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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의욕 없으신분 있나요?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21-08-09 15:38:26
번아웃도 아니고 우울증도 아니구요
살짝 우울증이 있기야 하지만
원인은 그냥 게으름 같아요
직장도 겨우겨우 다니고 항상 피곤하기만 하고
운동을 한다거나 액티브한 취미생활은 전혀 제 취향이 아니구요
그냥 집에만 있고 싶어요
사람 만나는것도 싫고 귀찮고
이게 나이 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다들 주식이네 코인이네 부동산이네 재테크에 관심 쏟고 의욕적일때도
혹시 뒤쳐질까 불안한 마음에 주식이라도 해봤지만
공부하기도 어렵고 매일 들여다보는것도 귀찮고
그래서 그냥 묻어만두고 있어요
주변 지인들이 운동을 하거나 재테크를 하거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걸 보면
다들 참 열정있게 열심히 산다 생각이 들고
나같은 사람은 왜 태어났을까 싶기도하고
인생 뭐 곧 끝난다 해도 사실 아쉽지도 않을것 같아요
저같은분 계실까요?
IP : 211.198.xxx.2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9 3:40 P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가족들 보기 미안해서 안그러려고 해보는데. .맘은 그렇네요.

  • 2. 저도요
    '21.8.9 3:41 PM (39.7.xxx.48)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 3. ㅡㅡ
    '21.8.9 3:43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하믄 그걸
    로 다한거죠
    백수가 취미 주식 이딴거할 시간도 체력도 되는거구요
    자책 금지

  • 4. ,
    '21.8.9 3:43 PM (211.246.xxx.236) - 삭제된댓글

    지금은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게 인생이니까요.
    기둘려봅시다

  • 5. ..
    '21.8.9 3:44 PM (211.36.xxx.143)

    아마 많을걸요?
    전 곧 퇴근인데 집에 가기가 싫어요
    그냥 답답함
    카페나 마트도 한두번이지..
    버스타고 어딘가로 갔다
    내려 길건너 다시 그 버스타고 온적도 있고 ㅠㅠ
    심지어식욕도 없어요

  • 6. 저도중증
    '21.8.9 3:47 PM (1.250.xxx.169)

    인데요
    이게 맘의 문제이기에앞서
    몸의 문제더군요

  • 7.
    '21.8.9 4:02 PM (118.35.xxx.132)

    근데 생각해보니까 지금 말씀하시는게, 어릴적 학창시절로 치면 공부안하는 학우 아닐까요
    뭐 이제는 학제에 묶여서 강제로 공부하는게 아니고 숙제라는게 없지만
    어떻게 보면 아무도 머라고 하지않지만 방금 나열하신것들이 삶의 숙제들이잖아요.
    거기서 내가 성과를 내고 풀어나가고 하는 것인데,

    저는 어릴적에 학교다닐때 공부안하는친구들을 이해를 못했거든요
    왜냐면 욕심이 많아서 잘하고싶었어요.

    근데 사회에 나오고 나니까 저도 원글님처럼 의욕이 없더라구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고싶다는 의욕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친구를 엄청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랑 보조를 안맞춰도 별로 아쉬울게 없게되자
    그때부터는 삶의 모든 과제들이 별로 의욕이 안생기더라구요
    왜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저도 참 궁금해요
    어떤걸 의욕있게 하고 어떤걸 꾸준히 해야할까요?

  • 8. 호기심
    '21.8.9 4:19 PM (223.33.xxx.25)

    ㄴㅏ이들수록 필요한 건
    호기심 체력 의욕 뭐 이런거더군요
    공부좀 못했어도 활기있고
    돈욕심도있고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은
    잘살아가더군요
    내면에 에너지가 차 있어야해요

    저도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 2년째 데리고 있으려니
    저절로 우울증이 왔어요
    다 비슷해요

  • 9. ㅜㅜ
    '21.8.9 4:58 PM (223.38.xxx.161)

    저도 딱 이래요. 반가워요..!

  • 10. 하이~
    '21.8.9 5:26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여기서 친구를 만나다니. 위로받으세요 제가 좀 더 심해요.
    어젠가 무슨 드라만 예고편에서 전도연이 독백 하기를 '아버지 난 이세상에 나와서 한게 없어요.'
    제가 평소에 중얼거리는 말입니다. 이렇게도 세상 나와서 한게 없다니...
    돈,명예,사랑 어느 것도 잡지 못했거든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한 가운데는 나의 게으름이 있어요.

  • 11. 궁금이
    '21.8.9 10:52 PM (110.12.xxx.31)

    그래도 직장은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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