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은 엄마 목소리가 더 큰 집에서 안정감을 느낄까요?

Dd 조회수 : 3,909
작성일 : 2021-08-17 12:22:24

제가 아빠가 더 기센 집에서 자랐는데
그래서인지 좀 눈치 잘보고 약간 불안을 잘 느껴요

반면 엄마가 기센 집에서 자란 친구들은
대부분 무던하고 눈치도 잘 안보고 어딜가나
그냥 잘 적응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 정서 상, 엄마 아빠 한쪽이 기가 더 세다면
누구 목소리가 더 큰게 낫나요
IP : 119.69.xxx.2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7 12:25 PM (211.248.xxx.41)

    저희집 엄마가 기가센데.
    미치는줄 ㅠㅠ
    그냥 공감잘해주고 사려깊은 엄마가 좋은건데
    기센엄마는 평생 힘들어요
    아빠는 출근이라도 하지
    이건 뭐...

  • 2. 굳이
    '21.8.17 12:26 PM (112.169.xxx.189)

    둘 중 하나여야한다면
    엄마가 아빠한데 쥐어 사는거보단
    반대가 나아요

  • 3. ㅇㅇ
    '21.8.17 12:26 PM (110.11.xxx.242)

    기가 세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에 기반을 두고
    엄한 순간 엄하냐의 문제겠죠

  • 4. ...
    '21.8.17 12:27 PM (121.131.xxx.77) - 삭제된댓글

    엄마 기쎈 집에서 자란 딸인데
    내 인생에 포근하고 따뜻한 엄마는
    없구나 싶어서 어릴때부터 난 저런엄마
    되지 말아야지 곱씹으며 컸어요.

  • 5. ㅇㅇ
    '21.8.17 12:31 PM (122.40.xxx.178)

    대부분의 집들은 엄마가 기가 쎈게 아니라 엄마가 대부분 일들을 하고 아빠가 왠만하면 아내말 따라주는거죠. 그냥 엄마 기가 쎈거처럼 보일뿐 화목한 가정들. 부모가 유난히 기가쎄서 자식들 억누르는 집애들이 눈치보고 그래요. 그나마.나은건 아빠같아요. 윗댓글처럼 집에 길게 있지 않 있으니까요

  • 6. ㄹㅇ
    '21.8.17 12:37 PM (119.69.xxx.254)

    제가 질문을 잘못 올린 거 같은데

    엄마하고 아빠 사이에 힘겨루기가 있을때
    엄마가 이기는 집이 더 낫냐는 가였어요
    부부가 살다보면 싸울 수 있잖아요

    대신 엄마가 아이한테 지극정성으로 잘한다는 전제하에요

  • 7. ...
    '21.8.17 12:4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별로 기 쎈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엄마가 포근한 스타일이었던것 같고 ... 아버지는 그냥 엄마 많이 맞춰 주는 스타일이었구요 .. 엄마도 아버지 많이 맞춰 주는 스타일이었지... 막자기 주장 엄청 강한 스타일은 아니었던것 같고 솔직히 원글님 같은 생각은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보면 누가 막 이끌고 한거 보다는....그냥 어릴때부터 서로 맞춰주는걸 많이 본것 같은데요 ..

  • 8. ㅇㅇ
    '21.8.17 12:47 PM (110.11.xxx.242)

    엄마아빠중 아이들과 소통이 되는 사람이 힘겨루기에서 이기는게 아이들 입장에서는 편하겠죠
    그게 정서적 안정일거구요

  • 9. ..
    '21.8.17 12:48 PM (222.236.xxx.104)

    저희 엄마 별로 기 쎈편은 아니었어요 ...그냥 엄마가 포근한 스타일이었던것 같고 ... 아버지는 그냥 엄마 많이 맞춰 주는 스타일이었구요 .. 엄마도 아버지 많이 맞춰 주는 스타일이었지... 막자기 주장 엄청 강한 스타일은 아니었던것 같고 솔직히 원글님 같은 생각은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은데요 .. 저희 부모님 보면 누가 막 이끌고 한거 보다는....그냥 어릴때부터 서로 맞춰주는걸 많이 본것 같은데요 ..... 어릴때 보면 힘겨루기를 딱히 안하셨던것 같아요 ...아버지나 엄마가 큰소리 내서 막 싸우고 하는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그냥 서로 자기 의견은제시는 해도 막 서로목소리 크게 내어서 싸우고 하는걸 본적은 없는것 같거든요...

  • 10. 흐음
    '21.8.17 12:51 PM (221.142.xxx.108)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아빠가 쎈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불안 잘 느끼는거 공감해요
    근데 지금은 ㅋㅋㅋㅋ제가 더 쎔........... 느끼기에는 가정은 더 화목합니다..

