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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하고 싶어요

ㅜㅡ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21-08-17 17:06:16
근데 넘 두렵고 자신이 없네요
문 밖으로 박차고 나가고 싶은데...
사람들 만나서 얘기도 하고 미소 짓고.

감각 좋다고
옷 잘 입는다고
사교성 좋다고
듣던 말들은
다 먼지가 된 것 같아요

마흔셋.
사람인 사이트를 휘적이다
절망을 맛 봅니다.
이젠 예쁘지도 않은 얼굴과 몸매
빛나던 때로 돌아간다면
내 일을 놓지 않을거예요.
예쁘게 운영하던 온라인쇼핑몰
지쳐서 잠깐 쉰게 몇 년이 되어버렸네요

갈 곳도
오라는 곳도
없는
그저 아줌마.
아직 희미하게나마
빛이 남아있을 때
나가서 웃고 날개를 펼치고 싶은데
몸도 맘도
참 무겁네요..
IP : 223.38.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7 5:07 PM (49.163.xxx.111)

    힘내세요.!!!
    좋은 날이 또 올거예요.

  • 2. 도전하세요
    '21.8.17 5:07 PM (121.124.xxx.9)

    43이면 아직 이쁘고 젊은 나이에요

  • 3. ...
    '21.8.17 5:08 PM (211.211.xxx.176)

    저는 45살..내일배움카드로 직업교육중입니다.

    뭐라도 시작해 보세요.

  • 4. 43은
    '21.8.17 5:10 PM (39.7.xxx.180)

    예쁩니다. 진짜에요.

  • 5. ...
    '21.8.17 5:12 PM (112.161.xxx.60) - 삭제된댓글

    갑자기 몇 년 전에 아이 키우고 돌아오겠다던 쇼핑몰이 생각나네요. 그 쇼핑몰 좋아했는데 결국 돌아오지는 않았어요.

  • 6. ㅡㅡ
    '21.8.17 5:15 PM (223.38.xxx.94)

    아 내일배움카드. 만들어 놓기만하고 사용을 안 했네요.
    생각해보니 직업상담사 시험 1차 합격한 것도 있네요
    2차는 남편 사업 바빠져서 돕느라 못 봤는데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2차는 주관식이라 부담스럽네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도 있는데 경력이 없어서...
    43 아직은 빛이 남아 있어요 흐려지는게 보이지만^^;

  • 7. ㅡㅡ
    '21.8.17 5:17 PM (223.38.xxx.94)

    의류쇼핑몰 모델도 했었는데 일 놓으니 10kg이 찌더군요
    일 놓을까 말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면 놓지 마시라!!!하고파요
    놓는 순간 몸도 맘도 퍼집니다~~~ 잠깐은 편하고 좋아요
    그치만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이 배움과 성장 없이 순삭되는 느낌입니다..

  • 8. 화이팅
    '21.8.17 5:23 PM (182.229.xxx.41)

    오십대 후반에 사무직 계약사원으로 취직한 분도 봤어요. 너무 일찍 포기하지 마세요.

  • 9. ㅁㅁ
    '21.8.17 5:30 PM (39.7.xxx.86) - 삭제된댓글

    한자욱만 나와보면
    눈이 밝아집니다
    일단 한자욱만 내딛기

  • 10. 제가
    '21.8.17 5:31 PM (203.228.xxx.161) - 삭제된댓글

    딱 그 심정이었어요 지금 44.
    이력서 를 그냥 다 넣어 봤더니 넣는 곳에 면접은 다 보는데 그 뒤로 연락은 없었어요
    들러리 세우는 느낌이라 좌절. 20대들과 면접보니 내 나이가 부끄럽더라구요
    남편도 취직 될리가 없다고 비웃고 ㅜㅜ
    면접 탈락은 참 우울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 일하고 있어요 4달 됐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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