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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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많이 아픈데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이 되네요
1. 당분간
'21.8.11 8:51 AM (223.38.xxx.184) - 삭제된댓글카톡을 스킵하세요.
신경 덜 쓰게 됩니다.
사실 남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남편분의 쾌유를 빌며 원글님 힘내세요!2. ㅇㅇ
'21.8.11 8:52 AM (223.38.xxx.63)그런 마음 상태일때는 그런거 하지마세요
그냥 걱정하든말든 냅두세요
내마음이 지쳤는데 무슨 대답이에요3. 00
'21.8.11 8:57 AM (121.190.xxx.131)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종교가 있다면 기도를 많이 하시고
세월 지나면 다 지나갈 일이라고 스스로 마음 다독이시고
남편의 건강회복여부와 상관없이
본인이 걱정과 위축감에 매몰되지 않고 이겨내는 길을 찾으셔야해요
길은 꼭 찾아집니다
왜냐하면 그 걱정괴 위축감은 내가 시각을 조금만 달리해도 없어지거나 줄어들거든요
남 편이 아프니, 이건 불행한 일이다!!라고 스스로 이름붙여버린 그 이름표부터 떼셔야해요
남편이 아프다고 꼭 내가 불행감에 빠져야하나? 좀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지...
이렇게 시작하세요
이 세상에는 꼭 불행해야할 일, 꼭 슬프야할 일, 꼭 괴로워해야할일이란 없답니다.
그러니 이 모두 지나가리란 말이 있겟지요
불행감이란 바위처럼 변함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래도 이만하니 다행이다 등등 시각을 조금 바꾸면 가벼워지고 또 사라지는 그런 실체가 없는 것이랍니다4. 저같으면
'21.8.11 8:59 AM (115.164.xxx.18)단톡방에서 나가거나 남편의 상태 솔직히 말하고 단톡방에 응대 안할테니 이해해달라 하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무슨 대화할 마음이 나겠습니까. 냅두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남편분 얼른 쾌차하기를 기원합니다.5. 저 위의 00님!
'21.8.11 9:28 AM (14.55.xxx.141)"이 세상에는 꼭 불행해야할 일, 꼭 슬프야할 일, 꼭 괴로워해야할일이란 없답니다.
그러니 이 모두 지나가리란 말이 있겟지요
불행감이란 바위처럼 변함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래도 이만하니 다행이다 등등 시각을 조금 바꾸면 가벼워지고 또 사라지는 그런 실체가 없는 것이랍니다"
마치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요
고맙습니다6. ...
'21.8.11 9:57 AM (223.39.xxx.81)마음의 여유가 당연히 없죠.
잘 회복되시면 다시 좋은 마음로 톡 보게
될거에요. 쾌유를 빕니다.7. .......
'21.8.11 10:26 AM (175.112.xxx.57)단톡방에 간단히 답변하시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단톡방 나오지는 마세요. 나이들수록 친구들은 재산입니다. 친구관계는 계속 유지해야죠.
그리고 친구들한테 굳이 님 상황 오픈하지마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오히려 내 상황 모르는 친구들과 만났을 때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들고 오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더 편해요. 내 상황 아는 친구들과 만나면 대화주제가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고 무겁더라구요.8. ---
'21.8.11 11:07 AM (121.133.xxx.99)나오지는 마시고 반응도 하지 마시고..그냥 내버려 두세요.
거기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으시니9. 저도 저위의 00님
'21.8.11 11:52 AM (1.231.xxx.180)좋은 글 눈물납니다. 원글님 덕분에 좋은 댓글 읽고 위안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