  • 11. ㅎㅎㅎ
    '21.8.17 1:15 PM (221.142.xxx.108)

    글로봐선 어느 한쪽이 기가 특히 세면 가족구성원 모두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죠ㅠ
    근데 대체로 화목한 분위기인 집을 보면 아빠가 다정하고 친구같은 집이더라고요
    아빠가 엄마말 잘 들어주고 엄마 위해주고 가정적이라 애들도 잘 챙기는 그런 집이요~
    저도 원글님처럼 아빠가 강한 집에서 자라서 불안한거 이해하고.. 지금도 엄마랑 자식사위며느리들 있으면 화기애애한데 아빠 오면 분위기 좀 어색해요ㅠ

  • 12. 글쎄요
    '21.8.17 1:26 PM (121.162.xxx.174)

    부부가 다투기도 하죠
    하지만 모든 다툼은 더 나은 관계로 가기 위한 것이야지
    부부간 힘겨루기가 필요하거나 있다면 그 자체가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줄 요소가 아닌데요.

  • 13. ...
    '21.8.17 2:29 PM (49.1.xxx.69)

    아무래도 아이들은 아빠보다 엄마랑 더 오랜 시간을 보내니 엄마가 주도권이 있으면 좋겠죠^^ 아빠는 대체로 엄마에게 져주는게 좋구요

  • 14. ..
    '21.8.17 3:10 PM (118.46.xxx.3)

    애 어릴때 한참 책이며 오은영쌤 ebs방송이며 주구장창 교육관련 보며 키웠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부모가 싸우는 건 어쩔 수없더라도 꼭 서로 해결과정을 자녀가 볼 수 있게 하라는 것이였어요.
    부부가 쉬쉬하며 싸워도 애들은 다 알잖아요.
    그런데 싸우는 상황보다는 부부가 서로 화해하는 과정을 자녀가 꼭 보게 해주라는 거였어요.
    자녀는 그것에 감정처리방법도 배운다고요.
    저기에서도 아이들은 안정감을 갖겠죠.

    그리고 무제한 방임도 아이을 불안하게 하고
    과한 통제도 무기력한 아이로 만든다고 합니다.
    적절한 규칙을 만들고 그 선을 지키게 하면서도 그외에는 아이를 믿는 자세를 보이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대화를 해서 규칙을 만들고 지키도록 방향을 잡으면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6750 질문)백신예약했는데 날짜가 9월중순이라 바꾸고싶어요 8 혹시 바꿀수.. 2021/08/17 2,163
1236749 황교익 "이낙연 사람들은 인간 아닌 짐승..법적조치 불.. 44 일본에나가라.. 2021/08/17 3,095
1236748 백신 맞으면 팔은 왜 아픈 걸까요? 5 2021/08/17 3,851
1236747 오늘 백신맞은 50대 여러분 어떠세요 16 ㅇㅇ 2021/08/17 4,761
1236746 이준석 죽이기 하나 보네요 21 .. 2021/08/17 4,048
1236745 [펌] 중견배우 김민경, 16일 별세..향년 61세 33 zzz 2021/08/17 24,271
1236744 불린 서리태 쓴맛나나요? 1 ㅇㅇ 2021/08/17 1,863
1236743 예술인 이재명 지지선언 31 ... 2021/08/17 2,923
1236742 베트남어 할줄 아는 분 계신가요..? 5 베트남어 2021/08/17 1,758
1236741 남녀사이 이별.,..이성적인 사람은 이별 후에도 그다지 힘들지.. 12 이별 2021/08/17 6,993
1236740 황교익 jtbc 22 ^^ 2021/08/17 2,904
1236739 모더나 9시에 맞았는데요 11 11 2021/08/17 5,137
1236738 스페인어와 영어 잘 하는 30대 후반 여자가 도전할만한 직업 좀.. 5 ㅈㅈ 2021/08/17 2,568
1236737 알콜중독으로 죽는 게 나쁜 건가요? 56 .. 2021/08/17 9,195
1236736 50대 외모 가꾸기 뭐 하시나요? 9 ㅇㅇ 2021/08/17 6,793
1236735 절이나 성당도 구청에서 방역검사 나오나요? 5 궁금해요 2021/08/17 929
1236734 마지막 재외국민 철수 지원..긴박했던 아프간대사관 19 익명이요 2021/08/17 3,191
1236733 자유는 한국처럼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다. 10 ㅇㅇㅇ 2021/08/17 2,955
1236732 펌 다람쥐가 안테나에 숨겨둔 도토리물량 13 ^^ 2021/08/17 3,977
1236731 중간에 전세 내보내면 이사비용 복비 전부 집주인이 부담하는거 맞.. 14 ㅇㅇ 2021/08/17 2,462
1236730 옛날 분유 없었던 시절 모유 부족하면 아기 뭐 먹여서 키웠을까요.. 31 분유 2021/08/17 4,961
1236729 이재명지지자들은 신비주의예요? 11 유령? 2021/08/17 1,259
1236728 다 갖추고 살것같다~소리 가끔듣습니다 9 욕심없어요 2021/08/17 3,184
1236727 서리태 ... 간식으로 먹을수 있는 방법 공유 원해요 6 아이디어좀 2021/08/17 1,779
1236726 미국이 아프간에 2천조원 투입 11 .. 2021/08/17 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