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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있어도 바람피시는 분들 진심 존경스럽습니다

ㅇㅇㅇ 조회수 : 7,646
작성일 : 2021-08-17 01:01:29
저희 남편과 사이 안좋아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요

애들 신경쓰느라 정신없이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친구들과 함께 만나다 예전 남친과 재회하게 되었어요
순간 들뜨고 설레더라구요
적극적으로 예전 남친한테 자주 연락오더라구요
아직 미혼 난 애둘딸린 아줌마

남편이 날 투명인간보듯 대할때 확 만나고 싶은 감정 1분정도

근데 애 둘 뒤치닥거리하다보면 만사가 너무 귀찮고 체력도 딸려요.
도덕심 의리때문이 아니라 너무 귀찮고 시간이 없어서 바람 자체가 안되는듯해요

근데 여기글들보면 애있어도 바람이 가능한분들은 체력이 수퍼우먼급인지

이 체력이 부러워요.



IP : 49.174.xxx.1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8.17 1:12 AM (70.106.xxx.159)

    ㅋㅋㅋㅋ 그러게요
    아직 건강하다 싶네요

  • 2. ㅇㅇ
    '21.8.17 1:14 AM (222.237.xxx.108)

    한두달에 한번 백화점 가듯이 만나는 것도 힘들까요
    데이트 또는 불륜행위가 시간이나 체력이 많이 든다고 생각안하는데…

  • 3. 그래서
    '21.8.17 1:17 AM (66.74.xxx.238)

    그러잖아요.
    엄청 부지런해야지 필 수 있고
    체력도 좋아야 하고 (준비하고 만나고 뿐만아니라, 섹스까지 해야되니)
    안걸려야 하기 때문에 온 정신이 그리로 가서 초집중해야 된다고.
    한두번 아니라 장기화 되면 이 기간 동안 초집중 모드여야... 개피곤

    아무나 하는 거 아니에요 ㅋ

  • 4. ㅎㅎㅎ
    '21.8.17 1:20 AM (183.99.xxx.127)

    울 남편에게 제가 장난으로 "왜, 다른 여자라도 만나게?" 이러면
    "난 두 여자로도 충분히........힘들다" 라고 해요 ㅋ
    두 여자는 저와 우리 딸.

    음. 근데 진짜 좀 버거워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바람도 아무나 피는 건 아닌듯 -_-;
    저도 누구랑 연락하고 만나고 이런 거, 버거운 사람이라 만약 예전 첫사랑 막 만난다 해도 한번이야 반갑고 설레고 그럴 수 있어도 지속적으로 만나려고 하면 힘들 ㅓㄱ 같아요.

  • 5. 드라마보면
    '21.8.17 1:21 AM (49.174.xxx.101)

    차정도는 잘 마시고 헤어지던데
    친구랑 수다떠는게 아니니
    초신경쓰이는게 급 피곤해져 접게되네요
    애만키우다 늙어죽을건가봐요
    남편은 날 소닭보듯하는데

  • 6.
    '21.8.17 1:23 AM (104.200.xxx.67)

    애키우는게 지겨우니 힘들겠죠
    애키우는게 맨날 설레고 행복하면 힘들리가
    바람은 내가 좋아하는 이성 만나면 설레고 행복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니 힘이 나겠죠

  • 7. 솔직히
    '21.8.17 1:38 AM (180.230.xxx.233)

    설레는 감정도 잠시죠.
    오래 되면 무뎌지죠. 결혼처럼..
    바람은 말그대로 잠시 잠깐 설렘이지 길게 못가요.

  • 8. 전에
    '21.8.17 1:40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여기 올라온 댓글 중 하나가 충격이었는데
    자녀교육에 그렇게 열성이던 엄마가 남자랑 눈 맞으니
    공들인 자식 내팽겨치고 집 나갔다는...ㅠ

  • 9. 아이있고없고
    '21.8.17 1:41 AM (221.149.xxx.179)

    상관없어요. 연관시키지 맙시다.
    원래 그런사람!

  • 10. ㅋㅋ
    '21.8.17 1:50 AM (223.39.xxx.14)

    저 오늘 남편이랑 커피마시고 데크 좀 걸었다고 두시간 낮잠 잤어요, 저녁만 아니면 안 일어났을거에요, 근데 바람이라니, 생각만해도 피곤하네요, 체력짱인가봐요,

  • 11. 미치면
    '21.8.17 1:5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뭐가 되었건 미치면 잠도 안오고 배도 안고프고 그래요.
    바람났는데 애가 눈에 들어오겠나요?
    연애할때 생각해보세요.

