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2때였는데 울엄마가 그맘때쯤 그 바디클렌저를 사다놨길래 아무 생각없이 쓰고 다녔어요 ㅎㅎ
그런데 제가 그때 엄청 좋아했던 친구의 사촌오빠... 첫사랑을 했다지뭡니까? ㅋㅋㅋ
아주 무덥고 습한 여름날이었는데 초저녁은 매미소리울리고 여름향기같은것도 나고 ㅎㅎㅎ
근데 그 오빠한테서 낯익은 향기가 나는거예요!
오빠 혹시... 도브 보라색 그거... 쓰세요? 물어봤더니 맞다는거예요 ㅜㅜ
그 날 이후로 저는 그 바디클렌저만 썼다는요 ㅜㅜ 그 이후에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가끔씩 여름이 오면 그 향기가 그리워지더라구요
진짜 저한테는 추억의 향기인데 지금은 당연히 비슷한 향도 없겠죠?
혹시 2002-2003년쯤에 도브 보라색 바디클렌저 쓰신 분 없나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