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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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병/뇌전증 이래요
1. 그냥
'21.8.10 9:27 PM (121.133.xxx.137)쓰러지기만요?
간질은 경련하고 거품물던데요2. 현재
'21.8.10 9:28 PM (210.218.xxx.159) - 삭제된댓글뇌전증이라고 하지요? 저두 5년전 갑자기 쓰러져서 진단 받고 지금까지 약 먹고 있어요. 피곤하면 전조 증상 느껴져서 조심 했구요. 절대 피곤하면 안되요. 잠두 잘 자야 되구요. 지금껏 아무 이상 없고 1년에 2번정도 병원 가서 약 처방 받고 있어요. 밤새고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아니됩니다. 매일 하루에 2번 약 먹는게 이제 습관이 되니 불편하지 않아요. 분명 전조 증상 느낄 거예요. 그럴 땐 다 접고 무조건 휴식해야 합니다.
3. 처음에는
'21.8.10 9:29 PM (74.75.xxx.126)경련이 오고 쓰러진 다음에 토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정말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뒤로 꽈당하고 쓰러졌어요.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요. 그래도 간질이라네요.
4. 경련
'21.8.10 9:31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저도 몰랐는데 경련하고 거품 안 물어도 간질인 경우 많대요.
그래도 병명이 나왔고 치료법도 있으니까 된 거예요. 스트레스는... 솔직히 꼭 줄이셔야 합니다.5. 오솔길
'21.8.10 9:31 PM (223.38.xxx.219)원글님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뒤로 꽈당하고 쓰러졌을때
다치지는 않으셨어요6. 뇌전증
'21.8.10 9:33 PM (118.235.xxx.109)환자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환자수는 꽤 되는걸로 알아요 이미 그 병인것만으로도 스트레스 아닐수는 없겠지만 맘편히 갖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약 잘드세요 약만 잘맞으면 평생 증상없이 살기도 한다더라구요 약먹는거 고혈압약이다 생각하고 드시구요..쓰러져서 2차외상있을까봐 무서운거지 그 병 자체로 죽는 병은 아니니까 힘내시고 치료잘받으세요
7. 그냥
'21.8.10 9:33 PM (124.50.xxx.202)간질이 팔다리 떨고 거품무는것만이 아니에요
원글님처럼 잠깐 의식잃고 쓰러지는 경우
경기일때가 많구요
심장문제일때도 있지요 부정맥같은거
잠시 멍하게 있는것도 경기일수있습니다
멍하게 있으면서 눈깜박거리거나 손까딱까딱 하는것들도요
원글님 약먹으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건강관리한다고 생각하시면서요!
치료잘받으세요~8. 윗님
'21.8.10 9:33 PM (74.75.xxx.126)머리랑 등이 며칠 좀 아팠는데 소리가 크게 꽈당 한 것 치고는 뼈도 안 부러졌다고 다들 기적이라고 했어요. 응급실 실려가니까 전신 엑스레이부터 찍더라고요. 어디 하나 부러진 게 틀림 없다고요 ㅠㅠ
9. 맞아요
'21.8.10 9:39 PM (74.75.xxx.126)윗님 지난 1월달에 쓰러졌을 때는 의식을 완전히 잃지는 않았는데요. 너무 멍하고 구급대원들이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데 제가 말을 못하니까 응급실에 싫고 갔어요. 질문을 들은 것 같은데 아무 생각도 못하고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 경기도 있다네요.
10. ...
'21.8.10 9:42 PM (108.41.xxx.160)요새 약 좋으니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돈 잘 모으세요.11. ...;
'21.8.10 9:43 PM (222.120.xxx.140)규칙적인 수면 아주 중요합니다. 흡연보다 음주가 더 안좋다고 합니다. 충분한 수면 제일 중요한거 입이 아프도록 강조하시더라구요 저희 애도 환자라서 한마디 보탭니다. 넘 춥거나 더운것도 조심하시구요.
12. ....
