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급공무원인데요. 오늘따라 무지 관두고싶네요.
동급 젊은 팀장들 펄펄 날고 있는데 일도
사내정치도 못하고.
갈수록 기가죽어요.
집에 가면 신입사원 딸이 눈물바람으료 하소연 하겠죠.
애 졸업만 하면
취직만하면
이래왔는데
달달한 아포카토 하나 먹고 들어가야겠어요.
1. ...
'21.8.11 6:12 PM (222.236.xxx.104)오늘은 그냥퇴근해서 푹 쉬세요 .ㅠㅠ 아무생각하지마시구요..ㅠㅠ
2. 부럽네요
'21.8.11 6:13 PM (39.7.xxx.73)안정적인 직장이
저는 코로나로 하루에 열두번 목이 설컹설컹 썰리는 느낌입니다
어릴때 공부해서 안정적인 직장 잡았음 좋았을텐데 싶어요3. ㄱㄱ
'21.8.11 6:13 PM (59.16.xxx.145)힘내세요!! 휴가 쓸 수 있으시면 혼자 휴식도 가지시구요. 저도 그러니 좀 스트레스에 항체(?)가 생기더라구요.
4. 조금만 더
'21.8.11 6:14 PM (39.7.xxx.242)힘내세요. 힘들때 그만두고 싶어도 이 세계말고는 경험도 없고 어쩌나요.. 아예 쉴거 아니면 다녀야죠. 팀장이라고 하신거보니 기초 지자체인것 같은데..정치 안되면 업무를 죽기살기로 해야 그나마 내 자리 찾아갈 수 있습니다.
5. ...
'21.8.11 6:17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40대 후반 6급 6년차인데 승진 생각 아예 안하고 근무해요.
그러니 마음이 편안해요.
중고생 애들 밥이랑 이거저거 더 챙겨주고 살기로 했어요.6. ㅜㅜㅜ
'21.8.11 6:18 PM (125.128.xxx.134)저도 공무원인데 오늘 간만에 정시 칼퇴했어요
코로나 관련된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라 (질병관리청은 아니에요) 일이 제작년에 비해 3배로 늘었는데 직원은 그대로여서 다들 과로에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요.
작년엔 매일 야근에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쉬는 날이 없었는데 올해도 여전히 그래요..
저는 시간 날때 링거 맞아요. 그거라도 안맞으면 몸이 버티질 못해서요.
저희 부처 직원들 대부분 그럴거에요.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칼퇴한다고 소리치고 지금 나와서 지하철에서 글씁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7. 웃자
'21.8.11 6:29 PM (222.117.xxx.159)많은 이들이 원글님을 부러워합니다.
8. ㅠㅠ
'21.8.11 8:04 PM (211.49.xxx.250)저는 12일전에 퇴사했어요ㅠ 아들 대딩3인데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구요, 거북목도 심해지고 피곤하고 고달프고, 죽겠더라궁ㅛ,
9. 너무
'21.8.11 8:45 PM (1.237.xxx.156)부럽습니다
10. 애고
'21.8.11 9:53 PM (180.229.xxx.203)사는게 뭔지...
세상 떠나신 분들이 가장
살고 싶었던 내일~~
세상 그누가 부럽다 해도
난 그냥 오늘 끝내고 싶죠.
여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어요.
원글님
오늘 까지만 버티시고
사표는 내일 쓰시기로 해요.
내일은 또 내일....
사표
내일 쓰세요.
힘내시고요. 아자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