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월 17일 장세는
- 코스피 -28,20포인트 (-0,89%) 하락
- 코스닥 -29,73포인트 (-2,86%) 하락
종목별로 보면 많이 하락한 장세는 아니었으나, 코스닥에 편입된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하락하는 장세여서 체감지수는 더 폭락한 느낌의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내가 매수한 종목 점검하는 것도 힘든데...요물같은 주식시장은 환율, 금리 (남의 나라것까지), 테이퍼링 (이런것까지 알아야하나?), 부동산경기, 아프카니스탄 사태, 공매도 등등.. 체크해야 할게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당장 오늘 저녁 뭘 해먹야하는지도 고민인데,.. 살아 움직이는 주식이라는 생물체는 사도 고민, 팔아도 고민인 이 요물을 왜 시작해서 내 머리 속과 심장을 요동을 치게 하느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동치는 주식시세판을 보고 있자면, 내가 살아 있음을, 나름 경제 흐름과 산업의 유행을 캐치할 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수익을 안겨줄 때는 "왜 그때 쥐꼬리만큼만 매수했을까..좀 더 살걸" 후회도 하지만, 반대로 손실이 발생할때는 "내가 미쳤지..왜 그때 몰빵을 해서.." 라고 종류가 다른 후회를 하지요.
별 의미없는 넋두리는 그만하고, 오늘 장이 끝나고 전체장을 복기해보고 느낀점은..
-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거즘 발표한 상황에서 이제 전체적으로 기관이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지 않나 보여집니다.
- 특히 연기금은 작년 연말부터 꾸준히 차익실현으로 아주 넉넉하게 현금을 보유 중이고,
- 솔직히 연기금을 제외한 외국인투자자와 기타 기관투자자들의 매매의 방향은 100% 신뢰가 안가는것 같습니다.
- 그나마 연기금은 최소한 실적을 바탕으로 우선 순위를 두고 매매를 한다고 보여짐에 따라...자금여유가 있으시분들은 지금부터는 연기금이 매수하는 종목을 잘 관찰해야 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8월의 증시도 쉽지 않은 상태인것 같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여지고, 긴 호흡으로 조금 멀리 보는 관점에서 시장에 참여해야할것 같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