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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스프 열흘 복용중.... 달라진 점

도움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21-08-18 10:06:03

무우청 소진하기 위해 야채스프를 끓이기 시작했어요.

정말 기적이 어쩌고 저쩌고를 믿는 마음은 1도 없이

무우청 소진하기 위해 뭘 할까 하다가 끓인 거예요.

우엉도 표고버섯도 몸에 좋은 거니까, 끓여 먹어 나쁠 거 없겠다 싶어서요.


처음엔 야채 스프 때문인지를 몰랐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 항상 일으켜지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어났거든요.

출근해야 하니까.... 하는 마음으로 지각 면할 시간에 마지 못 해 일어나곤 했어요.

근데,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눈이 번쩍 떠짐과 동시에 정신이 확 깨면서 맑아져요.

그리고 날마다 만성피로에 쩔은 상태로 지하철을 타면 앉을 자리만 눈에 보일 정도로 힘겹게 출근을 했는데,

그게 없어졌어요.

지하철 35분 타고 출근하는데, 내내 서서 와도 견딘다는 느낌없이 그냥 편안하게 서서 올 수 있어요.

또 하나 달라진 점은 아침을 안 먹고 출근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오전에 과일이나 누룽지, 빵등등 주전부리를 항상 했었어요.

그게 없어졌어요.

공복에 야채스프 한 잔 마시고 출근하면 그 후 세시간 정도는 뭐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점심시간까지 주전부리 없이 그대로 있다가 점심 먹게 되니까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줄었고,

열흘 밖에 안 됐는데 바지가 약간 내려갈 듯한 정도로 허리둘레가 조금은 줄어가는 것 같아요.

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닌 게

보통 생리가 대단히 불규칙이라 40일만에 할 때도 있고 58일만에 할 때도 있고 그랬는데,

야채스프 먹기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지난 달 끝난지 25일만에 생리를 하게 된 거예요.

보통 양도 적어서 그냥 한다는 흔적 정도였는데,

엄청난 양에 놀랐어요.

색깔도 선홍색으로 아주 밝아졌으니 이것도 좋아진 점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근데 좀 많이 불편해서 ☞☜


아무튼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야채스프 만들어서 먹길 잘 했다... 앞으로도 쭈욱 사흘에 한 번씩 끓이게 될 것 같아요.











 

IP : 1.230.xxx.1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8 10:13 AM (125.176.xxx.8)

    그 야채스프가 암환자들이 먹고 암을 고쳤다고 하더라고요.
    야채스프 책이 있어서 읽어보았더니 만병통치더라고요.
    뭐 과장이 들어갔더라도 몸에 좋은건 확실하니 계속 먹으면 좋겠지요.
    귀찮아서 못해 먹어 그렇지.
    요즘은 상품으로도 나왔는데 매일 억기가 비싸서 부지런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죠

  • 2. ㅜㅜ
    '21.8.18 10:14 AM (122.36.xxx.75)

    저도 몇년전 꾸준히 먹었는데요
    먹는중에 갑암 발견했어요 ㅜㅜ

  • 3. ...
    '21.8.18 10:18 AM (211.212.xxx.185)

    표고버섯이 방사능물질 흡착이 잘된대서 한살림에서 표고버섯에서 세슘검출된 이후로 표고버섯은 안먹어요.

  • 4. 그거
    '21.8.18 10:21 AM (220.85.xxx.141)

    자가면역질환이 있어 1년정도 먹었는데요
    안그래도 낮은 혈소판 수치는
    9만에서 8만으로 떨어지고
    건강이 더 안좋아졌어요
    정말 철저하게 시키는대로 했는데...
    체질따라 안맞는 사람도 있는거같으니
    잘 알아보고 하세요

  • 5. 시니컬하루
    '21.8.18 10:21 AM (182.212.xxx.211)

    친정아빠 육종암이셨는데 지금은 완치판정 받으셨어요. 발병후부터 완치 후 4년 지난 지금까지 계속 드시고 계세요. 꼭 이것때문에 나았다고 할 순 없겠지만 몸에 좋은 건 맞는 듯해요. 함께 먹은 가족들도 잔병치레 많이 줄었어요.

  • 6. ..
    '21.8.18 10:39 AM (119.206.xxx.5)

    저도 생리주기 이상해졌을 때 먹었는데 1달 지나고부터는 주기 28일로 딱 잡혔어요.
    비염도 심한데 환절기에 미리 먹으면 좀 덜해요.

  • 7. ㅇㅇ
    '21.8.18 10:40 AM (106.101.xxx.34)

    조심스럽지만, 갑암이 DNA변이에서 시작해
    검사로 발견 될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데 6년정도 걸린데요.
    야채스프때문은 아닐거예요.
    뿌리채소가 몸을 따뜻하게해주고 다좋잖아요

  • 8. ..
    '21.8.18 10:46 AM (223.38.xxx.15)

    무청을 어떻게 한건가요? 집에 무청많은데~

  • 9. ㅁㅁㅁㅁ
    '21.8.18 10:57 AM (125.178.xxx.53)

    어떻게 만드셨나요
    아침마다 한컵 드신거에요?

