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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차려놓으면 바로 안먹는 사람

조회수 : 5,914
작성일 : 2021-08-15 15:42:09
남편이 꼭 밥을 제때 안먹고
점심 먹을시간에
산에가서 늦게 들어와요
아침도 굶고요
그래놓고 더위먹었네 컨디션 안좋네 그래요

아까도 12시반쯤 나가길래
전 길어야 한두시간 예상하고
호박전하고 오뎅 볶고
된장찌개 고등어랑 먹게끔 준비해놨어요
대충 시간 맞춰서요

남편이 세시에 들어온거에요
밥 언제 먹을거냐고 미리 알려달라고 그래야 차린다고 했더니
짜증내면서 안먹는대요
그거 신경쓰여서 싫대요ㅡㅡ
미친..

내가 오분대기조로 밥상차릴 준비를 두시간씩 해야해요?
전이나 반찬 금방 한게 맛있는데
바로 안먹으면 냉장고 넣어야하나 고민되어서 물어본건데..

엊그제부터 대화 길어지면
짜증이길래 웬만하면 말 안섞고 있거든요
근데 또 시비네요


IP : 124.51.xxx.10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을
    '21.8.15 3:43 PM (221.138.xxx.122)

    차려주지 마세요...

    밥 때 있으면 주고 없으면 묻지 마세요.

    짜증내는 거 보니,

    밥 묻는 거 싫어하는 즐 알았다. 하시고...

  • 2. 이해해요
    '21.8.15 3:45 PM (125.132.xxx.178)

    밥 차려놓으면 꼭 딴짓해서 새네번 불러야 오는 사람 가족으로 두었어서 그 짜증 이해갑니다. 밥때 되서 나가면서 언제쯤 올거다 언질이라고 하고 가던지.. 남의 남편이지만 진짜 싫네요

  • 3. ..
    '21.8.15 3:47 PM (39.115.xxx.64)

    그냥 달라고 하면 주겠다고 하세요 차려봐야 서로 불편하니까요
    달라고 할 때 주어야 더 고마워해요

  • 4. ㅁㅁ
    '21.8.15 3: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저런안물이야 먹든지 말든지 무심이 답
    스스로 5분대기조를 그만하기요

  • 5. Pp
    '21.8.15 3:48 PM (125.181.xxx.200)


    우리집에도 1인 있어요
    평생 키는 175에, 60키로 넘어본적없는.57세.멸치씨
    밥 차리면, 담배피러 나가거나, 화장실 들어가요
    국 다 식고, 전 부친거 가장자리 말라가고,
    라면 다 불어도, 어쩌겠어요
    그냥 애들이랑 먹고있음 늦게 와서 시작,
    혼자 오래오래 스마트폰 보면서 질리게 먹어요
    이젠 라이프스타일 이라고 인정해줍니다
    그냥 조기교육의 나쁜 예 라고 봅니다

  • 6. 애들 사춘기때
    '21.8.15 3:48 PM (119.70.xxx.3)

    엄마밥 맛없다고(자극적 외식메뉴보다~) 반찬투정 하는거와 똑같네요.

    애도 아니고~~~~~~~~~~~~~~~~~~

  • 7. 편할수도
    '21.8.15 3:48 PM (112.214.xxx.223)

    대충 차려주시면 되죠


    밑반찬 미리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찌게 끓여놓고
    데워만 주시면 되죠



    오히려 편할수도 있는데...?

  • 8.
    '21.8.15 3:48 PM (211.205.xxx.62)

    와이프가 자기엄마인줄 아는거죠

  • 9. dd
    '21.8.15 3:4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식탁위에 차려놓기만 하세요
    들어오면 본인이 밥만 퍼고 찌개만 데워
    먹음 되잖아요
    식으면 어때서 그러세요

  • 10. ......
    '21.8.15 3:51 PM (221.146.xxx.197)

    냉장고로 도로 들어가서 맛 떨어지거나 말거나
    달라고 할때만 주시던지
    밥때 지나서 밥 먹으려고 하면 혼자 알아서 차려먹게 놔두던지 하세요.
    저는 밥때 맞춰서 밥 먹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보통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 저녁 먹는데 먹는 시간이 제각각이에요.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르면 거의 안먹었고요.
    대신, 제가 차려먹고 치우고 설거지 했습니다.
    엄마도 그럼 너 알아서 챙겨 먹으라면서 놔두셨고요.
    저렇게 성질부리는데 5분 대기조 하지 마세요.

  • 11. 그냥
    '21.8.15 3:54 PM (175.193.xxx.206)

    혼자 먹고 반찬만 두고 싹 정리하고 남편이 오면 셀프로 밥 떠서 먹으라 하세요. 같이먹고 싶으면 시간 맞추는걸로......... 짜증내거나 불평은 하지 마시구요.

