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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신맞고 온 삼수생 아들

88 조회수 : 3,147
작성일 : 2021-08-11 11:50:48
삼수생입니다
그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아이인데요..
어제 백신 맞고 와서 컨디션 난조라더니 종일 자네요.
열도 없는 거 같은데..
미술하는 아이라 화실도 가야하는데..
물론 몸살있을 수 있다는 거 알지만 도무지 의지라고는 없어요.
아프면 안가고
멘탈 나가면 안가고

저는 아파도 꼭 일하러 가는 사람이라..
이런 자세를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삼수까지 오니 많은 걸 접었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이 왜 이리 길게만 느껴지는지..
마음이.. 힘들어요.

신이시여, 왜 저한테는 이런 것만 주시는지.. 
IP : 122.45.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1 11:53 AM (118.37.xxx.38)

    백신 맞고나니 몸이 나른하고
    기운도 없고
    뭔가 집중하기 힘들었어요.
    청년들도 백신 맞으면 힘들테니 이해해주세요.

  • 2. ..
    '21.8.11 11:55 AM (110.15.xxx.133)

    지난 글 못 보셨군요.
    고3들 백신 1차 맞고 나서 부작용이
    공부 안하는거 라는글요.^^

  • 3.
    '21.8.11 11:56 AM (116.42.xxx.32)

    비형간염백신맞고
    3일을 시름시름 앓았었어요

  • 4. ..
    '21.8.11 12:12 PM (61.38.xxx.98)

    우리때 생각하면 안되더라구요
    취준생 아들 잔여백신 맞고 이틀을 뒹굴 거리는데
    열불이 나지만 부작용 없는거 다행이다 생각했네요

  • 5. .....
    '21.8.11 12:13 PM (122.35.xxx.188)

    신이 나에게도 이렇게 좋은 것을 주시는구나 ....하며 감사할 날이 올 거에요.
    정말 좋은 며느리가 생길 수도 있잖아요.
    아님 상상도 못했던 인생의 선물....
    아님 지금의 아들이 30살 넘어서 넘넘 멋진 젊은이로 변화될 수도 있구요.
    얼마전, 방탄 소년단 인터뷰에서 리더 남준이가 그러더라구요.
    인생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구요.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리...제가 좋아하는 노래에요.
    유툽에서 함 들어보세요

  • 6. ㅇㅈ
    '21.8.11 12:31 PM (221.153.xxx.233)

    재수생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백신 맞는 날 당연히 하루종일 암것도 안할거라 선언하네요…ㅜㅜㅜ

  • 7. 원글글
    '21.8.11 12:45 PM (122.45.xxx.21)

    간사하죠? 님들의 글에 기운 내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라떼하고 비교하지 말자.
    그래도 크게 안아프고 삼수씩이나 하니 다행이다~~~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리~
    감사합니다!

  • 8.
    '21.8.11 1:05 PM (61.47.xxx.114)

    남하고 비교하면 더힘들어지더라고요
    라떼는 말이야 라고 비교하는것도
    사람이 다 나같을순없죠
    아프면본인이힘들잖아요

  • 9. 잘될거야
    '21.8.11 1:33 PM (123.212.xxx.6)

    이 글과 댓글에서 힘 얻고 갑니다
    백신 맞고 뒹굴대며 짜증내는 아이때매 짜증날뻔하고 있었는데 ㅎㅎ
    건강히 딩굴대니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할게요
    감사합니다

  • 10. 삼수생은
    '21.8.11 5:50 PM (220.70.xxx.173)

    아니고 고3 현역인데 저희 딸도 미대 준비하는 애에요. 어제 백신 2차 맞고 왔는데 오늘 근육통에 속 메쓰껍다고 누워있어요. 약 먹이긴 했는데.. 좀 참고 학원가면 안될까? 했는데 도저히 못 움직이겠다고... ㅠ.ㅠ 비싸게 특강비 더 내고 곧 이번주면 방학도 끝나고 곧 수시모집 땜에 한시간 한시간 그림그려도 모자를 판에 저리 있으니 좀 속이 타긴 합니다. 여자애라 생리통이 심해서 매달 빠지는 일도 부지기수였죠. 아픈건 이해되는데 그래도 딱 좀 참고 견디었으면 하는 마음은 그냥 제 생각일 뿐이네요. 어쩌겠습니까~ 아프다는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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