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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가 보는 훌륭한 학생 특징

큐퍙퍙 조회수 : 30,592
작성일 : 2021-08-13 01:13:16
교직에 오래 몸 담다보니 참 보석같은 아이들이 있어요.
부모님은 어떻게 저렇게 아이를 키우셨을까... 
내 아이도 저렇게 키우고 싶다 하는 맘이 드는 참 예쁘고 믿음이가는 학생들. 
아이들을 평가하거나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그저 교직에 몸 담으면서 교사들이 흔히 입모아 말하는 괜찮은 아이들의 특징을
82어머니들한테 알려드리고 싶어요. 

1. 자기 스스로 시간 및 학습관리가 되는 아이들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핸드폰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몇몇 아이들은 자기 할 일을 해요. 그게 숙제나 학원 문제푸는 거일 수도 있고, 
생기부를 위한 교내활동 준비일 수도 있구요. 
자기가 자기 스케줄을 짜고 시간에 맞게 기민하게 반응하여 할 일을 하는 아이들.
이런 애들은 공부를 잘하거나 공부를 못해도 꼭 좋은 결과가 있어요.
이런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이런 게 습관적으로 갖춰진 아이들인거죠.


2. 인성이 좋은 아이들
공부를 못해도 인성 좋은 아이들은 생기부 한 줄이라도 더 잘써주고 싶고 그래요.
자기가 손해보거나 귀찮게 되면 불평하고 잔꾀부리는 아이들이 있는데
묵묵히 자기 몫을 다 해내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그걸 다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다 알아요.
예를 들어 청소시간에 대충대충 빗자루만 들고 다니다가 다 했다고 하는 애들이 있고,
안보이는 곳인데도 구석구석 열심히 쓰레기를 모아오는 애들이 있어요.
후자인 아이들은 어디서 뭘해도 성실하게 자기 일을 잘 해낼 애들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불안감도 낮고 자존감도 높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이에요. 
한마디로 사랑과 관심도 많이 받고, 둥글둥글 자란 아이들. 
우리나라 학교구조 상 학생들은 늘 불안하고 경쟁심에 주눅들기 쉽고,
늘 불평하고 매사에 긴장하고 예민한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아이들은 참 빛나고 눈에 띄죠. 공부잘하는 애들은 많은데 인성좋은 애들은 흔치 않잖아요.


3. 독립성 자주성이 있는 아이들
그거 아세요? 진짜 공부 잘하는 전교권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님이 아이한테 터치를 덜 해요. 
(물론 방과후 학원이나 과외같은 건 보내고 신경 써주시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 알아서 혼자 척척 잘 하거든요.
교내수상, 교내프로그램 신청, 수행평가 등등
자기가 알아서 알아보고 알아서 신청해요. 
독립성과 자주성이 있는거죠. 
이런 아이들은 애초에 부모님과 별개로 자기 스스로 자기껄 챙기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대학입시요강도 자기가 찾아보고, 그에 맞게 미리 다 조절하고 그래요.

모든 걸 엄마가 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요. 엄마가 없으면 자기혼자 뭘 하지도 못해요.
어릴 때 부터 엄마가 해주는 게 버릇이 된거죠. 근데 이게 정말 독이에요. 
이런 애들은 대부분 공부도 못하고 교우관계도 안 좋더라구요.
그냥 단순히 애가 게을러져서 문제인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뭘 해보는 성취감을 못 느껴봐서 
자기효능감도 낮고("전 어차피 못할 거 같아요" 라는 말을 자주함)
상황에 맞게 자기가 주도적으로 자기껄 챙기는 걸 못해요.
이런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 됩니다. 졸업하면 어떻게 될까 이 아이들은...
툭하면 어머니로부터 전화오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가 좀만 아프다고 하면 (진짜 아픈지는 모르죠..) 그냥 우리애 질병결석처리 해달라는 전화가 옵니다. 
성인이 된 후에, 30살 40살이 되도 이 아이는 그럴 거 같은 느낌. 
초등학교 이후에는 스스로 부딪혀보고 어려움도 겪어보고 혼자서 해결해보는 연습을 꼭 시켜야 될 것 같아요.
애들은 실패하고 다쳐도 잘 이겨내고 성장하더라고요.



요새 교권이 추락했다, 무시무시한 학생들이 많다고들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들은 참 예쁘고 착실해요.
하나 하나 다 보면 귀엽고 착하고 아무리 덩치큰 고3이여도 애는 애고.ㅎㅎ
성실한 학생들 보면 학종으로 대학 안간다고 해도 생기부 빵빵하게 채워써주는 게
교사들이에요.
저런 예쁜 아이들 길러내신 부모님들 보면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IP : 122.128.xxx.125
1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3 1:17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제가 교사라고 해도 공부 잘하는 애들 보다는 인성이 좋은애들한테 마음이 갈것 같아요 ... 그읽다가 제가 교사는 아니지만.. 원글님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겠다 싶네요 ..ㅋㅋ

  • 2. ..
    '21.8.13 1:17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1은 되는데 3이 안되네요.
    자기주도학습, 철저하고 꼼꼼한 계획, 자제력, 성실성 다 있는데 말씀하신 3은 안되네요 ㅠㅠ
    이런 아이들은 결국 최상위는 못되는 걸까요..

  • 3.
    '21.8.13 1:17 AM (223.33.xxx.104)

    맞아요.
    인성 좋은 아이들 참 이쁘죠.
    힘들게 하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 이뻐요. 그래서 선생하나븁다 ㅎㅎ

  • 4. ..
    '21.8.13 1:17 AM (222.236.xxx.104)

    제가 교사라고 해도 공부 잘하는 애들 보다는 인성이 좋은애들한테 마음이 갈것 같아요 ... 글읽다가 제가 교사는 아니지만.. 원글님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겠다 싶네요 ..ㅋㅋ

  • 5. ddd
    '21.8.13 1:18 AM (116.42.xxx.132)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제가 학부모로서 고쳐야 할 부분이 보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 그러게요
    '21.8.13 1:21 AM (175.121.xxx.7)

    비단 학생 때 뿐만이 아니라
    저런 아이들은 평생을 잘 헤쳐나갈 아이들이지요…

  • 7. ,,
    '21.8.13 1:24 AM (223.38.xxx.79)

    세상 다 산 어른도 힘든 훌륭한 인간이에요.

  • 8.
    '21.8.13 1:37 AM (112.152.xxx.177)

    3번 자주성ㆍ독립성
    대부분 최상위권 학생들의 어머님들은 컨설팅 끼고 모든 학교 대회나 행사에 다 관여하십니다 선생님들은 모르시겠지만ᆢ
    아이들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드물게 있지만 영재 아닌 이상
    성과물이 차이가 납니디

  • 9. 저도
    '21.8.13 1:37 A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생기부 정리 중인데
    인성 좋은 애들은 정말 정성 드려서 써주고 있어요.

  • 10. 학부모
    '21.8.13 1:46 AM (112.154.xxx.39)

    저희아이 중고등때 담임샘들께서 항상 해주신 말씀이
    2번이네요 성실하고 꾀부리는거 없이 반친구들 하기 싫어하는일 주도적으로 맡아 잘한다고요
    청소도 다들 대충하고 불만 투성인데 우리아이는 가장 힘든일 가장성실히 한답니다
    탄력회복성 좋고 인성좋아 뭐라도 챙겨주고 싶고 반친구들에게 인기 많은 아이
    근데 고등들어와 성적이 급락
    상담가서 담임샘은 인성 좋디ㅡ 성실하다 저런말씀만 하시는데 정작 성적은 ㅠㅠ

    아이 성적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공부잘하는 학생인줄 아셨다네요 고3이라 수시원서 쓰려고 하는데 정말 암담해요
    차라리 아주 하위권이면 다 포기하는데 중간에서 약간 위라
    전략 잘세우면 인서울 끝자락 경기권 이름 들어본곳은 갈수도 있다고 희망고문

    대학이 다는 아니지만 지금맘은 공부 좀 잘하는 아이였음 얼마나 좋을까?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크게 좌절하고 밥도 못먹고 힘들어하니 대학 잘갔음 좋겠다 싶어요
    고3상담할때도 인성 좋다는 말은 들어오지도 않고 성적 안좋은이야기만 들어오더라구요
    저도 학생들 가르쳐봤어요
    남의자식은 공부 못해도 인성좋으면 참 이뻤는데
    내자식이 그러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벌써 패배감에 위축된 아이보니 더 그래요

  • 11.
    '21.8.13 1:50 AM (112.152.xxx.177)

    선생님들께ᆢ

    당신들은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또 다른 희망입니다

    예쁜 애들에게 가는 눈길,손길,칭찬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의 반이라도 모자라고 부족하고 다소 비뚤게

    행동하는 아이들에게도 보여주신다면 분명 많은

    변화들이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만은 고정관념,선입견을 매일

    매일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 12. ...
    '21.8.13 2:03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인성 삐뚤어진 애들은 선생님들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건 없는거 아닌가요 .???

  • 13. 학부모2
    '21.8.13 2:17 AM (211.36.xxx.29) - 삭제된댓글

    이웃 아줌마가 봐도 똑같아요.
    동네 아이들, 애들 친구들 봐도 결국은 성실하고
    인성 좋은 애들에게 시선 한번 더 가고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원글에서 말한 그런 애들이 사소한 규칙이나
    약속도 중요하게 여기고 애들에게도 인정 받아요.

    학교에 불만은 제일 많고 학원마다 찾아 다니며
    뭐 가르쳐라, 진도 빨리 나가라, 반 바꿔달라
    온갖 요구에 진상 부리는 동네 엄마가 있는데
    정작 그집 아이는 학교든 학원이든 숙제 안해오기로
    유명한 아이랍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동네에서 그 엄마도
    약속 안지키고 얼렁뚱땅 모른척 ‘ 어? 그래도 되는지 알았어’
    능구렁이짓라는 걸로 유명하거든요.
    그 애가 늘 하는 변명이 엄마가 안해도 된댔어요. 라는 이유가 있는 거죠.

