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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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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배탈 증세가 이런가요?

강아지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21-08-17 13:24:02
5일전에 밥을 안먹고 기력떨어지고 배가 터질듯 옆배가 뭉치고 부르르 떨길래
병원갔더니 배탈같다고 했어요
당시 돼지등갈비를 먹였는데 치석제거로 가끔 먹이던거긴한데
많이 먹어 탈이난거 같다고요
엑스레이상 대변과 가스가 많이 차서 배가 빵빵하고
초음파상으로도 다른 특이점은 안보인다고했어요
약 받아서 먹이니 배변도 하고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어제 다시 배가 부풀면서 아파서 끄르릉 거려요 설사했고요
다시 병원가니 이번엔 피검사했는데
모든수치가 정상이에요. 췌장염을 의심하셨다는데 그건 아니고
배탈이 단단히 나면 이럴수 있다고 하시며 약 더 지어주셨어요
밤엔 잠을 잘 자는듯하더니 오늘 새벽에 다시 배가 아픈지 안절부절하고
배는 딱딱하고 부들부들 또 떨어요
병원에 전화하니 약 좀 더 자주 먹이라 하시고 상태보다가 다시 나오라허세요 엑스레이 다시 찍자고요(가스가 다시 찼는지 확인용)
약 먹이니 좀 나은지 지금 자고 있어요

원래 배탈이 이럴수도 있나요? 10살인데 이런 배탈은 처음이에요.
배가 엄청 딱딱하고 부르르 떨어요
아픈지 애가 안절부절 하고요(지금은 자고 있어요)
몇년 다녔던, 우리개를 잘 아는 수의사 쌤이긴한데 개인병원이라 뭔가 좀 큰 병원가야하는게 아닌지, 진짜 배탈이 맞는지 그렇다면 이렇게 계속 안좋을수 있는지...너무 걱정이 됩니다
밥은 소화잘되는 캔으로 어제 조금 먹었고, 오늘은 안먹길래 약만 먹였어요.
다른 병원에 가볼까, 다른 병원 가야 엑스레이 피검사 초음파 똑같이 해댈텐데 애만 스트레스 받지않을까 우려되고....애견인분들께 문의드려요
이런적은 처음이에요
IP : 223.33.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7 1:3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강아지 배탈나면 그래요
    저희 강아지 더위먹고 장에 탈이 났는데
    이게 계속 가서 큰병원 가서 검사해도 특별한건
    안나오고 그냥 약먹이고 먹이는거 조심해서
    완전히 낫는데 서너달 걸렸어요
    강아지도 면역력 한번 떨어지니 오래 가더군요
    사람들 위장질환 걸리면 오래 가는거랑
    똑같더라구요

  • 2. 그정도면
    '21.8.17 1:34 PM (110.70.xxx.176)

    정밀 검사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가보세요. 동물병원이라고 다 잘보는거 아니고 1차병원, 2차병원 있습니다.
    10살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지만 관리해주기에 따라 앞으로 5-10년은 더 살아요. 강아지에겐 지금이 제일 젊을때니까 스트레스 받는거 걱정하지마시고 진료 꼭 받으세요. 그리고 왠만하면 젊은 의사 있는 병원, 2명이상 있는 병원으로 가세요. 경력 오래된 수의사들은 하던대로 하고 시간많이 드는 수술은 안하려고 하는 경향을 많이 봤어요.
    마지막으로.. 치석제거는 꼭 칫솔로 해주세요. 강아지들이 뼈 잘 먹는다고 뼈간식 주다가 치아가 부러지거나 금가고 이빨 해넣는 강아지들도 많더라구요 ㅎ. 나이가 많으니 치아 상태에따라 부드러운 개껌 급여하시고. 매틸 칫솔질 해주면 아이에게 제일 좋아요 :)

  • 3. 하나더
    '21.8.17 1:38 PM (110.70.xxx.176)

    장염에는 소화 잘되는 습식사료를 시도해보세요.

