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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11세 아들이 너무 귀여워요

이들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21-08-11 19:47:14
어릴때 진짜 힘들었거든요

신생아 평균수면시간에 훨씬 못미치고요

엄마는 첨이라 검색해야하는데 자꾸 깨어나니깐~~

아마 코로나때 신생아 였다면 정말 너무 힘들었을것같아요

여름이라 모히칸 머리 군소리 없이 잘라준것도

집에 오는길에 자기 대머리되는 줄 알았다고 떨림을 고백하는것도

미용실 샘 배려하고 참았다고 생각하니 기특 쓰담쓰담

엎드려 잘때도 힙업된 뒷태

모히칸 머리라 얼굴 떼구르르한것도 애칭이 떼굴이에요

아직은 사춘기 아니라서 식겁하는 말대꾸전이고요

끼니때되면 무슨 반찬이냐고 기대하는것도

매일 비슷한 반찬인데 찔린다 아들

애기때이쁜줄 몰랐는데
11살이 너무 귀여워요. 울떼굴이 ^________^


IP : 182.216.xxx.21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호
    '21.8.11 7:51 PM (175.193.xxx.117)

    저도 11살 아들
    매일 매일 더더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배가 되어가고 있어요!
    엄마 일 많이 하는것 같다고 안마해줘 자기 용돈으로 호캉스 가자해
    마사지 받고 온 얼굴 보고 엄마 이뻐졋다!!고 립서비스까지!
    아이를 보며 행복함을 느껴요!
    잘 키우고 또 더 잘 키워서
    와이프랑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게 제 목표에요.
    독립된 가정을 이끌 수 있도록!!
    이상한 시어머니는 안되자고 매일 기도합니다

  • 2.
    '21.8.11 7:53 PM (39.124.xxx.185)

    말만 들어도 귀엽네요 무슨 반찬이냐고 물어보는거 그맘때는 먹는게 세상의 전부니까요
    아무리 화나도 맛있는거 사주면 스르르 풀리잖아요 진짜 비위맟추기도 쉽고 남자아이들은 단순하고
    더더 이뻐해주세요 그 시기가 짧아요 더 크면 엄마옆에 잘 오지도 않아요

  • 3. ..
    '21.8.11 8:14 PM (39.119.xxx.139)

    지금은 수염거뭇한 장정이 된 울 아들도 초딩때 정말 귀여웠는데...
    그때 사진만 봐도 기분좋고 웃음이 나와요.
    초딩 남자아이들만의 귀여움이 있는거 같아요. 순수하고 단순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행복한 시절을 누리세요. ^^

  • 4. ㅇㅇ
    '21.8.11 8:22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14살 중딩 아들엄마인데요
    콧수염이랑 고추털까지 났지만 여전히 귀여워요
    겨털은 아직 없어요
    아직도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하고
    제가 아프면 남편보다 더 걱정하고 이마에 얼음수건 올려주는 애교쟁이 딸같은 아들인데요
    제가 워낙 공부를 강요하는 타입이 아니고 휴대폰도 지 원하는만큼 보게 해줘서 이정도로 사이가 유지될듯
    만약 다른 애들처럼 학원 다니라고 하면 하루만에 모자사이 아작날듯 ㅠㅠ
    원글님 현재를 즐기세요

  • 5. 저도
    '21.8.11 8:36 PM (125.186.xxx.54)

    아직도 9살 10살 아들들
    남들 눈엔 그저 시끄럽고 골치아픈 사내아이들로 보이겠지만
    애기때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깜찍하고 예뻐보여요ㅎ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대머리되는 줄..유머감각이 있나봐요^^귀엽네요~

  • 6. 반가워요
    '21.8.11 8:40 PM (74.75.xxx.126)

    저도 11살 아들이에요. 집안에 남자 아이는 처음이라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나 정말 난감했는데.
    다행히 딸같은 아들, 아직은 친구같은 아들로 자라 줬어요.
    어제는 못 보던 바지를 입고 있길래 그거 뭐야 물었더니 몰라요 그냥 있어서 입었어요. 들여다 보니 제 쫄바지더군요. 그게 어떻게 기장이 딱 맞는지. 티셔츠도 제 거 다 갖다 입고 누구껀지도 몰라요. 쏘쿨. 지금을 즐기고 매일매일 감사하려고요.
    이 아이가 쌀쌀맞게 변하면 너무 마음 아플 것 같은데요 ㅠㅠ

  • 7. ㅇㄷㄱ
    '21.8.11 8:58 PM (223.62.xxx.181)

