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에서 남 안 좋게 말하는거를 당사자에게 알려줬어요.
1. ㅇㅇ
'21.8.11 11:50 PM (121.152.xxx.127)친구없는 내가 행복한거 같네요
2. ..
'21.8.11 11:52 PM (110.35.xxx.204)결국 b때문에 인간관계 끝날거 시기가 당겨진것뿐이에요
a도 같은 부류면
뒷말하고다니는거알면서도 a b어울리는거고
생각이 있는사람이면 b와멀어지겠죠
경험상 b같은사람은 언변이 화려해
자기상황을 제3자에게 뒤집어씌워서라도
모면할꺼에요 인간말종임3. 절대
'21.8.11 11:54 PM (198.90.xxx.30)절대 전하면 안 됩니다. B도 A가 싫은게 아니니 앞에서 이야기 한게 아니고 슬쩍 다른사람한테 흘렸던 건데
누가 뒤에서 내 이야기 하든 말든 내 귀에만 안 들어오면 됩니다. 원글님은 A와 B 둘다하고 멀어지는 게 좋을것 같아요.4. ...
'21.8.11 11:59 PM (116.125.xxx.164)동네 매일 붙어다니는 사이인데 A가 B 이혼 했다고 말하고 다녀요....본인은 말 안하는데....둘 사이는 좋은걸까요??? 안좋은 걸까요??? B는 A가 말하고 다닌지 모르겠죠???
5. 제일
'21.8.12 12:01 AM (14.32.xxx.215)나쁜건 중간에 말 전하는 사람이에요
6. 흠
'21.8.12 12:02 AM (180.70.xxx.42)이미 세사람 판은 다 깨졌구요 원글님 오해 받지않았으니 된걸로
7. ..
'21.8.12 12:06 AM (106.102.xxx.218) - 삭제된댓글셋의 관계 형성이 어떤가에 따라 달라요
님이 A와 절친이고
덜 친한 B가 그렇게 뒤에서 흘리고 다니면
A에게 전해야 하지만
님,A,B가 두루두루 적당히 친한 관계라면
오해 생기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B가 오리발 내밀 수도 있고 딴 말로 A를 구워삶을 수도
있죠
B는 멀리 해야 할, 질 낮은 친구네요8. 고민.
'21.8.12 12:09 A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진짜 B가 A에게 제 욕을 안 했으면, 저도 계속 고민만하다가 말았을지도 몰라요.
B는 A뿐만 아니라, C에게도 제 욕을 하고 다녔더라고요.
(C는 A의 동생.)
C가 제게 전화해서, B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근데 네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뭔가 무슨 일이 있는거 같아서 전화했다. -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어이없어 하고있는데, A에게도 전화가 와서, 너 B와 무슨 일이 있냐? B가 네 말을 좀 하더라...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그만 다 말하고 말았어요.
참 나... B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우울증이 온건가 싶기도 하고...
제 인간관계가 참 허무하네요.9. 고민.
'21.8.12 12:19 AM (125.176.xxx.139)B가 제 이야기를 안 좋게 하고 다니지만 않았어도, 저는 그냥 고민 만 하다가 말았을지도 몰라요.
B때문에, 제가 오해를 받기 싫어서 그만 말을 하고 말았네요.
A와 B가 먼저, 더 친하고요. 저는 A와 친해져서, B와도 친해진 경우예요.
제 인간관계가 참 허무하네요.10. -;;
'21.8.12 12:20 AM (211.224.xxx.61)저는 그렇게 전달해준 둘다랑 절연했어요, 하난 배신감, 하난 모르겠어요...남의 기분따윈 상관하지 않는 이기심?
암튼 그들은 베프가 아니었던걸로~11. ㅡㅡ
'21.8.12 12:27 AM (1.252.xxx.104)제가 그런경우를 많이 지켜봐온 제 4자 입장인데요.
원글님이 제3자
A당사자 b상대자
제입장에선 시간지나서 보면 그말을 전한 제3자가 젤나쁘더라구요.
전 그렇더라구요.12. ...
'21.8.12 12:36 A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A와 B가 먼저, 더 친하고요. 저는 A와 친해져서, B와도 친해진 경우예요.
ㅡㅡㅡ
A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셋의 관계네요
그렇다면 이번 일은 오해 생기기 딱 좋은 상황이라
셋이 다 모여 얘기로 푸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B는 질 낮은 인간이라 A에게 무슨 말을 할지
모르니까요13. 고민.
'21.8.12 12:38 AM (125.176.xxx.139)잠이 안 와서... 여기에 계속 오네요.
