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조직검사 결과를 혼자 들으러 가신다는데요

검진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21-08-11 18:29:45
전립선 조직검사 결과를 혼자 들으러가신다하는데
혼자가는건 안되겠죠?
병원 간호사분한테 물어봤더니 한명 같이와도 된다는데
아버지는 남자관련 병원이니 자꾸 오지말라하셔요ㆍ

저는 혹시라도 결과듣고 충격받으실까봐 요며칠 잠도 설치네요ㆍ

혼자가셔도될까요?

제발제발 아무 이상없으시길 빕니다ㆍ
IP : 106.102.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이상없으면
    '21.8.11 6:31 PM (1.250.xxx.169)

    전화로 그냥 이상없다고 얘기하지않나요?

  • 2. ㅇㅇ
    '21.8.11 6:36 PM (106.101.xxx.130)

    전립선암은 진행속도가 느린암입니다.
    연로하신분들은 수술 권유 안하기도 해요.
    자연사하기 전에 암이 그리 성장 빠르지 않아서 그냥두기도해요.
    아버지 친구분들 다 수술잘되서 10년이상 생존해 계세요.
    원하시면 혼자 가시라하셔도 될거예요.

  • 3. ㅇㅇ
    '21.8.11 6:40 PM (106.101.xxx.130)

    미리 검색해보시고 암이라도 예후좋다고
    잘 안심시켜드리면 좋을거같아요.

  • 4. 검진
    '21.8.11 6:40 PM (106.102.xxx.238)

    ㅇㅇ님 말씀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ㆍ
    며칠 걱정했던 살도 빠지네요ㆍ
    제발 아무이상없으시길ᆢ
    혹시라도 안좋은 결과 혼자듣게 되심 어쩌나하고 걱정되서요

  • 5. ㅇㅇ
    '21.8.11 6:47 PM (106.101.xxx.130)

    요즘은 살면서 30프로가 암 선고받아요.
    암카페, 전립선암카페에서 먼저 자료 읽어보심
    조금 안심되어요.
    다른암에 비해 수술시간도 짧고
    수술비도 국가보조로 적게 나와요.
    잘극복하시길요

  • 6. 소머즈1
    '21.8.11 6:54 PM (211.222.xxx.43)

    아,, 이런 댓글을 달아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ㅜㅜ
    원글님께 죄송스럽지만, 입장 바꿔 생각해봤을때 저라면 알고있는게 나을거 같아서 글 씁니다.

    저희 아버지 지금 85세이시고 정확히 2년전에 조직검사후 전립선암판정 받으셨어요. 흔히들 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리기때문에 그 병으로 돌아가시지는않는다고 알고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조직검사후 글리슨스코어라고하는 (암의 악성도를 숫자로 표시하는 것) 걸 알려주는데, 저희 아버지는 악성도가 4+5 ,최고로 높은 점수였어요. 호르몬요법하시고 추적관찰하시던중 방광, 폐까지 전이되서 힘든상황입니다.

    물론 원글님아버님께서도 같은 경우는 아니시겠지만, 혹시 모르니 보호자가 같이 가는게 좋으실거에요. 대학병원 의사들이 노인분들에게 맞춰 천천히, 알아듣기쉽게 설명해주지도않고, 혹시라도 암 판정을 받으시게되면 상심이 커져서 더더욱 이해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제가 본 바로는 70대분들중 혼자오시는분들은 거의 안계시더라구요.

    부디 아버님께서 별일 아니시길 바랍니다. ㅜㅜ

  • 7. 검진
    '21.8.11 6:58 PM (106.102.xxx.238)

    답글 주신분 모두 감사드립니다ㆍ
    소머즈님 말씀도 맞아요ㆍ
    갑상선도 다들 괜찮다지만 그렇다고 알고있어요ㆍ내일까지 맘을 못놓겠네요ㆍ

  • 8.
    '21.8.11 7:24 PM (121.167.xxx.120)

    늙어서 병들면 성별이 남자 여자에서 환자로 통일이 돼요
    며느리도 아니고 딸인데 같이 모시고 가세요
    아들들도 자기 엄마 목욕 시키고 기저귀 가는 세상이예요

  • 9. ㅡㅡㅡㅡ
    '21.8.11 11:3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해외에 있는거 아니면 무조건 같이 가세요.
    막상 가보면 혼자 온사람 거의 없어요ㅠㅠ

  • 10. ㅇㅇ
    '21.8.12 8:12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같이가세요.
    병에 남자 여자가 어딨어요.
    당연히 같이 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4908 오늘 토론 어땠어요? 13 민주당 2021/08/11 2,120
1234907 남편이 너무 부러워요 5 2021/08/11 5,445
1234906 욕설파일 좀 찾아주세요 6 .. 2021/08/11 854
1234905 기립성 빈혈 증상인가요?? 4 걱정 2021/08/11 1,500
1234904 하루하루가 너무 지겹고 힘들어요. 6 .... 2021/08/11 3,749
1234903 머지포인트 잘 썼네요 26 ㅇㅇ 2021/08/11 5,650
1234902 오아시스 쿠폰 요새 오나요. 10 이번주 2021/08/11 1,851
1234901 기자의 눈, 정경심 교수 2심 판결 심층분석!!! 9 ........ 2021/08/11 1,672
1234900 네이버 메인 화면에 나우(Now) 없앨수 있나요? 화면 2021/08/11 1,095
1234899 턱뾰루지요~ 5 고민 2021/08/11 1,220
1234898 윤석열이 공개한 첫번째 정규앨범 '1일1망언' 54 ㅇㅇ 2021/08/11 2,404
1234897 한글 프로그램, 커서가 올라가지를 않아요 1 ㅎㅎ 2021/08/11 831
1234896 대학졸업하는 여학생 선물 뭐가 나을까요? 1 열매사랑 2021/08/11 973
1234895 엄마께 치킨 포장해드렸어요 15 .. 2021/08/11 5,006
1234894 펌 모기방역차 따라가본 분들 17 추억 2021/08/11 1,883
1234893 자가격리 여쭤봐요 9 ㅡ.ㅡ 2021/08/11 1,888
1234892 포도껍질에서 날파리 자생하나요? 10 2021/08/11 3,598
1234891 미치지 않고서야ᆢ제 남편 얘기네요 9 드라마 2021/08/11 8,266
1234890 코로나검사 결과가 몇시간 안에 바로 나오나요?? 7 과외 2021/08/11 2,767
1234889 정경심교수님 2심재판부 탄핵청원 49 청원 2021/08/11 2,136
1234888 김연경한테 갑질인터뷰한 유애자...쌍둥이엄마 친구에.. 33 2021/08/11 15,596
1234887 필요에 의해 눈 감는 법원: 장모 계좌 공개 (양검사와 김건희 .. 1 ........ 2021/08/11 906
1234886 전세연장계약서 7 궁급랍니다 2021/08/11 2,026
1234885 모더나 라고 안내문자가 왔는데요 14 백신예약안내.. 2021/08/11 6,401
1234884 최재형, 정부가 왜 국민의 삶 책임지냐,발언 논란 16 ㅇㅇ 2021/08/11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