'21.8.10 9:43 PM (220.93.xxx.240)해당 질환자면 본인 병명 정확히 알고 계세요. 뇌전증이라고 하고 간질이란 용어는 안쓴지 꽤 됩니다. 누구처럼 SNS에 비하로 쓰는 경우도 있기도 하구요.
13. 소발작
'21.8.10 9:49 PM (58.233.xxx.246)소발작이라고 눈은 뜨고 마치 껌을 씹듯이
쩝쩝 거리기고 잠깐 눈 뜨고 조는 듯한
증상도 있어요
맞는 약 꾸준히 영양제라 생각하고 드시면
아무 문제 없답니다14. 의사
'21.8.10 9:55 PM (74.75.xxx.126)선생님들이 쓰는 용어는 영어로 epilepsy라고 하더라고요. 쉽게 말하면 간질이라고 덧붙이고요. 뇌전증 이야기는 못 들어 봤어요. 종류가 다른 건가요.
15. 요즘은
'21.8.10 9:56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간질이라고 안해요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16. ww
'21.8.10 9:59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제가 알기론 간질=뇌전증 이예요.
약 잘 드시면 괜찮을거예요.
힘내세요!!! 막막해서 글 쓰신거 같은데 너무 날선댓글들이 보이네요. 힘내세요!17. ...
'21.8.10 10:02 P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간질 용어 안쓴지가 언제인데 환자라는 분이 그 용어를 쓰시나요.
병원에서도 당연히 뇌전증이고 합니다. 의사들이 나서서 용어 정정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뇌전증 약만 잘 챙겨드시면 괜찮습니다. 약을 제대로 안드시는 분들이 많은게 문제일 정도로 요새 좋은 약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18. 그냥
'21.8.10 10:03 PM (124.50.xxx.202)간질도 쓰는 말입니다
뇌전증이 물론 더 전문적인말일순있지만
정확하지 않은 병명은 아니에요
원글님!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습관이라고 합니다!
좋은 약 많으니 치료 잘 받으시길 기도할께요!19. 간질이라는
'21.8.10 10:03 PM (118.235.xxx.109)말이 편견과 선입견이 있기에 뇌전증으로 바꿔 부르기로 한지 몇년된걸로 알아요
20. ...
'21.8.10 10:04 P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간질 용어 안쓴지가 언제인데 환자라는 분이 그 용어를 쓰시나요.
비하적 표현이라 안쓰려고 하는 병명인데요.
병원에서도 당연히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이 나서서 용어 정정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뇌전증 약만 잘 챙겨드시면 괜찮습니다. 약을 제대로 안드시는 분들이 많은게 문제일 정도로 요새 좋은 약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21. 제목수정부탁
'21.8.10 10:06 PM (106.101.xxx.193) - 삭제된댓글드려요.
간질 용어 안쓴지가 언제인데 환자라는 분이 그 용어를 쓰시나요.
비하적 표현이라 안쓰려고 하는 병명인데요.
병원에서도 당연히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이 나서서 용어 정정하려고 노력했는데요.
뇌전증 약만 잘 챙겨드시면 괜찮습니다. 약을 제대로 안드시는 분들이 많은게 문제일 정도로 요새 좋은 약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수면부족이 원글님 경험대로 대표적 트리거 맞아요. 체력관리하시고 수면 질 높게 유지하세요.22. 별
'21.8.10 10:06 PM (121.154.xxx.40)걱정 안해도 되요
요즘 약으로 다 치료되거든요
피곤하면 심해지니 쉬어 가면서 하세요23. ㅇㅇ
'21.8.10 10:07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많이 걱정되시죠. 친구 동생 같은 증상으로 약 먹어요. 병원 다닌 다음부터 잘 관리되서 위험증상은 한번도 없었대요. 정기 검진 잘하시고 잘 관리하시기 바래요.
24. 뇌전증
'21.8.10 10:13 PM (211.211.xxx.176)간질이라는 말 안씁니다.
의사들이 정정한 용어입니다.