    심지어 같은 학급의 애들끼리도 뒤에서 수군거리며
    그 둘의 불성실함을 비웃는데 그집 엄마와 아이만 몰라요.

    공부 잘하는 애들 좋죠. 그런데 자기 할일 하나 스스로 챙기지 못하고 숙제 하나 약속 지키지 못하는 애들 우리 자식들에게 아무 도움 안되더라고요.

    뭘 하나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과 한 약속 소중히 여기고 숙제든 준비물이든 사소한 규칙도 스스로 지키려 노력하는 그런 애들 친구로 두면 배울 게 더 많아요. 학부모들도 그런 애들 부모들이랑 친분을 맺어야 속시러울 일 없이 좋은 인성을 가진 분들 만나 교류할 수 있어요.

    선샹님들도 사람인데 동네맘들이 이웃애들 자식 친구들 보는 시각과 뭐가 다를까요

  • 14. 미취학
    '21.8.13 2:20 AM (122.32.xxx.181)

    미취학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이글 불편해요. 뭔가 도움이 될까 싶어 읽었는데..
    참 갑질이 느껴지고요.
    차라리 그런 아이들을 무수히 지켜봐오셨을텐데
    부모가 어떻게 키웠는지에 대해 글을 써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타고나는건가요???

  • 15. 희망이
    '21.8.13 3:00 AM (58.234.xxx.38)

    위 미취학님.
    이 글이 갑질이라고 느껴지십니까?
    교사들은 아이의 1년 교육자입니다.
    그리고 그 1년도 학교보다는 가정에서 부모와의 시간 부모의 가정교육에 주어지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원글 선생님께서
    부모들께 교육의 지향점을 조심스럽게 전하는 글인데도
    갑질이라니.

  • 16. ..
    '21.8.13 3:06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아직 전 애는 없지만 이글이 갑질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 솔직히 윗님말씀대로 부모가 애들 교육을 시켜야지... 교사들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학교 다녀봤지만.. 없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윗님말씀대로 이웃 어른들 입장에서는 착한 애들이 이쁘겠죠 ..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17. ....
    '21.8.13 3:07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글이 뭐가 불편한지 싶네요 .. 아직 전 애는 없지만 이글이 갑질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 솔직히 윗님말씀대로 부모가 애들 교육을 시켜야지... 교사들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학창시절 학교 다녀봤지만.. 없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윗님말씀대로 이웃 어른들 입장에서는 착한 애들이 이쁘겠죠 ..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18. ....
    '21.8.13 3:08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글이 뭐가 불편한지 싶네요 .. 아직 전 애는 없지만 이글이 갑질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 솔직히 윗님말씀대로 부모가 애들 교육을 시켜야지... 교사들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학창시절 학교 다녀봤지만.. 없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윗님말씀대로 이웃 어른들 입장에서는 착한 애들이 이쁘겠죠 . 사교적이고 그런 친구들 보면 저런애들은 사회생활 잘하겠지 하는 생각은 .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19. ...
    '21.8.13 3:09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글이 뭐가 불편한지 싶네요 .. 아직 전 애는 없지만 이글이 갑질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 솔직히 윗님말씀대로 부모가 애들 교육을 시켜야지... 교사들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학창시절 학교 다녀봤지만.. 없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윗님말씀대로 이웃 어른들 입장에서는 착한 애들이 이쁘겠죠 . 사교적이고 그런 친구들 보면 저런애들은 사회생활 잘하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20. ....
    '21.8.13 3:10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글이 뭐가 불편한지 싶네요 .. 아직 전 애는 없지만 이글이 갑질같은 생각은 안드는데요 ... 솔직히 윗님말씀대로 부모가 애들 교육을 시켜야지... 교사들이 뭐 어떻게 해줄수 있는 부분은 솔직히 학창시절 학교 다녀봤지만.. 없는거 아닌가요 .???? 솔직히 선생님들이나 윗님말씀대로 이웃 어른들 입장에서는 착한 애들이 이쁘겠죠 . 사교적이고 그런 친구들 보면 저런애들은 사회생활 잘하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 그건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

  • 21.
    '21.8.13 3:21 AM (109.36.xxx.4) - 삭제된댓글

    저기 위에위에요
    부모가 어떻게 키워야 잘 자라는 건 제각각이겠지만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면
    적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는 글에
    경험을 소소하게 나누려는 글에
    갑질이 느껴진다고 읽히는 정도라면
    그분들은 이렇게 키우셨더라 하는 말을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인성이 삶의 태도가
    이렇다 알려주면 바로 그렇게 변하는 것도 아니고

  • 22. ...
    '21.8.13 3:31 AM (107.77.xxx.92) - 삭제된댓글

    저도 어찌하다보니 임용봐서 교직에 있지만 고등학생 때 불성실하기로는 손꼽하는 학생이었거든요. 지각 매일 하고 1은 저에겐 전혀 해당없고 2도 그다지, 3은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제 부모님도 컨트롤프릭이었어서...저를 예뻐하는 선생님들도 계셨지만 엄청 싫어하던 선생님도 계셨어요. 수업시간에 떠들고 불성실하다고. 그런데 어쨌든 남들 좋다하는 교사되고 결혼 잘하고 애낳고 잘 살아요. 중고등학교 때 성실하고 공부 잘했을 것 같은 모범생들이 커서 제 옆에서 일하는데 과거의 저 같았던 학생들을 이해 못하더라고요. 제 고3 담임이 학부모상담때 저희 엄마가 딸이 교사됐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그 성적으로 못된다고 코웃음 쳤다는데 저 교사된 거 보면 저도 웃겨요ㅎㅎ 성실한 친구들이 높은 확률로 안정적인 삶을 이루는 건 맞겠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나름의 방식대로 잘 살아가요.

  • 23. 고등교사가
    '21.8.13 3:32 AM (210.117.xxx.19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아이 어떻게 키웠는지 어찌알겠어요.
    사실 이글도 학교안에서 단편적이고 짪은시간, 스쳐지나간 모습으로 추측한 글인거죠.

  • 24. ..
    '21.8.13 3:33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107님 그래도 공부는 괜찮게 했나봐요 ...ㅋㅋ 교사 뭐 공부 못하는 학생이 될일은 없잖아요...ㅋㅋ

  • 25. ㅇㅇ
    '21.8.13 3:35 AM (116.121.xxx.193)

    공감도 되고 여러 생각도 드는 글입니다
    지금 고등학생인 두 아이 중학교때까지 상담 가면 어머님이 어떻게 이렇게 잘 키우셨냐고 이런 아들 딸 부럽다 하셨습니다
    그때까진 기분 좋고 이대로 쭈욱 크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 고등 가서 성적이 중등 때만큼 안 나오니 걱정이 큽니다.
    인성 괜찮고 자기주도적이지만 결국엔 등급이 입시엔 중요하니까요
    앞으로도 자기 몫은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믿음이 있지만
    당장의 아쉬운 성적이 그 믿음을 흐려지게 합니다

  • 26. ...
    '21.8.13 3:36 AM (61.105.xxx.31)

    1,2,3에 다 해당되는 아이인데 서울대갔어요.
    타고난 거라 봐요.

  • 27. ....
    '21.8.13 3:36 A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그쵸 선생님도 엄마들도 이뻐라 하는 아이들은 인성좋은 아이는
    친구들도 좋아하더라구요.

  • 28. ...
    '21.8.13 3:39 AM (222.236.xxx.104)

    선생님도 좋아하는 애들은 친구들도 좋아해요 ..ㅋㅋ 갑자기 고등학교때 동창 생각이 나네요 .. 그친구는 공부는 딱히 잘 하지는 않았는데 워낙에 아이가 오락부장 처럼 교탁 앞에서도 흥겁게 잘해줘서...ㅋㅋ 선생님들한테도 진짜 이쁨 많이 받던 친구였는데 친구들한테도 인기 엄청 많고 .... 아마 지금도 잘 살고 있을것 같아요 ..사회생활 잘하면서

  • 29.
    '21.8.13 4:1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1,2,3 되는 학생이 전교 몇 명일까요.
    한반에 5명은 되겠죠?

  • 30. 이런 글에
    '21.8.13 4:18 AM (5.30.xxx.67)

    갑질이라뇨. 불편이라뇨.
    그런 꼬인 마음이 없어야 아이들을 잘 키웁니다.

  • 31. 제생각
    '21.8.13 5:37 A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갑질이라고 느끼신 이유는 제 생각에는,
    일단 미취학 자녀 부모셔서 그런 것 같아요.
    미취학 시기는 인성이 자라가는 시기라서 인성만 중요하니까.. 유치원 선생님이 사랑스러운 애들은 기특한 눈으로 보시고 더 잘해주려 하시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부모가 저리 키운 것 아닌가 생각하는 그런 잘면이 연상되신 것 아닐까요~
    이에 비해 고등학생의 경우 인성도 인성인데 공부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다보니 공부 외 학생의 좋은 점을 알아봐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32. 제생각
    '21.8.13 5:38 AM (223.33.xxx.73)

    갑질이라고 느끼신 이유는 제 생각에는,
    미취학 자녀 부모셔서 그런 것 같아요.
    미취학 시기는 인성이 자라가는 시기라서 인성만 중요하니까.. 유치원 선생님이 사랑스러운 애들은 기특한 눈으로 보시고 더 잘해주려 하시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부모가 저리 키운 것 아닌가 생각하는 그런 장면이 연상되신 것 아닐까요~
    이에 비해 고등학생의 경우 인성도 인성인데 공부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다보니 공부 외 학생의 좋은 점을 알아봐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 33.
    '21.8.13 5:57 AM (211.219.xxx.193)

    불성실하면 좀 성실했음 좋겠고 기왕 성실할 거면 성실한만킁 아웃풋도 좀 챙겼으면 좋겠는데 주도적으로 교내대회 나가면 상점도 좀 받아야하는데 참가에 의의를 두고 끝. 자존감은 높아 성적이 안나오면 다음엔 최선을 다하자 스스로 다독이고 끝. 미쳐요.

