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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편이 애들데리고 2박3일 여행을 간다는데요

MilkyBlue 조회수 : 7,594
작성일 : 2021-08-10 02:39:25
잠이 안오네요
애아빠가 애들 가끔 보는데요
본인 친척들끼리 펜션을 빌려서 계곡에서 놀고 2박3일 여행을 한다고
데리고 가겠답니다…
3주전에 애들이 열나는 장염으로 고생을 했는데 코로나도 겁나고
무엇보다 지금 모임 자체도 안되지 않나요
애들도 아직 어려서인지 엄마 떨어져서 두 밤이나 자는거냐고
애들도 코로나 검사에 자가격리에
이번 여름내내 시달려서 별로 내키지 않아해요
지난주에 안될거 같다고 충분히 설명을 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저한테 성질부리고 전화끊었는데요
기분도 별로 안좋고 잠이 안오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IP : 125.186.xxx.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거절
    '21.8.10 2:43 AM (1.238.xxx.39)

    이혼하고 가족모임에 혼자 뻘쭘하니 애들 델고 가려는건데
    어느정도 자기 앞가림 가능한 중고딩도 아니고
    어린애들이면 절대 불가죠..
    화를 내건말건 원칙 고수하세요.
    전남편도 친척들도 생각없는 사람들이군요.

  • 2. ..
    '21.8.10 2:46 AM (175.119.xxx.149)

    애들도 내키지 않는다는데 강력하게 거절하세요.
    이혼한 마당에 왜 눈치를 보십니까.
    코로냐 시국에 왜 애들을 밖으로 돌려요.
    진짜 짜증난다.

  • 3. 애들이
    '21.8.10 2:47 AM (115.143.xxx.118) - 삭제된댓글

    싫다는데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 지금 4단계인데 친척들 모임...이러니 코로나가 안퍼질 수가 없겠네요.

  • 4. 댓글
    '21.8.10 2:52 AM (125.186.xxx.54)

    감사합니다…

  • 5. 요즘
    '21.8.10 3:17 AM (49.161.xxx.218)

    4단계인데 왠가족모임이요
    거절하세요

  • 6. ...
    '21.8.10 3:54 AM (1.227.xxx.94)

    4단계인데 방역 수칙 어기는 것도 위험하고
    계곡 물놀이가 생각보다 위험해요.
    돌에 미끄러져서 다치는 애들도 많고
    어른들끼리 먹고 마시느라 한눈 파는 사이에
    애들끼리 놀다가 사고 많이 나요.
    여름에 병원 응급실에 계곡에서 놀다가
    사고나서 오는 사람이 생각보다 아주 많답니다.

    아이 1명당 어른 1명씩 전담해서 한시도 시선 안 떼고
    바로 옆에 붙어서 밀착 케어할 수 있는 상황 아니면
    물놀이는 절대로 보내지 마세요.

  • 7.
    '21.8.10 4:10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엄마 없음 애들도 눈치봐요.

  • 8. 맞아요
    '21.8.10 4:27 AM (125.186.xxx.54)

    진짜로 가고 싶은데 엄마때문에 그런거냐고
    조용히 물어보니 정말 안가고 싶대요
    지난번에 언급도 없이 애들데리고 가서 집들이를 했는데
    일가친척 다 모여서 술먹고 자고 갔다고…
    애들이 집에 와서는 거기 코로나걸린 사람 없을까
    내내 걱정을 하고 왔어요
    아빠 집에 안가면 안되냐고 하는거 보니
    많이 실망했나봐요
    계곡 절대 안보내고 싶고 계속 의사도 표현했는데
    왠만하면 애들하고 멀어지지 않게 좋게좋게 지내왔거든요
    어디서 적반하장 성질인지
    마음이 복잡해서 넋두리가 길었네요

  • 9. 애들이
    '21.8.10 4:50 AM (88.65.xxx.137)

    몇살인가요?
    의사표현 확실히 할 나이면 억지로 보내지 마세요.
    다른 친척애들은 다들 엄마 엄마랑 오는데
    님 애들 기죽어요.

  • 10. 어린애들은
    '21.8.10 5:52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보통 부모가 옆에 있어도 한눈파는 사이에 한순간에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물가에선 아빠 혼자서 케어 못하죠.

  • 11. ㅇㅇ
    '21.8.10 5:53 AM (112.150.xxx.31)

    술먹고 잘꺼면서 애들은 왜데려가는지
    본인자식도 못챙기면서 승질은

  • 12. 글쎄요
    '21.8.10 6:00 AM (121.162.xxx.174)

    이혼해서 남인데
    성질을 내건 용천지롤을 떨 건.
    아이들이 가기 싫다잖아요
    님이 주보호자고.

    제가 님이면 어따 대고 성질이냐고, 제대로 말 할 수 있을때 전화하라고 하고 끊었을 겁니다
    .

  • 13. 딱이네요
    '21.8.10 6:21 AM (58.120.xxx.107)

    이혼하고 가족모임에 혼자 뻘쭘하니 애들 델고 가려는건데 xxxx222

    그 시댁 식구들 집 빌려서 술먹는 문화 같은데
    아이 어리면 이럴때 남편이 술 안 먹고 아이 케어하는 성격인가요?
    이런성격 아니면 코로나 아니라도 안 보내는게 맞자요

  • 14. 이혼한 남편
    '21.8.10 7:12 AM (59.8.xxx.220)

    눈치를 왜 봐요
    전남편 웃기네
    아직도 남편인줄 아나봐
    엇따대고 짜증이야..
    양육도 애엄마한테 전담시키는 주제에

  • 15. ㅇㅇ
    '21.8.10 9:43 AM (106.248.xxx.21)

    괜찮으니까 애들 데리고 고기먹이게 양육비나 이번달 더 보내라 하세요. 남일같지 않아서 코웃음 나네요. 저도 이혼했어요.

  • 16. ...
    '21.8.10 10:28 AM (114.129.xxx.6)

    절대 보내지마세요.
    옛날에 친구네 부모님들 모임에서 가족들 다같이
    여름에 계곡 놀러갔다가 놀다가
    친구부모님은 할머니가 쓰러지셨다는 연락받고
    먼저 오셔야하는데 같이 갔던 6학년이던 친구 남동생은 아이들이랑 놀고싶어하고 모임분들이 두고가라고해서 부모님만 먼저 왔다가 친구동생 잘못됐었어요.
    할머니랑 손주 장례식을 같이 치뤘었어요.
    친구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성당가서 매일 새벽기도 하시며 아들 그리워하셨었어요.

  • 17. 아직
    '21.8.10 10:36 AM (125.186.xxx.54)

    둘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에요
    윗분 얘기 너무 슬프네요
    절대절대 안보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글고
    '21.8.10 10:46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

    하다못해 성추행도 친척들 모인틈에 방심하다 생겨요
    애들은 뭔지 인지도 못하고

    어른들끼리 노느라 애들 방치하는거죠

  • 19. ㅇㅇ
    '21.8.10 11:05 AM (125.134.xxx.204)

    고민할 일도 아니구만요.

  • 20. 아이고.
    '21.8.10 11:25 AM (122.36.xxx.85)

    강하게 딱 자르세요.
    이 여행은 못보낸다고.
    원글님이 보호자입니다.
    다만. 남편분도 애들이랑 여행갈 기대에 부풀어 있을테니, 감정 상하지 않게 애들도 너무 걱정이 크다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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