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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어떻게 진단 받으셨나요?

유니짜장 조회수 : 6,754
작성일 : 2021-08-15 21:44:30
밤에 주무실때 심한 잠꼬대를 근자에 하신다고 해요. 후각도 전보다 무뎌지신것 같다고 해요.
이게 치매나 파킨슨병의 전조라고 볼수 있다는데요
혹시 부모님 파킨슨으로 진단 받으신 분들은 어떤 상황에서 병원에 가셨나요?

그리고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되는건지
종국에는 치매로 가게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2.154.xxx.3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킨슨과
    '21.8.15 9:46 PM (211.206.xxx.149)

    치매는 연관성이 앖는걸로 아는데요?
    시아버님 파킨슨이셨고 친척분중 파킨슨진단 받으신분 있는데
    치매는 없으셨어요.

  • 2. 서로
    '21.8.15 9:47 PM (88.65.xxx.137)

    다른 병.
    파킨슨과 치매는 서로 다른 병이고
    파킨슨은 신경과에서 치매는 정신과에서 진단해요.

    일단 신경과에서 검사받아보세요.

  • 3. 나는나
    '21.8.15 9:48 PM (223.35.xxx.76)

    ㄴ치매도 신경과에서 진단합니다.

  • 4. ㄴㄷ
    '21.8.15 9:51 PM (211.112.xxx.251)

    10년전쯤 부터 심한 잠꼬대가 시작이었어요.
    소리지르시는 수준. 자세가 구부정, 종종 걸음.
    어깨와 등에 자주 쥐가 나고 손, 발 떨리고 머리도 돌아가고.. mri찍으면 진단 나오고 약물로 치료하다가 약물 안들으면 뇌전기자극술? 하시다 결국은
    자리보전 하십니다. 걷기와 실내자전거. 스트레칭이
    좋아요. 약드시며 진단받고 10년은 잘 버티셨어요.

  • 5. 병원
    '21.8.15 9:54 PM (74.75.xxx.126)

    신경과에 가서 도파민 엠알아이라고 사진을 찍어보면 바로 나와요.
    그런데 파킨슨과 치매가 상관이 아주 없지는 않아요.

    저희 친정 엄마는 가만히 앉아서 티비 보면서 한 쪽 손을 너무 떨고 표정이 너무 심술궂게 굳어져서 파킨슨 증상이라고 의심 되어서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요.
    도파민 정상으로 나온다고 진단 받았어요. 즉 파킨슨이 아니라고요. 다만 몇 년 전부터 치매 진단 받고 약을 드셨는데 그 약 부작용때문에 파킨슨 증상이 나온다는 거예요. 아산병원에서 검사 했는데 의사 선생님 말이 지금 바로 전에 들어 오신 환자분, 그 전에 들어 오신 환자분 모두 같은 증상이래요. 굉장히 흔한 케이스인데 치매약 부작용으로 파킨슨 증상을 보인다네요.
    그 얘기 듣고 정신과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약을 바꿨는데 손 떠는 건 더 심해져서 이제는 양손 다 떠세요. 파킨슨 표정이라고 하는 화난 표정이 있는데 그것도 더 심해졌고요.

  • 6. 쓰니
    '21.8.15 9:55 PM (112.154.xxx.32)

    불안이 높으시고 어지럼증으로 신경정신과 약을 꽤 오래 드셨어요. 요즘들어 불쑥 짜증을 내실때도 있다고 하셔서 여러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 7. 제가
    '21.8.15 9:56 PM (14.45.xxx.222)

    지난 5월에 파킨슨 진단 받았어요
    전 행동이 느려지고 걸을 때 왼쪽발이 땅에 자꾸 걸리고 걷는 것이 좀 힘들더라구요.
    대학 병원에 가서 펫씨티 찍어 봤더니 도파민이 부족해서 파킨슨병 진단 받게 되었어요
    병원에서 주는 약 먹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고 실내 자전거 타면서 이겨내고 있어요.
    걷는 것이 조금 불편하지만 일상 생활 잘하고 있어요.

  • 8. ......
    '21.8.15 9:58 PM (119.69.xxx.56)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40대부터 잠꼬대를 유별나게 했어요
    잠꼬대말고는 증상이 없었어요
    일반인은 모르겠는데
    의사선생님은 단번에 알아보셨어요
    70대쯤 입술이 살짝 떨린다고 하시면서
    파킨슨이라고 했어요
    그이후로

  • 9. ???
    '21.8.15 9:59 PM (61.83.xxx.150)

    치매와 파킨슨은 달라요
    아산병원 파킨슨 센타 다니셔요

  • 10. 웟글
    '21.8.15 10:00 PM (14.63.xxx.122) - 삭제된댓글

    제가 님께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

  • 11. ㅁㅁㅁㅁ
    '21.8.15 10:06 PM (125.178.xxx.53)

    걸을때 발을 끌듯이 걸었고 행동이 점점 느려졌어요

  • 12. 제가
    '21.8.15 10:09 PM (14.45.xxx.222)

    59세에요.

  • 13. 웟글
    '21.8.15 10:15 PM (14.63.xxx.122) - 삭제된댓글

    네에~
    제 언니가 60에 진단받고 너무 슬퍼했어요.
    요즈음 약이 잘 나와서 5년 지났는데 잊는다고 해요.
    내가 환우인가?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요가. 등산. 걷기
    열심히 운동합니다.

