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후에 약간의 불안감, 공허감 같은걸 메우기엔 맛있는 안주와 맥주가 그리 좋더라구요.
애들 재워놓고 재밌는 볼거리 틀어놓고서 맥주 마시는게 유일한 행복이다보니 매일매일..
그렇게 매일 마신지 3년 쯤 되는데 결론적으론 체중이 10킬로 늘었어요.
알콜 의존증도 좀 생긴것 같아요.
안마시면 꼭 해야 할 일 빼먹은것 같고 마시면 기분 좋고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이틀 쉬고 사흘째 마시기 , 3일텀으로 하려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첨이니까 힘든거겠죠?
이러다 점점 텀을 늘려 일 주일에 한 번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저에게 힘 좀 나눠주심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