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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친구는 성격이 너무 좋은데

뱃살여왕 조회수 : 5,608
작성일 : 2021-08-13 11:43:18
그게 결혼생활에도 영향이 커보여요
꼬아보지 않고 시부모에게도 서운하면 서운하다 딱 말하고요
시동생에게도 할말다해요. 형만 자식 아니다
데이트 하는 여자 챙긴다고 부모 팽하면 너 재미 없다
엄마 챙겨라고 잔소리 잔소리 해서 시동생은 제 친구 고마워 하고 좋아 하면서도
무서워 하고요. 여행도 양부모 다 같이 모시고 가요
친정 부모님도 성격 너무 좋아
코로나 전에 해외여행 갈때
양부모 모시고 갔는데 첨에는 시부모가 같이 가기 싫다 했는데
친구가 어떻냐고 이기회에 친해져보세요
하고 끌고 갔는데 효과는 대박 양부모다 너무 친해져서
자꾸 만나자 해서 탈이였데요
작년에는 친정언니가 여자들끼리만 제주도 가자고
본인은 엄마 챙길테니
너는 너희 시모 딸하고 가자
해서 여자 4명 제주도 가서 너무 재밌게 여행하고 왔데요
그후 올해 친구 시부가 나한텐 우리 며느리 쁀이다
아들 새끼들 키워봐야 소용없다 하며
아파트 하나 친구 명의로 넘겼어요

IP : 39.7.xxx.19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i
    '21.8.13 11:45 A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성격 좋다 정도가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네요. 주위까지 환하게 밝히고 좋은 에너지 뿜뿜하는 그런 사람이요.

  • 2. 사회성
    '21.8.13 11:46 AM (220.117.xxx.61)

    눈치있고 사회성이 좋아서 두루두루
    좋은거죠

  • 3. ㅡㅡ
    '21.8.13 11:46 AM (49.172.xxx.92)

    친구는 유유상종이라던데
    친구 이쁘게 보는 원글님도 좋은 분 같으세요

  • 4. ㅎㅎ
    '21.8.13 11:48 AM (218.48.xxx.98)

    아파트 하나 넘겨줄 재력이 있는 시댁이라 더욱더 잘한거일수도 ㅋㅋㅋ농담이예요~~친구분이 현명하신듯 성격도좋구

  • 5. 대박이네요
    '21.8.13 11:49 AM (222.237.xxx.108)

    살아보니 저런 성격 흉내내려도 잘 안되는거더라구요.

  • 6. 아줌마
    '21.8.13 11:49 AM (1.225.xxx.38)

    인성천재인가봐요 ㅎㅎ

  • 7. ㅇㅇㅇ
    '21.8.13 11:51 AM (211.247.xxx.80)

    양가부모에게 할말은 똑부러지게
    하는친구가 몇명 있는데 공통점은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는 것..

  • 8.
    '21.8.13 11:56 AM (52.198.xxx.142)

    할말 똑부러지게 해도 괜찮은건 그나마 부모들이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가 있는 거라 그래요.
    대개 시부모들은 어디 감히라는 마인드를 유독 며느리에게 보여요.
    여튼 그 언니도 좋지만 주위 상황도 좋아서 그래요

  • 9. ㅇㅇㅇ
    '21.8.13 11:59 AM (211.247.xxx.80)

    윗님 맞아요.
    시부모님도 상식선을 지키는..
    그 친구들 양가부모님들도
    제가 놀러가면 딸처럼 대해주어요.
    친구들이 내림 복인지 저도 그런 시부모 만났구요.
    남편하고도 물론 대화가 통해야 하지만 부모님들과
    대화통하는 사이라면 하늘의 축복이지요.

