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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 심한 엄마는 왜 본인은 모를까

엄마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21-08-10 10:20:31
애기때부터 싫은 자식이 있나본데요..
저에요...
딸만 다섯인데... 제가 어릴때 까맣고 남자아이처럼 생기고
못생겼었어요... 엄마는 제 머리를 항상 컷트머리를 해놨었죠
초등때 여자애들 대부분 긴머리 아니면 단발인데
저는 숏커트였어요... 
크면서 예뻐진 스타일...
커서 예쁘고 인기 많아도 어릴떄 하도 못생긴 애 취급을 당해서
그런 애정과 관심이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중간에 낀 자식이라서 노후에 기댈 자식으로도 안보였는지
커서도 별로 관심도 안두더라고요...
참 희한하죠..
같은 딸인데도...외모부터 정이 안가는 딸은 
사랑도 안가나봐요...
IP : 106.250.xxx.1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0 10:22 AM (39.7.xxx.18) - 삭제된댓글

    편애 인정하는 순간 복잡한게 많아지는데
    당연히 오리발 평생 가야되는 거죠..
    저는 포기했어요..

  • 2. ...
    '21.8.10 10:22 AM (110.70.xxx.17)

    그런 부모라면 커서 모른척해주면 오히려 땡큐죠
    양가부모님들 병원 챙기느라 허리가 휩니다

  • 3. 엄마는
    '21.8.10 10:22 AM (106.250.xxx.146)

    남이려니 해요...

  • 4. ㅎㅎ
    '21.8.10 10:28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ㅈ더심했어요
    위로는 언니들 아래 남동생
    이름도 개떡이라 짓고.
    시골친척집서서 컸고요
    가정에 와서도 찬밥 눈칫밥 멸시와 푸대접
    제게 너무 모질었어요.
    서러움뿐이지만
    다큰 지금은 겉으로 최소한의 도리는 하지만 남이려니해요.

  • 5. ㅎㅎ
    '21.8.10 10:31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더심했어요
    위로는 언니들 아래 남동생
    이름도 개떡이라 짓고.
    시골 친척집서 컸고요
    본가정에 와서도 찬밥 눈칫밥 멸시와 푸대접
    제게 너무 모질었어요.
    부모와 유대감은 커녕 그저 어렵고 어색하고
    크고나니 미안 하다고는 하대요.
    지금은 그냥 겉으로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지내지만
    깊은속엔 서러움뿐이죠.

  • 6. 옛날사람들
    '21.8.10 10:3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딸만 많은집에선 원하는건 아들인데 필요도없는 딸들만 자꾸자꾸 낳으니 그중 몇은 천덕꾸러기로 자란경우 많음.
    심지어 애낳고 애 아랫목으로 밀어버림
    님도 환경이 안좋은집에서 사랑도 못받고 자란경우인데 기본만하세요

  • 7. ㅎㅎ
    '21.8.10 10:33 A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저는 더심했어요
    위로는 언니들 아래 남동생
    이름도 개떡이라 짓고.
    시골 친척집서 컸고요
    본가정에 와서도 찬밥 눈칫밥 멸시와 푸대접
    제게 너무 모질었어요.
    부모와 유대감은 커녕 그저 어렵고 어색하고
    크고 나니 미안 하다고는 하대요.
    그냥 최소한의 도리는 하고지내요.

  • 8. 없는집에서
    '21.8.10 10:40 AM (106.250.xxx.146)

    아들타령하니.. 마지못해 계속 낳은 자식이 또 딸.. 정이 그렇게도 안갔나..배울만큼 배운 여자인데도 저렇더라고요...