  • 14.
    '21.8.15 10:19 PM (183.97.xxx.99)

    자주 넘어지고
    손떨림
    걸을 때 발 끌고
    잠꼬대

    일단 대학병원급에서 검사받고 진단받고 약드세요
    요즘 약도 좋고 운이 좋으면 잘 유지하고 지낼수 있어요
    물론 걷기 등 운동 열심히 해야해요

  • 15.
    '21.8.15 10:21 PM (183.97.xxx.99)

    울엄마는 치마는 아주 약하게 있다해서
    파킨슨 진단함서 치매약도 조금 같이 처방해
    주셨어요
    약 잘 먹고 잘자고 화장실 (변비 중요)
    운동하고 그래야 해요

  • 16. 제가
    '21.8.15 10:51 PM (14.45.xxx.222)

    윗님~
    저도 진단 받고 많이 슬펐어요.
    윗님 언니처럼 운동하면서 잘 이겨내야겠어요.
    용기를 주는 글 감사해요~^^♡

  • 17. 결국엔
    '21.8.15 10:51 PM (14.32.xxx.215)

    다 같이 무너진다고 해요
    진단은 도파민씨티로 하는데 진행이 되면 다 같이 무너져서 파킨슨 치매 다 온다고 하고
    조기발견하시면서 약 드시면 굉장히 늦출수 있어요
    얼른 가보세요

  • 18. 쓰니
    '21.8.15 10:56 PM (112.154.xxx.32)

    화장실(변비)가 중요한건 왜일까요

  • 19. ㅇㅇ
    '21.8.15 11:04 PM (114.207.xxx.50)

    장 건강과 뇌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네요.
    그러니 기름진 음식 피하고 해독쥬스 같은 거 많이 드시게 하세요

  • 20. 40대중반에
    '21.8.15 11:24 PM (121.125.xxx.92)

    남편이 극심한스트레스로인한 파병이 생겼어요
    (병원에서 의사쌤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파병이올수있다고하셨으니)
    집안에파병걸리신분이 한분도안계셔서
    둘이붙잡고엄청 울었던기억이있어요
    다행히 진행속도가 더뎌서 지금9년2개월되었고
    파병을겪으면서 남편은 굉장히노력을많이합니다

    하루에 퇴근후 두세시간걷기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주일에 6일은 두시간이상)

    약 꼬박꼬박먹기
    (병원에서 약처방준것 스스로 약간의조절을
    해가며 먹어요 독하거나 약하거나를 받아온약에서
    양조절을 하더라구요)

    7-8년전부터 변비때문에 아침마다
    사과ㆍ당근ㆍ파푸리카 각한개씩 식사대용으로 생으로적당한크기로잘라서 아침식사로합니다
    그리고 누룽밥을 먹거나 샌드위치를먹거나
    하고 출근하는데 그러고나서는 변비해결되었습니다
    파병약중에 먹다보면 변비를유발하는
    약이있나봅니다 한동안 고생많이했는더
    지금은 숙변을너무잘본다고 꾸준히 먹는데
    저도 옆에서 따라해봤는데 저는포기했습니다
    (남편은 약이다 라고생각하고 먹는답니다)

    그리고 되도록 스트레스받지말라고 합니다
    병원갈때마다 쌤이얘기하신다네요
    성격이 예민한사람이다보니 쉽지는않지만
    털털해지려고 노력은 한답니다

    하루라도빨리병원에 가셔서 진단받으시는게
    치매든 파병이든 진행을늦추는 지름길입니다

  • 21. 쓰니
    '21.8.15 11:50 PM (112.154.xxx.32)

    바로 윗님.40 중반이면 젊은 나이에 병을 얻으셨네요. 그래도 운동하시고 찰 관리하시니 건강 유지하실거에요. 긴댓글 감사합니다

  • 22. 덜렁이
    '21.8.16 3:09 AM (223.39.xxx.114) - 삭제된댓글

    왼쩍 오른쪽 보폭이 다름. 자주 넘어지심. 한가지의 표정만 있음(희노애락이 얼굴에 안 나타나요)
    친정엄마가 파킨슨 진단 받았어요.
    진단 받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런 증상이 있으셨다는 걸 알았어요.
    잠꼬대는 젊으셨을때도 있으셔서...
    저흰 치매 의심하고 검사 받았는데 파킨슨 이었어요.
    약 처방 말고는 없어요. 재활병원 괜찮은 곳 아시면 무조건 재활받으세요. 진단 후 2년간 보험적용 엄청 됩니다.
    파킨슨은 발병 후 계단식으로 나빠져요.(의사가 말해주더군요)
    그리고 파킨슨보다 다 나쁜건 파킨슨증후군 이에요.
    파킨슨 약이 크게 효과 없어요. 하지만 약을 안 먹으면 더 나빠져요.
    파킨슨처럼 보이나 파킨슨이 아니에요.
    파킨슨에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병 후 몇년내로 50%정도는 치매를 동반해요.
    그리고 이게 움직임을 둔화 시키는 병이다 보니 내 맘대로 못 움직이고 자주 넘어지고 하니 사람이 변합니다.
    활동적이신 분은 우울증 올 수도 있어요.

  • 23. 조기 진단이
    '21.8.16 8:42 AM (175.223.xxx.43)

    어렵더라고요. 병원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고요 댓글님들 잘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건강하시갈요.

  • 24. ㅁㅁㅁㅁ
    '21.8.16 11:24 AM (125.178.xxx.53)

    근육이 무력해지죠
    대장도 무력해지니 변보기가 쉽지않아져요

  • 25. 00
    '21.8.17 1:53 AM (211.246.xxx.241)

    파킨슨 치매 있어요
    루이소체라고... 미국 유명 배우도 걸린병...키팅 선생님 역할... 기억이안나네요

  • 26. 00
    '21.8.17 1:56 AM (211.246.xxx.241)

    보통 pet나 mri 로 검사 많이하지만, 정상이라고해서 안심할게 아닌게.... 정상으로 나와도 몇년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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