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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없이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 얼마나 외로우실까요?

조회수 : 21,431
작성일 : 2021-08-10 03:34:33
제일 불쌍한 사람이 배우자 떠난 후 홀로 남겨진 노인분들인거 같아요.
IP : 223.38.xxx.94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8.10 3:37 AM (118.217.xxx.15)

    젊을때 부터 혼자산 사람도 있는데
    늙어서 혼자는 대부분이죠
    그게 인생인데요. 뭘
    추억으로 살아야죠

  • 2. 00
    '21.8.10 3:41 AM (67.183.xxx.253)

    원래 인생은 혼자 왔다 혼자 가는거예요

  • 3. mmm
    '21.8.10 3:42 AM (70.106.xxx.159)

    원래 인생이 그래요
    항상 누구랑 같이할순 없어요

  • 4. 어쩡쩡한 나이에
    '21.8.10 3:48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혼자됐어요
    너무 외롭고
    먼저간 남편이 그립네요
    인생은 혼자라고는 하지만
    둘이 서로 의지하고살아서 남편의공백이 큽니다
    잘 이겨내야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 5. ㅡㅡㅡ
    '21.8.10 3:51 AM (70.106.xxx.159)

    그거 못견디고 재혼해도
    또 먼저 누가 가는지 아나요
    꽃다운 나이 청상과부아니라 적어도 오십대 넘은 중년이상이면
    인생 감수해야할 고통이라고 생각해요

  • 6. 리라
    '21.8.10 3:53 AM (115.140.xxx.210)

    차라리 자식이 없던사람이 혼자되도 나을걸요
    젊을때부터 마음다잡고 늙어서도 혼자될거 예상하고 살았을테니
    자식이 있는데 어떤이유로든 안보고, 못보고
    하면 부모입장에선 그게 더 외로움이 클듯해요

  • 7. ..
    '21.8.10 4:03 AM (110.70.xxx.135) - 삭제된댓글

    저희 친가 할배가 구순에 사별하고
    재혼 무지 하고 싶어하셨어요.
    손주가 보기에도 외로우실 만 하더라구요.
    어느 나이에도 외로움은 나빠요...

  • 8. 내일 모레 70
    '21.8.10 4:04 AM (180.92.xxx.51)

    92에 돌아가신 엄마가 78세에 혼자 되셔서 10년을 혼자 사시다가 기력이 떨어지시고 외국 동생집에 가셔서 사셨어요.
    모두 멀리 있고 저 혼자만 옆에서 돌보아 드렸는데 저도, 남편도 제일 겁내고 무서워하는 것이 혼자 남는 것입니다.
    어느날 남편과 둘이 손잡고 인위적으로라도 같이 하늘 소풍가고 싶어요.
    쓰는데 괜스리 눈물이 핑 돕니다.ㅠㅠ

  • 9. ..
    '21.8.10 4:07 AM (110.70.xxx.135)

    가여운 처지 맞죠..
    늙으니 홀로 감당하는 인생이라...

  • 10. ..
    '21.8.10 4:13 AM (58.79.xxx.33)

    글쎄요. 2년전 남편 갑자기 떠나보내신 80세 시어머니말씀으로는 부부사이 좋고 갑자기 떠나 슬픈데 편한것도 있고 ㅜㅜ 세상에 모든일이 다 장단점이 있다 그러시던데요. 젤 좋은게 몸 편한거라고 ㅜㅜ

  • 11. ...
    '21.8.10 4:14 AM (222.236.xxx.104)

    차라리 쭉 혼자였던 사람이 늙었을때 더 나을거라는윗님의 의견에 공감요..ㅠㅠ

  • 12. ..
    '21.8.10 4:31 AM (175.119.xxx.68)

    아내한테 못하다가 아내 먼저 떠나보낸 홀아비 보면
    있을때 잘하지 해요

  • 13. 윗님.
    '21.8.10 4:50 AM (1.237.xxx.100)

    친정 할아버지.
    아무도 안 찾습니다.
    어머님 생존해 계실때 당신때문에 명줄 붙드는데도
    눈에 오만과 살기가 등등해서.

