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고등학교를 기숙사있는 곳으로 멀리 갔어요..
외고이다 보니 가게된건데, 첨엔 종교학교라 걱정했지만
우리가 다른종교를 가진것도 아니고 무교이니,,그리고 기독교라는 문화를 접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죠.
근데 아침 기상 음악부터가 찬송가에 사감이란 사람들은 전도하려고 애쓰고.학교선생님들도 모두 교인이라 종교언급이 늘상있었어요..
주말 기도마다 헌금도 해야했고. 소액이지만 헌금하면 무슨 생기부 점수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지만 그 안에 있을때는 해야하나부다 했는데
아이가 점점 학교가기 싫어하더군요.
한참 지난 옛일이지만. 그 이쁜 한창때를 그런 속에 아이를 넣어뒀다는게 참.
저도 생각날때마다 속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