    저도11세귀엽기도 한데 과한 애정표현이 진짜 넘 싫어요.
    집짜 수시로 뽀뽀하고 손가락하트 들이미는거 짜증나요.
    전 작은키고 아들은 평균보다 커서 같은데 어깨동무하고 허리감고 다닐땐 정말 행복하긴해요.
    아직 고추 내놓고 춤도추고요..
    안부끄럽냐니 안부끄럽답니다 --;

  • 8. 16살딸
    '21.8.11 9:03 PM (124.49.xxx.61)

    밉다가도 금방 이뻐요.. 막둥이라그런지 애기같고
    행동도 너무 웃겨요

    물고빨고 싶어요

  • 9. 저도11살아들
    '21.8.11 9:16 PM (121.144.xxx.149)

    아기때보다 지금이 더 귀여워요
    하루하루 너무 이쁘네요

  • 10. 스무
    '21.8.11 9:27 PM (121.176.xxx.108)

    스무 살 아들도 귀여워 죽겠어요....

  • 11. ㅋㅋㅋ
    '21.8.11 9:34 PM (211.202.xxx.250)

    저두요. 아들한테 매일 얘기해요. 너 왤케 갈수록 귀엽냐고 ㅎㅎ 진짜 동글동글 복스럽게 생겨가지고 하루종일 이것저것 잘먹고 책보며 딩굴거리고 그냥 다 이쁘네요. 학원숙제로 실랑이하는 시간만 없다면 모든시간이 천국같이 느껴질 것 같아요

  • 12. 투머프
    '21.8.11 10:00 PM (175.121.xxx.113)

    25세 딸이 고딩 쌤인데
    학생들을 애기들 우리애기 그러는데ᆢ
    내가 보기엔 지가 애기 같다는 ㅎ
    그런말 하면
    엄마!! 난 선생님이얏!!

  • 13. 18세아들
    '21.8.11 11:01 PM (116.43.xxx.13)

    18세 아들도 너무너무 이쁘고 귀엽고 자주 보면 닳을거 같아 아껴서 봅니다 ㅋㅋ

  • 14. 12살
    '21.8.11 11:06 PM (223.38.xxx.76)

    7살때부터 내년부터는 안귀엽겠지 했는데 5학년도 귀엽네요. 물론 사춘기 초입이라 말 안듣고 대들 때는 밉지만. 남자 아이들은 진지하게 황당한 이야기할 때 제일 귀엽던데 아직도 그런 이야기 종종 해서 사랑스러워요.

  • 15. ㅋㅋㅋ
    '21.8.11 11:27 PM (211.215.xxx.215)

    눈뜨자마자 엄마 오늘아침 뭐야?
    퇴근하자마자 엄마 오늘저녁 뭐야?
    자기 전에 엄마 내일아침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 16. ㅋㅋ
    '21.8.12 12:21 AM (210.223.xxx.119)

    저도 12살 아들한테 맨날 그래요 넌 어쩜 이렇게 이쁘고 귀엽냐.. (아들은 질색하는 표정인데 좋아하는 게 보여서 계속하면..진짜 싫어함;;;)
    피부도 탱글탱글 뽀얀 복숭아 같아요 웃는 건 진짜~~
    아들이 웃을 때가 젤 행복해요

  • 17. 저두요
    '21.8.12 12:47 AM (223.38.xxx.167)

    열한살 아들... 이뻐요..사과같은 궁뎅이툭 내밀보 자는데 어디서 이런 복뎅이가 왔나 싶어요.
    언젠가는..엄마가 넘 좋다며.. 나는 엄마고 엄마는 나래요. 이거 폭풍의언덕 대사인데..ㅜㅜ
    근데 이누마가 엄마 안이쁘대요 보통이래요. 립서비스도 못함. 냉정한 녀석!!

  • 18. 25살
    '21.8.12 6:16 AM (211.218.xxx.241)

    나이상관없이 남자아이들은 다 똑같나봐요
    25살아들도 아침먹으면서 오늘저녁은
    뭐야합니다
    분리수거도 잘해주고 설거지도 잘학주고
    쓰레기 있으면 바로들고나가고
    무엇보다 귀여운건 마트갔다 전화와
    엄마 마트야하면 전동킥보드
    타고와서는 구입한물건봉다리
    쓱들고는 킥보드에 매달고 쌩하니
    집으로 먼저갑니다
    누구신랑될지 복터진아이가 오겠다 싶어요
    초등대는 뭐 말하면 뭐하겠어요
    딸이없지만 열딸 안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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