    울면서 갔다 몸서리치며 옵니다.

    현재도 소시오.
    검사 좀 해봦ㅎ으면 하네요.
    심리 좀 알아나 보게

  • 14. ....
    '21.8.10 4:52 AM (88.130.xxx.186)

    없이 없는 거랑 있다 없는 거랑 천지 차이죠. 비교가 되나요.

  • 15. ...
    '21.8.10 4:52 AM (49.164.xxx.137) - 삭제된댓글

    제목대로 안 되려면
    부부가 비슷한 시기에 떠나야 하는건데..
    그랄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연민갖지 말아야 해요

  • 16. 상상만으로도
    '21.8.10 5:12 AM (211.197.xxx.16)

    끔찍해요 ㅠㅠㅠ
    미칠거 같을듯 ㅠ
    같이 산 세월이 20년이지만 앞으로 40년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무사하고 건강하게 같이 살수만 있다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요.

  • 17. 내편
    '21.8.10 5:25 AM (72.141.xxx.221)

    부모님 돌아가시고 애들 다 크니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편은
    남편 뿐인거 같아요..
    내 모든 허물도 못난 모습도 다 품어주는
    존재가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요?
    한날 한시에 같이 갈수있다면
    내 수명보다 일찍 죽는다해도
    그길을 택할것 같아요..

  • 18. 부부
    '21.8.10 5:30 AM (175.120.xxx.151)

    둘이있어 외로운사람은 차라리 혼자가 나을듯.
    다들 금술이 좋으신듯.. 친정엄마 세상편하다 하세요.
    젊어서 많이 고생하셧고 남편이 바람막이가 안되었기애...

  • 19. 시베리아에서
    '21.8.10 5:45 AM (14.39.xxx.89)

    살던 사람이 한국 겨울을 겪어보고 춥다고 하겠어요?
    따뜻하고 쾌적한 캘리포니아 살던 사람에게 한국 겨울은 뼈가 시리고 옷 껴입어도 한기가 가시지 않는다고 느낄만큼 춥겠죠

    외로움에 익숙해진 사람이나 사람과 같이 있어 의지되고 따뜻하다는 걸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겐 외로움은 사람이면 다 그러려니... 하는 문제로 생각되겠죠

  • 20. 사람
    '21.8.10 5:49 AM (183.98.xxx.95)

    친정어머니가 작년부터 혼자계세요
    이웃할머니가 나도 혼자 한번 살아봤음좋겠다 그러셨대요
    혼자되고 아들며느리가 집으로 들어와서 힘들다그러셨대요

  • 21. 혼자 사니깐
    '21.8.10 6:10 AM (218.145.xxx.232)

    몸둥이 편하시다고 좋다하세요. 돈만 있슴 내 편한대로 끼니 먹고. 내 위주로 살고..

  • 22. ㅇㅇㅇ
    '21.8.10 6:11 AM (222.233.xxx.137)

    세상 편하다 하는 분도 있고요 2 2 2 병치레로 지치고 사이 안좋던 분들 배우자 먼저가니 편하다고
    저 역시 별로 외롭지는 않을것같아요

    코로나로 재택하면서 둘다 지긋지긋하고 얼마나 사소한거로도 사이가 틀어지는지 괴로워요

  • 23. 무슨소리
    '21.8.10 6:13 A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남편 뒤치닥거리 지긋지긋 한데요.
    얌체같은 남편이 훨씬 많아요
    차려주지 않으면 먹을줄만 아는 얌체남편 없는게 낫지요

  • 24. 세상편한
    '21.8.10 6:19 A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인생 황금기를 보내는 분도 있어요
    늙어 혼자되면 다 외롭죠
    외로움에 단련되어 사는거죠