뇌전증은 신경질환인데, 정신질환으로 알고 편견이 강해서 간질이라는 말 안씁니다.
그리고, 약 꾸준히 시간 맞춰서 용량 잘 맞춰 드세요.
약 부작용 잘 체크하셔서, 안 맞으면 변경하셔야 합니다.
본아 질환에 대해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25. .....
'21.8.10 10:15 PM (122.35.xxx.188)요즘은 약이 많이 좋아졌다 하니까 관리 잘 될거에요. 고혈압처럼, 관리하는 거죠.
규칙적 수면,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26. 약으로
'21.8.10 10:21 PM (198.90.xxx.30)약으로 잡히는 건 크게 약드시고 운동 수면 잘 하시면 됩니다. 약으로 안 잡히는 뇌파가 위험한 거죠
27. 2009
'21.8.10 10:54 PM (61.78.xxx.92)간질 이 뇌전증으로 용어바뀌었어요 그나저나 원글님 처방잘받으셔서 꼭 몸좋아지실거에요 원글님의 건강을기원합니다~~
28. 저는
'21.8.10 11:05 PM (74.75.xxx.126)정신과랑 신경과랑 협진으로 보고 있는데 두 선생님 얘기가 똑같아요. 약 처방도 같고요.
저는 간질이라고 해도 별 거부감 없이 병명을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었는데 친정 엄마가 듣더니 펄펄 뛰시네요. 그럴리 없다고요.
우리 집안에 그런 정신병 없다고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잠자는 패턴이 특이하긴 했어요. 하루 이틀 밤새는 건 일도 아니었고 대학원때 큰 시험볼 때는 4일동안 한숨도 안 자고 멀쩡하게 논문 써내서 상도 받았고요. 대신 잠 한 번 들면 죽은 것 같이 열 몇시간 자세 한번 안 바꾸고 자는 편이고요. 그런 게 다 연관이 있나봐요. 또 쓰러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아이가 보고 너무 놀라서 미안해요.29. 리기
'21.8.11 12:10 PM (211.223.xxx.239)너무 놀라셨겠네요. 쓰러질때 크게 다치는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병명 알고 예방할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면 점점 좋아지실거에요.
30. 예전에
'21.8.11 12:14 PM (141.223.xxx.32)유학중일때 같은 과 미국애가 epilopsy 라고 해서 놀랬는데 간질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으로 너무 무서운 병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약먹으며 지내니 함께 생활해도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애 놀라지 않게 이제 약 잘 챙겨 드시면 되죠.31. ....
'21.8.11 12:19 PM (122.35.xxx.188)요즘 뇌전증은 심각한 병으로 여기지 않더라구요. 약먹으며 관리만 된다면 삶에 아무 지장 없구요. 이것 때문에 움츠러들지 마시고 더 건강관리 하라는 싸인으로 받아들이세요.
옛날에 약이 없어서 경기가 반복되던 시대가 아니잖아요.잘 컨트롤 될 줄 믿습니다.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으니,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나의 태도를 바꿔야지요. 생각중지....가 만병에 도움된답니다.32. 왜
'21.8.11 12:27 PM (106.101.xxx.120) - 삭제된댓글제목 안바꾸시는거예요?
많은 분들이 댓글로 알려주셨고
병명 바꾼게 다른 이유때문이 아니라
편견과 비하의 이미지때문에 바꾼거라고 이유까지 알려주셨는데?33. ..
'21.8.11 12:29 PM (125.176.xxx.120)신경 질환이에요. 처음 쓰러지면 약을 좀 쓰다가.. 1년 이상 약을 줄이면서 계속 경과를 봐요.
전 한 번 쓰러졌었는데 이후에 계속 약을 먹으면서 2년 정도 쓰러지는 증상이 없으면 약을 안 쓰더라구요. 그런데 처음에 쓰러지셨을 때 종합병원가서 진단을 받고 일찍 시작하셨으면 좋았을 뻔 했어요.
