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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아이인데..

조회수 : 4,805
작성일 : 2021-08-11 18:39:40
이런경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부모가 아이가 경계성인걸 인정하지 않아 아이가 힘들게 자랐어요.
되지도 않는 공부시킨다고 고가 과외부터 선행도 몇배로 시키고 주변 엄마들하고도 사이가 안좋아요. 그룹과외로 싸움이 엄청나서요. 그러다보니 애가 친구도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애가 자길 무시한다고 생각하면 참지를 못해요. 왜냐면 경계성인거 부모가 인정한 후로는 사람들이 무시하면 참지말라고 너는 보호받아야할 약자라고 가르쳐서 그래요. 가족이봐도 그게 아이를 위한일이 아닌데 부모가 그리 가르치니 나서기 어렵고요.

어렵게 지방 4년제 들어가서 부모노력으로 학점 2점대 겨우 받고 졸업.
저희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잡일하는데 거의 수행이 어렵고 그냥 용돈준다 생각하고 맘비운지 한 반년됩니다.

문제는 사건이 터졌는데 아침에 모르는 사람 두명이 찾아온거에요.
무슨일이냐고 물느니 얘가 무슨 인터넷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거기 주인하고 싸웠나봐요. 거기 사장하고 직원이 택배 주소를 보고 다른지역애서 서울까지 찾아 온거에요. 그얘길 듣자마자 얘는 핸드폰만 들고 도망가듯이 나갔는데 연락이 안되서 제가 얘길 들었죠.

사건의 요지는 얘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서 그중 하나는 반품을 하고 하나는 사이즈 교환을 해달라고 택배를 접수해서 보냈는데 입은 흔적이 있고 단추도 떨어져서 와서 교환 환불이 안된다고하니 매일같이 수시로 전화해서 거기 사장하고 직원 둘한테 폭언을 했더라구요.

녹취를 들려주는데 듣기만해도 제 머릿속이 하얘지고 식은땀이 날 정도로 수위가 높았어요. 뭣같은년 뭐 하는 … 평생 그렇게 쳐 살으라고 저주를 파붓는데 그정도로 애가 형편없는지 몰랐어요. 저는 그렇게 막말하거나 그런걸 보고 듣지 못했거든요.
그쪽에서 핸드폰 차단을 하니 저희 회사 전화가 여러대니까 그걸로 바꿔가며 연락해서 업무가 안될정도로요. 결국 폭언 및 업무방해등으로 사건접수했는데도 계속그러니 찾아온거에요.
우선 이분들이 찾아온게 얘가 자기가 장애인이고 정신과약 먹고 있어서 처벌 안받을거고 평생 괴롭혀 줄거라고 협박까지해서 온거라고 라는데 그 상황에서도 참 막말안하고 많이 참으시더라구요.

우선 애 부모한테 연락하니 그런 사람 말 왜 들어주냐고 되려 저한테 난리치고 법으로 접수했으면 법으로 처리하지 왜 일하는 회사까지 찾아오냐고 되려 난리네요.
그분들앞에서 전화한거라 다 들으시고는 그냥 가섰어요.

얘한테 전화 수십통해서 회사 들어오라고하니 못간다고 안갈거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울고불고요. 회사랑 집은 다르다고 맘대로 왔다갔다 하는거 아니라고 하니 안다니겠데요.
그래서 오늘부로 회사관두라고 했네요.

근데 반나절 지나서 방금전 실업급여 타게 해주고 짜른거 위로금달라고 문자왔네요. 얘가 그런걸 생각할 수준이 안되는데 애 엄마가 대신 보낸것 같아요.

제 자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마음에 뭐라도 작은일이라도 하면서 돈도 스스로 벌며 살게해주고싶어서 다들 반대하는데도 회사에 자리 마련한건데 이렇게 되니 너무 힘듭니다.

한편으로는..한번 더 기회를 주는게 나을까 고민도 있고요.

오늘 다른 직원들도 솔직히 얘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하면서 덩치도 큰 애가 그런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하니 다들 무섭다고들 해요.
더이상 안되는건가… 맘이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58.122.xxx.5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1 6:46 PM (1.235.xxx.169)

    친척인가요?
    어설픈 동정심 넣어두고 자르세요.
    친척이라도요.