  • 25. 죽을때까지
    '21.8.10 6:47 AM (183.98.xxx.141)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친구가 같이 겪은 거 많은 40년지기라면.....(남편) 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내가 뭔 말 하려는데 죄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

    친구없는 노년은 정신적인 쇠퇴가 참 빨리, 크게 오더라구요
    저는 가족이 가장 확실한 일차 친밀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 26. ...
    '21.8.10 6:48 AM (58.234.xxx.222)

    아내한테 못하다가 아내 먼저 떠나보낸 홀아비 보면
    있을때 잘하지 해요 222222
    아내 먼저 떠나고 나니 그리 아쉬워할수가 없음. 아내가 떠나서가 아니라 본인 홀로 살 걱정이 큰듯.

  • 27. 늙으면
    '21.8.10 7:09 AM (59.8.xxx.220)

    다 힘들수밖에 없는데,,사이좋은 부부가 얼마나 된다고 혼자 되는걸 두려워하나요ㅎ
    졸혼.이혼하고싶어 짱구 굴리는 사람 태반이고 나이 들었다고 못된 놈이 착한 놈 되지 않아요ㅎ
    남자들은 아는 사람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여자들은 혼자돼서 더 잘 지내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던데요?
    남편이 90 되면 86쯤 됐을 마누라대신 집안일 해주는거 봤어요?
    병간호 해주는거 봤어요?
    시아버지 88세신데 아직도 반찬타령, 별별타령 다 해요
    시어머니 항상 하시는 말씀이, 저 양반보다 오래 살거 같아 억울하다고ㅋ

  • 28. 혼자 살면
    '21.8.10 7:11 AM (110.12.xxx.4)

    편해요
    집안에 누굴 들이는게 걱정거리를 끌고 들어오는거에요.

  • 29. 자유
    '21.8.10 7:23 AM (223.39.xxx.116)

    아니요. 여자 수명은 남편이 있을 때가 더 짧다는데요
    남자는 더 길고요

    혼자 계시는 거 즐기는 분들도 많아요. 70넘으셨는데 그 시대 앨리트시라 동창분들과 주기적으로 하이킹이나 등산가시고 요리공부 하시고(유투브나 ebs요리프로로) 손자들 손녀들 반찬해 주세요
    젊으셨을 때 학벌좋고 이쁘셔서 인기 많으셨다는데 사별한 남자분 연락도 오는데 귀찮으시데요.

    혼자 사는 걸 안 됐다고 보는 그 생각이 더 안된거 같아요

  • 30. ..
    '21.8.10 7:2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혼자서 몇년 편히 살다 죽고싶다는 할머니들 많던데요?

  • 31. ..
    '21.8.10 7:48 AM (116.40.xxx.49)

    사이좋은부부이야기겠죠. 라면하나 못끓이는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는 편안하신듯보여요.

  • 32. . .
    '21.8.10 7:58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고인이 생전에 어떤 배우자였냐에 따라 다르죠.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물 한 잔도 시어머니 시켜서 받아드시던 시아버지, 밖에선 존경받고 자식에게도 부드러운데 유독 시어머니에게만 고맙적이셨어요, 동네분들과 가까운 곳에 점심 소풍을 갔을 때도 불러서 점심 차리게 한 분인데 돌아가시니 시어머니가 너무 편안해 하십니다. 내 한 몸만 건사하면 되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자식들 가면 외식하는 것도 좋아하세요.

  • 33. 옛날처럼
    '21.8.10 8:15 AM (203.142.xxx.241)

    대가족제도 아닌이상 결국은 누군가는 혼자 남아서 살다가 죽어야죠. 고독사가 남의 일이 아닌거죠.. 자식들과 한집에서 살지않는한 고독사는 누구한테든 올수 있는거.. 아니면 요양원에서 사망하거나..병원에서 사망하거나..