전 처음에 쓰러졌을 때 의식을 아예 잃었고 실은 입원을 오래했어요. 실은 의사 선생님도 뇌MRI, CT, 뇌파 심지어 척수까지 뽑아서 다 검사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약 쓰면서 추이만 보자고 했는데.. 한달 정도 있다가 퇴원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그래서 약도 끊었습니다.
약 먹으면서 중간에 한 번 쓰러졌는데.. 집에서 쓰러졌고 넘어진 후 바로 일어났거든요. 의사한테 얘기하니까 다시 약을 좀 용량을 늘였었어요.. 그리고 2년 정도 먹고 약 안 썼고. 문제 없었어요. 전 채식주의자인데 ㅋㅋ 저보고는 고기 좀 먹고 잠 잘자고 피곤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전 아산에서 진료 받았어요. 큰 병원과서 다시 정확하게 진단 받으세요.34. ... .
'21.8.11 12:43 PM (125.132.xxx.105)건강한 사람도 건강 유지하려면 잘 자고 규칙적으로 먹고 무리하지 않아야 해요.
약만 과신하지 말고 생활을 완전히 바꾸세요.
한번 사는 인생, 병에 휘둘리며 살지 마세요.35. tkdtlr
'21.8.11 1:10 PM (211.227.xxx.137)저는 임신했을 때 책을 많이 봤어요.
뇌전증(간질) 약이 좋아서 그런 병도 관리하면 임신 혹은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세상에는 여러 질병들이 있지, 그런 생각했어요.
편견이 문제이지 병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36. ㅇㅇㅇ
'21.8.11 1:23 PM (112.187.xxx.221)학생중에 뇌전증 있는 학생 있었어요. 부모님이 얘는 그냥 졸업만 해도 감사하다고 했었구요. 근데 꽈당 넘어지는 건 못 봤는데 수업 중에 마치 졸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그게 정신 잃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앞뒈로 기억도 잘 못하구요.
늦게 발병됐고 약 먹고 관리가 가능하니 다행이에요.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 평소 푹 쉬시구요.37. 아이고
'21.8.11 1:37 PM (125.128.xxx.150)친정 엄마가 듣더니 펄펄 뛰시네요. 그럴리 없다고요. 우리 집안에 그런 정신병 없다고요.
——>>>
노인들은 이렇게 간질을 정신병으로 알고 계셔서
뇌신경질환이라는걸 알리기위해 뇌전증으로 용어를 바꿔부르기로 한거죠38. 약먹으면
'21.8.11 1:5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낫는 병인가요?
우리애 유학때 한방에 같이 기거하는애가 간질이었는데
돌아와서 바리스타 자격증따서 커피전문점 한다고 들었는데...
아버지가 유명대기업 임원이라
한국에서 전부 조달해 온걸 먹고 쓰면서 같이 살았는데 잘 지내는지..
성격좋고 체격좋고 붙임성 있던 아이..
노인이 되서도 그렇게 갑자기 쓰러진다면
뼈가 남아 있을것같지 않39. ᆢ
'21.8.11 2:14 PM (175.118.xxx.204)용어(뇌전증.간질)의 어감차이를 뭘 그리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회복해서 그 증상이 나아지면 될 것을.
그리고 전 좀 놀랍습니다.
약에 대한 생각들이 너무 온화해서.
뇌를 다스리는 약을 영양제처럼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건가요.
원인이 수면부족 등 확연히 드러나는데 그렇다면 생활패턴을 바꿔서 일단은 자연치유를 해봐야지요.
병명을 부드럽게 바꿔불러가며 거리낌없이 약을 장복하고
그렇게 의존하는 게 과연 맞는 수순인가싶어요.
증상을 넓은 범주안에 넣어
약 복용을 종용하는 세상같습니다.
아프신 분들은 잘 치유되시길 바랍니다.40. 뭐
'21.8.11 2:20 PM (221.164.xxx.72)약으로 90프로이상 조절되니까 너무 과하게 신경쓰지마세요
약도없는 병들도 많은데요41. 드라마
'21.8.11 2:33 PM (211.36.xxx.18) - 삭제된댓글에서 거품물고 팔다리 떠는 거...
