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부갈등 없는 집 보면 대체적으로....
연예인을 봐도, 주위를 봐도...
아들이 부엌에 들어오면 난리 나는 집은 며느리와도 크게 잘 지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설거지라도 도와주면 '이 집에 여자가 몇인데 설거지를 시키냐, 음식을 도와주는 것도 못마땅찮게 여기는 집들 말이에요.
단순하게 보면 부엌일이지만 내 자식만 생각하는 시어머니와 남의 자식도 힘들겠거니 생각하는 시어머니 마인드에서 부터 다른 여러가지들도 대하는게 다르기 때문일것 같네요. 그런 집에서 자란 아들의 마인드도 다를것이고..
백퍼는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더라구요.
1. 아뇨
'21.8.12 11:09 AM (112.169.xxx.189)며느리 성격이 좋거나
시엄니 성격이 좋거나
둘 다 좋거나
셋 중 하나임2. 동감
'21.8.12 11:10 AM (121.128.xxx.106)아님 유산이 넘치던지요
3. 전
'21.8.12 11:11 AM (114.207.xxx.50)저런 시어머니들이 성격도 좋다고 생각돼요.
효부는 시어머니가 만든다고 하죠..4. .....
'21.8.12 11:12 AM (121.165.xxx.30)시어머니 하기 나름인거같습니다..
5. 사
'21.8.12 11:14 AM (182.216.xxx.215)돈줄때 아무말 없이 주고 자식집 찾아가지말고요
손님처럼 대하면6. ....
'21.8.12 11:14 AM (211.221.xxx.167)맞는거 같아요.
맘에 안들더라고 받아주고 품어주는 어른 인품이 젤 중요한거 같더라구요7. ㅡㅡ
'21.8.12 11:14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전 시아버지가 그래요. 남자 여자 할일 철저히 나눠서 하자는 것도 아니고 경제 활동 못하셔서 가장 노릇도 못하고 아들 결혼할때 지원도 못해줬으면서 아들이 설거지 한거 가지고 며느리 뒷담화를 하시길래 그 후로 저도 시아버님한테 아무것도 안해드려요.
8. 저요
'21.8.12 11:15 AM (1.236.xxx.99) - 삭제된댓글울시어머니 사실 성격있으신데 반쯤 양보도 하고 가끔 소신발언도 하며 잘 지내는편입니다. 며느리는 내가 싫었던거 안해요. 전화해라 용돈달라 자주와라 휴가가 언제냐 (이건 시누) 이런거 안합니다.
9. ㅎㅎ
'21.8.12 11:15 A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저희가 그런데
어머니가 그냥 무관심에요.
여유 있으신 홀시어머니인데
신혼때부터
명절ㅇ같은날 외는 모이지도 전화도 없어요.10. 고도 부도
'21.8.12 11:15 AM (113.199.xxx.94) - 삭제된댓글둘다 잘 만나야지요
무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큰 고비없이 잘 지내요
어느 한쪽이 좀 별로이면 둘다 고생11. 바빠요
'21.8.12 11:15 AM (106.101.xxx.130)교회일이거나
본인 사업이거나 장사거나 바쁘면
관심이 아들에게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요.
베스트오브베스트는
며느리바빠,
시모바빠,
시부바빠,
다빠서 성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도
잔소리하고 들을시간이
별로 없는집.12. 저요
'21.8.12 11:16 AM (1.236.xxx.99) - 삭제된댓글며느리에게는~ 으로 정정해요.
13. ㅎㅎ
'21.8.12 11:16 A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저희가 그런데
어머니가 그냥 무관심에요.
여유 있으신 홀시어머니인데
신혼때부터
명절 같은날 외는 모이지도 전화도 없어요.
엄청 심플하게 지내는거죠.14. 그니까요.
'21.8.12 11:18 AM (180.230.xxx.233)부엌일은 오로지 여자 일이라 생각하는 시어머니
그러니까 9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며느리가 안하니
당신이 큰아들 밥까지 차려주며 사세요.
본인만 고생이시죠. 뻔뻔한 큰아들은 그 밥 받아먹기만 하고 치울 줄도 몰라요.15. 대체로
'21.8.12 11:18 AM (58.232.xxx.148)시어머니가 좋으면 고부갈등없어요
괴팍하고 성격이상한 시어머니면 그 어떤 천사며느리가 와도 고부갈등생겨요16. ㅁㅁㅁ
'21.8.12 11:23 AM (175.223.xxx.95)재산이 많으면 시어머니 갑질할 확률이 더 높아요
성격이 중요한거 같아요17. ..