  • 34. 고등
    '21.8.13 5:58 AM (45.64.xxx.63)

    맞는 말씀이네요.

  • 35. 갑질이라니
    '21.8.13 6:31 AM (125.130.xxx.222)

    이런글에 어디가 갑질이 느껴진다는건지?
    참 별 시비를 다 거네요.
    애나 잘 키워요.미취학이라면서.

  • 36.
    '21.8.13 6:49 AM (124.54.xxx.144)

    이게 갑질로 읽혀요???
    와 미취학이면 아무것도 모를텐데 ,,,참 기가 차네요

  • 37. ㅎㅎ
    '21.8.13 6:57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우리애들 이 그래요..죄송죄송^^:::


    고3담임쌤이 생기부 봐도 넌 이쁨 받고 인성좋고 리더쉽있다고 기록되어있다.친구들도 다 좋아하고
    그런데 내신이 이 정도인줄 몰랐다고..ㅋㅋㅋ.
    내신만 챙기면 넌 완벽하겠다고..
    고3때 담임이 시간 관리법 알려주시면서 신경 써주시니 성적이 수직으로 상승.그나마 다행
    넌 내신빼곤 완벽한 인간이야 라는 말이 고3때는 너무 슬픈 말이었어요 .
    최상위권 대부분은 엄마가 아닌 아이가 챙기는게 맞는거 같구요 .2번 대입 경험치만 봄
    엄마가 다 챙겨주는 아이들이 자기 손해보는 일 절대 안하는 이기적 성향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억울하고 손해봐도 누군가는 총대 메야할 일이 종종 생기거든요

  • 38. ㅁㅁㅁㅁ
    '21.8.13 7:13 AM (125.178.xxx.53)

    제 짧은 소견으로는 타고나요..

    제가 알아서 다하는 눈 반짝반짝하는 아이였고요
    다들 도망가도 묵묵히 청소하는 아이였는데
    책임감은 높지만 불안높고 자존감낮은 아이였고요
    엄마가 자꾸 나서는건 원래 엄마가 나대서라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못하니 엄마가 나서게되고 그러다보니 아이는 더 못하게되는 악순환이에요......
    제가 아이 길러보니 그래요

    애 길러보셨어요?
    밥안먹는애들 엄마가 쫓아다니며 밥한숟갈이라도 더 먹이려하지만
    원래 밥에 관심없고 소화기능 약한 아이들이라
    쫓아다니며 먹여도 별 차이 없게 되는거죠
    엄마때문에 아이가 안먹는거라기보다요

  • 39. ㅁㅁㅁㅁ
    '21.8.13 7:16 AM (125.178.xxx.53)

    중고등학교 때 성실하고 공부 잘했을 것 같은 모범생들이 커서 제 옆에서 일하는데 과거의 저 같았던 학생들을 이해 못하더라고요. 

    ***

    요 말씀 완전 와닿아요
    저는 샘은 아니지만 제 아이와 저런식이라서요
    실수를 해본적도없고 항상 범생이로만 살아오니
    아이가 사소한 문제?만 일으켜도 식겁하고 패닉..
    애한테 정말 미안해요. 이해못하는 엄마라서요

  • 40. ....
    '21.8.13 7:17 AM (175.223.xxx.93)

    교사가 어떤 시각으로 봐주느냐에 따라
    달라요.
    시각이 편협하네요
    저도 저희 애가 혼자 잘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애고 학교 들어간 순간부터
    너희 엄마는 좋겠다고 선생님이 그랬다는 말
    많이 듣고 왔는데
    애가 어느 순간 ㅈ
    제가 챙기고 혼내고 예민하게 굴지 말라고 하고
    다독거리기도 하고 보낸 시간들이 있었어요.
    지금 모습 보면 상상이 안간다고
    주변에서들 그러죠.
    님 보기에 별로인 아이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속 시끄러운 일이 있나보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님이 보는 시선 그 모자라고 예민한 아이들이
    모를것 같나요?

  • 41. 아무래도
    '21.8.13 7:2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학부모인데 공감합니다. 3번은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 42. 아무래도
    '21.8.13 7:2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학부모인데 공감합니다. 3번은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 43. 아무래도
    '21.8.13 7:3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학부모인데 공감합니다.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 44. 아무래도
    '21.8.13 7:35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고등학부모인데 공감합니다.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아이들 꼽주는 교사, 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임용에 통과한 교사...다 알고 다 보이는데 생기부가 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지역상 부부 sky대 출신, 부부 전문직도 많아서 다들 학교생활과 공부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많이 많이 참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 45. 그런데
    '21.8.13 7:36 AM (118.235.xxx.231)

    아이가 아플때 선생님에게 연락하는건 엄마가 안하면 누가 하나요? 우리애 생리통 너무 심해서 갑자기 아침에 생리시작하면 정말 데굴데굴 굴러요 그와중에 애가 학교를 가야한다는건지 애가 직접 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야한다는건지..
    학년바뀌고 처음 연락할때 어떤 선생님은 진단서를 내라하고 어떤 선생님은 연락줘서 고맙다고 잘쉬게 해주라고 하십니다.학부모들이 보기에도 선생님들 대처에는 차이가 있거든요.진짜 아픈지라는 마인드로 대하는 분이 여기도 계시다니..

  • 46. 고등학부모
    '21.8.13 7:4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아이들 꼽주는 교사, 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임용에 통과한 교사, 게으르고 티칭에 심드렁한 교사...다 알고 다 보이는데 생기부가 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지역상 부부 sky대 출신, 부부 전문직도 많아서 다들 학교생활과 공부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많이 많이 참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장선생님부터 평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우리 지역은 아이 고등학생이면 엄마들이 거의 50살 전후거든요.
    보통내기들 아닙니다.


    근데 뭐 이 정도 글에 갑질이라거나 예민한 반응 보이는건 아이 퍼포먼스 때문에 부모가 가지는 상처로 인한 반응이니 이해하시고요.

  • 47. 고등학부모
    '21.8.13 7:44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아이들 꼽주는 교사, 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임용에 통과한 교사, 무기력하고 직업정신 없는 교사...다 알고 다 보이는데 생기부가 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지역상 부부 sky대 출신, 부부 전문직도 많아서 아이가 고등학생이면 나이도 50전후에 다들 학교생활과 공부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많이 많이 참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교사로서 이 정도 생각할 수 있는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학부모는 보통 상처가 있는 상황인거죠.

  • 48. ㅇㅇ
    '21.8.13 7:46 AM (182.211.xxx.221)

    사람은 자꾸 변하더라구요 우리딸 고등까지는 진짜 수동적이고 게으르고했는데 대학가서는 완전히 변해서 학교생활 넘잘해서 놀랍니다 그러니 그아이 현재로 미래까지 예측하는건 좀 주제넘을수도

  • 49. 고등학부모
    '21.8.13 7:5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아이들 꼽주는 교사, 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임용에 통과한 교사, 무기력하고 직업정신 없는 교사...다 알고 다 보이는데 생기부가 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지역상 부부 sky대 출신, 부부 전문직도 많아서 아이가 고등학생이면 나이도 50전후에 다들 학교생활과 공부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많이 많이 참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근데 뭐 교육자로서 이 정도는 생각할 수 있는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학부모는 보통 상처가 있는 상황인거죠. 저도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많은 생각을 하거든요. 왜 반듯한 아이만 좋아하냐라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세상은 그런 사람 위주로 너그럽더라고요.

  • 50. 고등학부모
    '21.8.13 7:58 AM (124.5.xxx.197)

    3번은 쓸데없는 걸로 부모가 나서는 건 바보같은 일이지만요. 아이가 똘똘하고 부모가 관심이 지대하고 능력이 되는 경우 부모가 음지에서 조용히 열심히 물밑작업 중입니다.
    특히 고등이니까 중등에 시끄럽게 나섰던 사람들도 고등가면 겉으로 보면 조용하지만 아이 학교 대회, 수행, 프로그램 신청 다 챙기고 필요한 것 미리 준비해주고 입시 요강, 학원 설명회, 입시 뉴스 다 보고 있습니다.
    다만 세특같은 비교과 때문에 극단적으로 삼가며 조용히 지낼 뿐입니다. 뒤에서는 욕심도 많고 불만도 많은데 물심양면 하루 종일 아이 케어하지만 학교에 목소리 한번 안 내던 엄마가 결국 아이를 수시로 연대 의대 보내더군요.
    학교에 선생님들께 목소리 내는 것이 찍힐까봐 또 불이익이 있어서 그러는거지 불만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 학교같은 경우 표준편차 7로 만든 선생님이 있는데 그런 선생님은 학생 진학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능한 교사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항의 안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아이들 꼽주는 교사, 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임용에 통과한 교사, 무기력하고 직업정신 없는 교사...다 알고 다 보이는데 생기부가 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지역상 부부 sky대 출신, 부부 전문직도 많아서 아이가 고등학생인 학부모면 나이도 50전후에 사회경험도 많고 다들 학교생활과 공부라면 일가견이 있는데 많이 많이 참고 있는 것 뿐입니다.
    사실 선생님들이 학생들 평가하듯이 학부모나 학생들도 교사 평가 하는데 말을 안할 뿐이에요. 특히 고등학교는요.
    근데 뭐 교육자로서 이 정도는 생각할 수 있는데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학부모는 보통 상처가 있는 상황인거죠. 저도 대학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많은 생각을 하거든요. 왜 반듯한 아이만 좋아하냐라고 불만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세상은 그런 사람 위주로 너그럽더라고요. 지금은 아니라도 늦게 철들 수도 늦게 성취할 수도 있는데 단체생활에서 타인들이 그런 과정을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여주지는 않을 수 있으니까요.

