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산적인 의견불일치가 삶의 중요한 기술

하루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21-08-18 14:30:51
제가 읽는 책 내용 중 너무 와 닿는 내용이 있어 공유하고 싶네요.부부간 다툼, 또는 정치적 입장이 다른 경우에도 생각해 볼 수 있겠어요


생산적인 의견불일치가 삶의 중요한 기술임에도 많은 사람이 이 기술을 온전하게 개발하지 않는다. 이 문제는 어린 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즉 부모가 닫혀 있는 방문 안에서 싸울때 아이는 불안에 흽싸이고 아이의 인성은 손상된다. 중요한 것은 부부가 갈등할때 각자가 얼마나 정중하게 주장하느냐는 것이지 얼마나 자주, 혹은 얼마나 덜 싸우느냐가 아니다. 충돌하더라도 건설적으로 충돌하는 부부의 자녀는 초등학교에서 정신적으로 한층 안정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그 뒤로도 여러 해 동안 급우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동정심을 드러낸다.
좋은 싸움을 할 수 있을 때 사람은 한층 예의 바르게 될 뿐만 아니라 창의성 근육이 향상된다
IP : 223.32.xxx.9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18 2:35 PM (106.101.xxx.34)

    우리는 샴 쌍둥이가 아니기때문에
    의견불일치가 당연한거지요
    완벽한 합일만이 화합이라는 편견을 일찍 깰수록
    우린 다를수 있다는
    성숙한태도를 갖게되는거같아요.

  • 2. ㅇㅇ
    '21.8.18 2:38 PM (106.101.xxx.34)

    제레미 레프킨도
    가끔은 너와 나의 틈새 사이에 진실이 있을 수 있다
    라고 했지요.

  • 3.
    '21.8.18 2:41 PM (211.205.xxx.62)

    그걸 생산적으로 이끄는 기술이 중요할거같아요
    아니면 갈등만 존재할듯

  • 4. 결론
    '21.8.18 3:00 PM (121.132.xxx.60)

    싸우지 말란 게 아니라
    잘 싸우라는 건데
    그 잘싸우는 게 쉬운 건 아니라는 거.

  • 5. 싸울땐
    '21.8.18 3:14 PM (121.135.xxx.24)

    감정이 이성을 지배해버리디 때문에 절대 생산적일수가 없죠

  • 6. ㅇㅇ
    '21.8.18 3:17 PM (110.11.xxx.242)

    싱크어게인이란 책을 보다보면

    의견 대립에 집중하지 말고
    그 대립에서 서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하더라구요.
    토론의 고급 기술은 상대방을 승복시키는 게 아니라 윈윈이 되는 걸 얻어갈 수 있는 거라고...

    여기 게시판에서도 그런 인사이트가 필요한 정치활동을 많이 봅니다.

  • 7. 원글
    '21.8.18 3:36 PM (223.32.xxx.90)

    어머나, 윗님.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싱크 어게인인데 어찌 아시고ㅎ, 월초 퇴사하고 중앙도서관서 책읽고 있는데 딱 책 제목을 맞추셨네요ㅎ

  • 8. ㅇㅇ
    '21.8.18 3:52 PM (110.11.xxx.242)

    ㅎㅎ 반가워요
    참 좋은 책이예요

    저는 요즘에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읽고있어요.
    왜 명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언어가 어떤식으로 사람의 사고방식을 규정하고 변화시키는지 재미있게 씌여있어요.

    혹시 싱크어게인 재미있게 읽으셨고 이 책은 아직 안읽으셨다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 9. 그렇죠
    '21.8.18 3:54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잘 싸우는기술, 이걸 잘 배워서 가르쳐야 하는데 쉽지않죠
    그래서 아이들보고 싸우지마란 소리 안해요 싸우면서 터득하더라도 그냥 내버려둬요 전.

  • 10. 동감
    '21.8.18 5:11 PM (110.15.xxx.45)

    건강하게 싸워야하는데
    저 포함해서 그런 교육을 못받고 자라서인지
    비난하고 조롱하고 몰아가고 단정지으며 싸우게 되네요
    82도 점점 그래지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7475 매운거 좋아하는데 위장과 대장이 거부하는 느낌 저같은 사람 많을.. 3 하아 2021/08/18 887
1237474 어려서는 국을 안먹었는데 5 ㅇㅇ 2021/08/18 1,720
1237473 백신 맞기 전 컨디션 별로셨던 분 어떠셨어요? 7 oo 2021/08/18 2,010
1237472 다 자란 자매간에도 은근히 샘이 있네요 25 자매 2021/08/18 7,654
1237471 숨고 싶은날 16 ........ 2021/08/18 3,280
1237470 학교에 확진자 발생했는데요 8 궁긍 2021/08/18 3,434
1237469 백신 부작용중에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거 같은것 있나요? 12 ........ 2021/08/18 3,454
1237468 독립군이니 떠들던 그 아프간..부르카 안입은 여성 총살 10 경악 2021/08/18 2,775
1237467 영상) 아침부터 유흥녀 불러 술판, 경찰 뜨자 옥상으로 도망 4 ㅇㅇ 2021/08/18 2,155
1237466 김부선에 흔들렸던 이재명, 황교익·박용진에 또 무너졌다 8 어디갔오 2021/08/18 1,464
1237465 비스포크 냉장고 쓰시는 분들 알려 주세요~ 3 비스포크 2021/08/18 1,927
1237464 피부과에서 받는 체형관리 효과있나요? #$ 2021/08/18 584
1237463 급)Rh-A 헌혈 부탁드립니다.ㅠㅠ 4 죄송합니다 2021/08/18 1,682
1237462 20년만에 귀뚫었는데요 3 예뻐지자 2021/08/18 1,573
1237461 프레디 하이모어 3 꼬마 2021/08/18 944
1237460 서울에서 침구셋트, 이불 등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11 가을맞이 2021/08/18 2,292
1237459 경기도 언론 홍보비 공개하세요 12 ㅇㅇㅇㅇ 2021/08/18 743
1237458 블랙리스트? 2 끝이 안 보.. 2021/08/18 614
1237457 아이가 전공필수과목을 세 과목이나 수강신청을 못했다고 하네요 28 ... 2021/08/18 6,042
1237456 미국 어제 코로나 사망자 1071명 16 ㅇㅇ 2021/08/18 3,635
1237455 봉정암 가고 싶어요~~ 산 잘 타는 팁 좀 알려주세요 23 반드시 2021/08/18 2,238
1237454 드라마 미치지않고서야에 이상엽 배우를 변요한으로 알고 있었어요 11 미치지않고서.. 2021/08/18 4,878
1237453 황교익은 어쩌다 유명세를 얻었을까? 16 교이쿠상 실.. 2021/08/18 2,703
1237452 아빠가 대학교 교수이신데 82 abc 2021/08/18 32,646
1237451 모 지지자는 바~보에요. 교묘한 속임수(여론조사) 25 dd 2021/08/18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