  • 12. 이해
    '21.8.17 1:56 AM (121.168.xxx.22)

    게으른여자라 바람 생각만해도 피곤하오

  • 13. ..
    '21.8.17 2:00 AM (39.115.xxx.148)

    치닥거리가 귀찮고 억울하고 실증나면 바람 나더라구요
    애보고 힐링도 잠깐이지 사실 엄마 기 다빨아먹고 크는게 아이인데 지긋지긋하죠 바람나서 활력소 되고 그래서들 핀다는

  • 14.
    '21.8.17 2:03 AM (124.56.xxx.174)

    5~6년 전 지나간 이야기 인데요
    아는 언니가 그랬어요
    그 언니는 그당시 40대 중반이였고 나는 그 언니보다 5살 어려요

    그 언니 남편이 해외에서 사업하며 자주 출장가서 며칠씩 있다 오고 그랬는데
    재미로 그러는지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남편 없는 사이에 남자들 만나고 그랬어요
    애도 둘 있었어요
    근데 그 당시 기억나는데 예쁜 편이고 나이보다 어려보이긴 했었아요

    그 언니말 다 믿을순 없지만..,

    언니왈 동창회에 갔더니 대쉬하는 남자가 9명가까이 됬다고~ ㅋㅋ
    그 중에 유부남 총각 돌싱 가릴것 없이 다 드리댔다고
    자연미인이네 어쩌고 하면서 남자들이 좋아했다고

    근데 그나마 그언니가 다행인건
    자기는 절대 유부남은 안만나줬다고
    4명이 얽혀서 피곤할 일 있나면서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지
    동창중에 노총각 돌싱만 만났다고
    자꾸 문자오는 유부남 친구들 때문에 피곤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어요


    그 당시 쫌 웃겼었지만 뭐 그럴려니 했어요
    요즘은 안만난지 꽤 되서 그 언니 소식몰라요
    암튼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15. 개피곤
    '21.8.17 2:05 AM (66.74.xxx.238)

    근데 연애랑은 확실히 다른 게 뭐냐하면
    연애는 공공장소면 (식당 카페 공원 미술관 등등) 그냥 공공장소에 온 거 잖아요?

    근데 바람은 일단 여관방이 아니고서야 어디 공공장소든지 더듬이 곤두세우고
    주변에 나 아는 사람이 있나 없나를 항시 관찰해야 돼요. 걸리면 안되니까요.
    아는 사람이 있을 경우 뒤돌아서서 필사적으로 나오거나, 또 재빨리 행동해야 되고
    어디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았다고 하더라도, 옆에 뒤에 누가 앉았는지 또 곤두세워야 되고
    대화를 해도, 우리 대화가 혹시 옆에 들릴까 하는 걱정에, 대화도 맘대로 못하죠.

    그러다보니 항상 개피곤하고, 이런거 아닐 바에야
    걍 차라리 구석진 식당 구석자리에서 말도 없이 얼렁 밥이나 때워넣고
    얼렁 방잡아 떡이나 치러 가는 거죠.
    그마져도 싫으면 방부터 잡고, 식사도 배달앱으로 시키고 그 안에서 먹고 ㅅㅅ하고 그런거죠.

    이것도 아니면 어디를 가도 차에서 못내리고, 오로지 그냥 차 안에서 만사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일꺼고..

  • 16. ..
    '21.8.17 2:19 AM (125.179.xxx.20)

    드라마나 영화보면 어디 멀리가도 꼭 주변인이 어디서 보고 들키던데 어디 방구석에서만 몰래 만나는거아님 살떨릴듯요 방구석에서 만나도 걱정
    전 예전에 보험가입하러 보험설계사 카페서 만나는데 아파트 같은동 아줌마가 따라와서 의심받는건가 했다는요

  • 17. ㅎㅎ
    '21.8.17 6:28 AM (222.109.xxx.135)

    그게 아니라 남편은 대화상대 안되고 애들은 어른간 대화가 안되니까 대화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되는 거죠. 오히려 기력이 더 날듯??

  • 18. .....
    '21.8.17 6:30 AM (66.220.xxx.251)

    ㅋㅋ 뭘 좋은 것도 아닌데 존경씩이나 하세요?
    불륜을 하는 사람은 무슨 심정에서 하는지 알고 싶지 않은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배신감이 굉장하거든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정말 해서는 안 될 짓!
    짐승만도 못한 짓을 하며 살지는 맙시다

  • 19. ㅇㅇ
    '21.8.17 8:21 AM (58.122.xxx.117) - 삭제된댓글

    태생이 게으르고 귀찮아서 바람 못핀다고 하더니
    수년간 속이고 바람피운 사람 있음.

  • 20. 바람도
    '21.8.17 8:57 AM (211.36.xxx.92) - 삭제된댓글

    수준있는 사람하고 필려면
    본인이 예쁘고 섹시해야...
    수준 이하는 싫잖아요

  • 21. 진심
    '21.8.17 11:28 AM (165.225.xxx.71) - 삭제된댓글

    제가 직접 아는건 아니고 건너건너 들은 바람은
    애 둘 키우는 워킹맘이 피우는 바람이었어요.
    그 얘기 들을때 진심 대단하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전 애 하나 키우는 워킹맘인데 이미 이걸로 죽을것 같거든요. 남편이랑 자는것도 체력이 달려서 죽을꺼 같은데 워킹맘이 무슨수로 무슨 시간과 체력으로 바람까지 피우나요.
    정말 나와는 다른 체력과 에너지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바람을 피울수 있는걸로.
    나같은 인간은 그냥 평생 돈벌고 애키우고 그걸로 허덕허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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