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옆에 베스트 보고 글 한번 써봐요.
저희 시어머니께선 식사후 식구들이 먹다 남는 밥을 꼭 보온밥솥에 부어 한데 섞어놓아요.
국도 마찬가지고요. 국은 끓여놓으면 된다고 하고..
전 이게 너무 더럽다는 생각에
일단 남기면 몰래 몰래 제가 버려요.
보기엔 간이 안묻혔다고 하지만 그게 그런가요?? ㅠ
그 젓가락으로 반찬 섞기도 참 보기 싫었는데 요즘 그건 드물어졌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저도 옆에 베스트 보고 글 한번 써봐요.
저희 시어머니께선 식사후 식구들이 먹다 남는 밥을 꼭 보온밥솥에 부어 한데 섞어놓아요.
국도 마찬가지고요. 국은 끓여놓으면 된다고 하고..
전 이게 너무 더럽다는 생각에
일단 남기면 몰래 몰래 제가 버려요.
보기엔 간이 안묻혔다고 하지만 그게 그런가요?? ㅠ
그 젓가락으로 반찬 섞기도 참 보기 싫었는데 요즘 그건 드물어졌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비위생적이네요 ㅠㅠ
혹시 시댁식구들 장염 자주 걸리지 않나요?
당연히 더럽죠
부페식으로 덜으면
남지도 않고, 남은 것도 깨끗
어떡해요. ㅠㅠ 애초에 아주 조금씩 담아 내시든지 . 큰 곳에 떠서 각자 떠 먹게 하시는 방법 밖에 없네요.
코로나를 계기로 바꿔보세요
안고쳐지더라구요.
어찌나 아까워 벌벌떠시는지
친정 어무이얘깁니다
저희 시어머니 얘기인줄..
제가 시집가서 젤 스트레스받은게
음식 안버리시는거..ㅠ
마지막 조금 남은 국..ㅅ
그것마저 안버리시고
새로끓이는 국에 넣으셨다는ㅠ..
밥을 남기지 않게 해야지요.
큰 볼에 밥을 담아놓고 각자 떠먹게 하든지...
밥이나 국을 다 못 먹겠으면 먹기 전에 덜든지
조금씩 담아주고
남은국 섞는거보고 기겁해서 제가 싹다 버립니다.
잽싸게. 물론 남긴밥도.
나중에 먹을건데 하시는데
그럼 덜어드셔야죠. 해요.
같이 밥먹기가 싫어요
먹다 남은 밥과 국을 섞어서 다음에 또 먹는다고요?
625 전쟁 때도 아니고 너무 심하네요
제가 쓴 줄.
남은 반찬 모두 재활용. 그럴꺼면 먹을만큼 덜면 되는데 꼭 가득가득. 국물 조금 남은 것도 모으고. 난 음식 안 버린다..그러십니다.
딱 보기에도 적당히 푸고 싶은데 꼭 고봉으로 푸게끔 잔소리하시죠.
아비 많이 먹어야한다면서... 그러니 식구들이 안남길래야 안남길 수가 없죠. ㅠㅠ
80세 중반이시라... 이 연세분들은 잘 안바뀌시는 거 같아요.
국은 진짜 토나올듯요..
나이들수록 비위가 약해져서 같이 떠먹는거도 못하겠던데..
위생관념이 너무 없으시네요.
그건 나이탓으로만 하기엔 너무 생각 없는 행동 ㅠ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이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모든 반찬을 도닥도닥 오무리면서 식사 하는데요..보란듯이 그러는 모습이 난 이렇게 깔끔하게 식사를 한다 그런 모습으로 비춰져서 진짜 같이 밥먹기 싫어요
세상에.. 울 어머님은 지난 구정때 모여서도 반찬마다 젓가락 따로 두고 앞접시에 덜어먹으라고 하셨어요. 밥은 먹을만큼만 푸라하시고 국은 남으면 버리구요. 지금 77세 이십니다.
손주에게 시어머니가 밥 말아 드시던 밥이나 국을
더 먹으라고 본인 드시던 수저로
아이들 그릇에 투척하십니다.
아이들이 무던해서 먹는데
제가 밥 먹다 그 모습 보면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말해도 뭐 어때서하시는데
시어머니 헬리코박터균이 있어서 약도 한번 드셨는데
헬리코박터균은 약 한번 먹으면 없어지나요?