  • 51. 착하고
    '21.8.13 8:03 AM (113.199.xxx.94) - 삭제된댓글

    선하고 인성좋은 아아들을 바로 알아봐 주시는거 고맙습니다

    일부 샘들은 공부잘해 반성적 올려주면 그게 제일이라고
    여기는 분들도 계시는듯 해요
    성적 조금만 떨어져도 그걸 통지표에 가득 써서 넣고....
    아이가 그거보고 공부할 맛이나 날지....

    착하고 인성바른 학생을 착하고 인성바르게 보아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교에서도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가 다는 아니니까요

  • 52. ...
    '21.8.13 8:11 AM (220.76.xxx.176)

    고등 훌륭한 아이들 특징 잘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그렇게 키우고 싶네요

  • 53. ㅇㅇ
    '21.8.13 8:21 AM (39.7.xxx.140) - 삭제된댓글

    갑질운운은 미취학이라서 그런것같네요
    절대갑질아니고 원글의대부분이 맞아요
    거기에 자녀와 부모사이가
    편안하죠
    꼭성적이 아니라 행동도그렇고요
    학교는 성적으로 대부분 판단하는데
    인성을 보신다니 고맙네요

  • 54. ..
    '21.8.13 8:40 AM (1.225.xxx.21)

    아이가 커갈수록 타고나는. 측면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똑같은 환경에서 키우는 아들 둘
    하나는 어릴때부터 자기절제력 자발성
    하나는 완전 다른 인간형
    부모 인성이 보통된다면, 아이인성도 보통이상은 되겠다 생각하고
    나머지 1,3번은 키워지는 영역이 아닌 거 같아요

  • 55. ㅎㅎ
    '21.8.13 8:42 AM (107.77.xxx.24) - 삭제된댓글

    위에 124님 말에 오류가 있네요. 늦게 철 들고 늦게 성취할 수도 있다면서 학생 때 공부 못한 교사를 능력없는 걸로 표현하네요. 임용통과 못한 스카이 출신이 더 나을까요? 학부가 능력순이면 임용도 스카이가 휩쓸어야할텐데 현실은 아니더군요. 인간 지능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국가고시 같은 시험은 누가 더 열심히 하느냐로 결정됩니다. 워낙 범위도 광범위하고 경쟁률도 세기에 운도 중요하지 않아서 '어떻게' 통과했다는 걸로 퉁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대학에서 일하면 알텐데 교수들 학부가 연구 능력, 교수 능력과 일치하던가요?

  • 56. ...
    '21.8.13 8:42 AM (125.181.xxx.65)

    이게 갑질이라니요? 부모는 자기 아이만 대하지만 학교에서는 30명을 모아 넣고 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아이가 또래 집단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눈에 보인단 얘기네요
    대략 선생님 쓰신 취지가 예쁜 아이들이 많다...이건데...비뜰어진 시각이 많네요
    공부방법....수시 전략 이런 거 써야 훨 좋아하겠지요? ㅠㅠ

  • 57. 애들엄마들
    '21.8.13 8:46 AM (124.56.xxx.204)

    저희 작은아이가 공부는 잘 못했는데 성실하고 인성이 좋아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라고 담임이 얘기해주셨어요. 제가 그때 얼마나 힘이 됐는지.. 청소 얘기랑 다 저희 아이네요.. 담임이 더운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는데 아이들은 다들 먹느라 바쁜데 저희 아이만 생글생글 웃으면서 선생님과 눈 마주치고 " 샘 감사합니다. 샘도 드세요" 라고 했다고,,, 샘이 저희 아이때문에 교사할 맛 난다고 하셨어요. 공부는 못해도 착하고 게임도 잘해서 전교에서 인기가 높았죠.. 지금은 외국으로 유학 갔다가 군대 갔는데 군대에서도 에이스병사라고 ㅋㅋ 안봐도 뻔합니다.. 그 아이가 내년 봄에 제대네요. 빨리 보고 싶어요 ㅠㅠ

  • 58. 고등학부모
    '21.8.13 8:4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설마 서울에서 교사하는데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정승제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인정 받지 않습니까.

  • 59. 고등학부모
    '21.8.13 8:5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본인의 현재의 수업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검열되고 있음을 아셨음 좋겠네요. 설마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데 과거에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정승제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스타강사로 티칭능력 인정 받지 않습니까.

  • 60. 고등학부모
    '21.8.13 8:56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위에 쓰신 글 봤습니다.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본인의 현재의 수업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검열되고 있음을 아셨음 좋겠네요. 그건 대학도 마찬가지지요. 설마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데 과거에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아이들도 다 알아요.
    정승제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스타강사로 티칭능력 인정 받지 않습니까.

  • 61. 고등학부모
    '21.8.13 8:57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위에 쓰신 글 봤습니다.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본인의 현재의 수업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검열되고 있음을 아셨음 좋겠네요. 그건 대학도 마찬가지지요. 설마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데 과거에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중고생쯤 되면 아이들도 다 알아요. 선생님 수준을요.
    정승제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스타강사로 티칭능력 인정 받지 않습니까.

  • 62. 385
    '21.8.13 8:58 AM (122.34.xxx.249)

    갑질이리기보다는
    교사 편한 학생 위주, 관료제에 적응력 높은 아아를 예뻐허시는 듯.
    하지만 사회는 학교보다 훨씬 크고 다양하니까요.
    아롱이다롱이 아이들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 63. 고등학부모
    '21.8.13 9:03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위에 쓰신 글 봤습니다. 뒤늦은 성취와 뒤늦은 철듦이 잠껀의 시험통과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생님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본인의 현재의 수업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검열되고 있음을 아셨음 좋겠네요. 그건 대학도 마찬가지지요. 설마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데 과거에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중고생쯤 되면 아이들도 다 알아요. 선생님 머리 수준을요.
    정승제 강사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스타강사로 티칭능력 인정 받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을 거고요. 스타급 강사와의 비교는 어불성설이지만 직업인의 기본 태도는 있어야죠.

  • 64. 고등학부모
    '21.8.13 9:04 AM (124.5.xxx.197)

    위에 쓰신 글 봤습니다. 뒤늦은 성취와 뒤늦은 철듦이 잠깐의 시험통과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생님 학생 때 공부 못한 건 본인이 학생들에게 고백해서 알게 된거고요. 능력이 없다는 건 그 선생님 가르치는 과목이 제 전공과목이라서 아주 잘 압니다. 시험문제 질이...하...학생 때 공부 못했고 뒷심 발휘해서 임고 통과했는데 그 뒷심 유지하면 좋으련만 수행평가, 아이 공책 검사 등등 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할많하않입니다. 본인의 현재의 수업도 사실은 누군가에게 끝없이 검열되고 있음을 아셨음 좋겠네요. 그건 대학도 마찬가지지요. 설마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하는데 과거에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나왔다고 그 교사 능력을 운운할까요? 중고생쯤 되면 아이들도 다 알아요. 선생님 수준을요.
    정승제 강사도 탑급 명문대 출신 아닌데도 스타강사로 티칭능력 인정 받지 않습니까.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을 거고요. 일반교사와 스타급 강사와의 비교는 어불성설이지만 직업인의 기본 태도는 있어야죠.

  • 65. 그건
    '21.8.13 9:04 AM (107.77.xxx.24) - 삭제된댓글

    그 교사의 실력 부족을 학생 때 성적과 연결짓는 사고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어떤 사람에게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그 사람의 출신대학과 연결지어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결국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만드는 거예요.

  • 66. 고등학부모
    '21.8.13 9:08 AM (124.5.xxx.197)

    그런 분은 그런 걸 공고히 만들어주는 분이네요. 그럼 본인은 노력으로 고정관념 깨는 예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격지심으로 보이지 않기를요.

  • 67. 학생들
    '21.8.13 9:14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구별해서 이뻐하는걸 자랑이라고 써놨네요.
    우리나라 교사는 평가만 하는 사람이고
    자기들이 뭘 가르쳐야하는지도 모르죠.
    누구나 잘하는 영역이 있는데
    생기부 칼자루 쥐고 교사가 다루기 편한 애들만 끌고가는 교육땜에 애들 너무 불쌍해요.
    완벽하게 잘하길 강요하는 환경에 볼모로 잡혀있는데 자율성이 나올리가 있나요.
    잘하는애 칭찬하는건 누구나 할수 있어요.
    이런거 쓸 시간에 애들도 선생 평가하고 검열하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는거죠.
    성실한거 좋아하고 지적질 잘하는 교사애들중에 이기적이고 이상한 애들 많은건 알려는지.
    자기들도 못하는 완벽함을 애들에게 강요하는 교사들 양심 좀 가지길.

  • 68.
    '21.8.13 9:15 AM (107.77.xxx.24) - 삭제된댓글

    제 대학 어디 가면 좋은 데 나왔다는 소리 듣습니다. 자격지심이 있을 수가 없어요. 수능세대라 학교생활 매일 지각하고 공부 안했어도 머리가 좋아서 대학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임용되고 놀란건 이름도 못들어본 대학 출신 동료교사가 너무 영민하게 잘하더라는 겁니다. 저는 놀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과 어울려봤기에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융통성이 있지만 그런 융통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특히 교직에 많습니다.

