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가사분담 요샌 잘 되는 편이에요.

[...]

요즘 남자들이 맞벌이 원하면서 가사분담에 대한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하시던데..

제 주변만 그런건지

제 주변 남편들은 와이프보다 더 가사분담을 많이 하거나 비슷하게 하려 노력해요. 

교사남편은 4시에 퇴근해서 아이들 하원시켜서 요리 다 해먹이고 교육도 직접 시키고요. 

수입은 와이프가 더 좋고, 근무시간 또한 길기에 남편분이 많이 분담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기업 재직 남편분도 5~6시에 퇴근해서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요. 

저희 남편도 8시에 퇴근하긴 하지만 8시부터 8시반까지 아이와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설거지, 제가 말한 집안일 다 분담해요

저는 시간여유 널널한 프리랜서라 절대적인 가사양은 많아요. 

하지만 주말엔 남편이 아이 전담마크에 집안일도 이야기한 건 다 들어줘요. 

남편이 부지런한 편이 아닌데도 그래요. 

저는 주말에 일 하거나 쉬어요. 

둘이 수입이 동일한데 절대적인 가사양은 남편이 적어도 

상황에 맞게 살아가니 그닥 불만 없어요. 

주변 많은 사람들이 가사분담이 안된다고 하던데

오히려 제 주변엔 가사분담 잘 되는 편이에요

괜한 남혐 조장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써봅니다. 

[ㅇㅇㅇ]

저 서른넷 제 주변은 아직까지도 남자들이 다 "도와주는" 개념 비중이 큽니다..
좀 괜찮은 남자다 싶으면 이 '도와주는' 걸 돈으로 다 해결해주죠.
제 주변은 주로 전문직, 대기업, 교수, 사업 등 다양한 직업군.
서울 강남 사는 사람들임...
아직까지도 유치원이나 학원, 학교에서 문제생기면 애엄마가 달려오지 애아빠가 달려오지 않음...
아직까지도 직장에서 애 때문에 조퇴해서 달려가는 건 애엄마지 애아빠가 아님...

[지나가다]

전 진짜...저보다 남편이 집안일 더 많이 해요... 어리둥절

[ㅇㅇㅇ]

소득이 적은 집안일수록 이상하게? 그래도 제법 가사 분배가 잘 되는듯함...
근데 고소득일수록 잘 안되는 것 같음..
나 잘 버는 남자야! 어깨 힘들어갈수록 잘 안하는 건가?
암튼.. 주변 보면 전문직 남자들 사업 크게 하는 남자들 와이프들도 다 전문직이거나 아님 따로 자기 사업하느라 바쁜 부잣집 딸래미들인데 가사일은 여자가 다 도맡아서 함 ㅠㅠ
제일 친한 유부 언니 대학병원 의사인데 육아, 집안일로 혼자 동동거림...
물론 집에 도우미 쓰고 친정 어머니도 자주 다녀가시지만 그걸 다 관리, 케어하는 건 순전히 언니 몫..

[...]

제 주변엔 오히려 아빠가 등하원 시키는 아이들이 더 많아서요.
그래서 놀이터에서 놀아주는 사람도 거의 할머니나 아빠...
육아휴직 낸 아빠들도 주변에 두세명 있네요.
그런데 오히려 맞벌이 안 하면 생활이 안되는 느낌..
그래서 더 오히려 남자들이 잘 해주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아이들관련]

일하고 있어요.
아직도 아버지가 오시는 분 별로 없고
상담이나 자잘한것들 거의 다 어머님하고 통화해요.
어쩌다 아버지가 오셔도 어머님 대신 오셔서 잘 아는것도 없구요.
근데 분담이 잘 되어있다고 할 수 있나요?