효성이 지극한 남편 눈치가 보여
어머니 안돼요 말도 못하고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자주 그러시니
울어머님 갈비 먹고 남은뼈다귀 모아서 같이 끓여요
육수 더 우러난다고.
더심한거 많지만 할많하않 ㅠ
그러니까!
여러분은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
이게 습관이 몸에 배야 되는거예요.
음식 남으면 다 버리고
음식 먹을때 입 벌리고 먹어서 소리내지말고
누가 보거나 안보거나 행동거지 조신하고
목소리 작고
말하기전에 생각부터 하고
시어머니건 친정어머니건 흉보는건 쉽죠?
본인을 돌이켜 보세요.
고칠거 천지일꺼예요.
흉보고 욕하기전에~
보듬고 고치게 도와드리고 그러세요.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이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모든 반찬을 도닥도닥 오무리면서 식사 하는데요---이거 쓰려고 로그인했는데 쓰신 분 있군요.ㅋㅋ 저는 친정엄마가 그러는데도 드러워서 미치겠어요. 하지만 말은 하지 않아요. 난 안 먹으면 되니까. 80 넘은 노인네, 그게 옳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걸....
노인들 위생이 우리랑 달라요. 아무리 고쳐라 해도 절대 안고쳐요. 딸이 하지 말라 해도요. 절대적으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식할 때도 똑같은 습관이고. 포기하게 됩니다. 대신 내 입에 넣지 않는 정도로 사는 거죠
어우
본인먹던 젓가락으로 왜 반찬 도닥거려요?
젊은엄마도 그래서 몇번 말했는데 계속그래요
특히 먹고싶고 좋아히는반찬에 그러면 진짜 숟가락집어던지고싶어요
넘 더럽;;
모두
시어머니
어머님
비위생이네요.
그분들
딸들은 없나봐요.
아들만 낳으신분들이 위생이 나쁜가봐요.
물김치하나떠놓고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자꾸먹으라고 밀어요. 젓갈 뒤적이면서 맛있다고 먹으라고밀고.. 먹던반찬 냉장고에 대충넣어둔거 보면 곰팡이펴있고..국냄비여러개에 먹다남은 찌개...도마꺼내기싫어 싱크대에서 야채자르시고.. 위생개념이 너무 달라요. 냉장 냉동실은 빈틈이 없고..휴~~
뜯어먹는 일회용 초장. 식구들 열댓명이 같이 찍어먹었던 거
반찬할 때 쓴다고 생수병에 곱게 모으는 시모도 있음. 으웩
그 후로 시집 붉은 반찬, 국물반찬류는 안 먹음. 내가 한 요리만 먹어요
생각만 해도...
진짜...시어머니는 반찬 싸주실때 먹던거 싸주세요.
쌀때 저보고 들어가라고 하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어느날 보니...그렇더라구요.
천식있는 시아버지 밥 다시 부어 놓고 잘 섞어 놓고..먹던 숟가락으로 토닥은 기본..속안좋다고 안먹고 새밥 하면 먹어요..국은 기본..저만 알고 신ㄱ랑한테는 말 안했는데...잘 먹더라구요. 괜찮겠죠?
저는 시가에선 밥을 안 먹어요. 며칠이 되었든 제가 미리 사가지고간 빵이나 과자, 과일 등만 먹다 옵니다.
왜냐하면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가족들이 먹다남긴 밥이나 국, 찌개, 반찬 등을 늘 한데 섞는분이시거든요. 가족끼리 먹은건데 뭐가 더럽냐고 하면서 큰 통(새것)에다 그냥 붓고 꾹꾹 눌러놓기까지 하세요.
그런데 전 비위가 약해도 너무 약해 그런 것은 못 먹어요. 그래서 식사때마다 반찬없이 제가 지은 밥과 제가 끓인 국만 먹었었는데 어느날 밥을 먹는 도중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어머니가 당신이 먹다남긴 국을 제 그릇에 부어 놓으셨어요.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먹었다가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는 밤새도록 몇번이나 토했어요. 그뒤론 시가에선 아무것도 먹지 않아요.