  • 2. 저런.
    '21.8.11 6:47 PM (118.33.xxx.146)

    아이나. 아이부모와 무슨관계신지? 친척?
    아이는 그렇다쳐도 부모가 문제에요.
    더라면 더이상 얽히기 싫을듯해요

  • 3. ㅇㅇ
    '21.8.11 6:48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조카 인가요? 지인 아들인가요?
    참 글만 읽어도 숨 막혀요
    그정돈 아니고 암튼 골치 아픈 비슷한 시동생 있는데 끊을 수도 없고 괴로워요
    냉정히 판단하건대 그런 인간 옆에두면 한번 더 골탕 먹는겁니다. 여기서 끝낼건지 한번 더 미칠건지 냉정하게 판단하시고요. 앞으로 일은 더 더 복잡할수 있겠네요

    사실 그냥 내쫓아도 충분하지만
    퇴직 위로금 조금 주고 내보내는 것도 방법이고요

  • 4. 하늘정원
    '21.8.11 6:50 PM (14.37.xxx.35)

    그 아이와 님을 위해서 위로금 조금 챙겨주고 깔끔하게 끝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람 고쳐서 못 쓰는거 아시잖아요?
    그냥 두시면 더욱 밑바닥까지 보시게되니 더욱 괴로우실 거에요

  • 5.
    '21.8.11 6:52 PM (124.49.xxx.182)

    솔직히 관두게 하세요. 부모가 더 못됐네요. 마음 쓰이신다면 실업급여 주고 내보내세요.

  • 6. ..
    '21.8.11 6:53 PM (58.122.xxx.51)

    조카에요. 가족끼리 다들 같이보니 애 주눅든 모습만 거의 봐왔고 수줍음 많은 소극적인 남자애라고만 생각했네요. 그런 모욕적인 말을 내뱉고.. 그럴줄은 몰랐어요. 그동안 회사에서 일은 못해도 딱히 문제될 언행은 없었거든요.

  • 7. ......
    '21.8.11 6:59 PM (125.178.xxx.232)

    그냥 내보내세요 퇴직금조로 조금 챙겨주고요.
    그런부모들은 데리고 있어도 뒤통수칠 사람이에요.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면 감당 안되세요.
    어설픈 동정은 넣어두시고 내보세요.

  • 8. ㅇㅇ
    '21.8.11 7:00 PM (223.62.xxx.89)

    친척이어서 그동안 편의를 봐줬는데 위로금까지 바라다니..
    잘해주면 더 뒤통수 칠 거 같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 부모의 교육관이 잘못된거 같아요
    가족 모두 이기적일거 같구요
    저 같으면 다시는 그 집안이랑 안 엮일거 같아요

  • 9. ...
    '21.8.11 7:05 PM (114.200.xxx.11)

    왜냐면 경계성인거 부모가 인정한 후로는 사람들이 무시하면 참지말라고 너는 보호받아야할 약자라고 가르쳐서 그래요

    그래서 그런게 아니예요.
    커오는 과정 정말 힘들었을텐데
    글 내용봐서 부모는 아이를 받아들이지못하고
    공부나 다른걸로 다른 아이들과 다른점을
    극복?시켜보려고만 하셨던거같아요.
    안밖으로 어디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과정에서
    우울, 분노 등이 심해진 상태에
    이제와선 부모가 자신을 장애인으로 여긴다는거죠.
    부모가 아이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사회적 약자 얘기를 한다는건
    넌 이상한 사람 맞아 이렇게 손가락질하는것처럼 느껴지니 그 분노가 모르는 약한 사람을 향하는거죠.
    이미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그 기대도 없는 상태같아요.