  • 69. 강사
    '21.8.13 9:16 AM (180.230.xxx.96)

    아이가 착하긴 한데
    기본 타고난 성격으로 좀 융통성없고 까탈 스럽고 한 아이도
    있더라구요
    정말 고쳐지지가 않아요
    집에선 부모님 사랑 많이 받는데도요
    참 .. 그럴때 제가 내려놓죠
    저 아이인들 무슨죄?
    조상 유전자를 타고난 것밖에..이러면서요
    저는 미혼이지만
    아이키우기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 70. 에머니
    '21.8.13 9:22 AM (118.235.xxx.214)

    에그머니 선생님이 학생 때 허구헌날 지각하고 논게 자랑은 아닌데 그걸로 융통성이 생겼다니 지대로 4차원

  • 71. ㅇㅇ
    '21.8.13 9:26 AM (125.182.xxx.58)

    인성은 다행히 좋네요
    근데 휴대폰관리가 ㅜ

  • 72. ㅎㅎ
    '21.8.13 9:30 AM (107.77.xxx.24) - 삭제된댓글

    대학 가서도 놀았어요.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났고 그게 교직 생활 자양분이에요. 모범적으로만 살아온 교사들은 인간 이해에 대한 폭이 좁아요.

  • 73. @@@
    '21.8.13 9:31 AM (59.5.xxx.153)

    딸 얘기네요...
    2번 인성은....글쎄요.... 집에서는 잘 모르겠지만...남들 앞에서는 잘할지도요...ㅎㅎ
    워킹맘이라 유치원 때부터 스스로 챙겨버릇하고... 공부도 스스로 했어서 저는 그저 결재만 했었어요..
    중학교때 수학이 좀 딸려서.... 지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선생님 구해서 친구랑 2대1 과외를 하고..
    학원도 보내달래서 보냈더니 한달만에 저하고 안맞는다고 그만두고... 과외만 했었어요..
    과외도 제가 알아본적 없구요...
    학교 청소 같은건 .... 모르겠네요.... 근데 성격이 뺀질대는 성격은 아니라 곧이 곧대로 했을것 같긴해요..
    집에서는 지방 청소 거의 안해요....
    지금은 s대 졸업하고 지가 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걸로 직업 갖고 재밌게 삽니다.
    결혼도 했는데.... 심지어 남편이 지를 존경한다고 얘기했다고.... 지가 그런 사람이랍니다...ㅎㅎㅎ

    s대 입학당시.... 친척들은 부모가 방목해서 키운게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ㅠㅠ

  • 74. 그게
    '21.8.13 9:43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 판 깔면 아마 차고 넘칠거예요.
    인간이해 좋다는 선생님도 그닥이네요. 엄마가 이런 주장 저런 주장할수도 있지 무조건 내가 맞아 가르치려는 꼰대력이 어마어마함.

  • 75. 그게
    '21.8.13 9:45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 판 깔면 아마 차고 넘칠거예요.
    인간이해 좋다는 선생님도 그닥이네요. 엄마가 소비자로 이런 주장 저런 주장할수도 있지 무조건 내가 맞아 가르치려는 꼰대력이 어마어마함. 이런 선생들이 더 문제.

  • 76. 그게
    '21.8.13 9:46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 판 깔면 아마 차고 넘칠거예요.
    인간이해 좋다는 선생님도 그닥이네요. 엄마가 소비자로 이런 주장 저런 주장할수도 있지 무조건 내가 맞아 가르치려는 꼰대력이 어마어마함. 차라리 꽉 막힌 선생은 예측이나 가능하지 저런 특이한 선생들이 더 힘듦.

  • 77. 그게
    '21.8.13 9:49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나쁜 선생님 판 깔면 아마 차고 넘칠거예요.
    인간이해 좋다는 선생님도 그닥이네요. 엄마가 소비자로 이런 주장 저런 주장할수도 있지 무조건 내가 맞아 가르치려는 꼰대력이 어마어마함. 차라리 꽉 막힌 선생은 예측이나 가능하지 저런 특이한 선생들이 더 힘듦. 그 단체 소속에 특별히 많더라는

  • 78. 공감
    '21.8.13 10:04 AM (218.48.xxx.98)

    읽기만해도 훈훈하네요...
    저런 자식을 가진 부모는 정말 좋겠다...ㅎㅎ
    우리 자식은 아닌데...언니네 자식이 저래요...정말 보석같은 아이라는 표현이 딱이고 점 봐도 그렇게 표현해주더군요..기대 많은 아이예요

  • 79. ...
    '21.8.13 10:16 AM (125.177.xxx.83)

    저 위에 1,3(2번은 주관적이라 제외) 해당되는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요.
    위에 큰애는 정반대인 아이라 그냥 타고나는 대로 크는거 아닌가 싶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했던 큰아이
    대학생인 지금 독립해서 잘 살고 있고

    자기관리 철저한 고2 둘째 바둥바둥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가 다 챙기며 바쁘게 생활하네요.

    손이 많이 가는 아이 :자기주도 잘되는 아이차이는
    부모의 영향보다 타고난 성향이 더 큰거같고
    부모 도움이 필요한 아이는
    아직 덜 성숙한 거니
    클때까지 도와주면 된다고 봐요.

  • 80. 휴직중인 교사
    '21.8.13 10:24 AM (218.155.xxx.146)

    18년 차입니다
    원글 님 글에 200% 동감해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기승전 인성입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공부을 잘하고 못하고 보다는 인성 훌륭한 아이에게 더 관심이 가고 응원하게 됩니다
    조금 늦어도 인성이 훌륭한 학생은 결국 잘 되더라구요
    학생이 교사에게서 배우지만 교사도 학생에게서 배웁니다
    저도 우리 아이 좋은 인성으로 키우고 싶지만.... ㅠㅠ 제가 더 노력해야 겠지요 가정에서너 학교에서나

  • 81. 글쓰신
    '21.8.13 10:32 AM (58.234.xxx.38)

    글쓰신 선생님께서
    성적지상주의 교육현실에서
    그나마
    그 성적 만큼 아이들의
    인성, 좋은 습관, 책임감과 자주성
    이런 요소들이 학교라는 작은 사회부터 시작해서 학생 인생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자식들 기를 때 도움을 주려고 쓴 글 같네요.

  • 82.
    '21.8.13 10:40 AM (223.62.xxx.145)

    1,2번은 그렇다 쳐도 3번은 글쎄요. 일견 엄마가 안나대는것처럼 보이긴하는데 .. 제 주위 최상위권 엄마들은 다들 후덜덜하게 애 관리해서요
    경시정보 이런건 눈감고도 외우고요
    사실 교사가 그집 집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는 알수없잖아요. 보이지 않는것일뿐인데 그걸 없다고 착각하신게 아닐지.

  • 83. ㅁㄴㅇㄹ
    '21.8.13 10:57 AM (103.252.xxx.221)

    인성이 제일 중요하다는거 알지만 공부 또한 무시할수가 없으니… 원글님 좋은 선생님 이실어 같아요 ^^

  • 84. 갈매기
    '21.8.13 11:00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 수시에서 거르는 학생들이 불성실한 학생이더라고요. 계속 불성실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도박할 이유없으니까요. 부모들이 공부 못해도 내자식 있는 대로 봐달라면서 입결 나쁘면 똥통학교라고 별명짓고 기피학교 만들고 그 책임을 학교에 묻고요.
    불성실하고 삐뚠 내 자식 밖에서 이유없이 미움받는 건 부당하지만 무조건 사랑 받길 원하는 건 부모 욕심이고 내려놓을 부분이죠. 본인들도 마구 예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 85. 갈매기
    '21.8.13 11:06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 수시에서 거르는 학생들이 불성실한 학생이더라고요.
    계속 불성실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도박할 이유없으니까요.
    부모들이 공부 못해도 내자식 있는 대로 봐달라면서 입결 나쁘면 똥통학교라고 별명짓고 기피학교 만들고 그 책임을 학교에 묻고요.
    불성실하고 삐뚠 내 자식 밖에서 이유없이 미움받는 건 부당하지만 밖에서 수업분위기 해치고 민폐끼치며 사랑 받길 원하는 건 부모 욕심이고 내려놓을 부분이죠. 본인들도 그런 아이 마구 예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고등학생인데요. 또 확률적으로 어릴 때 성실했던 애들이 계속 성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릴 때 불성실했는데 나중에 성실해질 확률은 매우 낮은거 맞으니 어릴 때 성실한 태도확립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꼬운 거는 어거지 아닐까 싶네요.

  • 86. 갈매기
    '21.8.13 11:08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 수시에서 거르는 학생들이 불성실한 학생이더라고요.
    계속 불성실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도박할 이유없으니까요.
    부모들이 공부 못해도 내자식 있는 대로 봐달라면서 입결 나쁘면
    똥통학교라고 별명짓고 기피학교 만들고 그 책임을 학교에 묻고요.
    불성실하고 삐뚠 내 자식 밖에서 이유없이 미움받는 건 부당하지만 밖에서 수업분위기 해치고 민폐끼치며 사랑 받길 원하는 건 부모 욕심이고 내려놓을 부분이죠. 본인들도 그런 아이 마구 예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고등학생인데요. 또 확률적으로 어릴때 성실했던 애들이 계속 성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릴 때 불성실했는데 나중에 성실해질 확률은 매우 낮은거 맞으니 어릴 때 성실한 태도확립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꼬운 거는 본인이 아니었거나 자식이 아니니까 부리는 어깃장 아닐까 싶네요.

  • 87. 갈매기
    '21.8.13 11:18 A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 수시에서 거르는 학생들이 불성실한 학생이더라고요.
    계속 불성실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도박할 이유없으니까요.
    부모들이 공부 못해도 내자식 있는 대로 봐달라면서(있는 대로가 아니라 미화해서 봐달라는 것) 입결 나쁘면 똥통학교라고 별명짓고 기피학교 만들고 그 책임을 학교에 묻고요.
    불성실하고 삐뚠 내 자식 밖에서 이유없이 미움받는 건 부당하지만 밖에서 수업분위기 해치고 입험하고 민폐끼치며 사랑 받길 원하는 건 부모 욕심이고 내려놓을 부분이죠. 본인들도 그런 사람 마구 예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고등학생인데요. 또 확률적으로 어릴때 성실했던 애들이 계속 성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릴 때 불성실했는데 나중에 성실해질 확률은 매우 낮은거 맞으니 어릴 때 성실한 태도확립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꼬운 거는 본인이 아니었거나 자식이 아니니까 부리는 어깃장 아닐까 싶네요.