그런 게 간질이다 라고 많이 알고 계시죠
안 그런 사람들이 더 많고, 그냥 기절처럼 정신을
잃었다가 또 멀쩡히 깨어나요.
요즘은 좋은 약도 많고 전문의와 함께 약처방으로
정상적인 생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윗분 설명해주셨듯이 간질이 뇌전증으로
용어 변경 되어서 요즘은 간질이란 말을 안 써요42. ...
'21.8.11 2:39 PM (223.62.xxx.238)175.118.xxx 님은 뇌전증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 같아요.
뇌이기 때문에 약으로 조절해야 하는 병입니다.
경련은 컨트롤이 안돼요.
간혹 자연치유한다는 둥 한방치료한다는 둥...시간만 버리다 더 악화되는 경우 많습니다.
경련이 심하면, 뇌손상도 따라와요.
산소공급이 안돼서 청색증에, 이물질에 기도 막히면 죽을수도 있는 병입니다.
집에서 쓰러지면 그나마 다행이죠.
밖에서 경련하면 위험해요.
계단 내려오다 경련시작하면..그냥 고꾸라져서 굴러 떨어지는 겁니다.43. ---
'21.8.11 2:39 PM (219.254.xxx.52)간질은 옛날에야 큰 문제였지..지금은 약으로 극복가능한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뇨 고혈압 처럼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되는건데 너무 걱정마세요.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에서 검진 받아보세요.
아무래도 이쪽은 실력있는 의사가 제대로 진단을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정신증이든 신경증이든 타고난 취약성과 환경이 함께 영향을 주거든요.
환경만 잘 조절해도 쉽게 지나갑니다..내가 타고났더라도.
술도 드시지 마시고(술은 정말 최악이죠..한방울도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밤새워 일하는것도 최악..수면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이런거 지켜지지 않으면 약도 소용없죠44. 11
'21.8.11 3:16 PM (119.198.xxx.98)저 아는 언니도 30대초? 20대후반 부터 약먹더라구요
나중에 저한테 얘기해주길래 간질 인거 알았는데 약먹는거 빼고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던데요
약 잘드시면 크게 문제 없는걸로 알아요45. 당분간은
'21.8.11 3:35 PM (87.178.xxx.224) - 삭제된댓글운전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뇌전증 환자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따는 자격은 없는데,
이미 면허가 있으시면,
약 드시면서, 일년동안 발작이 전혀 없다면, 그때부터 운전하시면 몰라도, 그 전에는 운전대 잡으면 안 되시는 걸로 압니다.46. 의사가
'21.8.11 3:43 PM (87.178.xxx.224) - 삭제된댓글운전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 안 하시던가요?
제가 알기로는 뇌전증환자는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는 딸 수가 없고,
이미 면허가 있으시면, 일년동안 발작이 없어야, 다시 운전대 잡을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제 예전 직장상사도 뇌전증 발병되어서, 운전은 그 이후로 일절 안 하고 사십니다.
약 잘드시면 발작은 대부분 생기지 않는 걸로 알아요. 좋은 경과 있으시길 바랍니다.47. 꿀잠
'21.8.11 4:25 PM (112.151.xxx.95)거까운 가족이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뇌전증 나타나서 아산병원에서 뇌수술했어요. 요샌 의술이 좋아 거의 완치됩니다.20년전에 수술하고 단한번도 발작없음. 치료잘받으세요
48. 이건
'21.8.11 6:04 PM (124.50.xxx.70)유전 아닌가요?