  • 34. 할매4
    '21.8.10 8:27 AM (39.7.xxx.229) - 삭제된댓글

    동네 할매 77~80살 할매들 4명이 혼자되셨으니 오늘은 1의 아파트 가서 저녁먹고 자고오고 2아파트 집에 다 모여서 밥도 차도 먹우며 함께 자고도 오고
    3 아파트,4아파트 돌아가며 놀고 먹고 자고 오고 하다보니 재밌고
    남편없어 외로우시죠? 하니 전혀라시며 편해서 좋다고 친구들끼리 만나 맛있는것도 사드시고 집에서 모여서 노시고 외로울새가 없다고 너무 좋고 편하다 하셨어요. 건강 하셔서 일주일에 한번 산에도 2분이서 다니실때 있고 천변도 그렇게 나름 사시더군요

  • 35. 음...
    '21.8.10 8:34 AM (180.68.xxx.100)

    혼자 사는 외로움은 내 몸 내가 건사 할수 있을 때는 자유로음이 더 크지만
    결국 인간은 병들다 죽잖아요.
    그때 외로운거죠.
    혼자 산다고 외로운 건 아니예요.

  • 36. 함께
    '21.8.10 8:59 AM (113.83.xxx.128) - 삭제된댓글

    가려면 10년 정도 남자 나이가 적어야 하는데 현실은..

  • 37.
    '21.8.10 9:14 AM (125.176.xxx.8)

    물른 사이좋은 부부로 평생 같이 늙어가는게 좋겠지만
    혼자 살아도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고 건강하고 환동적이면
    더 재미있게도 살 수 있죠.
    혼자 산다고 다 외로운건 아녀요.
    절대 노~~

  • 38. ...
    '21.8.10 9:17 AM (39.7.xxx.52)

    여자들은 혼자서 굉장히 잘 살아요 오히려 더 편해하죠

  • 39.
    '21.8.10 9:28 AM (175.197.xxx.81)

    가장 행복한 삶 아닌가요?
    늙어서 한명 먼저 가는거요
    젊어 사별도 있어요

  • 40. 라이스
    '21.8.10 11:01 AM (121.169.xxx.126)

    케바케.......
    그지같은놈하고 살면 혼자 사는게 백만번 좋음
    돈많고 칭구많음 영감탱이 뒷수발들고 사는것보다 백만번 나음

  • 41. 여러
    '21.8.10 11:32 AM (211.206.xxx.180)

    경우가 있는 거지
    오만한 시선은 거두길.

  • 42.
    '21.8.10 12:34 PM (125.135.xxx.198)

    제일 불쌍한건‥부모없는 아이죠‥지인 이혼하는데‥왠 할머니가 훨체어에 할아버지 싣고 오더라고‥징글징글한 부부도 많아요

  • 43. 케바케22222
    '21.8.10 5:56 PM (223.39.xxx.176)

    안그런 노인도 많아요
    할아버지들 옛날사람이라 할머니들한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보세요
    우리 시어머니는 늘 남편없는 사람이 젤 부럽다하는말
    입에 달고 사시고 작은 어머니는 남편치매판정 2년만에
    돌아가셨는데 너무 홀가분하고 좋다고 하셔서 놀랐었어요 그런말을 하긴 쉽지않을텐데 얼마나
    남편이 지긋지긋했으면 그러셨을까요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둔감한 사람도 많아요
    사람마다 집착하는게 다 다르잖아요

  • 44. ....
    '21.8.10 5:59 PM (122.32.xxx.31)

    이것도 사바사에요 저희 시어머니 편하고 좋다고 볼때마다 그래요.

