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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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자꾸 냉동실에 있던 식자재를 주시는데
1. 네
'21.8.12 8:46 PM (14.32.xxx.215)받아서 버리세요
절대 못고쳐요2. . ,
'21.8.12 8:50 PM (122.36.xxx.234)오래된 걸 주는 걸 왜 감사하다고 생각하세요?
본인도 먹기 싫은데 버리자니 아까워서 만만한 며느리 냉장고로 버리는 거예요. 거절해도 무시하고 자꾸 주시면 님도 계속 싫어요, 안 먹어요 무한반복하면서 받지 마세요. 차에 마구 실으면 그냥 내려놓고 와요.
좋은 거다, 맛있는 건데 왜 그러냐고 하시면 그러니까 어머니 드시라고, 우린 안 먹는다고 무한반복.
그거 절대 감사한 일 아닙니다!!!3. ^^
'21.8.12 8:54 PM (223.62.xxx.154)아들이 강하게 말리는것으로ᆢ
4. ...
'21.8.12 8:54 PM (175.223.xxx.174)10년 받다가 주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더니 다음부터 주지마라고 하면 가만안두겠다고 혼내시더라구요
15년 되던해에 제가 소리질렀어요 그만좀 보내라고..
그러고 안옵니다
좋게 얘기해선 안끝나요 경험담이예요5. ...
'21.8.12 8:55 PM (175.223.xxx.174)이것도 폭력이예요
음식폭력6. 음
'21.8.12 8:57 PM (1.245.xxx.138)오래된 제사음식.. 참 싫으네요.
저도, 그런 것을 자꾸 주길래, 상냥하고 단호하게 말을 해서 이젠 그런일이 없는데
원글님도 한번 말해보세요.
정색하지마시고요~~
다정하게 정확하게 그럼 나중에는 그런 딱딱한 냉동음식 받을일이 없을거에요..
누가 안잡아가요, 한번 해보세요^^7. 남편이
'21.8.12 9:01 PM (125.178.xxx.215)얘기하게 하세요
아들 말은 등르실 거예요8. 정말 싫죠
'21.8.12 9:02 PM (112.216.xxx.179)받아온거 바로 버리면 죄책감에 냉동실에 잠시 뒀다
버리는데 참…할짓이 못되요이게…가끔 버리면서
난 누구? 여긴 어디? 멘붕옴9. 그냥
'21.8.12 9:08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받으시고 받자마자 버리세요.
전 시할머니가 삼십년 묵힌 코트 이십년 묵은 핸드백 이런 거 특별히 너 예뻐서 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네네 이러고 받아와서 바로 버렸어요.
시어머니는 음식물 융단 폭격인데 역시 네네 하고 받아 와서 남편한테만 줬어요. 다 먹을 때까지 한달동안 준 적도 있어요. 그랬더니 어느날부터 남편이 어머니한테 분노 폭발을 하며 안 받더라구요.10. 감사합니다
'21.8.12 9:11 PM (88.65.xxx.137)그러면 계속 보내죠.
아들이 나서서 엄마 이거 다 음식쓰레기라 버린다고 팩폭해야 해요.
남편은 몰라요?11. ...
'21.8.12 9:26 PM (39.118.xxx.11) - 삭제된댓글좋게 말하니 계속 반복되고 단호하게 말하니 화내시던데.
며느리는 만만해서 그러신 걸까요.
싫다는데 들이미는 건 무슨 심리인가 싶어요.12. 어휴
'21.8.12 9:36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우리는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첨 좋은말로 보내지마라..또 다른거 보내면서
귀퉁이 냉동실 냄새베인(밀폐도안하니 냄새가ㅠ)
오래된 생선 이런거 넣어놔요.물 질질흐르고..
미쳐 진짜..안되겠다싶어
섭섭해해도 아 보내지마라고! 비위상하고 녹아있고
쓰레기 처리 힘들다고! 하고 구체적으로 콕 찝어
말했어요..기분나쁘셔도 담에 안보내니 효과는
좋았어요..본인이 도저히 버리질 못하니
그러는거 같아요..제발 며느리한텐 이런거
절대 보내지마라고 하긴했는데 모르죠 모..
에효...
처리13. 어휴
'21.8.12 9:37 PM (125.189.xxx.41)우리는 친정엄마가 그러시는데요.
첨 좋은말로 보내지마라..또 다른거 보내면서
귀퉁이 냉동실 냄새베인(밀폐도안하니 냄새가ㅠ)
오래된 생선 이런거 넣어놔요.물 질질흐르고..
미쳐 진짜..안되겠다싶어
섭섭해해도 아 보내지마라고! 비위상하고 녹아있고
쓰레기 처리 힘들다고! 하고 구체적으로 콕 찝어
말했어요..기분나쁘셔도 담에 안보내니 효과는
좋았어요..본인이 도저히 버리질 못하니
그러는거 같아요..제발 며느리한텐 이런거
절대 보내지마라고 하긴했는데 모르죠 모..
에효...14. 그런
'21.8.12 9:42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거절은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는 백번 천번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15. ...
'21.8.12 10:26 PM (219.255.xxx.153)원글님이 거절을 안하니까, 원글님이 좋아하는 줄 알고 어머님이 계속 보내시죠
16. 시어미
'21.8.12 10:49 PM (124.5.xxx.110)제가 젊은 시엄마입장인데요.
안먹는다고 얘기하세요. 요즘 맛난게 지천에 깔렸는데 지난것 안먹는다고..
냉동 맛없잖아요.
그래도 주시면 남편 시켜서 커트시키고
그래도 주시면..
뭐...괴로워도 버려야줘.17. 시어미
'21.8.12 10:53 PM (124.5.xxx.110)그리고 같이 식사할때
난 예민하고 입이 고급이라 신선한것 아님 안먹는다고 돌려 얘기하세요.
다른 사람네 놀러갔는데 호스트가 냉동실에서 떡 꺼내 주는데
토하는줄 알았다며...
요즘에도 그런 궁상이 있더라고..돌려돌려 얘기하세요.18. 저는
'21.8.13 8:15 AM (175.195.xxx.178)시아버님이 못버리세요.
넘치도록 사놓고 가져가라는 건 아니라 천만다행인데요.
남은 음식을 못버리세요. 음식 버리면 죄라는 생각이 확고하셔서 당신 손으로 못버리고 저희더러 자꾸 먹으라 하세요.
음.. 제가 시가 방문하면 싹 다 버려요. 치워드리면 좋아하십니다.19. Pinga
'21.8.13 11:02 AM (121.166.xxx.45)say no라고 말씀하셔야죠.. 그것도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