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 보니까 간병했을떄 남은가족들한테 그래도 안좋은 감정은 안남는건.???
1. 아유~~~
'21.8.16 5:00 PM (203.128.xxx.34) - 삭제된댓글8년하셨음 그러실만도 하셔요
임종 직전 한1년정도 한거 가지고 생색을 내서
시누이 다준 집도 있는데
그야말로 임종으로 가는 그 수년의 세월은 간데없고
그 말년에 잠깐 드나든게 큰일 한거더라고요2. ㅇㅇ
'21.8.16 5:01 PM (106.101.xxx.34)맞아요, 그런 넉넉한 마음씀씀이가
간병하는사람 응어리도 풀어주고 그래요.
근데 님올케,남동생이 흔치 않은 경우.3. 흠
'21.8.16 5:05 PM (1.235.xxx.28)저도 친정 부모님 편찮으시면 으레히 제가 병원 갑니다.
한번도 며느리나 사위 심지어 아들들이 간병할거라 생각도 안했어요.
병원비도 같이 내면 좋겠지만 제가 여유가 있으니 뭐 안줘도 상관 안할듯해요.
그리고 솔직히 시아버지는 간병할 자신 없고요.
대신 간병비는 내고 찾아는 뵙겠고.
단 다른 식구들이 저보고 시간이 있고 돈이 있으니 너가 다해라라는 마음보로 대하면 정 떨어질 듯 하네요.4. 가족들이
'21.8.16 5:05 PM (1.231.xxx.128)시간여유 있는 사람도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도 있고 또 기본적으로 형제애가 있으면 원글님네처럼 그렇게 서로 알아서 부담하더라구요
5. ..
'21.8.16 5:06 PM (222.236.xxx.104)근데 저런경우가 저한테는 그냥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ㅠㅠ 내가 만약에 그입장이었으면 어땠을까 이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ㅠㅠㅠ 그래도 마음의 응어리는 안남게 해준거 보면 그래도 남동생이랑 올케는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 저희집은 엄마도 일찍 돌아가셔서 진짜 할사람이 저아니면 간병사 따로 불러야 했거든요..
6. ㅎㅎ
'21.8.16 5:06 PM (121.176.xxx.40) - 삭제된댓글20년전에 간병하고 엄마에게 20만원 받았어요.
이게 2천, 2억 준 것처럼 되더군요.
올해 엄마가 살아생전 마지막 ~~~~ 하면서 작은 금돼지 하나 주던데 안 받았어요.
원글님처럼 마무리 되면 좋은데...대부분은 안 그런 것 같아요.7. 윗님
'21.8.16 5:10 PM (61.254.xxx.115)누구 좋으라고 금주시는거 안받으셨어요? 저라면 엄마 유품이라 생각하고 간직했을텐데요 님이 안가져봐야 누군가가 가져갈테고 님 주기 원하셔서 준다고 하신걸텐데..
8. ....
'21.8.16 5:24 PM (211.178.xxx.171)같은 서울 살아도 끝과 끝이라 집 팔고 가까이 (3남매가 거의 비슷한 곳 살아요) 집 구해서 모시고 와서 돌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시간 여유가 많은 딸인 제가 주로 돌보고
동생놈은 일요일 얼굴 삐쭉 비추고 가는게 다 였어요.
그놈 집 바로 앞인데도 말이에요
반찬 사서 먹지... 사람 불러 청소하지... 뭐 이따위 고나리질을 하는데
일년 넘으니 속이 뒤집어 지더라구요.
지가 하는 건 하나도 없으면서 모든 걸 다 하는 나한테 그러면 안 되죠.
대판 싸우고 얼굴 안 본지 2년 되어갑니다.
92세 87세 부모님을 알아서 하게 두지 않고 다 해 줘서(병원 시장 은행...) 부모를 바보 만들었다는 gr을 하길래 부모님 임종이 되어도 연락 안 할 생각이에요.
나는 하루 몇 번이라도 다니며 챙기는데 어디서 저런 망발을 하는지 저게 미쳤나 싶어요.
며칠 전에는 판단력 떨어진 아버지가 그 말이 생각났는지 서운하게 한 나한테 니가 부모 바보 만든다. 니가 한게 뭐 있냐.. 이래서 독박 부양하는 내 속을 또 뒤집어놓구요.
부양하는 큰며느리보다 어쩌다 와서 이쁜말만 하는 둘째며느리 더 이쁜 꼴이었죠.
엄마 일주일 입원했을 때 매일 내가 하다가 하룻밤만 자라 했더니 간병인 부르라더군요.
그러면 지가 불러주든지..
엄마가 우울하니 자꾸 울면서 며느리 안 와본다길래
먼 며느리 찾지 말고 분기에 한 번 오는 아들 탓이나 하라고 했어요.
그 간병하는 글 보면 우리집 미친 넘도 그런 생각 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9. 음..
'21.8.16 5:51 PM (112.154.xxx.91)간병 하는 사람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야 옳죠. 다른건 모른체 하더라도 간병에대해서는 제대로 해야죠. 그게 그 사람의 인생을 뜯어내서 하는 일인데, 시간 많으니까 한다니..말이 돼나요. 시간 많으면 차라리 서해바다 가서 갈매기 새우깡주며 멍때리는게 낫지, 간병이 쉽나요.
10. ....
'21.8.16 5:56 PM (211.179.xxx.191)한달 넘게 종종 거리며 병원 수발에 집에 시어머니까지 오셔서 있어도 고생했다 소리하는 형제도 없는데
돈 챙겨주는건 생각도 안해봤네요.
8년이면 원글님 충분히 받아도 되고
남동생도 그게 상식인데 요즘 많이 안그렇죠.11. ...
'21.8.16 5:57 PM (222.236.xxx.104)112님 맞아요 .... 시간이 내서 한다는건 그 간병하는 그사람은 본인은 그렇게 말할수 있을지 몰라도 다른가족들은 그말을 어떻게 해요 .. 거기 댓글 보다가 ㅠㅠ 우리올케가 저런 사람이 아니어서 내가 응어리가 안졌구나.... 그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너네 아버지이니까 딸인 니가 해야지 내가 알게 뭐야.?? 이런 생각이었으면 8년동안 못했겠다 이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12. cinta11
'21.8.16 8:49 PM (1.250.xxx.222)좋은 동생 두셨네요
제 동생도 엄청 잘 벌어요 하지만 돈욕심도 엄청나고 기본적으로 받을줄만 아는 애라서(자랄때도 막내에 아들이라 제가 차별대우 받음) 아마 누나가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할걸요
보험금도 당연히 지가 먹었을것임.
좋은 동생 두셔서 부럽네요13. 제발
'21.8.17 12:01 AM (223.38.xxx.17)간병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간병비에 준하는 대우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그래서 같이 사는 시누이에게 부모님 다른 재산 다 포기하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찬 소리하는 아들 며느리는 꼭 자식에게 받으면 좋겠어요
딸이 같이 살면서 공짜로 살았다느니 직업도 없는데 당연히 해야한다느니
시간 많은 자식이 하는 건 당연하다느니 ㅉㅉㅉ
간병비는 비록 자식일지라도 그에 준하게 챙겨주도록 합시다
재산이 없으면 없는대로 갹출해서라도요
물론 가난한 형제보다는 부유한 자식이 더 내야하는 건 맞아요
더 좋은 머리나 더 좋은 운명을 타고 난 것도 복 받은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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