  • 45. .....
    '21.8.10 5:59 PM (2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성향따라 달라요
    노인되도 그 성향 어디 가지는 않는듯
    본인 결혼해서 그닥 행복하지 않게 살았으면서도
    자식들 결혼하라는 부모 있잖아요.본인이 홀로서기를 못해서
    자식도 그렇게 보이는거에요
    그에반해 내 결혼생활 행복하지 않았으니 너도 굳이 할필요없다
    혼자가 좋다 이렇게 말하는 부모가 있구요
    이런 성향은 원래부터 혼자였어도 좋았을

  • 46.
    '21.8.10 6:03 PM (125.176.xxx.8)

    뭔소리?
    사람마다 성향이 있으니 다 틀리죠
    그럼 남편 있으면 안 외로운가?
    이혼했던 사별했던 독신이던 돈 있고 건강하고 친구있고 ᆢ세상 훨가분하게 재미있게 살더만 ᆢ

  • 47. 글쎄요...
    '21.8.10 6:17 PM (123.143.xxx.134)

    남잔 잘 모르겠고
    여잔 남편 먼저 가도 잘살지 않나요...

  • 48. 저도
    '21.8.10 6:35 PM (182.210.xxx.178)

    혼자 사는게 희망사항인데요..

  • 49. 솔직히
    '21.8.10 6:42 PM (118.221.xxx.222)

    저 사별한지 5년 넘었는데...처음엔 정말 슬프고 외로웠지만
    지금은 사실 편하고 행복합니다..

  • 50. ..
    '21.8.10 6:50 PM (211.36.xxx.211)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 남편 돌아가시니까 삼시세끼 안 차려줘도 된다고 진심 좋아하셨어요. 지금도 즐길거 다 즐기고 행복한 생활하시더라구요~

  • 51. 자식들이
    '21.8.10 6:52 PM (175.208.xxx.235)

    자식들과 자주 만나고, 반려견 키우며 자연을 벗삼아 살면 되죠.
    전 제가 먼저 갈까 걱정입니다. 꼰대 남편 제가 먼저 가면 누가 뒷치닥거리 해주나요.
    여자는 혼자 살아도 남자는 혼자살면 추해지죠.

  • 52. 송이
    '21.8.10 6:55 PM (218.156.xxx.173)

    이모부 사별한지 5년 넘었는데
    넘 불쌍함 70이 넘어서 하루 세끼 다 혼자해결하고..
    출세한 자식이 있으면 뭐하나 같이 살지도 않고
    50평 아파트에 혼자사세요 불쌍..

    그리고 남편이 남긴재산도 많은데
    항상 풀죽어있는 할머니 알아요..
    아들내외 옆에 살아도 항상 외롭고 쓸쓸해보여요
    할아버지가 많이 아껴주셨데요..
    아들은 며느리 눈치봐야해서..
    자주 못가는 눈치..
    배우자 떠나면 많이 불쌍합니다...

    시원하다는 사람 못봤어요
    편하고 좋다는 사람도 못보고...

  • 53. 인생무념
    '21.8.10 7:00 PM (121.133.xxx.99)

    더 좋을걸요?ㅋㅋㅋㅋ
    오래전 어느 시골 마을에 할머니들만 모여 사시는데
    옆에서 고모가 저 할매들 얼굴에서 광이 난다고..
    남편없이 혼자 노년을 보내니 행복해 보인다고.ㅋㅋㅋㅋ

  • 54. ㅇㅇ
    '21.8.10 7:32 PM (58.234.xxx.21)

    할아버지들은 좀 그런 경향이 있지만
    할머니들은 특별히 경제적으로 어렵지 읺으면
    잘사는거 같든데

  • 55. ㅣ돈만잇음
    '21.8.10 7:45 PM (124.49.xxx.61)

    혼자여도 괜찮은것 같아요

  • 56.
    '21.8.10 8:00 PM (175.192.xxx.225)

    전 좋을거 같아요.
    있어서 속 터지는거보다…

  • 57. 공원에서
    '21.8.10 8:00 PM (112.161.xxx.15)

    강아지와 산책중에 벤치에 잠시 앉아 있다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이 할머니는 할배가 당뇨인데 발도 절단하셨다나 암튼 증상이 많이 심하신것 같은데 먹어선 안될 무슨 음식 해달라고 침대에 매달려 시위하는등 웬종일 달달 볶는다며 빨리 저세상 갔음 좋겠다고...자식들은 미국에서 살고 단둘이 사는데 사는게 지옥이라고 하소연하시는거예요. 아주 곱고 순하신 얼굴에 교양 있는 분같았는데.
    누구나 저 할머니 처지라면 혼자가 훨씬 낫죠.

