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협박 시달려"..'배구 4강 주역' 김희진 법적대응 예고
도쿄올림픽 4강의 주역인 여자 배구 국가대표 김희진(30·IBK기업은행)이 수년간 스토킹과 협박에 시달려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김희진은 고민 끝에 조만간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의 김진우 변호사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희진이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에게 시달려왔고,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