49. ᆢ
'21.8.11 6:59 PM (125.183.xxx.122) - 삭제된댓글수면패턴을 바꿔야지요
안좋으신거 알면서 그러는게 이해가 좀 안되네요50. 아이고
'21.8.11 8:14 PM (74.75.xxx.126)어느새 베스트까지 갔네요. 걱정해 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왜 제목을 안 바꾸냐고 하시는데 저 글 제목을 어떻게 바꾸는 지 몰라서요 ㅠㅠ
그리고 제가 간질이라고 의사선생님들이 얘기하신 걸 그대로 썼는데 그게 비하 발언인가요. 간질에 그런 불쾌감이 있는지 몰랐어요. 다만 당뇨나 고혈압처럼 나이들면서 안고가는 질환중 하나라고 받아 들이기엔 생소하다 그런 느낌이었죠.
제 생각에 뇌전증은 어떤 증상이라고 받아들여져서 가볍게 느껴지고 간질병은 병이니까 훨씬 더 심각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러니까 이것도 하나의 병이라는 걸 인식하고 약도 열심히 먹고 잠도 잘 자고 무리해서 일하지 말고 병원도 열심히 다니라는 뜻으로 그래서 의사선생님들이 뇌전증이라고 안 하고 간질병이라고 한 것 같아요. 벌써 추가 검사가 줄줄이 잡혔어요. 시간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네요.
2년 전에 처음 쓰러졌을 때는 300명 이상 탄 아시아나 비행기 시베리아 불시착륙 할 뻔 했잖아요. 다행히 의식이 바로 돌아와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갔지만 의식이 몇분동안 안 돌아오면 가장 가까운 공항에 착륙해야 하는 게 법이라네요. 그 때도 삼일 병원에 입원했다 나와서 잊어버리고 멀쩡히 살았는데 한 달 전에 넘어졌을 때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냥 넘길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무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뒤로 꽝 소리가 나게 기절했다니. 구급대원들 말이 저한테 물건값 받던 매장 직원도 너무 쇼크받아서 같이 구급차에 실려올 번 했대요. 이게 무슨 민폐인가 행여 직장에서 일하다 그럼 큰일 나겠다 싶어서 치료 받기로 한 거죠.
의사 선생님 말이 운전도 원래 하면 안되는 거니까 가급적 하지 말라고 해서 운전대 안 잡은 지 오래 됐어요. 평생 중고차만 타다가 작년에 큰맘먹고 새차 뽑았는데 바로 남편차가 됐죠. 그런 건 다 괜찮아요. 이게 뭔일인지, 착잡하네요. 다시 쓰러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주로 해외 출장가거나 어디 여행가면 잘 쓰러져서 남편이랑 아이가 휴가 계획 잡히면 먼저 긴장해요.51. ..
'21.8.11 8:52 PM (1.234.xxx.23)1 약을 증상이 없더라도 절대 까먹지 않는다 의사가 끊어도 된다고 할때까지 3년이고 5년이고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먹는다!! 복용 잊으면 식사와 상관없이 즉시 먹는다 단 다음 복약시간이 가까우면 먹지않는다
2 잠을 충분히 잔다 신경을 예민하게 만드는 많은 행위들이 뇌를 자극하므로 밤에는 꼭 자고 비행기를 길게 타는 경우 수면제라도 먹어서 잔다(가능한 긴비행은 하지않는다)
3 커피,코코아,초콜릿 같은 각성제가 들어있는 식품등은 잠을 방해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질 경우 마시지 않는다
4 지나친 스트레스 금물
잘 지키시면 약용량도 안늘어나고 무증상이 몇년 지속되면 끊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꾸 약복용 까먹고 증상도 콘트롤 안되면 평생 먹어야합니다 제발 초기에 잡으시고 약을 평생 먹더라도 적은 용량으로 유지되도록 잘 지키시길 빕니다 잘 하시고 계신데 혹시나 말씀드립니다~52. 제목 수정하는 법
'21.8.11 9:22 PM (88.65.xxx.137)님 글 아래 수정버튼 누리고
수정하면 됩니다.53. 유전...
'21.8.11 10:54 PM (122.35.xxx.188)뇌전증은 유전 아니라고 뇌전증 협회에서 캠페인 하더라구요
54. ᆢ
'21.8.13 3:59 PM (1.251.xxx.33)약 잘 드시고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