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서.... 그냥 다 귀찮고 집이 제일 좋았어요
작년에 저와 잘 맞는 한의사선생님 만나서 약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좋아졌다는 게 하루 세끼를 다 먹을 수 있고(못먹었어요 위에서 받지를 않아서)
하루에 한번 화장실 가서 쾌변하고, 잘 자고
그나마 놀이처럼 다니는 회사 (일도 많지 않고, 월급도 적어요, 출근은 주3회 정도 -제 맘대로 재택해도 뭐라는 사람 없음)
를 꼬박꼬박 세번 출근하는 상태가 된거예요. 그러니까 남들이 늘 하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진거죠...
지인덕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작은 마당있는 작은 제주시골집에 한달 살러 가려구요
강아지 데리구요. 9월초 출발인데 오늘 배표 예약하고 입금했어요..
가을의 제주... 간만에 너무나 기대됩니다.
강아지랑 게으르게 게으르게 뒹굴다 올거예요...
그래도 간만에 여행이 마음을 흔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