  • 10.
    '21.8.13 12:01 PM (202.14.xxx.161)

    그게 인복이 있어서 그렇죠

  • 11. 저도
    '21.8.13 12:02 PM (182.212.xxx.180)

    저런 성격 흉내내려다 힘들어지니 몸에병이나더라구요
    닮고 싶고 박수쳐드립니다

  • 12. ...
    '21.8.13 12:04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제주변에도 저런사람들 있는데 ... 보면 인복은 없을수가 없겠더라구요 ...옆에 사람을 엄청 감동시키거든요.... 내가 만약에 어른이라고 해도 저런 며느리 진짜 이쁠것 같아요...ㅋㅋ 친구인데도 참 마음이 가는데 ... 나이 60대 70대 된 사람들 마음에는..ㅋㅋ

  • 13. ...
    '21.8.13 12:05 PM (222.236.xxx.104)

    제주변에도 저런사람들 있는데 ... 보면 인복은 없을수가 없겠더라구요 ...옆에 사람을 엄청 감동시키거든요....성격이 엄청 꼬이지 않는한.. 저런 사람들한테 마음이 가죠 .. 내가 만약에 어른이라고 해도 저런 며느리 진짜 이쁠것 같아요...ㅋㅋ 친구인데도 참 마음이 가는데 ... 나이 60대 70대 된 사람들 마음에는..ㅋㅋ

  • 14. ㅇㅇ
    '21.8.13 12:09 PM (223.39.xxx.46)

    할말 똑부러지게 해도 괜찮은건 그나마 부모들이 기본적인 상식과 예의가 있는 거라 그래요22222222

    비상식적인 시부모에 시누이넷돼보세요
    말한마디에 소설책이 하나 나와요ㅎㅎ
    벙어리3년이라는 말이 왜나왔는지 실감

  • 15. 친구도
    '21.8.13 12:10 PM (39.7.xxx.49) - 삭제된댓글

    성격도 좋지만 싫은건 딱 싫다 해요. 시부모님 갑자기 오신다면 어머니 오늘 피곤해서 안만날래요 하고요. 또 오시면 밥 스트레스도 안받고요 집에 김치 뿐인데
    후라이 하고 드실래요? 아님 짜장.짬뽕중 뭐 드실래요 ? 그렇게 물어요

  • 16. ...
    '21.8.13 12:12 PM (222.235.xxx.163)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시부모도 훌륭한거에요
    딸처럼 꼬아서 듣지 않으시는거잖아요
    시부모는 부모 아니에요 며느리가 옳은 소리해도 권위로 체면으로 억지부리고 괴롭히는 사람 많아요

  • 17. 맞아요
    '21.8.13 12:1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그걸 수용해주니 통하는거죠

  • 18. ㅎㅎㅎ
    '21.8.13 12:23 PM (221.142.xxx.108)

    할말하면 스트레스 쌓이지는 않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할말은 다 하는데...
    어른들한테 싹싹하게 대하지는 못하고 낯을 많이 가려서
    저런 성격 엄청 부러울 때도 가끔 있어요ㅎ

  • 19. 손뼉도
    '21.8.13 12:23 PM (223.38.xxx.136) - 삭제된댓글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성격 좋은 며느리 꼬아보고 뒤틀어보고
    잘근잘근 씹는 시모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못당해요
    저 결혼하고 윗동서 참 성격 괜찮던데 어찌나 제 앞에서 씹어대던지
    시모가 저한테 윗동서 뒷담화 하면서 요즘말로 저를 십수년 가스라이팅했어요
    며느리가 할말 한다고 들어주고 수용하는 시부모 얼마나 되겠어요
    제 시모는 무덤 들어갈때까지 씹을 시모예요
    그런 사람 지인로 만나면 선긋고 안볼텐데
    시모라니 ㅠㅠ

  • 20. ....
    '21.8.13 12:51 PM (211.36.xxx.39)

    다 성격대로 사는거죠 부러워할것도 없고 그렇구나...
    그사람 성격 너무좋지? 하는사람 실체 여럿 봤기때문에
    내가 겪어보기전엔 좋다 나쁘다 얘기 안해요.
    저분은 시부모도 꼬이지 않아서 쿵짝이 맞는거죠

  • 21. 오효횻
    '21.8.13 12:57 PM (61.253.xxx.115)

    마지막이 반전...
    가난한 시댁이라도 저리 하였을까...
    제가 넘 꼬였나봐요..^^;;;;

  • 22. ---
    '21.8.13 1:21 PM (121.133.xxx.99)

    ㅋㅋㅋㅋ 그 친구분도 무척 훌륭하지만..거기에 맞춰 따라오는 시가도 대단한거죠
    제친구도 인성 거의 완결판인데 미친 남편과 뭐같은 시자들이 아주 난리지랄.

  • 23.
    '21.8.13 3:54 PM (112.223.xxx.140)

    박수치고 싶네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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