'21.8.12 11:23 AM (39.119.xxx.139)요즘처럼 하나둘 자식두고 남녀 똑같이 공부하고 사회생활하며 살아사는 세상에서
며느리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다라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고,
결혼한 아들은 원 가정으로부터 독립한 존재라는 분별력이 있는 시부모라면
갈등이 있을 수 없죠.
남녀할일이 따로있다.
며느리 들였으니 앞으로 효도를 받아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부모를 무시하는 것이다.
등의 생각을 가진 시부모라면
사이가 나쁠수밖에요.18. 다들 성격이
'21.8.12 11:25 AM (220.117.xxx.125) - 삭제된댓글쿨하고 자기 혼자 잘노는 스타일들
시어머니도 자식들 결혼하고 30여년동안 전화먼저 하신 적은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뿐!
대신 항상 아버님이 전화하시고 걱정해주시고...물론 잔소리는 안하시고 대화 끝은 항상 애들 잘키워줘서 고맙고 수고가 많다고 칭찬해주심
그런데 며느리들도 그러함
저도 동서도 호들갑이나 안달복달과는 거리가 멀고 조금 다치면 반창고 붙이면 되고 배고프면 대충 때우면 되고 누군가 상황이 안되면 되는 사람이 해결하고... 다만 고맙다는 말은 수시로 해요
즉, 여자들은 다들 쿨하고 남자 여자 구별이나 차별 안하고 오히려 남자들이 더 자상하고 세심하고 여려요 ㅎㅎ
뭐 먹고싶다는 말이 아내 입에서 나오면 다들 그거 사러 나가고 가족이 아프면 여자들은 약먹고 자면 돼!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수시로 체온재고 이불 덮어주고 죽 해먹이고 걱정되서 잠도 못잠19. ...
'21.8.12 11:26 AM (222.236.xxx.104)원글님 말씀이 맞는것 같은데요 ..
20. 다들 성격이
'21.8.12 11:27 AM (220.117.xxx.125)쿨하고 자기 혼자 잘노는 스타일들
시어머니도 자식들 결혼하고 30여년동안 전화먼저 하신 적은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뿐!
대신 항상 아버님이 전화하시고 걱정해주시고...물론 잔소리는 안하시고 대화 끝은 항상 애들 잘키워줘서 고맙고 수고가 많다고 칭찬해주심
자식들은 성인이 되어 독립하고 결혼하면 각자 알아서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심
그런데 며느리들도 그러함
저도 동서도 호들갑이나 안달복달과는 거리가 멀고 조금 다치면 반창고 붙이면 되고 배고프면 대충 때우면 되고 누군가 상황이 안되면 되는 사람이 해결하고... 다만 고맙다는 말은 수시로 해요
즉, 여자들은 다들 쿨하고 남자 여자 구별이나 차별 안하고 오히려 남자들이 더 자상하고 세심하고 여려요 ㅎㅎ
뭐 먹고싶다는 말이 아내 입에서 나오면 다들 그거 사러 나가고 가족이 아프면 여자들은 약먹고 자면 돼!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수시로 체온재고 이불 덮어주고 죽 해먹이고 걱정되서 잠도 못잠
그러다보니 끈끈하게 들러붙지도 갈등이 생기지도 않고 물흐르듯 되는대로 지내게 되네요21. ..
'21.8.12 11:32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그리고, 시부모 내외간 사이좋은 집은 고부갈등 별로 없더라구요. 둘이서 잘 지내요.
사이나쁘면 항상 화가 많아서 불평불만이 많고, 아들에게 집착하더라구요.22. ..
'21.8.12 11:33 AM (39.119.xxx.139)그리고, 시부모 내외간 사이좋은 집은 고부갈등 별로 없더라구요. 둘이서 잘 지내요.
사이나쁘면 항상 화가 많아서 불평불만이 많고, 자식에게 집착하더라구요.23. 요즘에
'21.8.12 11:37 AM (222.239.xxx.66)아들 주방들어왔다고 난리나는 집은 거의 못본거같고
지금 어린자녀세대나 신혼부부세대가 좀 가부장적에 주방일 1도안하는 아버지보고 자라서 몸에는 그게배였는데
머리로는 주방일 집안일 잘 도와주고 참여하는게 맞는거다 라는 건 또 미디어 영향 등으로 잘 알아서 자발적으로는 안하지만 요청하면 잘 도와주는.. 그런세대같아요ㅋ24. 네
'21.8.12 11:39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인간관계 진리는
거리두고 남처럼 조심해서 대하면 다 잘 지냅니다 ㅎ
부모 자식간에도 그것도 가족인데 못받아주냐고 하고
막 대하면 서로 금가요
아니면 한쪽이 기빨리고 지쳐요25. 옛말
'21.8.12 11:44 AM (211.248.xxx.245)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는 이유죠.