  • 10. 도트
    '21.8.18 11:01 AM (61.81.xxx.191)

    원글님 건강해지고 있는 신호같아요.
    야채스프 방법 어떻게 하는건지, 시간 나실때 알려주셔도 될까요~^^?

  • 11. 복용
    '21.8.18 11:10 AM (1.230.xxx.102)

    만드는 법은 포털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오는데,
    저는 대략적으로 양을 산정해서 만들었어요.
    물 3L에 무300g 우엉100g 당근 100g 무청(생협 거라 사이즈가 크고 그렇지 않아서 한 묶음이 성인 한 뼘 반 정도의 길이밖에 안 돼요) 두 묶음 이렇게 넣고 끓였어요.
    인덕션이라 비전은 못 써서 스텐 곰솥에 팔팔 끓으면 중불로 한 시간
    끓는 동안 뚜껑 안 열기.

    식으면 병에 담아 냉장보관 / 복용전 데워서 먹으라는데, 전 차게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데우면 먹기 고역스런 냄새가 강해져서 그냥 찬 채로 먹었어요.
    200ml씩 세 번 공복에 먹으라는데, 직딩이라 아침 저녁으로만 먹어줘요.
    사흘에 한 번 끓이면 되더라구요.

  • 12. 아, 표고.
    '21.8.18 11:11 AM (1.230.xxx.102)

    아, 건표고는 한 장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게 사이즈가 다 달라서,
    전 햇볕에 직접 말린 게 한 팩 있는데, 송이가 작아서 네 다섯 장 넣었어요.
    사이즈 큰 거면 한 두 장 넣어도 될 거 같아요. 10g 넣으면 된대요.

  • 13. 죄송
    '21.8.18 11:14 AM (14.138.xxx.159)

    근데 솔직히 골고루 잘 먹고 규칙적인 시간에 잘 자면 몸도 개운하고 하나도 안 피곤해요. 늦게까지 안자고 휴대폰 컴퓨터보고 일하느라 밥 제때 못먹고 해서 그렇죠. 저 야채스프도 좋긴 하겠지만 본인에게 안좋은 성분있는지 살펴보고 또 몇개월마다 야채도 바꿔줘야 할 거에요. 같은거 오래 먹으면 안 좋대요. 딴 얘긴데 마누카꿀이 위염에 좋다고 해서 1년장복하고 저체중인 제가 고혈압전단계 왔어요. 다른 사람에게 좋아도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고 먹는 게 중요해요.

  • 14. ㅁㅁㅁㅁ
    '21.8.18 11:15 AM (125.178.xxx.53)

    장내 유익균들에게 좋은 채소들인거 같네요
    장이 제2의 뇌라고 하더라구요
    장이 제대로 돌아가면 몸전체가 제대로 돌아간다고.
    저도 있는 채소들만으로라도 해봐야겠어요
    꾸준히가 참 어려워요

  • 15. 위에죄송님
    '21.8.18 11:21 AM (1.230.xxx.102)

    규칙적 생활, 골고루 잘 먹고 그러면 안 피곤하다고 하시는데...
    제가 그런 생활을 못 지켜서 늘 피곤에 쩔어 있었던 거고,
    달라진 건 야채스프 복용밖에 없었는데... 몸 컨디션이 극명하게 달라져서 그 효과라고 느끼는 거예요.
    야채 구성을 바꿔줘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저 구성으로 소개된 비법?을 따라 한 거기 때문에 그대로 할 예정이예요.
    같은 거 오래 먹으면 안 좋다는 말은 좀 수긍이 안 가는 게 밥은 평생 먹잖아요;;^^

  • 16. 그럼
    '21.8.18 11:31 AM (61.254.xxx.115)

    끓이고 건더기채소는 버리나요, 같이 믹서에 갈아서 먹나요?

  • 17. 22
    '21.8.18 11:42 AM (115.21.xxx.48)

    글 감사해요 항상 생각만 야채스프 좋다하니
    해봐야지 하고 했는데
    저도 이제 직접 해보고 먹어봐야겠어요

  • 18. 그럼님,
    '21.8.18 12:26 PM (1.230.xxx.102)

    버리기는 아까워서 무청은 시래기 나물로, 무는 무조림으로 활용했는데요... 이게 사흘거리로 나오니까 결국 다 먹진 못 하겠더라구요.
    그냥 아낌없이 버려요 ㅋ

  • 19. 도트
    '21.8.18 3:07 PM (61.81.xxx.191)

    원글님 감사합니당 해서 가족들 하고 먹어볼께요!^^,늘 건강하세여

  • 20. ㅁㅁㅁㅁ
    '21.8.18 3:11 PM (125.178.xxx.53)

    아 건더기는 버리시는군요...

  • 21. ...
    '21.8.19 2:11 AM (122.38.xxx.175)

    그것보단 아침 출근 전에 빈속으로 가는게 아니어서 변화가 온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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