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이상한가
세탁실이 있잖아요
세탁을 했어요
그리고 건조기에 넣으려고
빈 건조기에 넣으려는 순간
어떤 여자가
세탁실 의자에 앉아서 저한테 자기가
세탁기 다 돌아가면 넣으려고 기다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그 여자 세탁기는 끝나려면 20분 정도 더 남았어요
건조기가 여러대니
어떤 건조기는 30분 후쯤 끝나는 게 있고요
먼저 끝내는 사람이 빈 데 있음 넣는거고
당신도 끝나면 남아있는 데에
넣는 거 아니냐니까
되게 상식없는 사람 쳐다보듯 하면서
그러니까 내가 기다린다는 거 아니냐고 하며
뭐라뭐라 하더니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시라고 하던데
소심해서 말싸움이라도 하려면
목소리 발발 떨리지만
급 전투력이 올라갔는데
남편이 제 손을 잡아 끌어서
나왔거든요
이거 좀 지난 일인데
누가 이상한건가요
1. ...
'21.8.10 10:35 PM (220.75.xxx.108)이건 뭐 마트 주차장을 사람이 서서 맡아두고 좀 있다 들어올 남편차가 주차해야한다고 우기는 거랑 같은 거 아니에요?
2. ..
'21.8.10 10:35 PM (218.50.xxx.219)그 여자 빨래방도 안 가본 사람인가봅니다.
3. T
'21.8.10 10:36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그여자요.
4. ㅇㅇ
'21.8.10 10:37 PM (116.42.xxx.32)그분이 세탁이 끝난 상태에서 빈 건조기가 나오길 기다리는 상태였다면 모를까
전 님이 먼저 맞다 생각5. 엥
'21.8.10 10:37 PM (175.223.xxx.31)빈건조기를 맡아놓는경우가 어딨어요. 보도듣도 못했어요
6. ㅇㅇ
'21.8.10 10:37 PM (146.70.xxx.11)전투력 상승할만 합니다
7. 와
'21.8.10 10:40 PM (39.7.xxx.243)미친년이네. 왜 그냥와요 남편분 그러는거 아니예요
8. 님 남편
'21.8.10 10:41 PM (39.112.xxx.203)이상해요.
거기서 건조기에 빨래 넣고 아줌마한테 이상한 소리하지말라고 했어야지 왜 원글님 손을 잡아 끌고 나오나요.??? 남은 남이라서 이상하다치고 님 남편은 왜 그랬대요??
님 남편이 제일 이상해요~9. 아까비
'21.8.10 10:41 PM (109.36.xxx.4) - 삭제된댓글그 여자가 세상 우아해 보이고 싶은 목소리와 자세와 뭐 그런 상태였거든요
저는 그냥 전투력 올라간 그런 벌건 느낌
그 때 여기에 써 보고 싶었는데
그 순간이 지나니 또 소심해져서
그 여자 82라도 하면 지나가다가 따질까봐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지금 써요
에이씨 ㅋㅋㅋ 싸웠어야 했는데10. ㅇㅇ
'21.8.10 10:42 PM (146.70.xxx.11)남편분이 이구역 미친년인걸 직감하신거죠
잘하셨습니다11. ㅇㅇ
'21.8.10 10:44 PM (223.38.xxx.152)그 여자
12. ...
'21.8.10 11:03 PM (211.58.xxx.5)그 여자 미친ㄴ이네요..
사리분별도 안되는..미친ㄴ이에요13. 오
'21.8.10 11:10 PM (1.252.xxx.104)남편분 굿~
진짜 이구역 미친년인걸 알았나봐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ㅡㅡ 요새 ㅁㅊ사람 많으니 우리가 피합시다 ㅜㅜ 요새 아푼사람이 너무 많은듯요
진짜 어디가먼 주차할곳에 사람서있으면서 남편차 올꺼다 이런삶도 ㅁㅊ사람중 한사람이죠.
그치만 원글님 입장에서 남편에게 서운했을듯도싶어요.
저도 그런일있을때 ㅁㅊ년에 맞서 좀 같이 싸워주길바랬는데
피하려해서요 ㅠㅠ
돌이켜보면 피하는게 상책인듯해요14. ...
'21.8.10 11:48 PM (218.146.xxx.80)이상하네요
시간을 봐도 원글님이 먼저 오신건데
늦게 온 사람이 건조기 찜해놓고
먼저 온 사람 못 넣게 텃세하는건 무슨 경울까요?
무경우가 판을 치네요15. 그래서
'21.8.11 2:09 AM (198.90.xxx.30)결국 건조기 사용 안하고 오신거예요? 참 세상 넓고 특이한 사람 많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