  • 4. ...
    '21.8.17 1:40 PM (218.156.xxx.164)

    절대 뼈 먹이지 마세요.
    치석 제거 뼈로 하는거 아니에요.
    저희 강아지 뼈 먹다 이빨 부러져서 씌웠어요.
    그리고 아는집 조그만 강아지 뼈 먹고 밤새 잘못되었거든요.
    일단 다른 병원 가보세요.
    걱정되네요.

  • 5. 마요
    '21.8.17 1:54 PM (220.121.xxx.190)

    은근히 장염, 위염이 오래 가더군요.
    당분간 먹는걸 조심해서 쌀죽에 닭가슴살 살짝 섞이듯
    부드러운 음식으로 주시는게 좋을듯 해요.
    혹시 모르니까 비장이 어떤지도 관심 한번 갖어 보세요.

  • 6. 뼈 먹이지 마세요
    '21.8.17 1:58 PM (125.184.xxx.67)

    치석제거 되는게 아니라 멀쩡한 에나멜층도 깨져나가게 만듭니다.
    먹다가 잘못 되기도 하고요.

  • 7. x-ray
    '21.8.17 2:00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초음파상에서 장중첩 소견은 없었던 거죠?

  • 8. 엑스레이
    '21.8.17 2:03 PM (125.184.xxx.67)

    초음파상에서 장중첩 소견은 없었던 확실한가요?
    장중첩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요.
    설사하면서 배를 아파하고, 만지면 딱딱하구요.
    수술 가능한 다른 병원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9. 큰병원
    '21.8.17 2:19 PM (58.236.xxx.61)

    가보셔야할것같아요.
    검사한다고해서 모든 검사를 하는게 아니고
    의심될만한것에 관해 하는건데
    그 의심을 하는게 의사마다 다르니까요.
    저희개는 배탈의심증세로갔는데 간암이었어요.ㅠㅠ
    하루 이틀도 아니고 반복적으로 안좋은 건
    적극적으로 대처하셔야해요,
    더구나 이제 큰병오기쉬운 나이도 되었구요.
    꼭 큰병원가보세요.

  • 10. 설마
    '21.8.17 2:56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생등갈비는 아니겠죠

  • 11. 원글
    '21.8.17 3:54 PM (223.33.xxx.35)

    안되겠어서 다시 병원와서 또 검사했는데 모든 수치가 정상이에요 열도 없고 염증소견도 없고 배에는 가스랑 변이 있고요.
    초음파로 또 샅샅이 봤거든요
    일단 수액 맞추며 경과를 보자고 해서 몇십분 애 상태를 보다 왔는데 수액 때문인지 몸을 떠는건 가라앉고 차분해 졌어요
    쌤이 직접 상태를 보겠다하셔서 애 맡겨놓고 집으로 왔고요
    저녁때 상태봐서 만약 차도가 없으면 건국대나 큰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12. 원글님
    '21.8.17 4:12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삼킨 뼈조각이 소화관을 막을수 있다네요
    뼈가 깨지면서 뾰족한 부분이 소화관을 찌르면 상처가 나거나 천공이
    생길수 있고 천공으로 세균이 들어가 복막염이 되고요
    앞으로는 뼈 급여하지 마세요
    마침 읽고 있는 책에 나와있어서 알려드려요
    너무 위험해요
    아이들이 이빨이 얼마나 강하겠나요
    또 고기 맛에 허겁지갑 급하게 삼키는것도 문제도 되고요
    큰탈없이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네요

  • 13. 원글
    '21.8.17 4:24 PM (223.33.xxx.35)

    네 다시는 뼈 급여 안할께요 ㅜㅜ
    병원에서도 뼛조각을 삼켰는지 의심해서 젤 먼저 엑스레이부터 찍었거든요 다행히 그건 아닌데 며칠째 저러니...벌벌 떨려서 무슨 정신으로 다녀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애는 누워있진않고 가만히 앉아서 수액 맞고 있는 중이라해요 오늘 저녁 상태보고 차도없으면 바로 큰병원 가려고 합니다. 부디 큰 이상없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4.
    '21.8.17 4:28 PM (61.254.xxx.115)

    먹이지 마세요 위험하기도 하고 이가 부러져서 고생하기도해요

  • 15. 지나다가
    '21.8.19 3:03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는 좋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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