  • 88. 갈매니
    '21.8.13 11:32 AM (118.235.xxx.214)

    대학 수시에서 거르는 학생들이 불성실한 학생이더라고요.
    계속 불성실할 가능성이 엄청 높은데 도박할 이유없으니까요.
    부모들이 공부 못해도 내자식 있는 대로 봐달라면서(있는 대로가 아니라 미화해서 봐달라는 것) 입결 나쁘면 똥통학교라고 별명짓고 기피학교 만들고 그 책임을 학교에 묻고요.
    불성실하고 삐뚠 내 자식 밖에서 이유없이 미움받는 건 부당하지만 밖에서 수업분위기 해치고 입험하고 민폐끼치며 사랑 받길 원하는 건 부모 욕심이고 내려놓을 부분이죠. 본인들도 그런 사람 마구 예뻐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고등학생인데요. 또 확률적으로 어릴때 성실했던 애들이 계속 성실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릴 때 불성실했는데 나중에 성실해질 확률은 매우 낮은거 맞으니 어릴 때 성실한 태도확립이 중요하다는데 그게 꼬운 거는 본인이 아니었거나 자식이 아니니까 부리는 어깃장 아닐까 싶네요. 입으로는 저러면서 본인들이 사람을 뽑을 때나 아이 배우자 고를때는 성실한가 엄청 알아보는 내로남불

  • 89. ...
    '21.8.13 11:34 AM (211.203.xxx.132)

    그렇게 보는 선생님이 더 대단하시네요~~

  • 90. 내려 놓기
    '21.8.13 11:34 AM (218.38.xxx.126)

    교사는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만은 고정관념,선입견을 매일
    매일 내려 놓으셔야 합니다 22222222
    -------------------------
    대부분 인간 관계에서도 동의

  • 91. 교사
    '21.8.13 11:37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진짜 싫어

  • 92. 교사들 진짜
    '21.8.13 11:40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웃고갑니다

  • 93. 근데요
    '21.8.13 11:41 AM (218.55.xxx.252)

    님같은 좋은선생님 만나면 빵빵하게 정성스럽게써주는데
    아닌샘 만나면 대충대충

    그거로 대학이 결정되는거면 억울하고 뒤질퍄

  • 94. 순이엄마
    '21.8.13 11:51 AM (222.102.xxx.110)

    제 아들이 1,2,3번에 해당되었답니다. 중학교까지는요. 물론 성적도 전교권이었어요. 중학교까지는요.
    중학교때 제가 학교에 가면 저쪽에서 담임선생님이 뛰어와요. 00같은 아들로 키우고 싶다고
    너무 너무 행복했죠.
    그런데 고등학교와서 무너지더니 성적도 무너지더군요.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공부할 의미를 못찾겠다고 하더라구요. 조용한 사춘기인것도 같고 저는 다그치지 않고 여기까지가 네 복인가보다 하고 놓아주었습니다. 인성이 이뻐서 그냥 믿어주려구요.
    인서울 못하면 어떻고 지거국 가면 어떻니 너가 삶을 이쁘게 살면 되지 사랑한다 아들아
    그런데 솔직히 조금 아쉽긴 해. ㅠㅠ

  • 95. 인생
    '21.8.13 11:57 AM (211.117.xxx.149)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고 행복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모자란 아이들도 사랑으로 보듬어주시길 바래요. 저는 선생님에게 안 좋은 기억 뿐이고 학교는 감옥이었지만 어쩌다 좋은 말을 해줬던 선생님과 워딩이 인생에 큰 작용을 했다는 걸 느껴요. 어떤 의미에서 부모 보다 선생님의 한마디가 인생에 큰 이정표를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이뻐해주시는 선생님이시라 보기 좋습니다.

  • 96. ....
    '21.8.13 12:00 PM (222.103.xxx.217) - 삭제된댓글

    중딩 아들 둘인데,
    아들 한 녀석은 선생님이 1,2 , 3이라고 전화상담에서 모범적이라고 칭찬(담임교사가 20대 남선생님), 성적우수상과 5000원 문화상품권과 생활모범상 5000원 문화상품권 받아왔네요.

    한 녀석은 공부를 덜 해서 걱정인데 담임교사가 40대 후반쯤 여선생님인데 1,2라고 칭찬, 생활모범상이라고 5000원 문화상품권 받아왔어요.

    결국 내 자식 자랑 타임 ㅋㅋㅋ

  • 97. 사람
    '21.8.13 12:02 PM (1.225.xxx.151)

    사람 마음속까지는 어떻게 못하는거잖아요.
    안보는데에서는 나랏님도 욕하는거고, 교사도 인간일 뿐이라 그냥 느끼는 감정을 써놓은것뿐이고, 이걸 토대로 어떻게 차별한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이분한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매사 그렇게 살고 계신건가요? 아무도 차별안하고 공명정대하게? 이분 견해가 다 맞는것도 아닐 수 있고 다 따를 필요도 없어요. 그냥 의견으로 받아들이심 됩니다들..

  • 98. ....
    '21.8.13 12:11 PM (210.100.xxx.228)

    기승전 인성입니다 2222
    살면 살수록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99. ㅇㅇ
    '21.8.13 12:12 PM (223.33.xxx.175)

    근데 딴소리지만
    저 학교다닐때 생각해보면 선생님들 인품같은건 따질 상황도 아니고 열에 아홉은 너무 못가르쳐서 미치겠더라고요
    수업중 딴소리는 기본이고 티칭스킬 전혀없고 걍 한마디로 너무 수업을 못해요.그래도 따박따박 월급나오니 뭔걱정이겠냐만은.... 선생들은 애들이 왜 학교수업 등한시하고
    학원으로 일타강사찾아 가는지 반성 좀 해야할듯

  • 100. 아이
    '21.8.13 12:28 PM (110.70.xxx.23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좋은 아이로 자라는것에 영향을 주는것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죠. 무엇보다 타고난 기질 절대 무시못하구요. 부모의 양육방식과 아이가 잘 맞아야되구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겨내서 잘 극복하는 성향과 가진게 많음에도 그걸 다 못누리는 사람으로 크는것은 분명 타고난 각자의 그릇이 있는것 같아요.
    그러니 내 아이가 잘 자라는것을 부모가 잘해서 그렇다고 뽐낼것도 없고 반대의 경우는 자책할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

  • 101. 그릇
    '21.8.13 12:32 PM (110.70.xxx.23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좋은 아이로 자라는것에 영향을 주는것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죠. 무엇보다 타고난 기질 절대 무시못하구요. 부모의 양육방식과 아이가 잘 맞아야되구요.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겨내서 잘 극복하는 성향과 가진게 많음에도 그걸 다 못누리는 사람으로 크는것은 분명 타고난 각자의 그릇이 있는것 같아요. 같은 형제임에도 너무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요. 예전에 어떤 유명강사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ㅡ 내 아이가 잘 자라는것을 내가 잘해서 그렇다고 뽐낼것도 없고 오히려 그런 아이가 태어나준것에 감사해라. 그리고 반대의 경우라고해서 나로 인한것일까라며 너무 자책할 필요도 없다.ㅡ라구요

  • 102. 불성실
    '21.8.13 12:39 PM (210.223.xxx.119)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 것만 성실.
    하기 싫어하고 못 하는 건 불성실.
    지금도 마찬가지.
    성실 불성실은 타고나고 노력으로는 안 되는 거 같고
    인성도 마찬가지.

  • 103. ...
    '21.8.13 12:4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초등 1,2학년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다들 귀여웠고 너무 어린아이들이라 큰 기대가 전혀 없었어요. 그냥 함께 시간을 즐겁게 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자애 한명이 다 끝난 후에 뒷정리를 도와주며 마지막에 같이 나가면서 교실 불도 탁 끄더라구요. 성격도 애교있고요. 그런데 다른 초등학생들도 다들 개성있게 귀여운 성격이긴했어요. 하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그렇게 배려있게 애교까지 갖춘 애는 첨 봤어요. 엄마를 살짝 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아이랑 엄청 친하더라구요. 십년이 지났는데 인상적이라 아직도 잊혀지지않아요. 마지막으로 나가니까 자기가 불끄는 것을 챙기다니... ㅎㅎ

  • 104. ..,.
    '21.8.13 12:48 PM (49.171.xxx.28)

    세상 다 산 어른들한테서도 보기 드문 유형들22222

  • 105. ㅡㅡ
    '21.8.13 12:56 PM (118.235.xxx.158)

    원글 선생님
    좋을글 감사합니다!!

  • 106. ..
    '21.8.13 12:58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가정에서도 아이 인성은 제대로 갖추게 하려고 늘 애쓰시죠.