  • 58. 86세
    '21.8.10 8:19 PM (175.125.xxx.10)

    되신 친정엄마 오빠내외랑 10년살다
    엊그제 분가 하셨어요.
    같이살아도 올케가 말을 안섞으니
    이래도 저래도 외롭긴 마찬가지라고..
    혼자사니 더욵날 맘대로 샤워하고
    지인, 친구들 맘대로 집에 오라해서
    맍난거 해드시고..속편하시다네요.

  • 59. 평생
    '21.8.10 8:31 PM (121.177.xxx.90)

    시어머니 고생만 시킨 시아버지.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더라구요
    장례식장에서도 속이 후련한지 들떠서 기분이 업 되어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어쩜, 끝까지 정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지..
    주말마다 반찬해서 갖다드리고 오는데 버려진 개처럼 불쌍합니다.

  • 60. 남편
    '21.8.10 9:39 PM (182.219.xxx.35)

    떠나도 돈있고 친구있고 자식 가카이 있는 노인들은 재밌게
    살더군요. 저는 70넘어 혼진 되면 실버타운 들어갈래요.

  • 61. 아니요
    '21.8.10 10:03 PM (110.47.xxx.19)

    노인회관 다니시는 할머니들 중에는
    할아버지 계신 할머니가 제일 인기없던데요,?
    맨날 할아버지 밥해주러 가야한다고 빠짐

  • 62. ....
    '21.8.10 10:44 PM (119.149.xxx.248)

    더 잘살던데요..ㅋ 오히려 같이 사시는 분들이 더 불쌍할지경....

  • 63. 여자혼자
    '21.8.10 11:25 PM (211.248.xxx.147)

    사시는분들은 더 편해하세여

  • 64.
    '21.8.10 11:32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그나이면 자식들도 말 안들어주고 둘이 서로 의지하며 살았을텐데 세상 유일하게 나를 이해ㅎ해주고 내편인 사람이 없어지면 전 김대중 대통령 말씀처럼 내 몸의 반쪽이 무너지는 느낌일것 같아요

  • 65. 케바케
    '21.8.11 12:29 AM (221.162.xxx.216)

    아시지요?

  • 66.
    '21.8.11 12:30 AM (61.74.xxx.64)

    배우자 없이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 얼마나 외로우실지... 다들 상황 따라 다르군요.

  • 67. ..
    '21.8.11 1:51 AM (116.255.xxx.21) - 삭제된댓글

    혼자 남아 외로워도 잘 사는게
    지난 날에 건강한 부부였다고
    생각해요.

  • 68. ..
    '21.8.11 1:54 AM (116.255.xxx.21) - 삭제된댓글

    한 쪽이 먼저 가고 혼자 남아
    외로워도 씩씩하게 잘 사는 게
    지난 날에 더 건강한 부부였다고
    생각해요.

  • 69. ..
    '21.8.11 1:56 AM (116.255.xxx.21) - 삭제된댓글

    한 쪽이 먼저 가고 혼자 남아
    외로워도 씩씩하게 잘 사는 게
    지난날에 더 건강한 부부였다고
    생각해요.

  • 70. ..
    '21.8.11 3:15 AM (116.255.xxx.21)

    한 쪽이 먼저 가고 혼자 남으면
    외로운데도 혼자서 씩씩하게
    잘 사는 게 더 건강한 부부라고
    생각해요.

  • 71.
    '21.8.11 6:35 PM (27.124.xxx.246)

    저 사별한지 5년 넘었는데...처음엔 정말 슬프고 외로웠지만
    지금은 사실 편하고 행복합니다..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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