  • 9. 토닥 토닥
    '21.8.10 11:05 A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해드려요. 그러나 이제 어른이니 어릴적 상처입은 자신을 다독여주세요. 그나마 다행인건 노후 기댈자식으로도 안보시고 지금도 대면대면이란건지도요. 님 가슴에 대못박고 잊혀지지도 않는데
    다 늙어 이뻐라는 자식들한테 다 퍼주고는 입싹씼고 이제사 님한테 기대려고 들러붙(과격한 표현 죄송)다면 더 죽을 맛이예요.
    전 님 정도는 아니였지만 큰 언니 막내 아들 틈 6남매 셋째라 찬밥이었죠. 환갑 언니네는 노인네가 김치 담아 지하철 타고 갖다 줄정도로 애기 다루듯이 하면서 여덟살이나 어린 난 신혼에도 니가 알아서 해라 주의였으니.
    그런데 작년 연말부터 아프시면서 언니도 60넘어 힘들어 엄마항 자꾸 충돌하니 제 눈치보시네요. 86세 노인이 전화해서 난 혼자도 병원 잘 갈수있다 큰소리 치시고 그러실꺼면 전화를 마시든지.
    직장 그만두고 시간있는 제가 모시고 다니지만 그냥 인정받게 위함도 아니고 그냥 돌아가시면 생각날것 같아 할 수있는거 한다 생각해서 모시고 다니고 다녀온날 밥맛있는거 사드리고 그래요.
    요즘에 와서 내가 너 해준거 하나 없는데 이런다고 미안하다소리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거 엄마 생각이 변해서 그런거 아니구요. 또 큰언니랑 화해하면 예전 그대로일꺼구요.
    님도 부모한테 휘둘리지 말고 님 맘이 용납하고 편한 선으로 행동하세요.

  • 10. 자존감에
    '21.8.10 11:08 AM (106.250.xxx.146) - 삭제된댓글

    영향을 주니까 문제죠... 어떤식으로 성공이 길을 가도 엄마는 절 인정하지 않아요... 제대로 가치 평가를 하지 않으려하죠....

  • 11. 자존감에
    '21.8.10 11:08 AM (106.250.xxx.146)

    영향을 주니까 문제죠... 어떤식으로 성공의 길을 가도 엄마는 절 인정하지 않아요... 제대로 가치 평가를 하지 않으려하죠....

  • 12. 그런데
    '21.8.10 11:25 A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나이를 먹으니 엄마도 아차피 자기 중심적인 모순덩아리 인간이란 생각에 그냥 수용하게 되네요. 게다가 난 그럼 내 자녀한테 완벽한 부모인가 생각도 하게 되구요. 편애한 부모에게 화살을 돌릴 수록 결국 님이 더 불행해져요. 님이 살기 위해서라도 그 화살을 거두고 님이 살길일 찾아야하지요.
    물론 어릴적엔 부모의 인정이 삶의 큰 힘이었죠. 전부였구요
    . 공부가 좋아서가 아니라 엄마쳉찬받으려고 하던 어린아이이지만 이제 어른이 되서도 엄마 칭찬받으려 공부하는건 아니란 거죠. 이젠 엄마 칭찬이 없어도 내가 날 세워나갈수있는 나이란 거죠.
    물론 어른이 되도 엄마 칭찬은 큰 힘이 되지만
    주변을 잘 돌아보세요. 우리가 꿈꾸는 숭고란 모성에 가득한 엄마들이 몇이나 있나요?
    전 제 자신도 편애아니라도 자식앞에서 이기적으로 변하는 한계를 경험하거든요.
    엄마를 위해서가 아니 님을 위해서 벗어나야해요.

  • 13. 어줍잖은
    '21.8.10 11:27 AM (211.250.xxx.224) - 삭제된댓글

    충고에 오타도 많네요.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한때의 저를 보는것 같아 사설이 길었네요

  • 14.
    '21.8.10 11:48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덜 만나세요 인정받으려고 해봤자 부질없을뿐이죠
    남녀사이도 그렇고 워낙 그래요

    외모때문만이 아니라 성격이 안맞기도 했을거에요
    안맞는 자식이 있는데 그걸 극복하고 티안내는 사람이
    머리가 좋고 인성이 바른건데 부족한 사람인가보다 하세요

  • 15. 부모는 내 선택이
    '21.8.10 11:53 AM (211.108.xxx.131)

    아니니가 어쩔 수 없다 생각하세요
    대신 자신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잘 했어, 괜찮아'
    영향받지않겠다고 지금 이 순간 결심
    대신 노후에 님도 무관심할 자유를
    얻었으니 다행인거죠
    아무튼 위로드려요

  • 16. ㅇㅁ
    '22.4.15 5:48 PM (125.182.xxx.58)

    부모는 내 선택이
    아니니가 어쩔 수 없다 생각하세요
    대신 자신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잘 했어, 괜찮아'
    영향받지않겠다고 지금 이 순간 결심
    대신 노후에 님도 무관심할 자유를
    얻었으니 다행인거죠22222
    아무튼 위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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