[저도 아이들 관련]

일해요
상담 거의 어머님들이 오시고 거의 어머님하고 통화해요
아직까지는 멀었어요 ㅠㅠ

[ㅇㅇ]

내주변의 경험이 통계를 무시해도 된다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건 애들도 알텐데..
아직도 분담이 안되는 집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 상당수가 육아고 가사분담은 내가 말한거 잘하고->에서 뭐가 이상하다는걸 눈치못채시니 요즘남자들 가사분담 잘되는구나 하시는거잖아요..ㅎㅎ
각종통계가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고 이런걸로 남혐이 심하다고 하시면 뭐..할말은 없네요

[제 주변도]

요즘 젊은 30대 남자들은 정말 잘 하던데요 오히려 더 했으면 했지.
여기 82에 하소연할정도면 정말 문제있는 남편들이고.
제 주변 보면 요즘은 완전히 변했다는걸 느껴요.
시댁 갑질 문화도 그렇고 요즘은 자기들끼리만 잘 살아주어도 감사하다는 마인드에요.
그런데 젊은사람들 자체가 사회생활이 힘들죠
그것이 안타까울뿐 ᆢ
물른 기본적인 감각은 대부분 엄마들이 훨씬 민감하지만
그것까지는 조물주가 그렇게 만들어놨으니 ᆢ
남자아이들 키워보니 태생적으로 좀 무심한면이 있더라고요

[ㅇㅇㅇ]

약간 이런 느낌인 거에요..
뭐냐 하면..
"가사일은 원래 여자가 하는 건데",
요새는 많이 어려우니까... 맞벌이 하니까.. 내가 아내보다 월등히 잘 버는 거 아니니까...
양심상 같이 한다는 느낌이랄까. 요즘 추세 느낌이 그래요..

[ᆢ]

시가문화 여전하고
남자들 그렇게 키워서 스스로 집안일 안하던데요

[.....]

가사분담 잘 되어있는데 통계가 그런식으로 나올리가요.
맞벌이 남자 가사 시간이 1시간도 안되던데 ㅎㅎㅎ
애들 학원이며 학교생활이며 아빠는 알려고도 안하고 엄마 책임으로 몰면서 무슨 ....

[ㅇㅇㅇ]

남자들이 태생적으로 무심하긴요 ㅋ
걍 선택적으로 무심한 거에요.
하기 싫은 건 억지로 하는 거니까요.

회사에서 보면 남자들 얼마나 여우인데요. 여자들 저리 가라에요.
회사 내 인간관계, 회사 사정 돌아가는 거 진짜 잔머리 엄청 돌아가고 눈치도 빨라요.
집에만 가면 느려지죠. 왜냐, 등하원 시키고 쓰레기 버리고 설거지 좀 하고 대충대충 그런 거 하고
집안일에 머리까지 쓰고 케어하는 건 아내가 하니까요.

[음]

사람 나름인거지 이런글 의미 있나요
교사 남편이 4시 퇴근해 일거들어 준다니 어디 초등교사신가봄

[ㅇㅇ]

그리고 말씀하신걸 다시 한번 잘 보세요...
고작 애들 유치원등하원 시키고 주말에 놀이터나가 데리고 노는게 분담 잘되는 예시에요?
애키워보셨으면 이건 극히 일부고 그나마 쉬운거라는거 아실텐데..
시켜서 잘하는건 잘하는게 아니구요...
뭐가됐든 혼자 그런거에 만족하시며 사시는건 자기인생이니 상관없는데 이런데다 통계무시하면서 남혐어쩌구 하지마세요
／그리고 뭐가 태생적으로 무심합니까 무심하긴
상사비위맞추고 군대선임한테 책안잡히려고 군기들린 모습보면 아 남자들은 지 하기 싫어서 안하는거구나 못하는게 아니구나 싶을걸요ㅋ
안되면 되게끔 교육시켜야하는거고 그게 되야 제대로된 인간인거죠 원래 남자애들이 그렇다 하니 그렇게 크는거잖아요~

[...]

가사분담 잘 되어있는데 통계가 그런식으로 나올리가요.222

[,,,,,,]

가사분담이란게 아직까지 남자들은 내가 집안일 많이 도와?준다는....이렇게 말합니다.
지네집일 지가 하는데 뭘도와..분담을해야지
그러니
나는 내가 니일을 많이 도와준다는식으로..

[제 주변도]

남편들이 살림해요. 여자들이 맞벌이 하니..
근데 전 전업주부인데도 남편이 청소 빨래 주말에 해줘요.
거의 다 돕지 않나요? 게으르고 가부장적이며 나이 많으신 저희 아빠 빼고..
저희 아들에게도 앞으론 살림 같이 해야한다고 해요.

