구요24. ㆍ
'21.8.18 6:42 PM (183.107.xxx.233)동생은 50대 언니는 60대인데도 그런 자매가 저하고 언니예요
소띠 양띠거든요
보니 소띠 양띠가 서로 진짜 안맞는 띠라대요
나이차이도 적게 나는게 아닌데도
동생을 못마땅해하고 남들앞에서 기죽이고 은근 까대고
와 진짜 그래도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언니가 제일 맏이라 심적으로 많이 의지했는데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있었던일 쓰자면 많고
이제 저도 지쳐서 연락안해요
제가 뭔 잘못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그냥 남들이 저 칭찬좀 하면
바로 그앞에서 까내리고
없는 얘기 만들어서 사람 바보만들고
자기친한 친구가 같이 물놀이가서
수영못해서 싫다는 절 그예 물에 밀어넣어
꼬르륵거리다 결국 다른사람 손에 이끌려 겨우 빠져나와
축 늘어져있는데 저한테 괜찮냐는 소리 한번 안하고
물에 밀어넣은 당사자도 저한테 미안하다소리도 없고
지들끼리 하하호호 하더니
한참후 다른 일행 다 있는데서 저한테 언니가 그럽디다
수영도 못해서 놀러온 분위기 다 망쳤다고ᆢ
전 이게 죽는건가보다 하는 지경까지 갔다오고
그날밤부터 며칠간 잠을 못잤어요
10년도 더 된 일이지만 그 두사람은 인간으로 안보여요25. ...
'21.8.18 6:58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자매 간의 샘이 아니라 언니이기 때문에 동생보다 뒤쳐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사촌언니가 있는데 저보다 훨씬 결혼도 빨리하고 자리도 빨리잡고 형부도 훌륭한데 언니를 보면서 다급함이 들거나 샘이 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생각하니 이상하네요.
26. ㅜㅜㅜㅜ
'21.8.18 7:22 PM (14.45.xxx.213)자매간에 샘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50대이고 언니 둘에 오빠 하나인데 오빠하고야 별로 친하진 않지만 오빠가 아빠 사업테 물려받아 잘 사는 거 보기좋고요 언니들도 등락이 있었지만 잘 살 때나 힘들 때나 서로 돕고 넘 잘 지내고 서로 누구도 시기하거나 무시하지 않아요. 보통 자매들은 다 이렇지 않나요.
27. …
'21.8.18 7:23 PM (211.197.xxx.16)둘이 차이나게 살려면
첫째가 잘 사는게 덜 싸워요.28. 어머님
'21.8.18 7:25 PM (211.227.xxx.165)질투가 아니고
상대적으로 본인이 쳐지는 기분이 들어 그래요
저도 동생이 저보다 훨씬 잘사는데
질투같은거 없고 되려 딴사람에겐 은근 자랑도 해요
하지만 ᆢ가끔 제 자신생각하면 뒤쳐진다 느낄때 많습니다
그렇게 이해하심 될듯 해요29. 미미
'21.8.18 7:27 PM (211.51.xxx.116)다 자라고 늙어도 샘은 있어요.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것을 왜 언니가 되서~라는 말로 억누르나요.
그리고 주변에 형제가 둘다 아주 탁월하다가 삐끗해서 동생이 정말 잘되고 형이 한번안되니 계속 안된집있는데 잘 안봐요. 돈쓰는 거나, 시간쓰는 거나, 감정쓰는 거나...솔직한 얘기로 형제자매중 1명만 잘되려면 맨윗사람이 잘되어야 최악의 상황에도 조정이 편안한데, 그게 아니면 죽고나서 그때 서운하고 미안했었다 이말 한마디로 해결하려고 하더라구요.30. ....
'21.8.18 7:55 PM (118.235.xxx.56)첫째가 둘째 대출을 친정에서 도와줄거 같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저희도 셋째가 욜로로 살다가 덜컥 청약 당첨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출이며 잔금이 힘든데... 걱정도 안하고 옵션고르고 하는거 보고 너무 의심스럽더라구요. 전적이 있는 아이라 더 그래요. 그치만 저희는 하도 약은애라 어짜피 말안할거 알아서 이제 묻지도 않아요.
31. 질투라고
'21.8.18 8:21 PM (221.148.xxx.182)해석하시면
자매사이갈라놓으시게됩니다ㅡㅜ32. 보담
'21.8.18 8:22 PM (39.118.xxx.40)집안이 안장되려면 맏이가 그래도 동생보단 아주약간은 잘사는게 좋죠. 맏이에 대한 집안일에 있어서 느끼는 책임감이 동생보다는 클테니까.. 부모가 큰딸을 잘 챙기셔서 비슷하게 위화감 느끼지 않게 말이라도 위로잘해주셨으면요.. 형제사이가 좋으려면 부모가 어릴때부터 위계질서를 잘 잡아주어야하는데 커서는 경제적인부분도 위계를 잘잡지않으면 바로 사단이 나더라구요. 동생은 큰일 생길때마다 자기가 더 잘살아도 언니가 있는데 오빠가 있는데 내가왜? 하며 빠지는 일이 많아서요
33. 어머니~
'21.8.18 8:42 PM (220.122.xxx.137)어머님,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첫째에게도, 둘째에게도 집 문제는 절대 언급하지 마세요.
원글님은 형제, 자매간에 질투 없었어요?
원글님은 친구에게 질투 있었잖아요.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예요.
첫째가 잘 되도 둘째가 질투 할거고요.34. ㅇㅇㅇ
'21.8.18 9:26 PM (27.117.xxx.131)달래주는거 하지마세요
둘째가 긴기민가하는데 확신을 주는 꼴이죠
사람 감정이 단순하지 않잖아요
질투라기보다 내가 더 언닌데 동생보다 못하다는 불안감?
더구나 요즘 집값이 난리니 더 그럴수 있죠ㅡ
모른척 하면 안되나요?35. ..
'21.8.19 11:02 AM (118.46.xxx.14)댓글 읽다가 아하!! 하고 무릎을 쳤어요.
첫째의 감정이 단순한 샘이 아니라
자기는 상대적으로 쳐지는 기분이 든다는거..
이거 충분히 이해했어요.
첫째의 감정도 제가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건 둘째 뿐만이 아니로군요.
둘째가 집 사는거 부모가 도왔다고 첫째가 생각해서 그렇다는 건 전혀 아니예요.
첫째와 둘째에게 똑같이 증여했고 애들도 그거 투명하게 알아요.
첫째도 여러번 집을 사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일이 틀어져서 못 산거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