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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주말부부 하고 싶어요.

..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21-08-12 02:47:47
조언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라 펑합니다.
IP : 122.40.xxx.1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8.12 3:05 AM (49.196.xxx.10)

    남편 쪽도 얘기를 들어봐야..
    일단은 항우울제 도움이 됩니다

  • 2. ..
    '21.8.12 3:19 AM (223.38.xxx.103)

    일단 각방쓰고 잠자리라도 떨어져보심이

  • 3. ..
    '21.8.12 3:19 AM (112.155.xxx.136)

    사람은 자기 입장에서 얘기하기 마련이니까
    일단 언니집에서 푹쉬세요
    쉴곳이 있다는게 어디에요
    힘들어도 갈곳없다는 글 자주 올라오잖아요
    근데 누군가 미워하는거 되게 힘들고 에너지를 쏟는 일인데ㅠㅠ
    아이어린가 봐요
    가셔서 맛있는거 해 주시고
    좀 아무생각없이 관망해 보세요

  • 4. 원글이
    '21.8.12 3:22 AM (122.40.xxx.169)

    남편은 안 원해요. 그치만 제가 결정이 완료되면 고집좀 피워볼까합니다. 그동안 저한테 지은죄가 많아서요. 우울하지는 않은데 남편이랑 같이 있음 마음이 많이 불편해요. 쇼핑병이라 제가 올라가면 거실에 새로운 물건들이 점령하고 있을거라네요. 택배가 매일 오는듯요. 옥션 vvip요.

  • 5. 원글이
    '21.8.12 3:29 AM (122.40.xxx.169)

    각방쓴지는 오래됐습니다. 큰아아 놓고 각방쓰고 있고 구구절절 다 말씀은 못드리는데 그냥 총각이다 생각하심 됩니다.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저를 더 으습게 알아서 슬프게도 잘해 줄수가 없어요. 제가 쎄게 나가야 그나마 스그러듭니다. 그래서 제가 잘해주고 싶어도 못잘해줍니다.

  • 6.
    '21.8.12 3:34 A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주말부부 명분이 있어야 할텐데요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주말부부

  • 7. 43세...
    '21.8.12 3:39 AM (188.149.xxx.254)

    남편 미울 나이이지요. 53세 정도되면 다 수그러들거에요.
    리스는..너무 이른데.
    쇼핑땜에 싫은건가요. 바람 피웠나요.
    님 지금 남편과 이혼하면 일은 할수있나요.

    라떼는마리야........걍 참아. 미운것도 정이있어야 하더라고.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거야.
    정말 마음이 떠나면 마리야.....아무렇지도 않아져.
    애들 아직 어리고 이쁜거 볼 시기이고.
    가끔씩 언니네 집에가서 하루이틀 자고오고,,,그렇게 마음 다독이고 살아요.
    이혼 해봤자 별거 없어요. 더 힘들어져요.
    님같은 마음 안품어본 부인 없구요.
    오죽하면 고현정이 부럽냐구요. 이혼도 해보고 마리야..애들 부자 시댁에 맡겨두고 마음놓고 자기일 하고 말이지...쯥.

  • 8.
    '21.8.12 3:45 AM (122.40.xxx.169)

    이혼은 하고 싶지만 해봤자 저만 고생할테구 해주지도 않습니다. 인연이 엄청 질겨요. 찾아보니 업 다 갚아야 인연 끊긴대요. 저희둘은 서로에게 업이 아주 많은듯요. 그래서 주말부부라도 할까 하고 질문드렸어요. 바람도 피고 쇼핑은 주구장창. 소통은 제로(수다쟁이 중딩이 딸도 아빠랑은 대화안된다고 안한대요. 대신 아는건 좀 있어서 의견주고받는거 말고 지식전달 그런대화는 해요)

  • 9. ...
    '21.8.12 3:47 AM (112.155.xxx.136)

    미운것도 정맞아요
    사랑의 반댓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 ㅠㅠ
    이게 제일 슬프죠

  • 10. 원글이
    '21.8.12 3:54 AM (122.40.xxx.169)

    미운정도 많이 들고 이제 정 다 떨어질때 됐어요. 무관심했더니 관심달라고 소리 지르길래 예전과 다르게 더 큰소리 쳤더니 깨깽하더라구요. 이래서 제가 관심을 줄 수가 없어요. 잘해줄수록 하대해요. 더는 미워하면서 살기 싫은데 방법은 단 하나 주말부부네요.