    지금 취업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고
    부모님도 부모상담을 꾸준히 받으시면서
    그분을 서서히 치료시켜가야해요

  • 10. ...
    '21.8.11 7:05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다시는 그 집안이랑 안 엮일거 같아요
    222222222222222

    정 그런식으로 나오면 그 녹취록 받아서 부모한테 봬서 들어보라고 하세요.자기아들이 어느 수준인지 인식(뭐 달라지겠냐만은)하게요.
    그리고 쇼핑몰 사장과 직원 정말 안됐네요.
    사건 접수한거 그대로 진행해서 죗값받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에 누군가 피해자가 안생기죠

  • 11. ...
    '21.8.11 7:06 PM (223.38.xxx.10)

    저 같으면 다시는 그 집안이랑 안 엮일거 같아요
    222222222222222
    님네 나중에 뭐로든 덤탱이 씁니다.

    정 그런식으로 나오면 그 녹취록 받아서 부모한테 보내서 들어보라고 하세요.자기아들이 어느 수준인지 인식(뭐 달라지겠냐만은)하게요.
    그리고 쇼핑몰 사장과 직원 정말 안됐네요.
    사건 접수한거 그대로 진행해서 죗값받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다음에 누군가 피해자가 안생기죠

  • 12. 냉정하게
    '21.8.11 7:15 PM (112.155.xxx.106)

    바로 해고 하신거 잘 하셨고 하늘이 도운겁니다.
    부모가 저렇게 가르치면 평생 저렇게 삽니다.
    실업급여 타게 하고 위로금 사유가 되는지 법적으로 확실히 알아보고 주세요.
    사회는 그렇지 않다는거 알아야 조금이라도 변하죠.

  • 13. 위로금
    '21.8.11 7:16 PM (211.220.xxx.8)

    얼마 달래요? 아마 자기 애가 어느 수준인지는 알거예요.
    뭐에대한 위로금인지는 모르겠지만 줄 수 있는 범위면 주시고 서류라도 받든지 하고 인연을 끊는게 좋겠어요.
    그거 안주면 뭐라도 법으로 걸고 넘어질 사람들일것 같아서요. 한번 더 기회를 줬다가 님 망하게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 부모부터 올바른 사고가 안되는것 같은데요...

  • 14. ....
    '21.8.11 7:22 PM (211.179.xxx.191)

    회사 전화로 그 정도면 관두게 하세요.

    이번에 봐주면 더 큰 사고 치고 님이 수습도 못할수도 있어요.

    게다가 다른 멀쩡한 직원들이 그만두고 나갈수도 있고요.

    회사 전화로 업무 방해한거 부모한테 말해주고 녹취도 들려주고
    더는 책임 못지겠다 하세요.

  • 15. ....
    '21.8.11 7: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도 그룹과외건으로 싸우고 사이 안좋았다면서요
    보고 배운거죠 닮은거고
    엄마도 경계성 아닌가 싶은데요?
    경계성이라고 다 저런건 아니지만 경계성 특징 중 하나가 남 생각 못하고 자기 위주라고
    이제 알아서 살라고 하고 손 떼요
    그만큼 했으면 됐죠

  • 16. 나는나
    '21.8.11 7:26 PM (39.118.xxx.220)

    이참에 돈 좀 쥐어주고 정리하세요. 하늘이 도왔네요.
    앞으로 나이 더 먹고 하면 더 골치아파져요.

  • 17. ....
    '21.8.11 7: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도 그룹과외건으로 싸우고 사이 안좋았다면서요
    보고 배운거죠 닮은거고
    엄마도 경계성 아닌가 싶은데요?
    경계성이라고 다 저런건 아니지만 경계성 특징 중 하나가 남 생각 못하고 자기 위주라고
    애 쓴거 생각 안하고 위로금 달라고 하는거 보니 그런거 같네요
    이제 알아서 살라고 하고 손 떼요
    그만큼 했으면 됐죠

  • 18. ...
    '21.8.11 7:27 PM (211.246.xxx.69)

    위로금은 회사에서 받아야 할 지경인데 뭔말이래요.
    조카라니 남이면 짜르고 다시 안 보면 되는데
    평생 봐야하니 참 어렵네요.
    실업급여까지가 원글님이 해줄 수 있는 마지막 배려같네요.

