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록물고기가 관객이 18만 밖에 안됐네요
강렬한 영화라 아직도 장면장면 기억이 많이 나고
한석규 연기도 괜찮았고
송강호 보고 진짜 조폭 데려다 썼다고
영화판이 개판됐다 뭐 이런 얘기들까지 있었는데
저때는 CGV같은게 아직 안생겼을 때였나보네요...
저는 조폭영화들 싫어하는데
초록물고기는 이래저래 괜찮게 봤었어요.
1. …
'21.8.10 10:42 AM (220.116.xxx.18)멀티플렉스 없을 때 단관개봉이고 지금같은 전산통합시스템없어서 관객수도 추정치일걸요?
2. 반가워요
'21.8.10 10:42 AM (223.38.xxx.44)정말 좋아했어요
제대하고 나온 주인공의 막막함
집 앞 큰 나무의 흔들리던 가지들
이제는 아파트 단지가 되어버린 낯선 이웃 동네
형과 계란 배달하며 하던 장난
TV에서 눈을 안 떼시는 어머니에게 싱긋 웃으며 건네던 말
바람에 날려온 심혜진의 스카프
마음이 먹먹해지는 영화예요3. 쓸개코
'21.8.10 10:43 AM (118.33.xxx.179) - 삭제된댓글정말 명작이죠.
한석규, 문성근, 송강호, 심혜진 모두 좋았어요.
막둥이네 백숙 집 언덕 위에서 심혜진이 한석규가 남긴 고향집 사진보고 울던 장면과 공중전화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4. 쓸개코
'21.8.10 10:44 AM (118.33.xxx.179)정말 명작이죠.
한석규, 문성근, 송강호, 심혜진 모두 좋았어요.
막둥이네 백숙 집에서 심혜진이 한석규가 남긴 고향집 사진보고 울던 장면과 공중전화신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5. ㅇㅇ
'21.8.10 10:45 AM (5.149.xxx.222)한석규 마지막 공중전화씬 명장면이었죠
6. 애들엄마들
'21.8.10 10:48 AM (124.56.xxx.204)저도 그 영화 너무 감동깊게 봤어요 ㅠㅠ
7. ㅇㅇ
'21.8.10 10:50 AM (5.149.xxx.222)지금 간만에 유튜브에서 찾아서 몇 장면 봤는데 심혜진 완전 예쁘네요
8. 극장에서
'21.8.10 11:02 AM (180.67.xxx.230)조조로 딱 한명 관객이 바로 저요 ㅎㅎ
넘 무서바서 문옆에 서서 봤어요 ㅎ9. 진짜
'21.8.10 11:03 A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송강호는 조폭 데려다 놓은 줄
넘버 3에서도 원래 말더듬는 신인 섭외했나 싶었고요
초록물고기 배우들 연기도 다 돼고 명작이죠
그 시대에는 비디오 빌려서 다 봤잖아요 비디오도 대여 순위 매기고 했죠10. 음
'21.8.10 12:22 PM (180.224.xxx.210)원래 흥행감독은 아니니까요.
그 유명한 박하사탕도 만명도 안 봤나 그럴 걸요?
박하사탕 모르는 사람들 별로 없잖아요.
그게 그 정도면...
밀양 정도만 관객이 좀 들었을 거예요.11. 적
'21.8.10 12:30 PM (211.206.xxx.160)전 서울극장에서만 네 번을 봤어요.
12. ...
'21.8.10 12:51 PM (14.52.xxx.239)댓글에 박하사탕 관객이 만명이 안된건 아니에요. 포털에 그렇게 나오는건 2018년 재개봉 관객 숫자구요.
포털에 왜 그렇게 나오는지 의문이예요.
자료 찾아보니 29만명 정도 본걸로 나오네요. 제가 첫개봉때 극장에 가서 봐서 기억하는데
아주 화제작이었고 관객 어느 정도 잘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