[불과]

4-5년전 통계에

맞벌이인 경우 가사에 들이는 시간이

남자 30분
여자 4~5시간이라고 나왔어요.

그 사이 변화가 있었다고 해도

남자 1시간
여자 3-4시간이지 않을까요?

[너무 웃겨]

이게 엄청 나쁜거라 생각은 안해요. 가정일은 여자의 몫! 돈벌이는 남자의 몫! 각자의 카르텔이 있는거잖아요. 깨지려면 같이 깨져야죠. 메인 돈벌이는 남자가 하길 바라고 육아, 가사는 반반하자!! 외치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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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남자들 징징대는거 들어주면 안됨.
가정일은 여자의 몫이라며?
근데 여자도 맞벌이 해야한다고?
그래서 같이 돈버니까
이젠 메인 벌이가 남자니 여자가 더 해야 한데 ㅋㅋㅋㅋㅋ
남자들과 아들 엄마들 이기적이고 바라는것만 많음

[ㅎㅎ]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데요. 담임이라 애들문제로 전화하면 아버지는 잘 안받고 어머니들하고만 통화됩니다. 이거보면 여전히 "자식케어=엄마몫"이란 공식이 있는듯해서 씁쓸해요

[궁금]

근데 그럼 남편은 안피곤해하나요?
8시에 집와서 8시반까지 놀아주고 씻고 집안일들하면 잘 시간될거고 주말엔 남편이 아이들 전담하고 집안일도 하면 남편은 안 쉬나요? 남편이 힘들다고 안하나요?
궁금해서요

[음]

가사분담 잘 되어있는데 통계가 그런식으로 나올리가요. 333333
잘하는 남자는 슈퍼맨 방송 연옌들처럼 부인 전업이고 자기가 미친듯 잘 벌어도 육아참여 잘 하고요
못하는 남자는 푼돈 벌면서도 집안일 육아 떠넘기고요
그냥 사람을 잘 만나야 돼요 여자나 남자나

[남자가]

이기적인거죠.
맞벌이 하는데 수입 조금 많다고 그걸 메인 돈벌이라고 해요?
그렇게 여자가 버는게 하찮으면 맞벌이 안하면 되겠네요.
여자가 버는 돈 얼마 되지도 않는다면서 왜 여자한테 나가서 일하라고 하나요.
가정일은 여자가.돈 못버는 여자가 더 해야지 하는 마인드가 이기적인 거라구요.
그런 마인드 남자들이 많으니 여자가 결혼을 안하려고 하죠.

[ㅇㅇ]

님 주변피셜은 아무 의미 없죠
현실은 아직 이 모양임

2019년 통계청 e-나라지표
혼인상태별 및 맞벌이상태별 가사노동시간(단위:분)

1. 맞벌이 가정
  a. 가사노동 남자 54 여자 187
  b. 가정관리 남자 39 여자 151
  c. 가족보살피기 남자 15 여자 36

[ㅇㅇ]

더 기가막히는건 뭔지 아세요?ㅎㅎ

2. 여자 외벌이 가정
  a. 가사노동 남자 119 여자 156
  b. 가정관리 남자 103 여자 139
  c. 가족보살피기 남자 16 여자 17

여자 외벌이여도 여자가 가사노동 및 양육을 더 한다는거예요

[흠]

저 30중반인데
아무리 맞벌이하고 여자가 똑같이 벌고 (같은직장) 더 벌어도
남자들이 주도적으로 집안일 하는 집은 하나도 못봤어요. 제가 일반화하자면 그래요.
해봤자 주말에 청소 평일에 쓰레기버리고 애들 놀아주고 목욕 설겆이 정도입니다. 도와준다고 할만한 일들.
주도적으로 애들 교육기관 알아본다거나(유치원,학원,시터등) 이런건 당연히 부인몫
요리도 여자가 열번하면 한번하거나 힘들어하면 시키는 정도지
주도적으로 이것저것 다 챙기면서 하는 사람은 정말 하나도 없어요. 한번도 못봤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분명 달라지고 있는건 확실해요
60대인 시숙은 뭐든 다 아내가 하고
50대인 남편은 입으로만 도와주고
40대인 남동생은 분담해서 도와주고
30대는 같이하는것 같아요