오해를 받던지, 나쁜 사람이 되던지, 둘 중 하나인거네요.
저는 오해받는게 싫었던 건데, 결국 나쁜 사람이 되버린거고요.
힘드네요.14. ㅡㅡ
'21.8.12 12:53 AM (1.252.xxx.104)저도 잠이 안와서...
제3자가 젤 나쁘다고 했었는데요...
그게 b가 안나쁘단게 아니고 그걸 언젠가는 a도 b가 자기 욕하는지
알게될때가 오더라구요. 모른다치더라도 그건 사람볼줄모르는 a를 탓해야지 전해줄필요는 없어요
... 이번일은 그렇게 된걸로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맙시다.15. ㅇㅇ
'21.8.12 1:04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제가 a 입장에 되어본 적 있었는데요. 그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갈려요
원글님처럼 조심스럽게 말해준 사람들 고맙게 생각해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A도 b가 원글님에 대해 나쁘게 말한거 원글님께 전한 거잖아요?
저 같아도 그 상황엔 원글님처럼 말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전반적으로 ab둘다 원글님관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 시간문제지 결국 틀어질 것 같아요16. ㅇㅇ
'21.8.12 1:08 AM (110.9.xxx.132)A가 어떤 사람인지 처한 상황이 어떤지에 따라 갈리겠네요
저도 제 말 도는거 전해준 사람들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말해준 사람도 있고 기뻐하며 전해준 사람들 있어요.
전자처럼 조심스럽게 말해준 사람들 고맙게 생각해요(원글님도 부류를 나누자면 전자부류죠). 만약 틀어진다면 a가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닐 거예요. 원글님이 일부러 와서 막 전한게 아니라 오해받을까봐 항변하다 나온 얘기 잖아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A도 b가 원글님에 대해 나쁘게 말한거 원글님께 먼저 전한 거잖아요? 원글님께 화낸다면 a잘못이죠.
저 같아도 그 상황엔 원글님처럼 해명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전반적으로 ab둘다 원글님관 결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 시간문제지 결국 틀어질 것 같아요17. ㄷㄷㄷ1234
'21.8.12 1:16 AM (211.36.xxx.95)말전하는게 젤 더티해요
18. happ
'21.8.12 1:18 AM (117.111.xxx.209)앞뒤 자르고 말 전한 제3자가 나쁘다는 아니죠.
내가 오해 받는 상황을 꾹 참고 뒷담화를 하는 이는
보호해주라고요? ㅎ
어차피 내가 가만 있는데 날 건드린거잖아요.
내 결백을 위해 한 말이니 A든 B든 자기들끼리
해결할 일이고 난 안엮인 것만으로 위안 받으세요.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죠.
어설프게 아쉬운 맘에 우스운 꼴 당하며
그 시궁창에 같이 구르는 건 아니죠.
좋은 사람 만나지면 그 때 사귀세요.
함부러 외롭다고 인연 만들면 악연밖에 안돼요.19. 명문
'21.8.12 1:33 AM (110.9.xxx.132)앞뒤 자르고 말 전한 제3자가 나쁘다는 아니죠.
내가 오해 받는 상황을 꾹 참고 뒷담화를 하는 이는
보호해주라고요? ㅎ
어차피 내가 가만 있는데 날 건드린거잖아요.
내 결백을 위해 한 말이니 A든 B든 자기들끼리
해결할 일이고 난 안엮인 것만으로 위안 받으세요.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죠.
어설프게 아쉬운 맘에 우스운 꼴 당하며
그 시궁창에 같이 구르는 건 아니죠.
좋은 사람 만나지면 그 때 사귀세요.
함부러 외롭다고 인연 만들면 악연밖에 안돼요.
22222
그래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거였어요. 글 진짜 잘 쓰심20. 그러게요
'21.8.12 1:51 AM (223.38.xxx.111)다양한 앞뒤 상황에 따라 어느 판단이 더 옳은지가 달라질 수 있는 거지 무턱대고 무슨 표어도 아니고
"말 전하는 사람이 젤 나빠" 라는 기계적 정의는 정말 잘못된 사고죠
뒤에서 A도 원글도 나쁘게 말한 B의 잘못이 어떻게 더 가벼울 수 있나요
그리고 말 전한 사람 범주에는 A도, 원글도 다 해당되지요
원글이 처음부터 말 전한 것도 아니고
A 배려해서 조용히 있었는데,
B가 A에게 원글에 대해 서운하다고 하는 원인이 된 사건이 바로 B의 A뒷담화인 걸요
_‐-------‐-‐----------
앞뒤 자르고 말 전한 제3자가 나쁘다는 아니죠.