맞아요
꼭 많이주고 남기면 모으고
적게 주면 더 달라고 못한다 그러지만
그건 손님이나 그렇죠
식구들은 먹을만큼주고 남기게 하면 안되죠
일단 가난했기 때문에 담을 수 있는 건 집에 있는 건 푸짐하게 담아 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부잣집이라서 먹거리 넉넉해서 넉넉하게 담는 것과 가난한데 기껏 담을 수 있는게 밥이나 김치 그런 거니까 일단 푸짐하게 담아내고 다음에 또 먹는거죠. 위생? 그게 뭔 소용인가요. 그리고 보통은 며느리 혹은 여자가 집안의 가장 낮은 위치였으니까 그리 남은 음식 그 제일 낮은 위치 사람이 먹.어.치.우.면 되니까요.
80대 시어머니 저리 하시고 50대 손윗동서도 김치 가득 가득 담아 내십니다. 전 정말 질색팔색하고 밥 먹고 치우면서 다 같이 섞어서 버리면 음식 버린다고 또 난리 난리, 그 남은 걸 왜 드시냐고 하면 식구끼리 어떠냐고.. 하.. 시어머니의 식구와 제식구 개념이 다른 거죠. 저는 손윗동서 아주버님 먹다 남긴 거 다음 끼니에 먹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결국 젊은 세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습관을 가지면 결국 그들과 잘 지낼 수는 없는 거니까 아쉬운 사람이 변화해야죠. 그게 아쉽지 않으면 그냥 사시구요. 그럼 결국 젊은 사람들이 보기에 지저분한 습관을 가진 분들과 밥 같이 안 먹겠다.. 그렇게 되겠죠.
시모 밖에선 세상 우아 떨고
집에선 청소를 안해 구데기 나옴
이말 하면 날 미친ㄴ 취급할 정도로 세상 우아
짜장면 시키면 오는 양파 모아서
마늘 장아찌에 넣고
그 간장 그릇은 일년 365일 바뀌는걸 못봄
먹다 남은거 거기 다 넣고
몸에 좋다고 마늘 먹으라고 강요해서 시겁하는데
그 간장 쳐다보면 비위 약한 사람 밥 못 먹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밥이 많으면 첨부터 덜고 드시던가
두세숟가락 드시다가 먹던 숟가락으로 밥을 푹 떠서
다른사람줘요 더먹으라고
저는 그럴때 얼른 제 밥그릇 두손으로 잡아 뒤로 빼요
한번은 저희 남편한테 그렇게 하시다가
남편이 정색을 하고 뭐라 하니까 그뒤부턴 안하시더군요
세대간에
생활방식이 너무도 달라서
서로 만나서 좋을 일이 없네요
비위만 상하고 정떨어지고
상호간에 잘 있는지 확인만 하고
정 만날 일 있으면 외식으로 대동단결...
그렇고 친정엄마도 그렇게 하십니다. 그 시대 노인분들은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럴수밖에 없다 싶어요
밥과 국을 반만 푸는게 안 되면 보는 앞에서 다 버시세요.
그런가... 더럽죠.
으악...
남의 집에 가서 밥 안 먹어요
젓가락으로 토닥인다는말이 너무 와닿네요.
토닥토닥.. 흐트러져있는 고사리나물 모아모아 토닥토닥...
아무튼 반찬 남은걸 정말 토닥여가며 모아놓는게 습관인가봐요.
밥 남길꺼면 김치든 뭐든 반찬이랑 막 섞어놓으라고 하세요. 그럼 밥통에 다시 붓진 못할듯...
위에거 모두
저희 시집 얘기하는줄
전 시집가면 아예 밥을 안먹습니다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컵라면 사먹음
저는 된장찌개하나 끓여도 앞접시에 국자 두는 사람이라
저러는건 물론 나이드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젊은 사람도 의식이 없는 사람은 저리 하더라고요
얼마전 요리 시연회에서 젊은 여성이 저러더라고요
같이 시식 하는데 말도 못 하고
친정엄마는 작은 냄비에 모으세요.
아빠랑 엄마 당신이 드시던거
그래서 다음끼니에도 드시고.
저는 그러려니 해요.
저도 내가 남긴 건 그릇째 랩씌워 놨다가 다음끼니에 덥혀먹거나 아니면 버려요.
아깝잖아요.
노인세대라고 다 그런거 아니더라구요.
제가 직. 간접적으로 본 바론 주로 형편이 여유롭지 못한 노인들이 거의 그렇더라구요.
여유로운 노인들은 식생활 신경 많이 쓰고 비위생적인거 싫어하고 깔끔떠는 경향..
가난했기 때문에 담을 수 있는 건
집에 있는 건 푸짐하게 담아 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ᆢ
보고 있기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