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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자식이 이혼한 분들 계신가요

무명 조회수 : 8,230
작성일 : 2021-08-11 19:34:38
제 남동생이 이혼을 할듯한데
부모님이
괴로워서 죽으시려해요
아빠70대
엄마60대이신데

이해못하는바아닌데

자식이 이혼하면
부모로서
어떤점이 가장 힘들고 괴로우신가요

이혼을 막을수없다면
부모님 마음이나 달래드리고 싶어서요

부부사이에 유치원생 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IP : 223.39.xxx.17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1 7:38 PM (61.99.xxx.154)

    내 자식이 이혼해서 더 행복하다면 그리하라 할 거 같은데...

    아직 애들 결혼전이라... 이리 편한 소리 할지도 모르겠네요~^^;;;

  • 2. ...
    '21.8.11 7:39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그게 위로한다고 위로가 되겠어요..ㅠㅠ 제가 아직 자식은 없지만.. 유치원생 손주가 제일 눈에 밟히겠죠 ... ㅠㅠ 차라리 애들 없을떄 이혼한다면 몰라두요..

  • 3. 자식은 아니고
    '21.8.11 7:41 PM (106.255.xxx.147)

    오빠가 이혼했고 이혼 앞두고 부모님이 노발대발 이혼하면 오빠 안본다고 했어요.
    제가 나서서 오빠 대변했고 부모님 설득? 시켰죠.
    노발대발은 결국 본인들 체면 때문 아닌가요?
    부모답지 못하다고 팩폭했어요.
    결혼 생활 내내 이기적인 새언니 때문에 불행했던 자식의 행복을 더 중요하고 크게 보셔야죠.

  • 4. ...
    '21.8.11 7:43 PM (118.37.xxx.38)

    당사자보다 괴로운가요?
    얼마나 힘들고 못살겠으면 이혼을 할까...
    자식이 이혼했다는 소리에 체면 깎인다고 생각해서 그렇지 괴로워하는 것도 오버에요.
    이혼해서 홀가분하고 행복하게 된다면
    괴로운 결혼생활보다 훨씬 낫지요.
    부모님도 그게 맘 편하실걸요?
    당신들 체면 때문에 괴로운 결혼생활을 참고 살아야 하나요?
    오직 자식이 편안하고 행복한 것만 신경 쓰시라고 하세요.

  • 5. ....
    '21.8.11 7:43 PM (183.100.xxx.193)

    본인들이 이혼하는 것 도 아니고 자식이 이혼하는건데 왜 죽을만큼 괴로워하시나요? 본인들 자존심 떨어져서 그런거 아닌가요? 자식이 행복하려고 이혼하는건데 용기 주지 못할망정 끝까지 이기적이네요

  • 6.
    '21.8.11 7:4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이야.

    이혼하는 당사자가 괴롭지. 괜히 죄책감이나 심어주고.

  • 7. 00
    '21.8.11 7:51 PM (14.45.xxx.213)

    제 언니 이혼했었는데 엄마가 심장병이 급격히 안좋아졌었지요. 언니가 힘들고 괴로워하는데 그걸 보고있는 부모 맘이 어떻겠나요. 애 안 키워보신 분들이 댓글 다시나.. 내 아이가 힘들면 내 맘은 더 지옥이지요.

  • 8. 내 친구
    '21.8.11 7:53 PM (220.117.xxx.61)

    삼남매중 둘 이혼

    남매 싹다 이혼
    그런집 요즘 많은데요.

  • 9. . .
    '21.8.11 7:58 PM (203.170.xxx.178)

    요즘 이혼이 뭔 대수인가요?

  • 10. 부모도
    '21.8.11 8:00 PM (59.8.xxx.220)

    이혼할뻔한 위기 수없이 넘기며 살왔을테고 그때 이혼 안하고 산게 천만다행이었다..라는 생각에서 하시는 말씀이겠죠
    부부는 오래 살수록 알게 되는게 많아요
    상대방 잘못이라 생각했던것들도 오래 살아보니 내 잘못이 더 컸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하고
    나이 먹을수록 부부가 더 중요해지는데 이혼하고 다시 재혼하게 되면 다시 시간을 처음부터 돌려야 하는거예요
    함께한 시간 만큼 남는 재산도 없어요
    그래서 옛말에도 정말 중대한 잘못이 아니면 이혼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 하잖아요
    내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배우자도 만나지 않았을거예요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부족한 상대를 만난거죠
    그러니 둘이 맞춰나가야지 이혼하면 부족함을 알아차릴 기회도 없고 고칠 기회도 없이 반복되는 삶을 살게돼요
    부모들이 체면땜에 말린다는 생각보다 더 깊은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셔요
    내가 부모 나이만큼 살면 그땐 왜 말렸는지 알수 있어요

  • 11. 안달래져요
    '21.8.11 8:00 PM (112.166.xxx.65)

    그냥 받아드리게 되는 거죠.
    손주를 돌보게 되지 않는 게 좋으실듯.
    애봐준 공은 없다는 게 진리거든요..

  • 12. ...
    '21.8.11 8:02 PM (183.98.xxx.95)

    애들 누가 키울까 아들 밥 못먹고 다닐까
    그거 걱정하던데요

  • 13.
    '21.8.11 8:10 PM (5.30.xxx.67)

    손주 때문 아닐까요.
    복잡하시겠죠.
    그런데 내 자식 힘들어 이혼하겠다는데 뭐가 그리 괴로울까 싶어요.
    저희 시어머니 보면 사누가 힘들어하니 바로 애 주고 이혼하라고…
    사위 미워서 외손자도 안 이쁘고 정 없으니
    이혼을 오히려 종용하시던데요.
    자식의 진정한 행복을 생각한다면 이혼이 대수인가 싶은데
    손주 때문에 그렇죠모
    외손주였으면 좀 덜 했을걸요.