내가 오해 받는 상황을 꾹 참고 뒷담화를 하는 이는
보호해주라고요? ㅎ
어차피 내가 가만 있는데 날 건드린거잖아요.
내 결백을 위해 한 말이니 A든 B든 자기들끼리
해결할 일이고 난 안엮인 것만으로 위안 받으세요.
사람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죠.
어설프게 아쉬운 맘에 우스운 꼴 당하며
그 시궁창에 같이 구르는 건 아니죠.
좋은 사람 만나지면 그 때 사귀세요.
함부러 외롭다고 인연 만들면 악연밖에 안돼요.
극공감!21. 음
'21.8.12 2:21 AM (223.33.xxx.219)저도 아줌마들 말전하는 사람이 나쁘다는 말 이해가 안되어요
그럼 애초에 다른 사람 욕을 함부로 하지 말던가
남욕은 뒤로 해도 당연하다는 아짐들 생각 너무 이상.....22. ..
'21.8.12 5:14 AM (121.162.xxx.29)저도 그 상태라면 적극적으로 해명했을 것
같아요. 설사 이 일로 A와 멀어진다 해도
어쩔 수 없구요..23. b가
'21.8.12 6:36 AM (222.239.xxx.66)a에게 말한일과 내가 a에게 말한일은 각각 별개라는거네요
근데 사람과의관계가 옳고그름의 답이 있는게아니라서
이일로 a와 헤어지면 그게 님에겐 정답이 아닌거잖아요. 괜히말했다싶을거고.
(내상황 이해못하고 다시b랑 붙는 그런사람이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다,라고 생각하시진않는거같아서요)
지금상황은 내가 잘한건가 못한건가보다는
A가 내가 한 행동을 이해해주는지 못해주는지
그리고 애초 나와의관계와 b의관계중 어느쪽이 더 끈끈한가의 여부에 따른거라.. B가 또 나에대해 어떤말을해서 a가 설득당할지도모르고.. 이게 잘한건가 물어보는 의미가 없는거같아요.
그냥 나는 이게 내입장에서 옳아서 했고, 헤어져도 어쩔수없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제일 속편할듯24. ....
'21.8.12 6:53 AM (211.207.xxx.203)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말 옮긴 걸지 몰라도 내 입장에서는 내 상황을 변호한 거잖아요. 인간관계는 흔들려도 시간이 지나면 또 자기에게 편한 쪽으로 붙게 되어 있어요.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25. 말 옮긴 사람이
'21.8.12 7:26 AM (121.162.xxx.174)제일 나쁘다 ㅎㅎ
복불려 말하거나 같이 욕하고 저는 쏙 빠진 경우 아니면
뒷담화 한 거 말 전할까봐 무서워하는 말이죠26. 고민.
'21.8.12 7:44 AM (125.176.xxx.139)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덧글을 다 읽고나니, 정리가 되네요.
맞아요. 사람과의 관계가 옳고그름의 답이 있는게 아닌거같아요.
(A에게는 저보다는 B와의 관계가 더 끈끈하거든요. )
너무 고민하지 않을래요. 어쩔수없다라고 생각하고 말아야겠어요.27. 음
'21.8.12 9:39 AM (118.35.xxx.132)말을 전해주는 사람이 나쁘다고할게 아니라
말을 전해주면서 나는 네편이다 만약에 니가 이얘기를 듣고 기분이 이 나빠서 그애를 멀리하고싶으면 나도 너에게 따르겠다
이렇게 내마음을 전달하지않으면 상대방은 몰라요
니가 괜찮다면 난 오해를 푼걸로만족하고 비와도 계속 보겠다
뭐이렇게 입장정리를 먼저하고 전하세요 왜 관계를 시험에 들게하나요 내가 마음정리를 하고 공을 던져야지28. 고민.
'21.8.12 9:56 A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저는 A에게 ' 나는 너를 좋아하기떄문에, 네가 나를 오해하는게 싫어서, 이런 말을 전하는거다. 여태까진 네가 알고 미리 조심해야할거같은데,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있었다.' 라고 분명히 말했어요.
A도 제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은 했어요.
하지만, 사람이... 그렇잖아요. 나쁜 말을 전하는 사람도 이유없이 싫어지게 되는거요.
대놓고 싫다고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멀리하게되는 그런 마음요.
A가 그럴까봐 걱정이었던 거죠.
뭐, 이제 어쩌겠어요. 제 오해가 풀렸을니 된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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