    요즘은 세계적으로 부모노릇의 이 부분에서 서로들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독립성 자주성이 있는 아이들. 그거 아세요? 진짜 공부 잘하는 전교권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님이 아이한테 터치를 덜 해요. (물론 방과후 학원이나 과외같은 건 보내고 신경 써주시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 알아서 혼자 척척 잘 하거든요. 교내수상, 교내프로그램 신청, 수행평가 등등 자기가 알아서 알아보고 알아서 신청해요.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댓글 중에도 있지만 소위 전교권 아이들 중 정말 자기가 혼자 알아서 하는 애들도 있는데, 엄마표 아빠표가 같이 2인3각, 3인 4각으로 붙는 애들도 있거든요. 부모들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죽하면 외국문헌에서도 헬리콥터맘이니 타이거맘이니 하는 게 일반어로 쓰이겠어요. 이 문제가 가장 첨예하게 나타나는 곳이 특목고나 강남의 일반고일 겁니다. 부모 자신들이 sky출신의 전문직들이니 공부라면 훤한 사람들이잖아요. 우수한 아이들과 그런 부모들 조합이 학교에 모여있는데 거기서 전교권을 해야 sky를 가는 구조인 거고, 이 경우 아이를 자주성있고 독립성있게 놔두기 쉽지 않죠. 전 이 중 한 사람인데 워킹맘이라 정말 3년 내내 불안감, 열패감에 시달렸어요. 제 아이 중 하나는 스스로 주도성있게 하는 스타일 아니었고, 좀 늦되는 형이었고 거기에 엄마표가 들어가지는 못했고 그랬어요. 정말 정보에 훤해서 입만 열만 주르르륵 나오는 엄마들, 일부 아빠들(그런 집은 왜 두 부부가 똑같이 열성이고 우수한지. 부모 지원력이 증폭되는 느낌). 제 평생에 제 공부나 제 일로 어디 밀려본 적이 없는데 그 3년의 정신적 심리적 충격은 잊을 수가 없네요. 너도 하지 그랬냐? 하시겠지만 그게 상대적인 것이라 남이 보기에 내가 엄마표 잘 하는 사람으로 보여도 내면에서는 무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도 못 잊는 것이, 엄마들이 애들 과목별 단원 내용, 자기 자식은 어느 단원의 어디가 약한지, 대치동 팀 수업에서 그 단원 특히 잘 챙겨달라고 요구할지 그런 것까지 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분이면 교내 학사일정에 각종 경시대회 일정 등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전 제 직장의 세부 일정도 다 모르는데..ㅎㄷㄷ). 그나마 다행히 다른 아이는 제가 지갑만 주면 되게 자기 혼자 알아서 전교권을 하는 애였기 때문에 실제 그런 애들이 있다는 건 압니다. 얘는 성격이 강해서 제 간섭을 막더라구요. 얘 보고 부모로서의 제 자아가 그나마 치유가 된 것 같아요. 그때는 학교선생님들에게 이런 저런 불만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그건 졸업하고 나니 다 잊히더군요. 그래도 부모로서 느꼈던 막막감, 불안감, 열패감은 사실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 107. 저런애는
    '21.8.13 1:02 PM (175.223.xxx.182)

    1% 아닌가요? 그리고 타고 나요
    원글님 성격처럼요

  • 108. ....
    '21.8.13 1:03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선생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모든 가정에서 아이 인성은 제대로 갖추게 하려고 늘 애쓰시죠. 요즘은 세계적으로 부모노릇의 이 부분에서 서로들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독립성 자주성이 있는 아이들. 그거 아세요? 진짜 공부 잘하는 전교권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님이 아이한테 터치를 덜 해요. (물론 방과후 학원이나 과외같은 건 보내고 신경 써주시겠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다 알아서 혼자 척척 잘 하거든요. 교내수상, 교내프로그램 신청, 수행평가 등등 자기가 알아서 알아보고 알아서 신청해요.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댓글 중에도 있지만 소위 전교권 아이들 중 정말 자기가 혼자 알아서 하는 애들도 있는데, 엄마표 아빠표가 같이 2인3각, 3인 4각으로 붙는 애들도 있거든요. 부모들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죽하면 외국에서도 헬리콥터맘이니 타이거맘이니 하는 말이 일상어로 쓰이겠어요. 요즘 미국은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이 문제가 가장 첨예하게 나타나는 곳이 특목고나 강남의 일반고일 겁니다. 부모 자신들이 sky출신의 전문직들이니 공부라면 훤한 사람들이잖아요. 우수한 아이들과 그런 부모들 조합이 학교에 모여있는데 거기서 전교권을 해야 sky를 가는 구조인 거고, 이 경우 아이를 자주성있고 독립성있게 놔두기 쉽지 않죠. 전 이 중 한 사람인데 워킹맘이라 정말 3년 내내 불안감, 열패감에 시달렸어요. 제 아이 중 하나는 스스로 주도성있게 하는 스타일 아니었고, 좀 늦되는 형이었고 거기에 엄마표가 들어가지는 못했고 그랬어요. 정말 정보에 훤해서 입만 열만 주르르륵 나오는 엄마들, 일부 아빠들(그런 집은 왜 두 부부가 똑같이 열성이고 우수한지. 부모 지원력이 증폭되는 느낌). 제 평생에 제 공부나 제 일로 어디 밀려본 적이 없는데 그 3년의 정신적 심리적 충격은 잊을 수가 없네요. 너도 하지 그랬냐? 하시겠지만 그게 상대적인 것이라 남이 보기에 내가 엄마표 잘 하는 사람으로 보여도 내면에서는 무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도 못 잊는 것이, 엄마들이 애들 과목별 단원 내용, 자기 자식은 어느 단원의 어디가 약한지, 대치동 팀 수업에서 그 단원 특히 잘 챙겨달라고 요구할지 그런 것까지 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분이면 교내 학사일정에 각종 경시대회 일정 등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죠(전 제 직장의 세부 일정도 다 모르는데..ㅎㄷㄷ). 그나마 다행히 다른 아이는 제가 지갑만 주면 되게 자기 혼자 알아서 전교권을 하는 애였기 때문에 실제 그런 애들이 있다는 건 압니다. 얘는 성격이 강해서 제 간섭을 막더라구요. 얘 보고 부모로서의 제 자아가 그나마 치유가 된 것 같아요. 그때는 학교선생님들에게 이런 저런 불만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근데 그건 졸업하고 나니 다 잊히더군요. 그래도 부모로서 느꼈던 막막감, 불안감, 열패감은 사실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 109. 큐퍙퍙
    '21.8.13 1:16 PM (122.128.xxx.125)

    이렇게 많은 댓글이~ ^^ 제 글에 박탈감이나 절망감을 느끼시는 어머니들이 많은 것 같네요.
    제 글은 1,2,3을 갖추지 않았다고 해서 그 아이들이 실패할 거라거나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자식들도 저러지 못합니다. ㅠㅠ 그래서 보석같은 아이들이라고 표현한거구요.
    편애를 하는 것도 아닌게 그냥 있는 그대로 좋은 점을 칭찬할 뿐이에요. 불성실한 아이들도 똑같이 생기부를 많이 써준다면 그거야 말로 역차별 아닐런지요..
    교사입장에서 지도하기 편해서 좋아한다? 아니에요. 오히려 저런 아이들은 상담도 더 하고, 평소에도 이거 해봐라~ 저거 신청해봐라~ 더 신경쓰게 되고 생기부 쓰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제일 편한건 그냥 학원만 의존하고 저한테 상담이나 도움 하나도 받기싫어하는 아이들이 솔직히 편해요. ^^;
    무능한 교사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교사들 정말 노력하고 애써요.
    알아주시는 어머니들께 정말 감사한 일이죠. ^^
    하도 많은 아이들을 거치고 보고 관찰하니
    객관적으로 총체적으로 괜찮고 보석같은 아이들의 특징을 알겠더라구요.
    제 글에 기분나쁘신 분들 없으시길 바랍니다~

  • 110. 구구절절
    '21.8.13 1:20 PM (223.39.xxx.218)

    맞는말씀입니다

  • 111. ^---^
    '21.8.13 1:54 PM (49.161.xxx.43)

    선생님..좋은글 고맙습니다^^
    보석같은 아이..
    참 기분좋은 말이예요~~

  • 112.
    '21.8.13 2:09 PM (211.206.xxx.180)

    논리에도 안 맞게 극단적이게 해석해 읽는 사람이 많나요..
    비단 학생 아니고 성인도 저런 자질의 성인이면 평판 좋고 사람이 따르죠.
    그리고 제 주변 의치약 계열이나 서포카.. 그냥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 많았습니다. 다 다르죠.

  • 113. ...
    '21.8.13 2:20 PM (112.161.xxx.234)

    좀 불편한 글이네요. 교사의 관심은 애정도 관심도 받지 못한 불안정한 아이들에게 더 가야 할 텐데,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아 완성된 아이들만 예뻐 죽네요. 편애를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들도 보이고... 이미 좋은 환경에서 완성된 아이들에게 숟가락 얹고서 흐뭇함이나 느끼는 게 교사가 할일인가는 잘 모르겠네요.

  • 114. ....
    '21.8.13 2:34 PM (122.32.xxx.31)

    이글 어디에서 갑질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는데요ㅋㅋ
    다 사실이에요 착한아이들이 항상 인기 많아요
    말을 칼처럼 내뱉는 아이들 반에 한명씩 있습니다
    교육하면 나아질까요 글쎄요...

  • 115. 쯧쯧
    '21.8.13 3:51 PM (98.36.xxx.69)

    그래서 생기부 없는게 나음. 수능하고 딱 내신으로만 가는게 편함. 저런 쓸데없는 선생들한테까지 평가당한다니 세상 귀찮은 일임.

  • 116.
    '21.8.13 3:54 PM (175.223.xxx.149)

    갑질이리기보다는
    교사 편한 학생 위주, 관료제에 적응력 높은 아아를 예뻐허시는 듯.
    하지만 사회는 학교보다 훨씬 크고 다양하니까요.
    아롱이다롱이 아이들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22222222222

  • 117. .....
    '21.8.13 4:05 PM (119.69.xxx.70)

    어떻게 키워야 인성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애가 될수있을까요

  • 118. 아이고
    '21.8.13 4:28 PM (124.51.xxx.14)

    아이들의 이런모습을봐달라 저런모습을봐달라
    선생님이 무슨 살아있는보살이랍니까??
    그나마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는 선생님이 참 고맙네요

  • 119. 갑질포인트가?
    '21.8.13 4:54 PM (223.62.xxx.144)

    저런 애들은 어디서든 좋아해요. 인성 나쁜 애들은 관심을 독차지할 프리패스 있는 건가보네요.

