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오늘 하루는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싶어요
1. ㅇㅇ
'21.8.16 9:45 PM (133.106.xxx.113) - 삭제된댓글헐
2. 섭섭
'21.8.16 9:48 PM (202.166.xxx.154)남편이 몇백짜리 취미용품 산다고 하면 선뜻 사라고 말이 나갈 것 같나요? 친정에서는 얼마나 보태주나요?
원글님 남편 몇백 선뜻 쓰라고 말 못하겠다면 남편한테 말하지 말고 그냥 사고 싶은거 하나 사세요. 몇년에 하나씩 사서 시간 지나면 기본은 갖추게 됩니다. 몇 개 사다보면 자기 취향 아니면 고가사치품에 관심도 없어지구요.
남편한테 섭섭하겠지만 월급쟁이 뻔한 월급 선뜻 고가품 사라고 할수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3. 남편
'21.8.16 9:50 PM (49.174.xxx.190)제 남편은 남편놈 과 남편님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에휴4. 전
'21.8.16 9:59 PM (112.166.xxx.65)절대로 말 안하고 삽니다.
일이년 산것도 아니고
어떻게 나올줄 뻔히 아는데
뭐하러 산다고 얘길하나요..
조용히 사서 가지고 다님.. 얼만지 묻지도 못하게 하고
물으면 거짓말해요
5만원짜리라고5. 친정엄마
'21.8.16 10:21 PM (175.196.xxx.165)너무 하시네요 남의 엄마는 그렇다치고 내 엄마가
6. ㅎㅎ
'21.8.17 7:24 AM (117.111.xxx.134)별로 공감안가고 요령없네요
나를위해 내가 알아서 소비하지
시어머니 아파 돈이 2백씩 들어간다고 듣고 와서
쥬얼리사러 나간다면 좋다고할 남자없죠
인생 요령을 잘 모르는 분 같네요7. forget about it
'21.8.17 12:27 PM (180.129.xxx.255)현재 상황이 인생중에서 오르막길을 가는것처럼 가장 바쁘고 힘들때이네요. 결혼 10년차면 아직 살림이나 시댁관계에 요령이 생길때도 아니고 아이는 아직 어리고 맞벌이라면 회사에서도 매년 인사고과나 평가에 신경쓰일때니 아내,며느리,엄마,직장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내 역할만 많고 나는 의지할곳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군요. 그 동안 모은돈으로 온전히 나를 위한 주얼리나 가방을 사세요. 사도 될까 하는 동의따위는 바라지 마시고 그냥 아무도 모르게 사세요. 힘든 길을 올라가고 있을때 더위를 식혀줄 음료수라고 생각하시고. 혼자서 가는 길에 더위와 갈증때문에 가는 길을 포기하고 다시 내려가는것보다 잠시 쉬었다 재충천하고 끝까지 오르막길을 가시면 다시 내리막길이 나올거에요.
8. ...
'21.8.17 3:13 PM (218.39.xxx.2) - 삭제된댓글윗님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9. ...
'21.8.17 3:14 PM (218.39.xxx.2)윗님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럴게요.. 가서그냥 살게요.
어젠 너무 힘들었나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