  • 14.
    '21.8.11 8:15 PM (61.83.xxx.150) - 삭제된댓글

    딸의 결혼을 말리고 싶었는데
    결국
    결혼 5년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 했어요
    삶이나 가치관이 넘 다르죠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우리 집과 생활 수준도 많이 났어요ㅠ

  • 15.
    '21.8.11 8:16 PM (61.83.xxx.150)

    딸의 결혼을 말리고 싶었는데
    결국
    결혼 5년 만에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 했어요
    삶이나 가치관이 넘 다르죠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우리 집과 생활 수준도 많이 났어요ㅠ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었죠

  • 16.
    '21.8.11 8:22 PM (122.37.xxx.67)

    마음 힘드신건 이해가지만
    부모 볼 생각말라는 협박성멘트는 거의 당신들 체면때문 아닌가요?

  • 17. 222
    '21.8.11 8:28 PM (175.209.xxx.92)

    아니요.이혼을 부추겼어도 진짜 이혼하면 창피해해요.너때문에 내가.이런말 하더군요

  • 18. 이혼사유가
    '21.8.11 8:30 PM (113.199.xxx.47) - 삭제된댓글

    뭔지는 몰라도 괴롭게 사느니 이혼해라
    하는분도 있더라고요

    내자식이 유책인 경우에도
    미안하기는 하지만 그거로 내자식 죄인취급 받으면
    그것도 괴로워 하시고요

    오히려 결혼시켜 보니 잘못 골랐다 싶으면
    이참에 이혼하길 적극 바라기도 해요

    능력되는 부모는 오히려 고생하고 살지말라고
    적극 이혼을 추진하는 부모도 있고요
    더 살아봐야~~라며

    동생이 결정한거면 따라주셔야죠
    오죽 못살겠어서 내린 결정이겠어요

  • 19. **
    '21.8.11 8:42 PM (211.207.xxx.10)

    남자들이 애두고 이혼할정도면
    죽을것같아서 하는걸거에요

    남자들도 웬만하면 애때문에 참고살아요

    스트레스로 병걸려 죽느니
    이혼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나은방법이라고 말씀드려보세요

  • 20. 바다
    '21.8.11 8:51 PM (106.102.xxx.238)

    요새 세집건너 한집 이혼이 맞는거같아요
    아이가 있어서 좀 걱정되지만
    잘해쳐나가리라 생각됩니다
    요샌 보는 시선도 괜찮은거같아요
    참고사는거보다 아이한테도 낫대요

  • 21. 생각하기
    '21.8.11 9:00 PM (223.62.xxx.181)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혼하는거랍니다.
    이해시키세요.ㅠ

  • 22. ..
    '21.8.11 9:11 PM (175.119.xxx.68)

    부모들은 어디가서 자식이야기 못하게 생겼으니까요

  • 23.
    '21.8.11 10:04 PM (114.202.xxx.42)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이혼하고 애들을 할머니가 키우다가 스스로 목숨 끊었어요.
    할머니가 없으면 혹시나 애들 엄마가 돌아와 제 새끼 거둘거라 기대했는지도ㅠ
    남자들은 대부분 양육을 혼자 책임지지 않아요
    늙은 부모에게 손주 양육을 떠맡기는 경우가 있어요

  • 24. 잠깐
    '21.8.11 10:04 PM (180.229.xxx.203)

    눈앞이 하얘지고
    캄캄 해지고
    주변 시선이 병풍처럼
    다가오고
    그렇지만
    내자식이 중요하죠.
    맘고생을 계속 하라구요?
    말도 안됨요.
    남들의 시선이 내자식의
    불행만큼 중요 하던가요~~ㅉㅉ

  • 25. ....
    '21.8.11 10:29 PM (180.67.xxx.93)

    손자 안스러워서?
    자식 측은해서
    내 체면 손상
    사람따라 비율은 다르겠지만...

  • 26. 이혼이
    '21.8.11 10:53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쉬운 사회도 문제있죠.

  • 27. 자기
    '21.8.11 10:54 PM (211.206.xxx.180)

    체면 생각해서 난리치는 부족한 부모들도 많은 건 사실.
    근데 대충 결혼하고 쉽게 이혼하는 경박자들이 많은 것도 맞음.

  • 28. ....
    '21.8.11 11:06 PM (122.35.xxx.188)

    체면이 반대 이유의 다는 아닌 것 같고...
    젊은 자녀가 넘 쉽게 이혼을 결정하는 걸까봐
    그리고
    이혼 후 손자 문제와 자식의 삶 걱정....

  • 29. ....
    '21.8.11 11:07 PM (122.35.xxx.188)

    전 어찌 보면 이혼 권하는 사회가 더 건강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이혼율이 낮았던 것은 가정 내에서 이혼도 못하고 참으며 속썩고 곪았기 때문이죠.

  • 30. ....
    '21.8.11 11:10 PM (122.35.xxx.188)

    아,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신혼 때 이혼하고 싶었어요
    30년 결혼생활 한 지금은,,,아 이 남자랑 이혼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세월 갈수록 진국이다
    괜히 다른 여자 좋은 일 시킬 뻔 했네. 휴우....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부모님들의 반응은 조심스러울듯 합니다.

  • 31. 저희 시부모님
    '21.8.11 11:13 PM (39.113.xxx.189) - 삭제된댓글

    자녀 6명중 딱 절반 이혼
    시골분이시고
    연세도 있으신데
    속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던걸요

  • 32.
    '21.8.12 9:51 AM (106.101.xxx.112)

    이건 손주 때문이 크죠
    딸이라도 그런데 아들이면 백퍼 친가 독박육아 맡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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