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강사인데 학원원장님 눈치가 왜케 보이죠?
월급도 엄청 박봉인데 이상하게 원장님 눈치가 많이 보여요
원장님이 정색하거나 그닥 안좋은 표정으로 대하면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곱씹게 되어서. 스스로 피곤하고 힘드네요
원장님이 나쁜사람도 아니고 점잖고 배려도 해주려고 하는듯 한데도 그러네요 그리고 아주 오래 학원만 계속 운영해온 베테랑이고 빈틈 없는 스탈같아요
저 딱히 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초보강사라 아직 서투르고 오래해온 베테랑강사들에 비해서 당연히 실력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껴서 자신감이 없지만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고요
원장님도 그런것 다 감안해 초보강사 뽑은거고 그만큼 월급차이도 기존 벹랑강사들이랑 엄청 차이 나고요
최대한 길게 해보려하고 하는동안은 열심히 할 생각이지만 여기 아님 다닐곳이 없는 것도 아니고 평생직장 개념도 아닌데..
근데 이런 상황에서 왜 저는 원장님 눈치를 그렇게 보게 되는 걸까요??
1. 남의돈
'21.8.16 1:15 PM (182.222.xxx.116)받는 입장이면 당연히 눈치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좀 시간이 지나 업무도 익숙해지고 그곳 적응되면 나아지겠죠~ 월급쟁이로 기쁜마음으로 출근하고 만편하게 일하는곳은 아마 없지 싶어요~2. ..
'21.8.16 1:18 PM (39.7.xxx.85)뭐 잘못한 것도 없이 스스로 스트레스 받을정도로 눈치보게 되는것 같아서요
저도 제 이런 심리가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도 월급받는 분들은 대부분 저처럼 이렇게 월급주는분 눈치 보며 힘드신가요?3. 분홍신
'21.8.16 1:18 PM (124.5.xxx.221)원글님의대상관계패턴에대해잘생각해보세요~원장님이라는분과상관없이권위자에대해어떤상을갖고계실까요?부모님과의관계는어떠셨어요?잘하고못하고를떠나수용받고존중받은환경이였는지아님비교하고평가하고성과나결과물에따라주눅들거나인정받는환경이였을까요?원장님이원인이아니라자기이해가필요할것같아요
4. 다똑같
'21.8.16 1:38 PM (112.145.xxx.70)누구나 다 그래요.
돈 주는 갑의 눈치를 안 보는 을은 없어요.5. ..
'21.8.16 1:40 PM (115.94.xxx.218)지나치게 그러면 이직하셔야 할겁니다.
다수가 근무하는 형태에서 묻어가야할 성격같아요.
저도 그래요.
열명이하 근무하는 형태 오너가 내가 뭐하는지 아는 형태의 근무지는 오래 못버티고 100여명 종사하는 곳에서는 결혼전 7년 결혼후 6년째 다니고 있어요.
중간중간 2년 이상 근무 못했던 곳이 그런곳 오너 ,,눈길 닿는곳6. 윗님 동감이요
'21.8.16 2:15 PM (121.140.xxx.74)아마 어딜가도 눈치보실꺼예요 눈치보신다면 조직생활 잘할꺼예요 그러니 큰조직가세요
7. ..
'21.8.16 2:17 PM (39.7.xxx.85)이것도 성격인건가요?
보통 다른사람들은 아무리 월급주는 사람이라해도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진 않나요?8. ㅡㅡ
'21.8.16 3:34 PM (223.38.xxx.241)분홍신님 댓글이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