  • 19. ...
    '21.8.11 7:2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도 그룹과외건으로 싸우고 사이 안좋았다면서요
    보고 배운거죠 닮은거고
    엄마도 경계성 아닌가 싶은데요?
    경계성이라고 다 저런건 아니지만 경계성 특징 중 하나가 남 생각 못하고 자기 위주라고
    애 쓴거 생각 안하고 위로금 달라고 하는거 보니 그런거 같네요
    이제 알아서 살라고 하고 손 떼요
    회사에도 들이지 말고요
    그만큼 했으면 됐죠

  • 20. ....
    '21.8.11 7:30 PM (1.237.xxx.189)

    엄마도 그룹과외건으로 싸우고 사이 안좋았다면서요
    보고 배운거죠 닮은거고
    엄마도 경계성 아닌가 싶은데요?
    경계성이라고 다 저런건 아니지만 경계성 특징 중 하나가 남 생각 못하고 자기 위주라고
    애 쓴거 생각 안하고 위로금 달라고 하고 그사람들에 대해 전혀 미안함이 없는거보니 그런거 같네요
    이제 알아서 살라고 하고 손 떼요
    고민은 그 엄마 몫이에요
    회사에도 들이지 말고요
    그만큼 했으면 됐죠

  • 21. ...
    '21.8.11 7:42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무슨 위로금인가요.

    회사에 피해입힌건데요.

    저런 쓰레기같은 사람한테 실업급여 타게 해주는 것도 가치 없구요.

    이번에 님도 대충 돈 쥐어주고 마무리하면 저 애는 또 아무것도 못 배우겠죠. 저 부모도 마찬가지고요.

  • 22. wii
    '21.8.11 7:54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그 아이를 그냥 두면 멀쩡한 직원들이 나가요. 법대로 절차대로 처리하세요. 위로금을 주면 다른데서도 그게먹힌다 학습될테니 그게 걱정이네요. 제일 좋은 건 돈 주고 끝내는 게 제일 후환없어 보이긴 해요.
    친척 아니고 동정심에 호소하던 직원들한테 뒤통수 맞고 문제 제일 심했었어요.

  • 23. wii
    '21.8.11 7:54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의 미래가 걱정이겠지만 원글님 힘으로는 역부족으로 보여요.

  • 24. 님은
    '21.8.11 8:13 PM (112.166.xxx.65)

    그 애 부모가 아니잖아요.

    책임은 부모가 지는 거에요.
    님과 회사사람을 위해
    자르세요.

  • 25. 0000
    '21.8.11 8:38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참에 과감하게 짜르고 인연 끊으소
    지지부진 이어가다가 회사가 재기하지도 못하게 망쳐놓고
    님은 거리로 나앉을수도 있음

  • 26. 기회네요
    '21.8.11 8:44 PM (1.241.xxx.216)

    님이랑 직원들이 겪고 겪다가 끊는게 아니라
    사건이 벌어지고 상황이 그리 되었잖아요
    위로금.....친척이라 품어주었는데 위로금..
    그러면요 저라면 위로금 넉넉히 주고 정리합니다
    품어줄 정도로 마음씀이 있는 님이라 한동안은
    꿀꿀하겠지만요 이정도 선이 딱이에요
    정말 하늘에서 기회를 주셨다 생각하고
    조카는 부모가 품으라하세요
    뭐라 말나오도 한동안 그래 잘살아라 하는 마음으로 대응마시고요 애써 이해하려도 마세요
    생각보다 얼마 안되서 그.부모가 다 겪게 될 일입니다 맘고생 많으셨어요 기운내세요

  • 27. 윗님동감
    '21.8.11 8:50 PM (210.219.xxx.166)

    정말 하늘에서 기회를 주셨다 생각하고
    조카는 부모가 품으라하세요
    뭐라 말나오도 한동안 그래 잘살아라 하는 마음으로 대응마시고요 애써 이해하려도 마세요
    생각보다 얼마 안되서 그.부모가 다 겪게 될 일입니다 맘고생 많으셨어요 기운내세요
    2222222222222

  • 28. ㄷㄷㄷ1234
    '21.8.11 9:01 PM (211.36.xxx.95)

    위로금줬다간 버릇들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치료에 보태라고 부모통해주면줬지 정식으로 회사에서 주는위로금 형식은 하지마세요

  • 29.
    '21.8.11 9:38 PM (58.122.xxx.51)

    댓글보니 제가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다른 직원들 생각해서라도 우선은 그만두게 하는걸로 결정하고 연락했는데 기가 막히네요.