  • 11. .....
    '21.8.12 4:01 AM (211.220.xxx.8)

    바람피우면 증거잡아 이혼할 수 있을텐데 이혼을 해주지도 않는다는건 무슨말일까요. 저도 43인데 70다된 친정엄마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나와서 놀랐어요. 이혼이야 하면되는데 용기가 없어서 아님 경제력 아니면 이혼녀로 살 용기가 없어서 어쨌든 이혼은 못하고선 인연소리 업소리....
    다 좋은 선택은 없어요. 애들봐서 그동네 사는게 나은지..님 마음 편한게 나은지..더 잘 견딜 수 있는쪽을 선택하는거죠. 그나저나 현실적으로 이사는 가게 두겠어요? 마음이야뭐...주말부부 하고싶은사람 많죠..저도 그렇고...

  • 12. 내가보기엔
    '21.8.12 4:06 AM (188.149.xxx.254)

    남편이 님 많이 사랑하는거 같아요.
    각방은 에러입니다.
    각방쓰는거 아니에요.
    남편 지금쯤 서서히 바람나기 딱 좋을상태로 넘어가는 시기에요. 남자갱년기.
    원글님 그러다가 이혼당할지도 몰라요.
    하루아침에 몸만 달랑 내쫒길수도 있어요.
    지금 님 배가 불렀습니다. 곰같은 사람이네요.
    혹시 남편과 나이차가 10년이상 나나요? 그럴거 같아요. 남편이 내내 님 좋게좋게 봐주고 있는듯해요.
    느낌상..

  • 13. 원글이
    '21.8.12 4:31 AM (122.40.xxx.169)

    당해보심 압니다. 바람핀다고 이혼 못해요. 뭐 다 저 편하자고 못하는거긴하죠. 저는 이혼 당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서요. 하나도 안 무서워요. 재산분할도 필요 없구요. 나이차는 7살입니다.
    조언주신 82님들 감사합니다.
    주말부부는 제가 원하면 해 줄것 같아요. 한집에서 서로를 미워한다는게 이게 할 짓이 못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4. ..
    '21.8.12 4:49 AM (118.235.xxx.190)

    집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원룸 하나 얻으세요
    수시로 걸어서 왔다갔다 편한 거리
    남편한테도 오픈하구요
    첨에 관심 갖지만 필요할때엔 언제든 집에 오니 무뎌져서 별 상관 하지 않게 될겁니다
    원글님은 휠씬 편해지실거구요
    일단 계약해서 잠깐씩 혼자 있어보셔요

  • 15. 윗님
    '21.8.12 4:54 AM (39.7.xxx.172)

    최고의 방법입니다. 안보는게 최고입니다..애들 클때까지 되도록 약게 남편을 안보는 최고의 방법은 집을 따로 두는겁니다. 물론 돈은 돌겠지만 천국이 찾아올것입니다.

  • 16. 원글이
    '21.8.12 5:01 AM (122.40.xxx.169)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누구를 미워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집에 가서 분노가 차오르면 서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선택을 해야겠네요.

  • 17. 백만배 이해해요
    '21.9.11 11:13 PM (49.166.xxx.140)

    저도 숨막히게 살고있어요.. 별 문제 없을때도 너무 따로 살고 싶어요. 밖에 나가는것조차 일일이 간섭하고 은근 의심하고 알려야하고 강압적 이지 않아도 무언의 그런 옥죄임 모르는 사람은 모를거에요..이혼하고 싶어도 이혼이란게 정말 나 혼자 생각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거....결혼 제도 자체가 너무 감옥 같아요. 전 죽을때까지 남편하고 살아야 한다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ㅠ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죠..정말 따로 살고 싶어요. 근데 그것도 자신 없고..이혼이안게 정말 큰 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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