26. ...
'21.8.12 11:44 AM (152.99.xxx.167)며느리가 범접할수 없게 잘나가도 그렇더군요
뭐. 강자한테는 아무소리 못하니까요27. gg
'21.8.12 11:48 AM (221.142.xxx.108)맞는것같아요~
고부갈등 없으려면 시어머니 마인드가 정말 중요한듯.
아래세대가 아무리 잘해봤자, 윗세대 바뀌기 쉽지않아요,,,
소소한 트러블이야 사람이 함께 하면서 없을수가없죠~28. 더불어
'21.8.12 11:49 AM (110.15.xxx.45)아들부부가 부모보다 경제적 능력이 있는데다 남편이 무조건 아내편이면 고부갈등이 없어요
29. 시부모가
'21.8.12 11:51 A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꼰대가 아니며 돼요
깨어있는 사람이면 잘지내죠
재산있다고 갑질도 하지말고30. ㅎ 빙고
'21.8.12 11:53 AM (222.102.xxx.125)저는 설거지하고 있는데.. 남편이 엄청큰 수박 좀 썰라고 하니까..
시모.. 놀라면서.. 여기 여자가 몇인데.. 니가 써냐고
저 설거지 마무리하자마자 수박 썰고..
남편은 누운자세로. 시모가 입에 넣어주는거 받아먹기 1시간31. 여자들끼리
'21.8.12 11:59 AM (59.8.xxx.220)싸워요
남자 하나놓고 여자 둘이 싸우는거 같음
고부갈등 없는집은 아들없는집이지 뭘ㅋ32. ..
'21.8.12 12:05 PM (39.7.xxx.159)일단 며느리가 나한테 뭐 대접해야지,.받아먹어야지
이런 마인드만 아니면 돼요.
아들하고 결혼하는건데 며느리가 시부모한테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이런 생각 버리고
아들부부를 새로운 인격체로 인정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하는거죠.33. …
'21.8.12 12:16 PM (5.30.xxx.67)전 궁합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시어머니랑 잘 맞고 우리 시어머니 같은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형님은 시어머니 안 좋아해요.34. ..
'21.8.12 12:35 PM (39.119.xxx.139)윗님, 일반적으로 맏며느리와 둘째며느리에 대한 기대치와 처우가 차이가 나요.
첫째 며느리와 시행착오를 겪은후
둘째 며느리에게는 기대치를 낮추고 좀 조심하기도 하죠.
님과 겪지않은 수많은 사건들이 님의 형님과 시어머니 사이에 있었을거예요.35. ...님
'21.8.12 12:44 PM (211.207.xxx.10)큰며느리와작은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틀려요 시부모는요
장남과차남에 대한 마음가짐이
틀리듯이
장남부부는 열가지 잘해도 한가지못하면 욕먹고 뮈든 당연하고
차남부부는 한가지만 잘해도
감사하고 좋아하고 어려워하고
님이 형님위치면 지금과 같이
다를수 있고요
하지만 궁합이란것도 무시못하죠
님이 마냐 이쁜 좋은궁합일수도 있고요36. ***
'21.8.12 12:46 PM (211.207.xxx.10)고부갈등없는집은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라
고부 두사람의 인격에 달린문제라봅니다
좋은 시부모라도 성격나쁜며느리라면 딱 보이잖아요
그래도 시부모인성이 좋은게
더 좋긴하죠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힘드닌깐요37. 시모
'21.8.12 12:47 PM (223.39.xxx.124)젊은 시절 시집 살이해서 모르시나보다 해서 참았는데
어느날 내 딸들은 장남한테 시집 안보내려 했는데 너는 왔으니 니가 다해야 한다는 말듣고 있던 정이 다 떨어졌어요
꼴도 보기 싫으네요
심보가 오는게 고아야 가는 게 곱죠
아직까지는 시모가 갑질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38. ..
'21.8.12 1:47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못마땅하게 여기느냐
환대하느냐
환대까진 아니라도 적당히 예의있게 먼저 다가가느냐
차이가 있죠.
물론 일부 예외 케이스로 시댁을 꽉 잡고 이기려하거나 귀찮아서 연 끊고 살려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39. ...
'21.8.12 9:00 PM (39.124.xxx.77)일단 시부모가 효도를 바라지를 않음..
그게 디폴트라고 보네요.
뭐든 하나라도 효도 바라기 시작하면 마음에 들수가 없거든요.
각자 바라지말고 자기자리만 지켜도 기본은 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