    돈달라 실업급여 달라는거 너무 속상하다고하니 부모가 그리 해놓고 애 핑계대네요. 어디서 주어들었나보다고… 그말듣는순간 오만정이 떨어졌어요.

    애가 화나서 그런거지 평소 나쁜애 아나라고…잘 모르는애니 어쩔수 없다고 변명만 하네요. 다시 다니게 해달라는데 거절하니 일 실컷부려먹고 짜른다고하네요. 너무 놀랍고도 어이없어요. 부려먹을만큼 한일이 없는데!

    정말 가까운 가족인데 사람이 이렇게 무섭다는거 다시한번 느낍니다. 회사운영하며 별에별 사람 다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요.

    그말 듣고는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위로금없고 실업급여 충족일수도 안되니 해당사항없다고 짤랐어요. 정말 한푼도 주고싶진않았지만 이번달 급여 한달치 주기로하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애야 진짜 몰라서 그랬다치지만 부모가 저러니 다신 엮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듭니다.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30. 원글님...
    '21.8.11 10:50 PM (112.153.xxx.213)

    개인적인 궁금중인데요.

    배우자의 혈연인가요?
    많이 배려하셔서요.

  • 31. 꿀잠
    '21.8.12 2:27 AM (112.151.xxx.95)

    지인 중에 경계선 지능 3대가 있어요. 외할머니, 어머니, 아들.
    골때립니다. 그 인생에 끼어들지 마세요. 답이 없어요.

    엄마도 모자라서 아들 모자란 걸 인정을 안하고 맨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검진합니다. 맨날 아프고 구토하고 어지럽고 그렇대요.
    누가봐도, 우울증+경계선 지능으로 인한 사회성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 인데 인정을 안해요. 인정 안하는게 제일 골 때림. 착하지도 않아요. 절대 착할 수가 없어요. 모자란데 울화병까지 있으니 가족들이 죽을 맛이지만, 그 주위에 있다가는 멀쩡한 사람도 같이 나락으로 멱살잡혀 끌려가는 기분이라 안타깝지만 멀리합니다.

  • 32. 꿀잠
    '21.8.12 2:43 AM (112.151.xxx.95)

    뭔가 작은 일이라도 하면서 스스로 용돈이라도 벌라고===> 불가능합니다. 한적한 시골에서 농사지으면 몰라도...
    농사짓는거 가르쳐 줘도 속이 터지겠지만.....

    근데 제가 보기엔 그 엄마도 이상한데, 엄마도 약간 경계선 지능같아요. (거의 유전됨)

    2012년 그알에 나온 사건인데요. 순천에서 아버지랑 딸이 어머니를 청산가리 넣은 막걸리를 먹여 죽였다고 판결한 사건입니다. 저는 재연이지만 그알 프로를 보는 순간 아,,,, 저 딸 정상이 아니라는게 느껴졌어요. 아버지랑 딸이 둘다 경계선 지능입니다. 누가봐도 저 둘은 범인이 아닌데, 지능이 떨어지다 보니 진술이 일관성이 없고, 본인도 짜증이 나는지 나중에는 그냥 형사가 하라는 대로 다 예 예 한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형을 살고 있어요. 심지어 아버지랑 딸이 오랫동안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진술함(그런 관계 아닌데) 가족들은 알지요 둘이 범인이 아닌 것을.. 근데 사법당국은 그들이 경계선 지능이라는 것을 참작하지 않고 일반인에 준해서 판결해버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cbQlDx0z20
    시간나면 본편을 찾아서 한 번 보세요. 제 말의 결론은 앞으로 이런 감당하지 못할 일은 계속 일어날 거라는 겁니다. 손 떼십시오. 그들의 인생에 끼어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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