  • 12. 시간에 차려서
    '21.8.15 3:56 PM (182.209.xxx.227)

    먹고 그외엔 각자 턍겨먹는걸로

  • 13. 로사
    '21.8.15 3:57 PM (222.116.xxx.229)

    참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뇌구조가 아예 다른건가 싶어요

  • 14. ....
    '21.8.15 4:00 PM (1.222.xxx.74)

    밥시간에 안 온다는 거라
    우리 남편은 퇴근 시간에 맞춰 밥을 해 놓으면 그게 디폴트잖아요.
    자기 약속이 있어도 말을 안 해줘요.
    나중에 오면 밥 먹으려고 기다리다가 전화하면 약속있어서 거기 갔다.. 이러는게 너무 많아져서
    이젠 저녁 시간에 알아서 먼저 먹고
    나중에 와서 밥 찾으면 있으면 주고 없으면 라면 먹으라고 했더니
    밥 먹고온다, 어쩐다.. 이런 거 카톡으로 남기더라구요.
    30년차입니다. 남긴지 1~2년 되었고, 그 전에는 자기 맘대로 퇴근시간 들쭉날쭉
    늦게 와서는 안주 조금 먹어서 배고프다고 밥 달라 하더라구요.

    이제 와서 버릇 고쳐놓으니 퇴직..

  • 15. 차리면서
    '21.8.15 4:0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오늘같은 경우는 차릴 준비하시면서 전화하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좀 식은거 먹어도 됩니다.
    식사시간에 맛있을때 바로 먹었으면 하는건 원글님 마음이죠. 본인이 식사에 별 신경안쓰면 원글님도 신경쓰지 마세요. 그렇게 차려줘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맛있는줄도 몰라요. 식사시간 이외 시간 식사는 애나 어른이나 당연히 알아서 해결하는겁니다.

  • 16.
    '21.8.15 4:1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댓글분들은 심각하지만
    저게 리얼 결혼생활이죠
    우리집에도 있는데 이졘 포기하고
    미리 안해 놓아요
    들어오면 밥 국 찌개 김 김치 멸치볶음같은 거 줘요
    저거 어릴 때 지네 엄마가 독하게
    버릇 못고치면 평생 못고쳐요

  • 17. 복숭아만한
    '21.8.15 4:15 PM (223.38.xxx.108)

    주먹밥 두덩이 식탁위에.

  • 18. ...
    '21.8.15 4:17 PM (221.151.xxx.109)

    준비만 해놓고 신경쓰지 말아야 둘다 살 수 있습니다
    꺼내 먹든 식은 걸 먹든

  • 19. 남편을
    '21.8.15 4:22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바꾸지 말고 본인을 바꾸세요
    뭐하러 그런 인간을 금방한 게 맛있다 운운하며 챙겨주시려 노력하시는지? 착한여자컴플렉스인가요?
    윗분들 말씀대로 해놓고 다 냉장고에 넣어 놓으세요
    먹겠다 하면 전자렌지에 뎁혀서 맛있든 말든 먹으면 땡이죠
    미친~ 운운하며 원글님만 스트레스 받아요

  • 20. .....
    '21.8.15 4:30 P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저희는 집에 오기 30분전에 미리 연락 안하면
    밥 안해주는게 규칙이예요
    식당도 아니고... 주문하면 10분만에
    집밥을 뚝딱 차릴수 있나요?
    식사시간 못지키면 맛없어도 참아야지요

  • 21. ...
    '21.8.15 4:33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성장기 애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먹여야하나봐요.
    이날 이때껏 밥은 해도 남편 따로 차려준 적은 없는데...먹고 설거지도 본인이 해요.

  • 22. ..
    '21.8.15 5:19 PM (49.168.xxx.187)

    일부러 더 그러는 것 같은데요.
    밥 차려주지 마세요

  • 23. 글쎄요
    '21.8.15 5:34 PM (1.233.xxx.86)

    뭐하러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부정확한
    등산을 갔을 때 바로 해서 먹으면 맛있는 음식을
    시간을 예측해서 준비하나요?
    그런건 집에서 뭉개고 있을 때 해먹는거죠.

  • 24. ---
    '21.8.15 5:34 PM (121.133.xxx.99)

    와..사춘기도 그러면 굶기는데..
    버릇된거 같아요..밥하지 마세요.

  • 25. ㅇㅇ
    '21.8.15 5:40 PM (106.102.xxx.100)

    밥 달라고 할 때 주면 되지 않나요

  • 26. 뭐하러
    '21.8.15 6:02 PM (175.208.xxx.235)

    이리 지극 정성이세요?
    그리 해줘도 고마운줄도 모르는데.
    그냥 밥달라고 할때 그때 있는대로 준비해서 주세요.
    식은전 좀 먹으면 어때요? 마음편한게 최고입니다,
    남편분 그냥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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