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문제 지혜를 구합니다.
오늘 아이와 얘기하는데 친구들과 사귀었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아이들이 자기를 괴롭히고 있다 이상황이 다람쥐 챗바퀴 돌 듯 반복된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또한 아이의 이러한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속이 타고 있었는데 본인도 또렷이 느껴지나봅니다.
아이는 덩치도 크고 똘똘한 아이이나 순진할 정도로 순하고 기가 약하나 말이 많은 편입니다.
주로 자기 관심사를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하고 마음 맞을 친구를 애타게 기다려요. 저학년때 두번 이사를 해서 친구가 더 간절한데 이렇다보니 친구에게 너무 전전긍긍해하는 면이 보여요.
친구를 사귀었다 싶으면 그 친구가 마치 단짝 친구인양 하다 결국 그 친구가 아이를 괴롭히거나 심한 장난을 치는 대상이 됩니다.
아이도 이상황을 인지하나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하고 저도 아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주지만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스럽습니다.
개학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듯 오늘 털어놓는데 어떻게 아이를 도울 수 있을까요
지혜 부탁드리겠습니다.
1. …
'21.8.15 9:58 PM (223.39.xxx.233)어린 아이들도 상대방을 간 볼 줄 알아요. 그런데 쓰니님 아이가 순하고 싫은 내색 내지 못하는 성격인가 봅니다. 그런 성격에 어른이 정리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겠으나 어른이 아이 관계 문제에 관여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상대 아이에게 주면 내 아이는 그 세계에서 진짜 왕따가 될 수도 있어요.
아이가 관계에서 주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것 같아요. 일방적인 관계에 끌려가지 않도록 상대 친구와 밀당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도 개학후 상담 하셔서 아이의 현 상황을 같이 공유하시고 담임 선생님의 의견을 참조하셔서 개선하셔야 할 것 같아요.2. ᆢ
'21.8.15 10:11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순한애들 올라타서 괴롭히는 애들 꼭 있어요
엄마가 아이랑 대화많이 나눠주시고
괴롭힘 심하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해요
애 자존감이 걸린 문제예요
고학년 되면 좀 나아질거예요3. 원글네처럼
'21.8.15 10:25 PM (119.70.xxx.3)키크고 공부도 잘하고 맘도 독한데없고, 조잘조잘 말도 많고~~객관적으로 또래보다 우월한 편인데,
기세고 나대는거 잘하는 애들에게 어이없이 아랫사람 취급 모지리 취급 받는 경우 많죠. 어른들도 뭐 그러는데~~이게 타고난 기질이라 엄마가 말로 조언준다고 될일이 아니죠.
이런 경우 엄마가 애써서 괜찮은 친구감을 물색해서...그애 엄마에게 공들여 같이다닐 친구 맺어주는 경우 많아요.
잘사는 동네에선 애들도 아무나와 어울리게 하는거 꺼려해서 더 그렇죠.
자연적으로 인기끌고 친화력 있는것도 일종의 큰 재능이라~~자연적으로 친구생기는게 가장 좋은건 맞죠.
실제로는 애들 교우관계도 엄마가 뒤에서 이런저런 세팅을 많이들 하더라구요. 그걸 나가서 말로는 안하지만....4. 적접적인
'21.8.15 10:45 PM (220.81.xxx.171)도움은 안되겠지만 이 강의 끝까지 들어보시고 참고해보세요.
https://youtu.be/AjqJblMmxSY5. .....
'21.8.15 11:55 PM (221.157.xxx.127)친구잘사귀는 울아이는 친구관심사를 잘들어주고 같이 해요 그래서 취미가 친구에따라 바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