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중에
여자는 튜브에 앉아있고 남자는 근처에 있었어요
파도가 왔는데 그 정도 파도에도 튜브는 출렁거리기만 했었어서 힘주어 손잡이를 잡고 있었어요.
그런데 튜브가 뒤집혔고 여자는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다 나욌구요
주변에서 무슨말이 들리는지 모르는채 얼굴네 물을 닦았는데
남자는 멀리서” 괜찮아?”라고 이야기 했고 여자는 듣지 못했어요
코와 귀에 들어간 물 빼고 그제야 날아간 모자가 보여 건지려 했어요
남자가 다가 와서는 “나는 튜브 꽉 잡고 있었는데…”라고 했어요
튜브를 놓친게 문제라는 생각 전혀 없었고
바다니까요. 파도니까요.
그런데 이 남자는 걱정보다 본인 방어가 먼저라 느껴졌고
서운하다 말하니 그럼 뭘 물어야 하냐고 하네요.
물에 죽지 않고 살았는데 뭘 걱정해야 하냐고요.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이가 생겨도 저럴까.
모르겠네요.
암튼 저는 너무 화가나요.
이와 비슷한 일이 휴가기간 계속 반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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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물에 빠졌을때
.. 조회수 : 1,399
작성일 : 2021-08-12 21:33:11
IP : 27.100.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8.12 9:40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실내수영장도 아니고 바다에서 튜브에 앉아있음 뒤집어 지는게 당연한데
뭘 어찌해줘야 할까요.
워터파크에서도 튜브에 올라앉지 말라고 해요. 뒤집어지니
자기 몸은 자기가 책임집시다. 섭섭해하지말고요2. 무슨
'21.8.12 9:53 PM (49.174.xxx.232)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섭섭한 마음도요
하지만 어릴 때 자주 혼나서 방어적 자신을 보호하는 말이 먼저 나왔거나 부인이 뭐라고 할 게 눈에 보여 그랬을 수도
부인이 그런 부인이 아니였거나 그런 가정 환경이 아니었다면 타인의 마음부터 헤어렸을거예요
당신은 어떤 부인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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