  • 120. 그니까
    '21.8.13 5:02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자녀를 얍삽하고 이기적으로 키우지 마시라는거죠.
    천성이라구요? 아뇨 엄마가 그렇게 키우던데요.

  • 121. ..
    '21.8.13 5:02 PM (110.70.xxx.167)

    제 동생들도 교사들인데 비슷한 의견이더라구요
    글만 봐도 아이들에게 따뜻하실분인거 같아요 많은 선생님들이 원글님 같으면 좋겠네요;)

  • 122. 맞아요
    '21.8.13 5:40 PM (124.49.xxx.61)

    저희아들이 저런데 ㅎㅎ
    손해보더라도 양보하는아이에요 요즘 드물게.. 그래도 머리가 좋아 회복을해요. 모로가도 서울로 가는 아이... 아이도 걱정하는게
    자기학교에 여유로운환경의 아이들이 많아요.. 아이는 늘 규직을 지키는 쪽이고 지켜야한다 생각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자기한케 불리하면 부당함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다고하네요.. 무슨말하면 꼰데라고 한데요..요든애들이 그런애들이 너무 많으니 걱정이에요. 규칙을 지키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 123. 맞아요
    '21.8.13 5:51 PM (124.49.xxx.61)

    이런글에 불편한심기 나타내는 사람을 보면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다...다시한번 느끼네요ㅡ.ㅠㅠ

  • 124. 감사합니다
    '21.8.13 6:19 PM (175.223.xxx.190)

    마음 따듯해지는 글^^

  • 125. 아놧
    '21.8.13 8:07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 불편한심기 나타내는 사람을 보면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다...다시한번 느끼네요222222222222

    그리고 자기 학교다닐적 교사들 얘기하며
    이상하게 일반화 하는 사람들도 피곤.....

    지금은 21C도 시작된지 20년도 훌쩍 지난 시기

    저렇게 꼬인 사람들이
    내 주변에 없기를~~~

  • 126. ㅇㅇ
    '21.8.13 9:03 PM (121.144.xxx.124)

    이런글에 불편한심기 나타내는 사람을 보면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다...다시한번 느끼네요. 333333333333333

    그리고 자기 학교다닐적 교사들 얘기하며
    이상하게 일반화 하는 사람들도 피곤.....

    저렇게 꼬인 사람들이
    내 주변에 없기를~~~222222222222222

  • 127. 울딸
    '21.8.13 9:08 PM (110.11.xxx.172) - 삭제된댓글

    대1인 울딸이 엄마입장에서 보면
    1번 성적은 중위 였으나 수행평가나 과제 시험들 나름 혼자서 고분분투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2.3번은 선생님이나 친구들 제가 봐도 인정...
    아이의 성향이 많이 좌우한다는것 인정...

    요즘,, 제가 고3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많이 보고 느낀게 그 나이에 맞게 어리고 감정표현 확실하고
    분위기에 맞게 따라 움직여주고 모르면 다시한번 더 물어보고 하는것이 너무 이쁘고 흐뭇했습니다.
    너무 공부공부만 하지 말고 선생님 친구 부모와도 얘기하고 불편함없이 편하게 스트레스없이,,,,,

  • 128. **
    '21.8.13 9:31 PM (118.34.xxx.100)

    공감이 아주 많이 가는 글 입니다.

  • 129. 저도
    '21.8.13 9:55 PM (116.125.xxx.237)

    학부모인데요
    아이가 저기에 해당되는 경우 공감될겁니다
    선생님이 인성을 봐주신다는건 감사한 일이구요
    학교에서 선생님께 예쁨 받고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인기있는 아이들은 저기에 해당되지요
    다만 사춘기 아이는 아무리 착해도 집에서는 엄마를 힘들게해요
    엄마만 아는 고충이죠
    그래도 밖에서 사랑 받는걸로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 130. ㅇㅇ
    '21.8.13 10:23 PM (115.143.xxx.213) - 삭제된댓글

    123 해당하는 딸 둘은 혼자서 알아서 잘해요. 그래서 걱정이 없어요.
    막내 아들은 혼자서 알아서 하는게 없어요. 너무 걱정스러워요.
    왜 누나들은 알아서 다 하는데 막내는 왜 저럴까 싶어요. 왜 저렇게까지 다르지... 뭐가 문제일까 싶어요.

  • 131. 학부모
    '21.8.13 11:05 PM (223.62.xxx.173)

    훌륭한 학생특징 잘보았습니다~초등학생 남매둘 이런아이들로 키우고 싶네요.

  • 132. 교사나름
    '21.8.13 11:06 PM (175.192.xxx.113)

    교사가 어떤 시각으로 봐주느냐에 따라
    달라요.222222
    공부잘하고 꾀부리고 인성안좋고 이기적인 아이한테 너그러운 선생님,
    공부는 별로인데 궂은일 다하고 성실하고 친구배려하는 착한 아이한테는 눈길한번 안주는 선생님,
    대학입시가 아무리 중요해도 차별하는 선생님..
    진짜 그러지 마세요..
    아이들 상처 무지 받습니다.
    동등하게 대해주세요.
    선생님의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겐
    힘이 될수 있거든요..

  • 133. 녹색지대
    '21.8.13 11:50 PM (180.69.xxx.232)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134. 공감
    '21.8.14 12:03 AM (124.53.xxx.159)

    애가 본문에 묘사된 글과 비슷한 아들 두고 있어요.
    공부는 그냥저냥 학교도 지방대 그냥저냥,
    그런데요.
    얘가 어딜가든 인정을 받네요.
    사회생활도 무난하게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큰아이는 예민했고 고집있고 공부 잘했어요.
    지금 둘 다 사회생활 중인데
    큰애, 지 일터에서는 신입인데 월마다 상위 몇프로 안에 들어 포상금?(맞나)
    놓치지 않을 정도로 업무는 잘합니다.그러나 그게 다는 아니지요.
    제생각엔 작은아이가 급여도 큰애에 비하면 적지만
    인생을 훨씬 풍요롭게 그리고 덜 팍팍하게 잘살거 같아요.

  • 135. ............
    '21.8.14 12:31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원글도 불편함을 내비친 댓글들도 다 공감이 가요.
    원글님을 다수의 일반적인 경우, 댓글들을 안그런 소수의 경우인 게 많겠죠.
    저도 경험상 선생님들이 학생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우도 많지만 의외의 곳에서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거든요.

  • 136. .........
    '21.8.14 12:31 AM (121.132.xxx.187)

    원글도 불편함을 내비친 댓글들도 다 공감이 가요.
    원글님은 보편적이고 다수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댓글들은 안그런 소수의 경우인 게 많겠죠.
    저도 경험상 선생님들이 학생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는 경우도 많지만 의외의 곳에서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거든요.

  • 137. 그래도요.
    '21.8.14 12:50 AM (121.181.xxx.194)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죠..어려운 일이지만 선생님께 아이들은 모두 보석이여야!!

  • 138. 300%공감
    '21.8.14 12:51 AM (121.175.xxx.200)

    특히 자기관리능력이 코로나 시대에 빛을 발하네요.
    자가진단, 온라인 시간 엄수 정말 잘하는 애가 제일 예뻐요.
    자기 청소 역할 아닌데도, 지나가다 쓱 봤는데 휴지 줍고, 칠판 닦는 아이에게서 얼마나 빛이 나는지~

    뭐든지 열심히 하는애가 이뻐요. 학평 모평 내신점수랑 인생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걸 알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열심히 하는 애들은 그냥 빛이 나요.

  • 139. 봄소풍
    '21.8.14 1:04 AM (121.149.xxx.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번인 아이 키우고는 있는데 독립적이고 항상 자기 주고적이에요 . 엄마인 제가 부족한것 같아 항상 미안합니다
    ——————
    후자인 아이들은 어디서 뭘해도 성실하게 자기 일을 잘 해낼 애들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불안감도 낮고 자존감도 높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이에요.
    한마디로 사랑과 관심도 많이 받고, 둥글둥글 자란 아이들.

  • 140. 제가 저런애
    '21.8.14 2:28 AM (112.149.xxx.254)

    였는데
    다 크고 성인돼서 정신과 다니고 상담다녀요.
    부모가 어릴때 혼자서 어른스럽게 잘하고 동생들 잘돌보면 잘한다잘한다하고 손안가게 혼자서 눈치껏 잘하고 바쁜 부모 안치대면 그때나마 칭찬해주고 돌아봐주니까 저렇게 크는거예요. 치대봤자 나한테 차례 안돌아오고 바빠서 혼내고 교정해줄 시간도 없이 슥슥 저지레해논거 치우고 끝나니까.

    요즘 저자신 치유를 위해서 나를 돌아보려고 육아프로 재미가아니고 교육용으로 보는데 슈돌 나은이, 김성은집 큰아들이 그런 케이스죠.

    자기가 원하는거 잘하는거 하고싶은거 취향 욕구 발현하고 어필하고 제몫 챙기는 거 하나도 못하게 자라는게 잘크는 건가요

    친동생이 교산데 객관적으로 애없고 교사동생이 이뻐하는 애는 손안가고 부모 지랄맞지않고 다음 학년까지 내 손 갈일 없는 애더라구요.

    우리도 직장에서 업무 받으면 상대하기 힘든 동료나 클라이언트 없고 치밀하고 예외조항많아서 체크할일 없고 마지막까지 컨펌 안줘서 속썩이고 반려 네번 다섯번 하고 내년 후년까지 푸로젝트 늘어져서 계속 리마인드 해야되는 업무 싫어하는 거랑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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